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눈물을 마시는 새 - 케이건

[메크링거]

안녕하세요~ 

다들 선거는 잘 하셨나요?

이번엔 이영도 작가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의 캐릭터인 '케이건 드라카'를 만들어 봤습니다.

소설에는 컨셉북이라던가 그런건 없고 이후에 크래프톤에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아트북을 발매했습니다.

저는 그 책의 일러스트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좋은 소설을 만들어내신 이영도 작가님과 소설속의 인물, 배경을

상상과 거의 일치하게 그려내신 크래프톤 일러스터님들께 찬사를 보냅니다.

<일러스트> 출처: 크래프톤 "한계선을 넘다" 도서

<모델링>

매번 미소녀 캐릭터위주로만 작업하다가 실사캐릭터를 시도해보니 재미는 확실히 더 있었습니다. 모델사이즈를 15cm정도로

작게 출력하다보니 피부질감까지는 힘들었지만 옷감등에 텍스쳐를 적용하니 디테일이 확실히 살고 도색도 잘 먹었습니다.

<3D프린터 출력>

<후가공(샌딩)>

<도색>

캐릭터분위기에 맞게 최대한 다크하고 더티하게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왕은 눈물을 마시는 새요."

         - 케이건 드라카

[phantoam]

이야 여기서 눈마새 피규어를 볼 줄이야...추천드립니다!

[메크링거]

눈마새같이 좋은 작품은 여러 분야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어요.

[LegenDUST]

바라기도 멋있네요

[메크링거]

박물관에 있을법한 검처럼 만들고싶었어요. 감사합니다.

[루리웹-611990631]

바라기는 똑같은 쌍검을 하나로 합친 모습이 아닌가요?

[바위군]

양 날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날이 앞을 향하느냐에 따라 검법이 변한다는 묘사가 있어요. 무게 중심이 앞이냐 뒤냐에 따라서... 두 날 다 별철제이니 형태가 다르다고 추론 가능합니다.

[미풍가도]

원래 영웅왕이 쓰던 쌍검은 하나는 해바라기, 다른 하나는 달바라기라고 해서 두 검은 무게와 크기가 다릅니다.

[메크링거]

작가님의 머리속의 검의 이미지는 어떨까 궁금하지만 일러스터분들이 고민하여 만들어낸 검의 모습도 소설속의 형상을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답글들 보면 찐팬들이 정말 많으시네요. 이런 세세한 글 묘사들도 기억하시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