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러리에 두번째 글 투척하네요
이번작은 시베리아의 기상이 느껴지는 소련군 땅크 T-34와 형제기종인 구축전차 SU-85입니다
T-34는 1941년 독소전 발발시점부터 베를린함락까지 제1선에서 물러난적 없는 인류역사를 바꾼 무기이자
연합군에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무기입니다
이후 상당수가 위성국가에 공여되는데 이때 북한도 수백기를 수령하고 대한민국 영토를 유린한 아픔이 있네요
SU-85는 T-34가 독일의 신형 전차들과 도무지 상대가 되지 않게 되면서 독일의 3호 돌격포를 참고하여
고정식 포탑으로 좀더 대구경 주포를 장착하자는 아이디어로 개발된 구축전차입니다
T-34전차가 간단하게 터렛크기를 늘리고 85mm주포를 장착하는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SU-85는 쓸모가 없어졌지만
일단 만든거 열심히 쓰다가 전후 생존차량들을 북한에 왕창 공짜로 준 관계로 6.25전쟁에 다수 투입됩니다
언젠가 소련군 장비도 도전해봐야지 생각하던 와중에 소치 올림픽 기간에 알수 없는 뽐뿌로
1/35 TAMIYA SU-85, 1/35 Zvezda T-34/85를 주문해버렸습니다(피겨 결승을 먼저 봤다면 안샀을지도...)
박스 아트부터 넘쳐 흐르는 보드카 형님의 패기
사실 두 키트를 동시에 주문한 이유가 타미야 킷에 동봉된 웨더링 툴때문 입니다
동유럽 지형의 머드, 샌드를 표현 가능한 고형 파스텔 세트가 들어있습니다
그런고로 다수의 소련군 장비를 동시에 제작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것
타미야 킷은 역시나 수준 높은 완성도로 감탄 했습니다만
이어서 개봉한 made in Russia 즈베즈다 킷은 사출 찌꺼기에 마감도 허접하고 전체적으로 조악한 품질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T-34는 생산 편의성을 위해 마감처리 따위 신경 쓰지 않은 조악한 품질임을 생각하면
즈베즈다는 실제 T-34를 완벽하게 재현 한걸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앞으로 즈베즈다 킷은 안사는걸로......
하룻밤만에 스트레이트 빌드 했습니다
패기의 보드카형님들은 졸렬하게 위장무늬따위 하지 않았으므로 선조립 후도색이 충분히 유리할거라 판단했습니다
군제 Mr.COLOR 309번 락카도료로 전체 에어브러시 도색
T-34/85의 동축 기관총은 쉽게 부러질 것 같아서 잘라낸뒤 황동선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궤도는 자연스럽게 늘어지도록 황동선으로 눌러봤네요
많이 알려진 테크닉이지만 이것도 첨해봄...
먹선 겸 워싱을 하고 액세서리를 부착했습니다
타미야에서 새로 낸 먹선전용 에나멜 구해서 써봤는데 말그대로 그냥 검정 에나멜 희석해서 파는겁니다만
매번 농도 맞추는 수고를 덜 수 있으니 편하긴 편하네요(뚜껑은 접착제처럼 세필붓이 달려있습니다)
아무튼 전차의 워싱은 검정 애나멜 컬러로....
워싱이 과하게 되면 전체 톤이 바뀌니까 적당히 불규칙한 얼룩과 몰드 강조만 신경썼습니다
그리고 궤도와 휠의 고무 부분을 무광검정으로 칠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웨더링의 밑색이 될 것이니 대충 치덕치덕 처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데칼 밀착시킨다고 애써봤지만 테크닉 부족인지ㅠㅠ
암튼 여기 적힌 문구 뜻이 궁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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