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왜 유독 반다이 제품만 이렇게 구하기 힘든 걸까요?

[솔스]

굿스마일이나 중국계회사나 다른 메이커 제품을 구할 때는 이렇지 않은데요,

심지어 예약구매 방식도 예약을 굉장히 조금 받고요

생산능력에 비해 너무 다품종을 생산해서 그런 걸까요?

심지어 형제회사인 메가하우스는 전혀 이렇지 않은데.. 항상 느끼지만 특이합니다..

다른 메이커처럼 편하게 국샵이든 암미든 올라온거 예약 걸어놓으면 되는게 아니라

무슨 온오프라인에서 오픈런을 해야하는게.. 특이한 메이커입니다.

[Lipins7809]

코로나 시기 이후로 터진 수요폭증
이 수요폭증으로 인해 난입한 되팔이 shake it들
병행 수입을 막아버린 반다이

이 3중 콜라보 때문에 그래요.

[클랑셰=씨]

+ 건프라(+ 30MM 및 기타 잘 팔리는 IP 프라모델들)에만 집중해도 모자를 역량을 자꾸만 이상한 곳에 분산시키는 반다이 높으신 분들의 삽질

[[건덕]]

전 이 문제가 제일 크다고 봄 ㅋㅋㅋ

[미아캣]

짧게 보면 말씀하신 대로 신제품들 구하기가 좀 피곤한데 길게 보면 비교적 자주 재판을 하긴 해서 다른 메이커보다 쉽게 구해지긴 하더라고요

[MinTe]

.... 난 그거 동의 못하겠소.

30ms 유피아 부터 제판은 모르겠고 잘 안들어오고있습니다.

[미아캣]

특정상품 찍어서 재판 따지면 다른 메이커도 같아서 ㅎㅎ
중국앱도 보셨나요? 저는 세스티에 못 구해서 핀ㄷㄷ에서 주문할까 고민중이네요.

[MinTe]

국내 들어오는 물건만 구매 하는 상황이라..

진짜 사고싶은건 해외구매 하긴 하는데 그것도 중국 사이트 가입도 안되어있어서 뭘 사기도 그런상황입니다.

[Masker_Ether]

30ms재판은 2년 걸리는 느낌입니다. 아니면 파파리나 재고 사태로 반코가 소극적으로 변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MinTe]

30mp 는 신규 라인업인데 재판이.. 재판이 느리지요 .. 이제 키땅 나올때니 같이 직었을려나 모르겠네요.

[하마아찌]

그만큼 수요가 많아서겠죠.

[클랑셰=씨]

그 수요도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비율보다 되팔이들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더 높아보인다면 기분탓이려나요

[하마아찌]

예.

[THINKDICK]

수요가 많은거도 있고, 되팔이같은 이상한 것들이 붙은거도 있고...복잡하네요.

[나약한자]

구매방식이 매우 피로해지는 방식이라 유독 더 힘든거 아닐까 합니다.
쥐꼬리만한 물량으로 2,3시간 전부터 대기열에 뛰어들어 구매할려 했더만 5분도 안되서 품절되는 등
40분을 넘게 생존해도 다음 프반 기다린다면 안빠지는 대기열 때문에 더욱 붙잡아야하고요
이거마저 실패한다면 오프라인 현장에서 구매하려고 또 몇시간 동안 줄을 서야하니 더 힘든거고요

[Arisael]

타업체에 비해 낮은가격 및 다품종 생산
그러니 유입몰리면 시장에 있던거 다나가고 답없어지는겁니다

[보쿠와오마케]

그냥 생산량 대비 수요를 못 따라가는거죠.

[클랑셰=씨]

그냥 반다이가 자꾸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명분으로 자꾸 허튼짓만 골라서 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신비인]

장기적으론 코토 굿스마로 갈아타는게 대안 같습니다. ㅎㅎ 꼭 건담말고도 다른것 위주로 즐기는게 근본책 같네요

[럽츄]

여러 프라 제품중 건담이 갖는 수요는 타 제품대비 말도 안되게 높은거 같아요. 인터넷글이나 유투브 영상 조회수만 봐도 대충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내밥어딨어?]

부수적인 이유로 다른 메이커의 제품들의 경우는 예약중에 너무 빨리 품절되면 발매일을 연기해서 생산량을 크게 늘리거나, 혹은 발매초에 너무 빨리 품절이 되버리면,얼마가지않아서 재판일정을 금방 잡아주는 유동성이 있는편이라서,되팔이들도 그런 제품에까지 손대는 경우는 얼마없는편이지만,
반다이 프라는 발매되는 제품들이 워낙에 많아 각제품의 생산일정 순서가 미리 정해져있어서,그중에 어떤 제품은 금방 품절이 되어도 뒤에서, 줄서서 생산을 대기하며 기달리는 다음 발매 제품들이 제법 많은탓에 금방 품절이 되어도, 밯매연기를 해가면서까지 추가생산물량을 크게 늘리거나,곧바로 재판이 이뤄지는 경우가 드문편이라,그런점이 되팔이들도 품귀현상으로 몰아붙이기가 유용하다고 보는 구석이 있다고 하지요.

[하마아찌]

그건 일본 대기업의 한계라고 봐야겠죠. 자기들 나름대로 빡빡하게 스케줄 잡아놓고 거기 맞춰 움직이다보니 유동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 빠르게 대처가 안 되죠.
그런 대처가 필요하면 다른 걸 미루거나 줄여야 하고, 그러려면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하는데, 다들 잘 아시겠지만 너도나도 우리모두 다같이 책임지기 싫어하는 게 일본은 물론이고 대기업 특징이니.

[야자와 니코니코]

그냥 단순히 이야기하면 지금 달라진 시장 상황을 반다이가 바꾸려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무리 수요가 높아졌다 한들 기존 매니아층조차 제대로 살 수 없는 상황인데 이걸 수요탓 할 수 있을까요.

[카리우스 오토]

1. 10수년전까지만 해도 없던 90년대생들의 수요 발생
2. 최근 시작했기 때문에 이전에 나왔던 구판을 실시간으로 못샀기 때문에 제품 재생산에 주로 관심있음
3. 희귀성때문에 너도나도 재판 제품 서로 몰림

[0M0)]

일본이라고 여기서 안 다르다는 게 제일 큰 문제
자국도 수요 못 챙겨주고 있음…

[하마아찌]

그 얘기 아무리 해봤자 한국은 무조건 일본보다 물량이 없고 건프라 구하기 힘들고, 일본 가면 무조건 건프라가 널려 있고, 되팔이도 없고, 중고가 바가지 씌우는 가게도 없이 싸고 쉽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