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블루택이라 부르는 녀석인데 그건 브랜드명이고(호치키스처럼) 팔리는 걸 보면 조각접착제라고 파는 녀석입니다. 이걸 위장무늬 도색에 쓴다고 하길래 해봤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꽤 잘되더군요.
30mm 캐리어 트럭을 대상으로 이미 2차 도색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그래도 과정은 다 같습니다. 밑색 먼저 깔고, 그 위에 조각접착제를 길게 만들어 불규칙한 모양으로 붙여줍니다. 접착제 색깔이 좀 이상한건 2차 도색때 락카가 묻은걸 그대로 써서 그렇습니다. 접착력만 남아있으면 재사용해도 되더군요.
여튼 무늬를 만들었으면 빈 공간에는 마스킹을 합니다. 이게 좀 시간잡아먹긴 하더군요. 저 상태로 위장무늬색을 뿌리고, 이걸 원하는 만큼 반복합니다. 전 나토3색 위장을 해서 밑색으로 녹색(1차), 갈색(2차), 검은색(3차)로 무늬는 2번 만들어 뿌렸습니다.
결과물입니다. 검은색이 생각보다 좀 작게 들어갔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가조립해둔 녀석을 태워보니 대강 어울리는 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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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니까 해외 모델러가 위장무늬 프린트해서 자른다음에 점토류 접착제로 붕뜨게 붙인 후에 에어브러시로 칠하더군요... 붕띄우는걸 점토류로 하면 쉬워보입니다. | 24.01.10 16: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