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빠데 입니다.
예. 퍼티가 아니고 빠데. 원래 이 바닥이 옛날에는 다 이렇게 불렀죠.
뭐 지금도 인테리어업계는 여전히 저렇게 부르는듯합니다만.
제품의 특징은 수용성, 냄새없음, 빠른 작업속도, 싼 가격으로 압축이 가능합니다.
물론 저렇게만 써 놓으면 좋아보이지만........
자세하게 평가해보면
1. 수용성
이게 최고의 장점인데 정말 편합니다. 물만 손가락에 발라도 닦아내는게 가능합니다.
2. 냄새없음
이것도 만만치않은 장점
3. 빠른 작업속도
굳는게 빠릅니다. 일반 용도라면 1시간정도라고 되어있는데 프라에 쓰는 두께라면 5분도 안돼서 다 굳습니다.
4. 싼 가격
다이소 2000원. 이걸로 말 다했음.
자, 그렇다면 문제가 무엇인가? 하니
1. 약하다.
물로 지워지는 화학적 특성 말고 물리적으로도 약합니다. 마모에 대한 내구성은 아예 기대하면 안됩니다. 플라스틱부품에 붙어있는 힘이 없기때문에 구멍 메꾸는 용도 이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2. 수축이 심하다.
확실히 모형용으로 나온게 아니다보니 이건 아예 고려를 안한 물건이네요. 처음 발랐을때 양을 100이라고 가정했을때 일반 폴리퍼티는 5만큼 수축이 일어나 95가 남는데 이건 90이 약간 안되는 느낌입니다.
3. 물로 쉽게 지워진다.
장점이기도 한데 단점이기도 합니다. 물로 청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러면 쓸모가 없는건가?
아닙니다. 야매이긴 합니다만 일부 쓸모는 있습니다. 위에 적은대로 용도가 제한되기는 합니다만 작업속도는 어마어마하게 빠르기에 도색을 전제로 hg킷에 붙은 3mm 구멍이 싫은 사람이라면 이걸로 막아놓고 서페이서로 덮어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면 그럭저럭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상급자들은 이렇게 안하고 정석대로 하겠죠......;;
즉 작업속도를 중시하는 중급자용으로는 제한적으로 쓸만하다는 결론입니다. 실패해도 물로 헹궈내면 되니.
에전에 영상 올린적 있는 그 영국제 수용성퍼티는 구하고는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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