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헤이즐이 발매 당시에는 고품질에 가성비도 좋고 해서 발매 당시에는 꽤 인기를 끌었지만
십수년이 지난 현재 기준으로는 많이 아쉬운 품질입니다. (뭐 그래도 여전히 가성비는 좋습니다.)
무엇보다 관절이 대부분 폴리캡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각 관절들이 좀 타이트한 편은 아닌데 헤이즐 본체만 가지고 포징을 한다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실드부스터를 시작으로 여러 추가장비를 장착하기 시작히면 각 관절이 그 무게를 못 버티고 낙지처럼 흐느적거리게 되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립하기 전에 몇몇 관절들을 순접코팅을 해서 처음부터 타이트한 관절로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번째로 추천드리는 곳은 발목 볼관절입니다. 사진의 부품은 예전에 재판한 물건이라 재질이 ABS로 되어 있어서 순접코팅을 하니 반들반들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쨰 부위는 허벅지 파츠로 pc-j 폴리캡과 연결하는 부위입니다. 해당부위를 두텁게 해서 포리캡을 좀더 단단하게 잡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골반 볼관절입니다. 헤이즐의 골반은 생각보다 느슨한 편입니다. 순접코팅으로 좀 더 타이트하게 만들어줍시다.
네 번째 부위는 허리입니다. 이 부분은 달롱넷에서도 상체가 잘 넘어간다고 지적하는 부위인데 허리가 앞뒤로 숙이고 젖혀지게 폴리캡이 가동되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헤이즐은 기본백팩도 무거운 편이고 거기다 실드부스터, 후루두두 등을 장비하기 때문에 등이 무거워서 달롱넷에서 지적한 것처럼 쉽게 배사장이 되어버립니다. 결과적으로 허리의 앞뒤 가동이 헤이즐에겐 독이 되는 것으로 그냥 가동을 포기하고 고정시켜버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런너의 키트이름이 써져 있는 부위를 가공해서 폴리캡이 움직이지 않게끔 개조를 해주었습니다.
순접코팅에 비해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니퍼와 아트나이프, 줄 그리고 본드만 있으면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프림로즈 상체의 경우도 위와 같이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런너를 이용해서 폴리캡이 움직이지 않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허리의 가동성이 떨어지게 된다는 단점도 생기게 되지만 고정성은 더 좋아지므로 이런 식으로 손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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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하기 힘들었어서 TR-6 확장파츠가 들어 있는 웹한정판을 중고나라에서 대신 산적이 있습니다.ㅜㅜ | 22.02.16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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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헤이즐들뿐 아니라 하이젠슬레이들도 개수해야하니 할게 너무 많긴하죠ㅜㅜ | 22.02.16 0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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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는 제가 아직 조립을 안해봤지만 기본적으로 순접코팅은 대부분의 키트에 적용 가능합니다. 단 ABS재질의 경우에는 순접에 녹으니 더 ps보다 굳는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점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 22.02.16 10: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