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삼입니다.
눈여겨 봐왔던 제줄루의 접합선수정작업과 이것저것 프로포션을 추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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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까지의 작업상황
일단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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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젤의 뒤꿈치에 달아주었던 하이힐을 갈아보았지만, 영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줄루의 발 또한 컨셉에서는 좀 동떨어져있는 느낌이기에,
발부분을 공사했습니다.
일단 소체에서 발을 분리시켜줍니다.
그리고 또 정신놓고 작업해서, 리젤은 작업기가 없네요.
집에있는 각종 정크로 하이힐을 다시 달아주었고, 앞부분은 리젤 발 윗뚜껑을 떼어주고, 좀 더 가공해주어
발바닥의 모양을 잡은 뒤 에폭시퍼티만 붙여주었습니다.
제줄루의 컨셉에 부합하게 만들 수 있도록, 발톱을 준비합니다.
오메가몬님 협찬 감사합니다.
그리고 뒷꿈치를 들고있도록 만들어줘야 하므로, 이와같이 각이 나오도록 절단해줍니다.
그리고 발톱과 원활한 접착을 위해 발바닥을 대충 대어준 뒤, 발톱도 붙여줍니다.
딱맞춰서 제단하면 버니어부분이 난데없이 생기다 만 꼴이 되니, 뒷꿈치부분의 발바닥만 가져다 덮습니다.
그리고 발등커버도 오메가몬님께 받아옵니다.
내부에 약간을 가공을 거치고 나면, 제줄루의 발에 쏙 씌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줄루소체에 달아준 다나진의 무릎덮개, 발목덮개에 이렇게 에폭시를 씌워줍니다.
에폭시퍼티는 1~2시간정도가 지나고 나면 칼로 자르기 용이하고, 딱히 들러붙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일때 칼을 이용해 내부를 도려내어줍니다.
최종적으로는 사포를 안 댈 수 없으니, 처음부터 완벽한 모양을 잡지는 않습니다.
사포질로 가공이 안되거나, 완전경화 후엔 칼이 들어가기 힘든 부분만을 미리 이렇게 도려내어줍니다.
그리고 발목커버까지 전부 해주었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서 사포로 한번씩 갈아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이전보다는 낫지만, 눈에 보기에도 균일하지 못합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다시한번 퍼티를 올려야하고, 넘치는부분은 더 갈아주도록 합시다.
나중에요.
제줄루의 발목부품인데요, 발 뒷꿈치가 들려올라간 형상이라 관절강도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순접코팅을 해두고, 다 끝난줄알았더니 아니었나보군요. 부러졌습니다.
어떻게 살려봐야겠지요... 라는 생각으로 복구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런건 안쪽에 구멍을 뚫고 안쪽에서부터 파고 나오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드릴작업을합니다.
그렇게 구멍을 뚫어주고 이제 칼로 바깥쪽 경계면을 떼어내주고, 볼을 뽑으면 되는데...
실패.....
집에 남은 폴리캡부품중 대체품을 찾아보지만 크기가 맞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정크에 끼어있는 폴리캡도 찾아봤지만, 가장 비슷한게 G 에그제스의 발목부품.
하지만 이것도 작아서 고정이 안됩니다.
결국 집에 남은 옐로서브마린이 출동합니다.
뒷쪽 기둥을 살짝 깎아주고 그냥 꽂으니 잘맞는군요.
안쪽에도 이런 봉을 고정하는형식의 폴리캡이 있습니다.
---( O---O )----
조인트 더블볼 조인트
형식으로 되어있는 옐로서브마린이기에, 별다른 까다로운 추가작업 없이 보수가 끝났습니다.
끼워보니 다른 한쪽, 순접코팅에 성공한 발목보다 강도가 좋고 가동폭도 넓어서, 남은 한쪽도 옐로서브마린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제줄루의 하반신부분에 이것저것 추가되었습니다.
사이드스커트도 조금 더 길게, 후방을 향하도록 붙여주었구요.
리젤의 경우 어깨를 감싸는 부품을 추가해서 달아주었습니다.
등쪽에서 폴리캡과 프라봉으로 연결되어있으니, 어깨관절의 가동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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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줄루의 표면정리의 경우, 따로 작업기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퍼티를 이용했기때문에, 220번 천사포로 한번 싹 갈아준 후, 220번 필름사포, 600번 필름사포로 표면을 다시 갈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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