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타마시네이션 행사에서 직접 수령한 메탈빌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소울 블루 버전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일반판을 꺼내서 같이 가지고 놀아봤습니다.
사실 데스티니 건담의 전례도 있고, 언젠가는 리뉴얼 재판이 될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흉악한 행사한정으로 출시할 줄은 전혀 생각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반다이도 그만큼 이번 행사를 흥행시키고자 강력한 미끼를 던진 것이겠지요.
아래의 박스는, 원래는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았지만 이번 소울 블루 출시 때문에 몸값이 미친듯이 올라가버린 빛날입니다.
다른 버전으로 이렇게 출시가 될 줄 알았다면 한개 더 구해놓는 거였는데 아쉽네요.
카톤 박스를 벗기면 나오는 슬리브 박스의 앞면입니다.
뒷면은 스리덤의 모습이 그려져있네요.
슬리브 박스를 벗기면 나오는 본박스, 왼쪽이 소울블루 버전이고 오른쪽이 일반판입니다.
흑과 백의 대비가 멋지네요.
설명서는 소울 블루 버전에 추가된 고에너지 빔라이플 지지대에 대한 설명 외에는 완전히 동일한 내용입니다.
먼저 블리스터를 살펴보면, 소울 블루쪽에는 라이플 스탠드 부품 때문에 블리스터의 구조가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판의 백팩 하단에는 사진처럼 성형 불량으로 인해 원래는 막혀있어야 하는 부분이 뚫려 있습니다.
하지만 소울 블루 버전은 이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스탠드도 흑과 백의 색상차이를 보입니다.
스탠드를 열면 소울 블루 버전에는 라이플 지지대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소체를 보면 소울 블루 쪽의 관절 금도색이 일반판 보다 더욱 진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도색의 색상 차이가 보이시나요?
이렇게 등짐을 달아놔도 견고하게 자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초합금류 완성품의 묘미 중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드라군 뿐만 아니라 날개의 검은색 색상 차이도 두드러집니다.
저는 일반판도 뽑기를 성공해서 날개를 펼쳤을 때 주저앉는 현상이 없습니다.
소울 블루도 아마 개체 차이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제것 기준으로는 소울 블루 쪽 관절이 좀 더 뻑뻑하다는 느낌은 드네요.
소울 블루를 만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일반판과 달리 무광마감이라서 부품이 서로 조금만 잘못 스쳐도
스크래치가 나면서 도색이 서로 묻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저도 가지고 놀면서 무릎과 스커트 레일건 도색이 조금 묻었네요.
그리고 고에너지 빔라이플 자세를 취할 때도 일반판처럼 오른손으로 총신을 고정시키려 하면
손의 금도색이 총신에 묻어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전용 스탠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일반판처럼 해보려다가 역시 총신에 금도색이 조금 묻었네요 ㅠ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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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빌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은 건프라만 가지고 놀던 저에게 '초합금 완성품은 이런 것이다'를 가르쳐준 최초의 제품입니다.
비싼 돈 주고 완성품을 사는 걸 이해 못했던 제가 보자마자 '이건 반드시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면 그 당시의 충격은 정말 엄청난 것이었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제는 프라를 접고 완성품만 모으는 와중에 이렇게 정말 마음에 드는 바리에이션이 나와줘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반다이 완성품은 샘플과 실제품의 괴리가 큰 제품이 꽤나 있는 편인데,
이 제품은 샘플 사진과 실제품의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반다이가 각을 잡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때문에 샘플을 보고 맘에 드셨다면 꼭 구해서 만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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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블루가 멋지긴 하지만 사실 가지고 놀기 속 편한 건 일반판이라서 결국은 두대를 소장하고 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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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블루가 멋지긴 하지만 사실 가지고 놀기 속 편한 건 일반판이라서 결국은 두대를 소장하고 마네요 ㅎㅎ | 18.10.28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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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실 때는 각오하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ㅎㅎ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실 수도 있어요 ㅎㅎ | 18.10.29 07: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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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마감은 입자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건 건프라 도색작에서도 마찬가지지요. 때문에 무광마감 제품을 만질 때는 가급적이면 미리 포즈를 잡고 부품을 결합시켜서 부품끼리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만지는 게 필수인 거 같습니다. | 18.10.29 23: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