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열심히 조립해서 SMP 다이나제논을 완성했습니다만, 조립하다가 살짝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이나스트라이커 안쪽의 관절부를 아무리 잘 접어서 넣어주려고 해도 저렇게 파츠 일부가 살짝 튀어나오더군요.
그래서 저 상태에서 다이나스트라이커로 양쪽을 합치면...
이렇게 뒤쪽이 살짝 벌어집니다.
양쪽 관절부를 어떻게 잘 정리해주면 저것보다 조금 더 밀착시킬 수는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벌어지더군요.
뭐, 솔직히 이 정도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도 되긴 합니다만, 한 번 눈에 거슬리니 계속 신경쓰이는 겁니다.
그래서 저 살짝 튀어나온 관절부를 어떻게든 안쪽으로 넣어주기 위해서...
관절부 안쪽의, 다이나솔저 및 그리드나이트 팔 꽂는 핀의 끝부분을 살짝 비스듬하게 잘라줬습니다.
어차피 다이나솔저 팔은 저 핀이 아니라 저 핀 아래쪽의 더 굵은 핀에 꽂히고, 그리드나이트 팔도 저렇게 깎아놓은 상태에서도 뻑뻑하게(오히려 저렇게 깎아놓은 상태에서도 끼우고 빼기 힘들 정도로 뻑뻑하게...) 꽂히기때문에 저 정도 깎아내는 건 합체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드나이트 팔이 지금 상태에서도 너무 뻑뻑하게 끼워져서 그것때문에 더 잘라내는 게 나을까? 싶을 정도네요.
하여간, 저렇게 깎아낸 다음에
내부 관절부 아래쪽의 비스듬한 부위를 저 깎아낸 부위에 딱 닿을 정도로 안쪽으로 밀어넣어주고 좌우를 끼워주면
이렇게 깔끔하게 밀착되네요.
그리 대단한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을 위한 개수이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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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조립했더라도 미묘한 부품 공차라든가 조립 공차에 따라 저 저 정도 오차는 나올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어떻게든 위치를 맞춘다 쳐도 너무 아슬아슬할 것 같아서 그냥 대충 밀어넣어도 문제가 되지 않게 깎아내버렸습니다. | 23.11.12 12: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