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이스펙 뉴 아스라다가 발매 됐습니다!
한 때 인생 소망제품 리스트 중 하나가
3단 완전변형되는 슈퍼 아스라다였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당시엔 그런 기대조차 못 한 오거와 뉴까지 왔군요.
역시 본격적인 리뷰는 아니고 인간미있는 사진들과
(아무리 폰 자동모드지만, 초점이 잘못 나간게 좀 많습니다ㅜ.ㅠ)
소감, 개인적인 팁 정도만 공유해보겠습니다.
기본적인 서킷 모드도 날렵하게 잘 나왔습니다.
변형의 영향으로 콕핏 앞 카울이 두껍긴 하지만
배리어블에 비해 콕핏도 늘씬하고 각 첨단도 날카롭게 조형되어 있어
변형에 희생된 요소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멋집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에어로 모드를 위해 리어 윙 형태가 변한 정도일까요?
다만, 윙의 형태가 정상이었던 초기 샘플은 크기가 좀 작았기 때문에
변형과 크기를 양립하기 위한 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리프팅 턴 모드도 꽤 괜찮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리어의 하단 윙은 곡선인 부분을 억지로 펴서 재현한 감도 있지만
반대편 파란 영역을 내부로 숨기는 등 원작의 모드 형태를
세세하게 재현하려 한 노력도 엿보입니다.
사실 하단의 에어덕트도 열리고 베이스에 띄울 수도 있지만
모드별로 쭉 찍다가 보니 깜빡했습니다(...)
(보이는 왼측의 프론트 타이어 덮개가 완전히 안 나와 있네요ㅡ.ㅜ)
(눈치를 못채 이후의 사진도 쭉 이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스라다 계열의 꽃 에어로 모드입니다.
물론 뉴의 꽃은 또 따로 있지만, 이 형태도 깔끔해서 좋네요.
새삼 일체감이랄지 에어로 모드의 날렵함도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변형 제품과 비교해도 라인 재현은 더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레어메탈 변형인 리어-이펙트팬-프론트가 쭉 이어붙는건 재현되진 못했지만
날렵함과 콕핏 중심으로 v자로 눌린 형태가 멋지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차이지만 에어로 부스트 모드입니다.
드디어 부스트가...이걸 더블원부터도 해줬어야지!
더블원 이후 계열이 공통적으로 부스터 레일이 올라올 공간이 없긴 합니다만,
레일을 2단으로 신축하며 드디어 만족할 만 한 높이까지 올라왔습니다.
더블원 때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었을 텐데
스파이럴 펼칠 공간이 필요하니까 이제서야 대책을 세운게 조금 그렇지만,
여튼 올라오면서 바깥으로 약간 기울어진 형태가 참 박력 있습니다.
하지만 뉴에서 이것은 전조입죠.
뉴 아스라다의 진정한 꽃, 스파이럴 부스트 모드입니다!
부스터 자체도 디테일한 내부가 보이게 앞뒤로 크게 확장되는 데다가,
만지기는 환장스럽지만 다단으로 펼쳐 길이를 확보한 외장도 박력 만점입니다.
제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잘 알고 그걸 충족시켜준 느낌입니다.
사실 변형 시 조심스럽게 세부적으로 꺼내고 넣는게 많은 제품입니다.
만지기도 까다롭고 요즘 제가 추구하는 완구적인 손맛과는 거리가 멀어서
근래 이런 타입의 제품은 사도 손을 잘 안대는 수준이었는데...
완전변형으로 이 크기와 박력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지는데 충분한 동기가 됐습니다!
이 결과물이 곧 편의성입니다!
앗차, 콕핏 오픈과 그 안의 세세한 디테일도 건재합니다.
뭐 항상 바라는 거지만 탑승 드라이버의 경우는 상반신만 있어도 좋으니
주변의 다른 팀원들과 함께 동스케일 피규어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후부터는 만지면서 느낀 소소한 팁입니다.
중간에 변형 실수도 한 놈이니 신뢰도는 좀 떨어질 수 있지만(...)
뭔가 틀리거나 잘못된게 있다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에어로 모드 시 A처럼 프론트 커버는 뒤로 좀 밀고, 뒷부분 B도 좀 올립니다.
그리고 앞서 조작으로 생긴 공간으로 C에 걸리지 않게 하단의 D를 꺼내야 합니다.
크게 돌리며 꺼내면 C에 걸리니 그 위에서만 잘 밀어서 뺀다고 생각하시면 나을겁니다.
이펙트 팬 뒤쪽 A,B 덮개가 정렬이 흐트러지고 들어가기 쉬운데,
전용도구를 걸어 밖으로 뺄 때 C,D의 턱 위에 좌우를 번갈아 한번씩 들어서
순차적으로 걸쳐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좀 나을겁니다.
손의 마찰을 이용해 E처럼 정말 위에만 꼬집듯 잡고 올리면
부품 위가 모이면서 아래가 딱 벌어지고 걸쳐 올리기가 한번에 되긴 하나...
각도상 위만 힘주기는 좀 힘들어서 어렵더군요.
에어로에서 서킷으로 돌릴 때 A는 반대편 C처럼 거의 안 보이게 넣어야 합니다.
다만, A를 포함한 프론트 끝인 B 전체를 확실히 뒤로 당겨도 주셔야 그게 가능합니다.
그렇게 C처럼 확실히 들어가야 그 위의 하늘색 D파츠가 서킷 시 안 쳐집니다.
스파이럴에서 펼쳐지는 장갑 B는 넣을 때는 화살표처럼 뒤로 돌아서 넣는게 나을겁니다.
장갑이 펴지는 홈이 앞이 좁아져서 B를 곧바로 닫아서 넣으려고 하면 A에 걸릴겁니다.
이 때 장갑을 돌려 넣는데 C가 걸린다면 화살표처럼 위로 신축할 수 있습니다.
(이 자체는 설명서에도 아마 있을겁니다)
그리고 놓친 분을 봐서 추가하지만 부스터 뒤의 붉은부분은 전체가 회전합니다.
스파이럴을 펼칠 때도 하나씩 위로 오게 해서 꺼내고, 리어윙과 걸리지 않게 조정도 저걸로 합니다.
종한적으로 간단한 소감입니다.
사실 오거처럼 만지기 번거롭고 불안한 요소가 많은 제품인데다
가격대도 높은 와중에 더 오른만큼 절대 가성비가 좋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다만 그걸 상쇄해 줄 만큼의 조형과 박력 또한 있는 제품이고,
가성비와 저런 불안점 상관없이 가장 멋진 뉴 아스라다를 원하신다면
현재로서는 이게 최고라고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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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외엔 변형이 비교적 직관적이라 그런지 만지기는 슈퍼 때가 가장 편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프로포션의 발전으로는 뉴가 가장 끝판왕이라 느껴지긴 하네요. | 25.09.29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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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자체가 엄청 꼬여있진 않지만, 전용 도구를 써서 세세하게 열고 꺼내야 하는게 많습니다. 확실히 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당장은 괜찮았지만 저도 이후를 보장 못해드릴 부분이 많네요. 다만 처음은 뻑뻑하고 끼릭거렸는데, 그러곤 관절들이 풀렸는지 2차는 한결 수월 했습니다. | 25.09.29 09: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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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꼭 구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 25.09.29 0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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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재현도 대단하지만 이 크기와 조형에서 오는 박력이 만점입니다! | 25.09.29 0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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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격과 별개로 구성적으로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이라 나름 만족했습니다. 가성비는 물론 제품마저 별론데 대체제가 없어서 살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 25.09.29 12: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