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검 쓰는 흙손대장입니다.
요즘 소위 태클대검이라고 불리우는 대검 운영 방식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자칫 파이어될 수도 있는 주제라서 조심스럽습니다만, 요즘 몬헌도 현타 와서 잘 안 하는 김에 써봅니다.
일단 태클 대검이라는게 크게 보면 두 가지 운영 방식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어느 쪽 태클대검을 얘기하는지 몰라서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이스본 와서 날뛰는 몹 + 얼음연성의 등장으로 인해 많이 사용되는 발납대검과 구분하기 위한 몬헌 월드 식 운영을 그냥 태클대검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저도 처음에는 이건 줄 알았습니다)
최대한 납도를 지양하고, 발도 상태를 유지하면서 내가 가는게 아닌 몹이 오는 걸 기다려서, 구르기 태클 후 강모아 / 뺨치기-강화쏘기 / 돌려베기-강화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을 연계해가는 이 분의 독특한 운영을 태클대검이라고 이름 붙인 건데요.
게시판의 글들을 보면 ‘태클대검’이라는 것에 대해 받아들이는게 크게 이 두 가지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사실 좀 구분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글을 쓰는 분도, 받아들이는 분도 어느 쪽 태클 대검을 얘기하는지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고, 둘 중 한 가지의 의미로만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서요.
이 두 가지 방식은 기본적으로 평상 시 납도 상태냐, 발도 상태냐로 준비자세가 완전히 다르고, 이에 따라 몹 패턴에 대한 대응이 전혀 상이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혼용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어느 한 쪽 위주로 운영하면서 나머지 방식의 장점만 취하는 게 가능한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사람 손이나 머리라는 게 그렇게 휙휙 모드 교체가 잘 안 돼요.
혼용이 어렵다는 걸 전제하고 나면, 발납의 편의성 때문에 대검을 시작한 분들이 대검을 더 파기 위해 어느 쪽을 연습할거냐를 고민하게 될텐데요.
월드 식 대검 방식은 상시 납도 상태로 뛰어다니기 때문에 매우 기동성 높은 운영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첫 공격 위치를 내가 능동적으로 점한 후, 다음 공격을 이어 나가거나 빠져나오거나 할 수 있습니다.
받아치기 위주 대검과의 가장 큰 차이는 몬스터의 패턴을 보고 반응하기 보다는, 내가 몬스터의 패턴이나 움직임을 강제하는 운영이라는 점에 있는데요.
즉, 이 요령을 잘 알면 월드 식 대검 운영을 잘 하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느 위치에 있으면 몬스터가 높은 확률로 이 공격을 할거야, 혹은 이 타이밍에 참모아를 맞추면 다음 경직 까지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등등이 주요 운영팁이 되는 방식인거죠
따라서 어떻게 피할거냐보다, 언제 어떻게 때려서 더 빨리 눕히고 폭딜할거냐에 관심이 있는 운영이고, 많이 눕히는 운영 상 수렵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TA가 아닌 일반적인 수렵시간 기준입니다.)
이 방식은 받아치기 위주 대검보다 익히기가 쉽습니다.
몬스터 패턴 다 꿰고 있지 않아도 돼요. 언제가 확실한 공격타이밍인지 몹 별로 몇 가지만 익숙해지면 되니까요.
모르는 패턴이나, 큰 공격은 그냥 뛰어다니면서 피하면 됩니다.
정 어려우면 하이브리드 세팅으로 발납 위주 운영하다가, 눕혔을 때만 폭딜하는 운영을 해도 됩니다.
몬스터의 패턴을 보고 즉각 반응하기 보다, 퀘스트 전체의 흐름을 끌고 가는 대략적인 본인만의 빌드가 있는게 보통입니다.
참모아가 메인 딜링 공격이기 때문에 시원시원한 맛은 있지만, 극한까지 갈 경우 몹을 계속 눕히는 운영을 추구하기 때문에 보기에 따라서 노잼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으며, 경직 플레이가 꼬이면 수렵 시간이 한 없이 늘어나는 경우도 많아 플레이타임 기복이 큽니다.
받아치기 위주 대검은…
사실 저는 이 운영을 못 해서 정확히 어떤 것이 장점인지 잘 모릅니다만, 일단 몹과 서로 스파링 하듯 합을 맞춰서 싸우는 재미가 있어보여요.
(실제 합을 맞춘다는 건 아니고, 합을 맞춘 것처럼 정교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경직을 노력서 폭딜을 하기보다는, 몬스터의 패턴을 받은 후 아웃복싱처럼 툭툭치는 형태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툭툭 치는 공격이 주로 강모아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데미지는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모아베기와 강모아베기가 노차지 기준으로는 데미지 차이가 꽤 큽니다)
아울러 이 운영을 잘 하시는 분들은 누가 봐도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운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와 저 모든걸 다 피하네?, 와 저기서 저렇게? 난 저게 무섭던데 저걸 이렇게 하면 오히려 내가 때릴 수 있네?’ 등등 뭔가 플레이가 엄청 화려하거든요.
일단 잘 안 쓰는 대검의 모든 기술을 활용하는 운영이다보니 보고 있으면 왠지 이제까지 내가 익힌 대검은 뭔가 하는 반성을 하게 하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다만, 화려한 회피와 받아치기에 비해 공격 자체는 찔끔질끔이어서 시원시원하게 패는 맛을 느끼긴 어렵고, 몬스터의 패턴을 보고 대응하는 운영이기 때문에, 이 운영을 잘 해야 하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몬스터의 패턴 꿰고 있기, 능숙한 프레임 회피, 태클 이후 연계 공격에 대한 빠른 판단 능력 등)
또한 상시 발도상태라는 운영 특징때문에 느린 움직임 + 수동적 포지셔닝을 피할 수가 없어 답답한 구석이 있고, 이에 따라 카운터 복서처럼 싸워야 하는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KO를 노릴만큼 펀치가 쎄거나 혹은 약점만 집요하게 노려서 집중적으로 펀치를 넣는 형태의 운영이 어려워서 같은 실력이면 수렵시간은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둘 모두를 다 잘 하기에는 꼴아박아야 하는 시간이 말도 안 되게 길어지므로, 어느 한 쪽을 먼저 선택할거냐라는 질문으로 돌아오면,
월드 식 대검은…
따라서 몹과 오래 싸우는게 싫은 분.
몹과 쎄쎄쎄 하는 것 보다, 눕혀서 일방적으로 패는게 더 재밌다는 분들이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다시 말해 좀 더 효율적인 수렵을 추구하는 분들이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효율만 생각하면 받아치기 위주 대검을 하느니 그냥 태도 하는게 낫거든요.
받아치기 위주 대검은…
따라서 대검의 모든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분.
몹의 패턴을 두려워하지 않고 재밌게 바라보고 싶은 분.
경직만 노려서 눕혀서 패는게 너무 단순해보이고 지루하신 분들이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 방식이 더 좋으냐는 진짜 진짜로 추구하는 재미가 어느 방향이냐에 따른 취향 차이일텐데요.
제가 장문충이 된 이유는 사실, 요즘 받아치기 위주 대검을 잘 해야 대검을 잘 다루는 것처럼 소위 ‘부심’을 표현하는 부분들이 보기 편치 않아서 쓴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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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본문에 쓴 것처럼 일단 플레이가 화려해서 보는 맛이 있죠. 방송하시는 분에게 최적화된 운영이고 그래서 인기가 많은 분인 거 같습니다. 저도 조용히 즐겨볼 때가 많습니다. 보면서 난 그 동안 뭐했나 싶을 때도 많구요 ㅡ.ㅡ 근데 그 분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 운영을 잘 해야 대검을 잘 다루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대검을 좀 더 잘 하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약방에 감초처럼 그런 댓글이 달리는데요. 사실 더 잘하고 싶다는게, 대개는 좀 더 몹을 잘 때려잡고 싶다는 것일텐데, 받아치기 식 운영은 잘 때려 잡는 운영이 아닌데다가, 익히기는 겁나 어려운 방식이거든요.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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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트리머인지는 알거같은데 기본적으로 게임은 효율보단 엔조이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라 그런식으로 플레이를 하는거같드라고요. 기본적으로 구경하는재미는 이쪽이 좋고 따라하고 싶어도 프회를 기본으로 깔고가는 경우가 많아서 따라 하기도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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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재미'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잘 전달을 못 드렸나봅니다. 재미라는건 자극히 주관적인 건데 어떻게 그걸 단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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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쵸 저도 월드때는 전혀 하지 않았던 방식인데 아본와서 최마치님 방송보고 콤보연계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ㅋ 다만 굳이 나눌필요가 있을까 싶어 의견을 올린것뿐이고 효율은 경직치 밀어붙여서 참모아 쓰리강냉이 터는게 젤좋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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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심정에서 쓰신건지 이해가 되네요 결국에 어떻게 즐길지는 유저의 선택이지만 어떨때는 참 저건 아닌것같은데 싶은것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옳은게 되버리는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TA로 지나치게 부심을 부리는거나 굳이 시간은 효율이 아니라고 강조하는거나 똑같은것 같음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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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구분이 뭐 중요하겠어요. 하고 싶은대로 즐기면 되는거죠. 다만 최근 TA부심 얘기처럼, 저 '태클대검' 부심에 대한 얘기도 언젠가 꼭 하고 싶었어서... ㅡ.ㅡ | 20.04.20 1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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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월드 역전왕 이후로는 쭉 그랬죠. 아이스본와서는 특히 위험을 감수하고 태클을 하더라도 반격 타이밍을 안 주는 나쁜 몹들 ㅂㄷㅂㄷ | 20.04.20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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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 태클 했어? ㅋㅋㅋ 다음 패턴 또 쓸게 좀만 더 맞잨ㅋㅋㅋㅋ | 20.04.20 1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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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트리머인지는 알거같은데 기본적으로 게임은 효율보단 엔조이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라 그런식으로 플레이를 하는거같드라고요. 기본적으로 구경하는재미는 이쪽이 좋고 따라하고 싶어도 프회를 기본으로 깔고가는 경우가 많아서 따라 하기도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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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본문에 쓴 것처럼 일단 플레이가 화려해서 보는 맛이 있죠. 방송하시는 분에게 최적화된 운영이고 그래서 인기가 많은 분인 거 같습니다. 저도 조용히 즐겨볼 때가 많습니다. 보면서 난 그 동안 뭐했나 싶을 때도 많구요 ㅡ.ㅡ 근데 그 분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 운영을 잘 해야 대검을 잘 다루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대검을 좀 더 잘 하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약방에 감초처럼 그런 댓글이 달리는데요. 사실 더 잘하고 싶다는게, 대개는 좀 더 몹을 잘 때려잡고 싶다는 것일텐데, 받아치기 식 운영은 잘 때려 잡는 운영이 아닌데다가, 익히기는 겁나 어려운 방식이거든요.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었습니다. | 20.04.20 1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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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04.20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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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그런 의미로 쓰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이스본 강화쏘기가 생기면서 가능해진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운영을 만들어 내신 분이 본인의 운영 방식을 태클대검이라고 브랜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태클대검이라고만 하면 둘 중 뭘 말하는지 가끔 헷갈려요. | 20.04.20 1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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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은 다들 비슷한가보네요. 저도 딱 대검을 태도처럼 쓰는 걸로 봤는데 | 20.04.20 1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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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또 근데 구작부터 즐겨오신 고인 분들이 보면 헷갈릴 거 같아서... | 20.04.20 1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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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것도 그러네요 | 20.04.20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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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몹마다 다르지 않습니다. 무슨 몹을 잡든 해당 몹과 운영에 익숙해지면 효율은 월드식 대검이 높아요. (순수하게 수렵시간만 따졌을 때를 얘기하는겁니다) | 20.04.20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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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재미'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잘 전달을 못 드렸나봅니다. 재미라는건 자극히 주관적인 건데 어떻게 그걸 단언하시나요. | 20.04.20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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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은 좀 애매하다고 보는게 결국 태클대검을 익히면 월드식대검운영과 섞어쓸수 있는데 월드식운영이 효율이 가장 좋다고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예로 대경직 발생후 참모아까지가는 포지셔닝을 할때 월드식운영은 납도후 이동을 하는데 그 포지셔닝이 현 위치가 머리 측면인데 참모아에 이르는 참격을 버둥거림과 상관없이 머리에만 넣고싶어서 머리정면으로 이동한다치면 납도-이동-발도 과정에서 이동은 짧고 손실이 없을수 없습니다. 반면 태클대검은 태클+뛰베넘을 이용해서 포지션 수정이 이루어지니깐 뛰베넘 직전 공격이 3차지였을 경우까지 고려하면 많게는 700이상의 데미지를 더 우겨넣을수 있으니깐요 말씀하신것처럼 하이브리드를 월드식 대검에 포함한것처럼 태클대검도 운영방식의 추가일뿐이라 할줄만 안다면 전부 운영시간의 단축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본문에서 정의하신것처럼 완전 니가와식 태클대검 운영은 운영을 익히는 초반이 아니면 굳이 그렇게 운영해야할 이유도 없으니깐요 | 20.04.20 1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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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 대검을 월드식 운영과 섞아쓰면 그냥 월드식 운영이죠. 월드식 운영이라고 발도 상태에서 받아쳐야 하는 상황이 없는게 아닙니다. 그냥 클리어타임의 최고점이 어디가 높냐를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 20.04.20 1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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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부분에 있어서 단언드리는 이유는 당장 어디 몬헌 커뮤니티든 태클대검의 차이냐 무엇이냐 물었을때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하는 소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봐도 공격방법이 다채로워지는데 재미가 줄어들 이유가 없겠죠 마치 ㅇ만 계속 누르고 있는 모아쏘기 건랜이 효율이 좋다고 풀버스트운영보다 재미있다고 하는건 일부 효율만 추구하는 유저를 제외하면 좀 억지라고보입니다 | 20.04.20 1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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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가 극한의 효율충이라서 그걸 안 하는게 아니에요. 저는 몹이 생각댈 잘 눕고 일방적으로 시원시원하게 팰 때가 훨씬 재밌습니다. 저는 다채로운 공격보다 대검 특유의 한 방 한 방을 잘 꽂아넣는게 재밌어요. 재미는 객관화할 수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이건 게임이고, 수많은 대검 쓰시는 분들이 재미 없는데 사용하고 있을까요? 굳이 그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을 뿐이죠. | 20.04.20 1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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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검 클리어타임 줄이는 방법을 어떤 단일 공격이 더 데미지가 높냐로 이해하신다면, 대검을 잘 못 이해하신거에요. | 20.04.20 1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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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대검이 섞어쓴다고 월드식 운영이 된다뇨 ㅋㅋㅋ 태클대검이 가능하게 된 가장 큰 차이는 강화쏘기를 통한 빠른 방향전환인데요 당장에 월드 시절에 태클대검처럼 태클로 받아친뒤에 뛰베넘-강모아or참모아 운영을 하는건 어쩔수없이 비약점이라도 우겨넣는 경우가 아니면 본적도 없습니다 태클대검에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태클이 그냥 생존기가 아니라 다음 공격을 위한 포지셔닝과 연계의 기초가 되도록 쓰이는점이 가장 다르다고 봅니다. 월드에서의 태클은 그냥 생존기나 참모아 단축기였지 그 이상은 아니였다고 생각됩니다 | 20.04.20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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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편의상 월드식 대검이라고 분류하지만, 강화쏘기를 배제하지 않아요. 그 받아치기 식 운영을 안 하는 다른 대검러들은 강화쏘기 연계를 안 쓰는걸로 아시나요 혹시? 태클이 그냥 생존기가 아니라 반격기로 사용되는건 원래도 그랬어요. 월드에서 태클은 생존기나 참모아 단축기였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대검을 별로 안 써보셔서 이해가 부족하다고 답변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 20.04.20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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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몹이 생각댈 잘 눕고 일방적으로 시원시원하게 팰 때가 훨씬 재밌습니다. 저는 다채로운 공격보다 대검 특유의 한 방 한 방을 잘 꽂아넣는게 재밌어요. >>요부분은 이제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이 태클운영에 있어서 다르게 적용되는것도 아니고 태클운영도 같은걸 추구하는데 뭔가 태클운영을 오해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저기에 이르기까지의 방법이 월드식 운영에서 태클운영이 더 추가되었다고 보신다면 태클운영이 재미를 부가시켜준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흙손대장님쯤 되는 올드비면 이렇게 왈가왈부할것이 아니라 태클운영을 10~20판만 해보셔도 완벽하게 익히실듯한데 해당운영을 다 즐겨보시고 평해보심이 어떤가 싶습니다. 본문처럼 정의하신것과는 실전은 좀 포인트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 20.04.20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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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에서 태클은 생존기나 참모아 단축기였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대검을 별로 안 써보셔서 이해가 부족하다고 답변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이부분은 전혀 동의할수 없군요 경직치나 부파치 계산해서 ta식으로 운영하는게 아닌이상 그저 요행으로 태클 사용후 약점이 코앞에 놓여진 상황이 아니고서야 월드시절 태클에 그 이상의 연계기로서의 의미가 있었다고 볼수없습니다. 그런 운영을 하는 월드시절영상이 있으신지요? | 20.04.20 19:44 | |
(IP보기클릭)116.120.***.***
아뇨 그 운여 10판 한다고 익혀지는 만만한 운영도 아니구요. 애초 플레이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건데 적어도 수백판은 해봐야 맛이라도 봤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러니까 누가 그 태클대검도 효율이 높다는 증명을 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저는 할 줄 모르는데, 적어도 그 방식으로 빨리 잡은 영상은 본 적이 없어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독특하고 재밌는 운영 맞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다만 수렵시간은 상대적으로 더 길 수 밖에 없는 방식인게 맞는데 이게 왜 논쟁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전해듣기로 이건 그 분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월드식 운영에 태클이 추가된 정도라는게 무슨 얘긴지 모르겠네요. 월드에서는 강화쏘기가 없어서 태클, 베어넘기기 혹은 태클 옆날 치기, 혹은 돌려베기-태클 후 할 게 없어서 못 했을 뿐이죠. 아본와서는 일반저인 운영에서도 이거 많이 합니다. 이 운영과 기존 운영의 차이는 평상 시 준비 상태가 발도냐 납도냐입니다. 운영의 모든 차이가 거기에서 오는거에요. | 20.04.20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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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주신 댓글 읽다보니 뭔가 의견전달에 있어서 오해가 있는듯해서 부가설명을 답니다 맨처음에 제가 몹마다 효율이 좋은 운영이 다르다고 한것은 특정몹은 암만봐도 발납운영이 좋은경우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허나 이걸 하이브리드 대검도 월드식대검이니 발납대검운영도 월드식 운영이라고 한대 묶어서 퉁쳐버리면 말씀하신것처럼 태클대검도 그냥 월드식운영의 일부입니다. 결국 대검의 운영은 효율을 추구하면 느린 발도중 이동속도를 매꿔야하니깐요 아마 태클대검이란것을 본문처럼 '납도를 극한으로 줄인 니가와식 플레이'로 월드식대검을 '그외의 납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플레이'로 생각하셨다면 흙손대장님이 하신 말씀에 다 동의하는바입니다 여기서 오해가 있었다고 보는것은 저는 발납운영, 월드식운영, 태클운영을 차이를 두고 말하려면 순간순간 운영방식을 바꾸는것과 무관하게 내가 벨리오로스를 쫒느라 계속 힛앤런을 했다면 발납운영인거고 참모아 이후 태클로 받아치고 강화쏘기-뛰베넘-강모아로 납도없이 공격을 이어갔다면 태클운영을 했다고 생각했기에 의견차이가 발생한것 같습니다. 만약 이것들은 그냥 다 직접 가서 때렸으니 월드식운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말씀하신게 맞겠네요 | 20.04.20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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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에서 제가 잘 전달을 못 드린 거 맞습니다. 사실 발납 대검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두를 월드식 운영이라고 표현한게 맞습니다. 이 부분 오해를 드려 죄송합니다. 워낙에 CMC님 운영이 기존에 못 보던 새로운 운영이어서, 그 운영을 특정해서 구분해서 얘기한 것인데 제가 글 솜씨가 부족했네요. | 20.04.20 19:59 | |
(IP보기클릭)112.169.***.***
이 운영과 기존 운영의 차이는 평상 시 준비 상태가 발도냐 납도냐입니다. 운영의 모든 차이가 거기에서 오는거에요.>>윗댓글에 이어서 보니 시점차이가 맞았나봅니다 흙손대장님이 생각하시는 식의 태클대검은 말한것처럼 대검의 한계인 기동력을 극복할수 없기 때문에 제생각에도 절대로 클리어시간에서 따라잡을수 없을거같습니다 ㅎㅎ | 20.04.20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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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래서 태클대검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받아치기 위주 대검이라고 편의 상 다르게 불렀던건데... ㅠㅠ 역시 태클대검은 오해의 소지가 너무 많은 용어에요. | 20.04.20 20:03 | |
(IP보기클릭)112.169.***.***
맞습니다 저는 월드까지 써본 대검은 사실 100여판이 전부라 대검을 안다고하기엔 부끄러운 사용횟수지만 그럼에도 대검에 뛰베넘, 뺨치기를 실수나 우연이 아닌 이상 써본적이(혹은 그런 플레이를 본적이) 한손에 꼽는것같아서 해당 공격루트는 아예 잊고 대검은 그저 모아베기-강모아-참모아뿐이라고 생각했다가 적잖이 놀랐던것 같습니다 그 뒤로 대검이 가진 모든 공격모션을 써보면서 처음엔 흙손대장님이 말씀하시는 식으로 니가와 플레이로 태클대검을 익혀서 지금은 300회이상 대검을 더 파보니 자연스레 니가와를 할때도 있지만 월드식운영으로 납도로 큰 거리를 좁힌뒤에는 자잘한 포지셔닝 수정에 있어서 납도를 극력 자제하고 태클-뛰베넘-강화쏘기-뺨치기등으로만 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저에게 있어서 태클대검=포지셔닝 수정에 있어서 납도를 하지 않는 플레이로 인식되어 있던것 같습니다 본문에서 이미 상세하게 흙손대장님이 생각하는 태클대검의 정의를 읽었음에도 무의식적으로 제가 이해한 태클대검으로 이야기하다보니 다소 언쟁이 있었던듯하여 죄송합니다 | 20.04.20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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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에서도 뺨치가, 뛰베넘은 많이 썼고, 강모아 이후의 돌려베기도 가끔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베히/극베히 대검 전에서는 그 모든 것들을 써야 했어요. 뛰베넘은 특히 테오전에서 많이 썼고, 뺨치기야 말씀하신대로 납도 없이 거리를 좁혀서 공격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었구요. 베히처럼 대경직 시 저 멀리가서 넘어지는 몹들은 납도하고 달려가서 공격하기보다, 태클 뺨치기 구르기 다시 태클 후 강모아 등으로 거리 좁혀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징 중 회오리 나올 타이밍이라 참모아 각이 안 나오면 뛰베넘이나, 강모아 이후 돌려베기로 조금이라도 더 제미지를 주려는 운영도 많았구요. 일반적으로는 모아-강모아-참모아만 쓰는게 월드 대검인 것처럼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 당시에도 고인물 영역에서는 그런 공격들이 다 활용됐었어요. 다만 지금은 강화쏘기라는 옵션이 추가돼서 애초 그런 운영을 주력으로 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이 생긴거죠. | 20.04.20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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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월드시절엔 제 소양이 모자라서 대검을 잘 몰랐던것이 문제였네요 ㅠㅠㅋㅋ | 20.04.20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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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라 아름 붙여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받아치기 위주 운영이 워낙 독특하긴 해요. 기존에 못 보던 새로운 스타일인건 확실합니다. 저도 보기 전엔 몰랐는데 그렇더라고요. | 20.04.20 1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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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손대장
네 그렇쵸 저도 월드때는 전혀 하지 않았던 방식인데 아본와서 최마치님 방송보고 콤보연계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ㅋ 다만 굳이 나눌필요가 있을까 싶어 의견을 올린것뿐이고 효율은 경직치 밀어붙여서 참모아 쓰리강냉이 터는게 젤좋죠ㅋ | 20.04.20 1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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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대검이요. 어우 남자다 잉! | 20.04.20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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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대검 | 20.04.20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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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심정에서 쓰신건지 이해가 되네요 결국에 어떻게 즐길지는 유저의 선택이지만 어떨때는 참 저건 아닌것같은데 싶은것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옳은게 되버리는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TA로 지나치게 부심을 부리는거나 굳이 시간은 효율이 아니라고 강조하는거나 똑같은것 같음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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