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자신의 한계와 싸우고 있는 [ x정마에x ] 입니다.
오늘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계속 근무 중입니다.
17시간 동안 장소를 3군데 옮겨가면서 일하고 있네요.
일하는 것은 분명 힘들지만, 그래도 좋아하고 보람을 느끼는 '트레이너'라 기분은 좋습니다.
하하하~~~
더이상 작업 진행을 늦추면 안될 것 같은 생각에, 오늘 좀 달려(?)보았습니다.
그 결과, 머리속에서 중구난방 떠돌아다니던 디자인 구상을 얼추 마무리 지었어요... 으허엉...
해놓고 보니까...
이건 뭐 '미쳤다'라는 말 밖에 안나오는 군요.
아무리 이번에 제대로 해보겠다고 마음 먹었다지만,
제가 봐도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경험자도 아니고 처음 해보면서 이 정도라니...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아니면,
취직이니 결혼이니 이런 저런 사유로 인해 앞으로도 계속 쭈우우우우욱~~~~~ 못할 게 확실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다잡아 보겠습니다. 으쌰!!
일반적인 건담의 트리컬러가 아닌,
검은색, 흰색, 노란색의 세 가지 색을 기준으로 잡고, 부분부분 회색으로 포인트를 잡고,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 RG급(을 따라해보려고 노력한) 패널라인을 추가하였습니다.
전 수퍼초그레이트울트라허접이니까, 프라판을 잘라서 붙이고, 각종 기법을 이용하여 프로포션의 변화를 주는 고급 스킬은 포기했어요. 하하~~
컬러 포인트를 잡은 곳의 도색이 좀 애매한 것 같아서,
당초의 목적이던 '스프레이 도색'에, 첫 '붓도색'도 추가함을 계획중입니다.
내일부터는 달롱넷의 실제 런너 사진을 이용해서,
구상한 패널라인과 도색을 사진에 입혀보고, 반입체적으로 확인 후,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부분은 수정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좀 복잡하니까... 수정하면 많이 단순해 질 것 같네요. 하하하.
패널라인과 도색 컨셉의 최종 수정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작업을 진행할텐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제가 이런 작업은 글로 읽고 생각만 해보았지, 실제로 해본적이 없다보니 분명히 삽질을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작업 절차는 이렇습니다.
1. 가조립(숫핀 암핀 정리)
2. 패널라인 부위 마스킹 테잎 붙인 후 예상 패널라인 그어보기
3. 도색 포인트 잡기 -> 붓, 스프레이 부분의 구별
4. 접합선 수정 부위 체크
5. 도색 최소단위 분해
6. 접합선 수정, 액체 퍼티 이용 홈 메꾸기, 추가부품 제작
7. 서페이서 & 표면 상태 확인
8. 도색
9. 마감제
10. 사진 촬영
11. 기쁨의 축배(음?!)
모든 과정에서 포함될 '(흔히 이야기하는)멘붕'은 너무 많이 들어갈 것 같아서 제외하였습니다. 하하...
혹여나 작업 절차에서 조심하거나 바꾸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가차없이 질타를 날려주세요!!!!
매도 먼저 맞는게 좋다고, 제 멋대로 했다가 나중에 피 토하면서 쓰러지느니, 계획 단계에서 수정하고 싶습니다. 헤...
전 다음 번에는 패널라인과 색이 가미된 런너 사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음화화화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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