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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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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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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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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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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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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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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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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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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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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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3장
http://bbs.ruliweb.com/family/4454/board/100159/read/934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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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요약이지, 본문의 대사를 그대로 옮겨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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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국왕과 여왕들
- 칼리아 메네실은 로데론 왕좌의 계승자였다.
백성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또 죽을 것이다.
시기심으로 가득 찬 가짜 여왕이 성역을 찾아 달려가는 자신의 백성을 도살하는 지금, 겁쟁이처럼 안전한 곳으로 달아날 생각이 없었다.
- 포세이큰을 향해 화살을 퍼붓자 당황하는 나타노스에게 실바나스는 말한다.
"내 왕국을 보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중략)... 황폐의 의회 구성원 중 내가 신뢰하는 유일한 자들은 비참하게 버림받아 일찌감찌 내게 돌아온, 진정으로 "황폐한" 자들뿐이다. 그 외의 나머지는...... 그러한 감정과 희망이 싹을 틔우게 허락할 수 없다. 그런 것들은 순식간에 번져버리고 마는 질병이다. 싹을 잘라내야 한다.""'황폐의 의회'는 거듭 되살아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하지 않았더냐? 그래서 내가 오늘 그자들에게 두 가지 선물을 하사했다. 사랑하는 이들과의 만남과 최후의 죽음이다."
한편으로 이번 일이 안두인의 계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실바나스.
그래서 인간들은 그냥 보내주라고 명한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왕위 찬탈자만은 직접 해치우기 위해 실바나스는 박쥐에 오른다.
-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그리핀을 최고 속도로 모는 안두인.
그러나 포세이큰 측 상봉 참가자들은 차례차례 화살 비에 쓰러진다.
노모를 보호하며 달리던 세 형제도, 딸의 부축을 받으며 달리던 역사가도.
- 실바나스의 화살은 그대로 칼리아의 심장을 꿰뚫는다.
안두인이 칼리아 옆에 무릎을 꿇었을때, 실바나스와 어둠 순찰자들의 화살 모두가 안두인을 겨눈다.
실바나스 : "내가 오늘 새끼 사자까지 해치운다면, 왕과 여왕을 짝을 맞춰 없애는 셈이 되겠구나."안두인 : "내 백성을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
실바나스 : "그녀는 로데론 사람이다. 아니, 로데론의 사람이었다고 해야겠군. 여왕이었지. 너는 왕위 찬탈자를 이곳으로 불러들였다, 안두인. 나는 그 것 자체만으로도 적대 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 누가 조약을 먼저 어긴 셈이지?"
...(중략)...
안두인 : "오늘 쓰러져 간 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하지만 그들은 내 손에 죽은 것이 아니다. 그래, 칼리아 메네실은 내 백성이 아니었다. 그녀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게 무엇이었든, 그녀는 대가를 치렀다. 나는 그녀의 유해를 황천빛 사원으로 가져갈 것이다. 네가 전쟁을 원한다면, 지금 시작해도 좋다."
35. 여왕의 자질
- 벨렌에게 잠시 위로의 말을 들은 뒤 황천빛 사원으로 향하는 안두인.
나루 사아라의 주관 하에 칼리아를 되살리기 위한 의식이 시작되고 있었다.
"칼리아는 과거의 일이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운 꿈으로 되살아나면 날 찾아오곤 했다. 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꿈이 멈추기 전에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고. 이해해야 할 것이 있다고. 사람들이 칼리아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그리고 기이한 진실을 알려주었다. 때로는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선물이 고통과 피에 감싸여 있기도 하다고."
"이제 그 싸움은 끝났다. 칼리아 메네실은 산 자의 고통으로부터, 한 때 그녀의 가슴을 찢어 놓았던 악몽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다. 그녀는 그 곳 벌판에 있던 이들이 자신의 백성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그 책임감을 받아들이고, 목숨을 바쳐 백성을 구하려 했던 것이다. 그녀의 어린 시절에는 인간이었지만, 이제는 포세이큰이 된 백성이었다. 빛과 어둠, 포세이큰 사제(파올)와 인간 사제(안두인), 둘이 함께한다면 그녀는 빛과 같이 돌아와 자신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 의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안두인은 빛이 평소와는 다르다는 걸 느낀다.
마치 거대한 바다가 자신을 매개체로 사용하는 느낌.
안두인은 두려움을 느꼈다.
이토록 강력한 힘을 온몸에 품고 인도할 수 있을까?
- 칼리아는 눈을 다시 뜬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당혹감과 경외심 섞인 눈으로 칼리아를 바라본다.
부활인건가? 어둠의 선물인건가?
- 다시 만난 안두인과 칼리아.
칼리아는 말한다.
"파올 대주교님을 만난 이후로 저는 늘 기회만 허락된다면, 비록 제가 포세이큰은 아니더라도 그들 모두를 백성으로 인정하고 잘 다스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중략)... 사제가 아닌 포세이큰을 많이 만나보고 싶었어요. 가족들을 만나고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도 보고 싶었고요...(중략)... 파쿠알이 제게 다가와서는 제가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때가 되었다고. 처음에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곧 알 수 있었죠. 그들이 탈주하고자 한다는 것을요. 전 선택을 해야 했어요. 제 정체를 드러내서 그들을 돕고 모드 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끌어주거나, 아니면 조력을 거부하고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었죠."
"전 통치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어요, 안두인. 아무도 제게 그런 걸 기대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정치나 전략 같은 것도 배운 적이 없어요. 그래서인지 그곳에 나가보니... (중략)... 전 아직 백성을 다스릴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로데론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그들은 내 백성이고, 이제 저도 그들과 같아졌죠. 이게...... 옳은 일인 것 같아요."
에필로그. 남은 자들
- 비석을 새기는 석공과 무덤을 파는 이들, 그리고 비극의 현장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대동한 채 상봉 장소로 향하는 안두인.
노모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삼형제, 딸 아이 품속에서 죽은 역사가 등 이번에 희생된 포세이큰의 무덤을 만들어준다.
- 자신 때문에 많은 이들이 슬픔을 겪었다고 자책하는 안두인.
그런 안두인에게 오히려 겐은 사과한다.
"지금까지 내가 본 포세이큰의 모습은 배신과 기만, 생명을 끝장내려는 갈망으로만 가득한 존재였지...(중략)... 나는 여전히 개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포세이큰에게 자행된 행위는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하네. 하지만 그들 중에는 어둠의 힘으로 되살아났을지언정 망가지지 않은 이들이 있다는 것을 이제 분명히 알게 되었네. 여전히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이들이 있다는 걸 말이야. 내가 틀렸네. 그래서 사과하고 싶었지."
- 안두인이 보기에 이번 사건으로 실바나스는 크나큰 이득을 얻었다.
상봉 행사의 약속을 어기지 않았으며, 불안요소였던 "황폐의 의회"를 사실상 해체시켰고, 로데론의 계승자도 직접 죽였으니까.
"저는 평화를 꿈꾸는 걸 절대로 멈추지 않을거에요. 너무 많은 이들의 내면에서 아주 큰 선함을 보았기에, 그들 모두를 학살의 대상이 되어야 할 사악한 무리라고 매도할 수만은 없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변할 수 있다는 신념도 바뀌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이제야 제가 독에 오염된 논밭에서 작물을 수확하려고 기다리는 농부 같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런 건 불가능한 일이죠."
"누구나 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절대로 변하지 않으려 하는 이들도 있지요.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바로 그런 존재에요."
안두인 레인 린이 다시 입을 열었을 때, 겐은 그의 말이 반갑긴 했지만, 젊은 국왕이 그런 말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서글픈 기분이 들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완전히 길을 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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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의 선의는 고귀했고 그 이상은 아름다웠다고 할만했지만 결국에는 실패했고 곧 끔찍한 댓가를 치뤘네요. 지딴에는 노블레스오블리주 같이처럼 행했으나 좀... 엇나간부분이 있었고요. 자신의 백성이였던 포세이큰들에게 책임감을 느낀건 좋긴한데... 좋은데... 이거... 참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결국 파쿠알이 바람을 넣어준샘인거같은데 이 시체놈은 도데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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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짜 군단 이후부터 나온 나루들은 예전 애들하고 갭이 너무 크네 ㄷㄷ 아달이나 므우루가 보여줬던 박애와 희생은 어디로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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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애초에 자기의 목표에 반하는 의회 일원을 솎아낼 생각이었고 칼리아가 본의아니게 기회를 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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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가 여자라서 어쩌구는 그냥 분란만들기 좋아하는 애들이 선동한거고 후계자가 아니라서 후계수업을 받은적 없다는것 같은데요. 역시 내용을 봐야지 분탕종자들 말은 그대로 믿으면 안될듯. 덕분에 재밌게 봤습니다. 이북으로 나오면 사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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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실바나스는 평화는 안중에도 없고 가족이었던 이들에게 거절당한 포세이큰만 살리고 가족과 재회한 포세이큰은 죽일 생각이었으니..칼리아가 도와준거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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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윈드 근위병
애초에 실바나스는 평화는 안중에도 없고 가족이었던 이들에게 거절당한 포세이큰만 살리고 가족과 재회한 포세이큰은 죽일 생각이었으니..칼리아가 도와준거일뿐.. | 18.08.24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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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폭풍전야" 초반부부터 안두인이 과거의 제이나가 그랬던 것처럼 지친다는 묘사가 있긴 합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적들이 나타나지, 전쟁은 안 끝나지, 말 들어주는 사람은 없지. | 18.08.24 1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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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칠만하고 평화가 어렵긴하죠..역사적으로 깊은 갈등을 메우기도 힘들고.. | 18.08.24 1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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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가 내 백성이 아니라고? 그게 더 문제지. 자기 아래에서 컨트롤 되지도 않는 인간을 집어 넣어 놓고 그것도 적국 수장이 가장 분노하는 '메네실' 을 넣어 놓고 적국 수장이 빡쳐서 보복하니까 하는 말이 '뭐 꼽냐? 한판 뜰까?' 이 따위네 | 18.08.24 1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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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 시신앞에서 얼라이언스는 아무의도 없었고 칼리아가 무슨의도였든 실바한테 죽음으로써 대가를 치뤘다고 했는데.더해야하나요? | 18.08.24 19:06 | |
(IP보기클릭)14.52.***.***
의도가 있건 없건 국제관계에서 자기측 인원이 사고쳤으면 사과하는게 예의고 형식이죠. 보복이야 당연하거고요. | 18.08.24 19:07 | |
(IP보기클릭)180.68.***.***
실바나스도 칼리아와 얼라이언스를 따로 분류했습니다.사과를 해야된다면 안두인이 아니라 칼리아죠 | 18.08.24 19:13 | |
(IP보기클릭)14.52.***.***
BLACK☆COW
단순히 저 사건 자체만 놓고 얘기하는 겁니다. 국제관계에서 과정과 의도는 상관 없어요. 결과만 있을 뿐이지. | 18.08.24 19:16 | |
(IP보기클릭)211.4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BLACK☆COW
실바는 애초에 자기의 목표에 반하는 의회 일원을 솎아낼 생각이었고 칼리아가 본의아니게 기회를 준거죠 | 18.08.24 19:18 | |
(IP보기클릭)14.52.***.***
따로 분류를 했어도 얼라 맹주인 안두인의 허락 맞고 참가한 시점에선 총책임자인 안두인 책임이죠. 자꾸 이 사건을 사람 대 사람의 경우로 놓고 보는데 이건 엄연히 국제관계에서 일어난 국가와 국가간의 일 입니다. 상호간의 의도가 어떻든 결과만 놓고보면 인간측에서 협정 어기고 포세이큰 엿맥였다는 결과만 남아요. | 18.08.24 19:19 | |
(IP보기클릭)180.68.***.***
결과는 실바가 포세이큰 학살해서 이 휴전이 파토난거군요.칼리아는 원인일뿐 | 18.08.24 19:22 | |
(IP보기클릭)14.52.***.***
칼리아가 포세이큰 참가자들을 선동해서 얼라쪽으로 이끌고 간게 결과죠. 실바나스가 배신자들 처단한건 그 후속조치고요. | 18.08.24 19:23 | |
(IP보기클릭)180.68.***.***
포세이큰 엿멕인건 과정에 불과합니다.실바때문에 휴전이 파토난게 결과입니다. | 18.08.24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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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COW
자국민이지만 이적 종자들이죠. 이적행위는 예나지금이나 최고 사형입니다. 그리고 게임 판타지라고 핍진성 없이 소설 쓰면 그만큼 구멍은 더 뚫리는겁니다. | 18.08.24 19:27 | |
(IP보기클릭)180.68.***.***
칼리아가 선동했을땐 휴전중이었고 포세이큰학살할때부터 휴전이 끝났으므로 포세이큰 학살이 결과입니다 | 18.08.24 19:27 | |
(IP보기클릭)14.52.***.***
애초에 칼리아가 커밍아웃한 시점부터 협정에 따라 휴전은 파토 났다고 봅니다. 뭐 이건 상호간 시각차이니까 넘기고요. | 18.08.24 19:30 | |
(IP보기클릭)180.68.***.***
탈주는 그땐 아직 하지도 않았고요 황폐의장 엘시는 오히려 돌아가려했습니다.그리고 탈주자만 학살한게 아니고요 | 18.08.24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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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만 처단한게 아니라서 문제가 되는겁니다. | 18.08.24 19:39 | |
(IP보기클릭)175.209.***.***
그런데 진짜 군단 이후부터 나온 나루들은 예전 애들하고 갭이 너무 크네 ㄷㄷ 아달이나 므우루가 보여줬던 박애와 희생은 어디로 갔는지
(IP보기클릭)175.223.***.***
제라랑 아달을 보면 완전히 달라서 나중에 나루가 세력으로 나온다고해도 분파가 갈릴거 같네요 | 18.08.24 19:08 | |
(IP보기클릭)175.223.***.***
칼리아가 여자라서 어쩌구는 그냥 분란만들기 좋아하는 애들이 선동한거고 후계자가 아니라서 후계수업을 받은적 없다는것 같은데요. 역시 내용을 봐야지 분탕종자들 말은 그대로 믿으면 안될듯. 덕분에 재밌게 봤습니다. 이북으로 나오면 사봐야겠네요
(IP보기클릭)180.68.***.***
히힛 | 18.08.24 1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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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직접 읽어보니 그런쪽으로 민감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칼리아가 통치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것도, 테레나스가 아서스의 왕자 수업에만 열중하느라 소외당했다고 보면 그럴법도 하고요. | 18.08.24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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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의 선의는 고귀했고 그 이상은 아름다웠다고 할만했지만 결국에는 실패했고 곧 끔찍한 댓가를 치뤘네요. 지딴에는 노블레스오블리주 같이처럼 행했으나 좀... 엇나간부분이 있었고요. 자신의 백성이였던 포세이큰들에게 책임감을 느낀건 좋긴한데... 좋은데... 이거... 참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결국 파쿠알이 바람을 넣어준샘인거같은데 이 시체놈은 도데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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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랑 두번다시 헤어지고 싶지 않은 거겠죠 실바를 보면 앞으로 이런 기회는 두번다시 없을테고 뭔가 대단한 속내가 있는건 아닌듯 | 18.08.24 1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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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나스는 언데드로서의 삶을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 강제적으로 망자로서 살아갈 것을 강요하지 않아야 했다. 모두가 예전의 삶 뿐만 아니라 언데드의 최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허락해주어야 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권력을 소유한 자는 피치 못할 사정에 처하지 않는 한 절대로 그런 힘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또 언데드로서 긴 세월을 살아오는 동안 파쿠알은 역사의 교훈이 틀리는 경우를 별로 본 적이 없었다. - 157p 본문에서 첫 등장할때 파쿠알이 품고 있는 생각입니다. 이 생각의 시작이 결국엔 후반부의 참사로 이어진걸로 보입니다. | 18.08.24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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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제야 뭔가 설명이되는거같음. 실바나스와 안두인마저 칼리아와 얼라를 따로 때놓았지. 안두인은 칼리아가 죽음으로써 즉결심판을 받았다 생각하지... 그나저나 칼리아는 뭐 배운건없긴해도 최소한 무책임한놈은 아닌거같기도하네요. | 18.08.24 2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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