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런 난장판 급의 소동이
홋카이도 일대를 후끈 달구는 동안
완전히 파괴가 된
아테나 제약 알레르기 연구소를 뒤로 하고 날아가고 있는 블랙 호크 헬기에서는
방금 전
오사카에서 그 일본의 삼인조 중 마지막 사람을 처리했다는
코난 아니 진짜 신이치 ( 올림푸스 ) 의 사촌형의 보고를 받은
키리토 ( 콜로서스 ) 와
방금 전
잠깐 착륙한 틈을 타서 올라탄
코난 아니 진짜 신이치 ( 올림푸스 ) 가 연구소의 폐허에서 찾아낸 자료들 중
하나의 자료를 살펴보면서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그 둘이 보고 있는 자료를
옆에서 보는
키쿠오카의 얼굴도 긴장으로 굳어졌으니,
그 자료는
그 다음 날
도쿄 국립 극장에서 열리는
렉토 프로그래스 그룹의
앨리스 시연회장에서
키리토가 연구소를 공격했을 때
그곳에서
간신히 탈출한 보스와 함께
그 곳에 있는 귀빈들을
인질로 삼아서
일본의 모든 경찰력의 눈을 돌린 뒤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곽성준 소좌의 작전팀이
일본 도쿄의 모처에서 핵폭탄을 작동시키고
만약 그것이 무산된다면
그 곳에 있는 인질들이 있는 곳에서
미리 준비한
오메가 불임균과 에볼라 바이러스가 각각 장착된
세균 폭탄을 터트리고 나서
그 곳이
혼란으로 엉망이 되는 틈을 타서
앨리스를 탈취해서 일본을 탈출한다는
말 그대로
너 죽고 나 죽자 식의 막가파급의 계획이 상세하게 적혀 있는
자료였던 것이었다!
그 자료를 심각한 눈으로 읽어보던
키리토 ( 콜로서스 ) 는
곧
진짜로 무서운 놈들이구나 라는 식으로
그 자료를 읽고 있던
코난 아니 진짜 신이치 ( 올림푸스 ) 에게,
"방금 우리와 작전을 벌인
독일 연방군 공수 여단 대원들 동원이 가능해요?"
라고 묻자
그런 키리토 ( 콜로서스 ) 의 물음에
코난 아니 진짜 신이치 ( 올림푸스 ) 는
난처하다는 얼굴로
"안돼.
여기는 훗카이도에서도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산 정상이라서
병력 동원을 숨길 수 있지만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 병력을 동원하면
바로 눈에 띄기 때문에
기밀 유지가 불가능하단 말이야."
라고 하자
키리토 ( 콜로서스 ) 는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더니,
그 서류를
넋이 나간 모습으로 보고 있던 키쿠오카에게
"자네가 준비해둔 대원 중
최정예급으로 20명 정도 준비하고
비무장 상태로 대기시켜."
그 말에
키쿠오카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비...비무장이요?
그 친구들은 당연히 무장을 하고 있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비무장으로 대기시키라구요?
뭐 그놈들과 마주치면
자갈돌이라도 던져서 그들과 싸우라는 겁니까?"
그런
비꼬움이 듬뿍 들어간
톡 쏘는 말에
키리토 ( 콜로서스 ) 는
말없이 그를 째려보다가
"그러면
그들은
아테나 그룹의 경비요원 자격으로
무장을 하고 있을게 당연한데
그렇다고
우리도 무장을 해서 가야 되나?
합법적인 명분이 없다는 거는 눈치챘어야지.
일단은
비무장 상태로 그곳으로 잠입해서 기다리면
그 문제는
내가 해결해 줄테니까
일단
내 지시에 따르기나 해!"
하고
톡 쏘듯이
키쿠오카에게 지시를 내리자
키쿠오카는
그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구나 하는 듯한 얼굴로
죄송하다는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나서
곧바로
키쿠오카는 한숨을 쉬면서
미리 핸드폰에 저장된 20명의 핸드폰 번호로
미리 약정된 암호를 보내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키리토 ( 콜로서스 ) 와
코난 아니 진짜 신이치 ( 올림푸스 ) 는
내일은
진짜로 긴 밤이 될 것 같네 라는 얼굴을 하면서
모리 코고로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 코지로 린코 박사를 바라보고
키리토 ( 콜로서스 ) 의 헬기를 호위하듯이 날고 있는
타이거 헬기와
치누크 CH-47 수송 헬기를 멍하게 쳐다보던
모리 코고로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는
그런
키리토 ( 콜로서스 ) 의 단호한 눈빛에
자신도 모르게
긴장으로
온 몸이 굳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담요로 온몸을 싼 채로
덜덜 떨면서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린코 박사는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일에 휘말린 것인지,
그리고
소드 아트 온라인의 검은 검사이자 영웅으로 알려진
키리가야 카즈토 아니
키리토가
진짜로 어떤 사람이었는가,
그리고
그가 진정으로 몸담고 있는 세계가
영화와
지금까지
그가 2년간 겪었던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나오는
그런 모험심이 넘치는 어드벤쳐의 세계가 아닌
진짜로
자신의 상상을 초월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죽음을 친구처럼 옆에 두고 있는
잔혹하면서도 냉혹한 무시무시한 세계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긴장으로
입이 바싹 마르는 것을 느꼈고,
동시에
이런 세계에 휩쓸린 것은
나 하나면 족하고
절대로, 절대로......
라스와 연관된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세계에 대해서
절대로 알게 해 서는 안된다는 결심을
마음 속에 가지면서
서서히 긴장에서 풀려나서
안심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런
긴장과 안심이 뒤섞인 분위기가 가득한 채로
블랙 호크와 호위 헬리콥터들은
훗카이도 치토세 기지 쪽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일본의 모든 방송과 신문은
'일본 최대의 화학, 제약 회사인
아테나 그룹 알레르기 연구소에서
원인 모를 폭발 발생!'
'일본 자위대 북부방면대
예정에 없던 화력시범 훈련으로
훗카이도 도지사로부터 항의!"
이라는
머릿기사가
온 일본에 퍼지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단순한 산업재해로 인한 폭발사고와
자위대의
또다른 돌출행동으로만 생각하고
별다른 충격을 느끼지 못한 모습으로
자신들의 생활을
조용히 즐기고 있었고,
경시청 조차도
전혀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사고로 알려진 연구소 폭발이
사실은
키리가야 카즈토 ( 키리토, 콜로서스 ) 가
스펙터를 괴멸시키기 위해서 진행한
군사 작전이었고,
그 작전의 성공으로
일본의 1억 2천만명의 목숨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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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쫄깃쫄깃 해지네요! 다음 글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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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쫄깃쫄깃 해지네요! 다음 글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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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진짜 도쿄 시가전의 진수의 모습이 시작되니까 말입니다. 저의 소설인 소아온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의 다른 모습이자 진정한 도시 시가전의 진수를 보실 수 있으실테니까 말입니다. | 21.04.12 01: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