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런 식으로
인격적인 모욕까지 섞인
경찰청 장관의 분풀이에
거의 말리비틀어진 단무지 꼴로 걸어가고 있던
하쿠바 경시총감과
다른 부장들은
곧
근처에 있던
소 회의실로 들어가더니,
곧
이 난장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일로
골머리를 썩히기 시작하고,
그 와중에
과거에
인사 부장이
모리 코고로를 쫓아 내는데
일등공신 역활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 회의실은
점점
인사 부장에 대한
인민 재판 분위기로 바뀌기 시작했으니.........
"그 자존심 강하다는 미국이.......
존경을 표시할 정도의
초 엘리트 군사 정보 요원 출신인 것도 모자라서,
그 친구의 아버지가
바로.......
그 유명한........
모리 유키 중령이란 말이오?
그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 최고의 스파이 마스터이자........
그 전설적인 ' 마왕 ' .........?
거....거기에
그....그 ' 마왕 ' 이라면
그......그......
대영제국 비밀정보부인 MI6 그 자체를 만들어낸
영국 최고의 스파이마스터인
맨스필드 커밍스 영국 해군대령의 수제자이기도 한.........?"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새로 임명받은 공안 부장이
방금 전에
설명을 해 준
외사부 부장에게 묻자,
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거의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인사 부장을 쏘아보고
공안 부장도
그에 뒤지지 않을 살기어린 눈빛을 내뿜더니,
"이..... 머지리만도 못한 팔푼이 새끼!!!!
그....모리 유키 중령이........
누구인지는 알고 있는 거야?
말 그대로
2차 세계 대전 직후에
지금의 국가 공안청, 공안 경찰, 외사 경찰과 내각 조사실
그 자체를
만들어내신
우리 공안부와 외사부에 있어서는
영원한 멘토 그 자체의 분이란 말이야!
아직까지도
공안부와 외사부의 신참 요원들은
그 분이 쓴 책과 교본으로 공부를 할 정도인데
그런 분의 아들을
우리에게 숨긴 것도 모자라서..........
내쫓기까지 해?
이런 병신 머저리 새끼!"
라고
고함을 치면서
공안 부장은
들고 있던 생수병을
인사 부장에게 집어던지고
외사부 부장조차도
들고 있던 핸드폰을 집어던지려다가
주위에서
경악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것을 느끼고는
조용히
핸드폰을 탁자에 내려놓고,
방금 던진 물병 때문에
완전히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된
인사 부장은
머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닦을 생각도 안든다는 듯한
멍한 얼굴로
말없이 고개만을 숙이고 있었고,
그런 그의 풀죽은 모습에
공안 부장은
경멸의 눈빛으로 인사 부장을 바라만 보다가
외사부 부장을 쳐다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곧
두 사람이 일어서서는
회의실 문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본
하쿠바 경시총감은
당황한 얼굴로,
"자...자네들.......
지금 어디 가려고 하는 건가?"
라고
다급하게 묻자
공안 부장과 외사부 부장은
경시총감을 쳐다보면서,
"저 머저리 인사 부장놈의 새끼가 저지른 잘못을
지금이라도 수습을 해야지요.
그 모리 코고로의 집에 가서
저희 경찰의 잘못을 무릎이라도 꿇고 빌고 난 뒤에
저희들을 도와달라고
통사정 하러 가는 겁니다.
그 친구
아...아니
그 분이 가지고 있는 지식들과 실전 경험은
우리들 공안부와 외사부에........
반드시.......
꼭 필요하니까 말입니다!"
이라고
단호하게 대답한 뒤에
경시총감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회의실을 나선 뒤
문이 부서져라 힘껏 닫고,
그런 그들을 모습을 바라보던
하쿠바 경시 총감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멍한 얼굴로 쳐다보던 인사 부장을 향해서
거의
경멸조의 목소리로,
"자네가 저지른 잘못이니
당연히.......
자네가......
다시 수습을 해야겠지?
내가
직접 명령을 내리는 건데,
무슨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다시
모리 코고로가
경찰이 될 수 있도록 해 놓도록!
만약에
그 지시사항을 이해하지 못할 시에는,
너는.......
내 책상에 사표를 내는 것이 좋을 거야.
왜냐하면
사표를 제출하지 않을 시에는
내......
이 경시총감 직을 걸고서라도
자네와
그 때
모리 코고로를
경찰에서 쫓아내게 만든
모든 경찰관들과
관료들을
해고시켜버릴 테니까!
그나마
자네와
자네 패거리들의 연금이라도 건지고 싶다면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좋을 걸?"
그런
인사 부장을
아예 병신 머저리로 생각하는 듯한 반말이 뒤섞인 비꼬는 말투로
명령을 내린
하쿠바 경시총감은
회의실 의자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말도 못하고
입만 뻐끔거리는
인사 부장을
경멸하는 듯한 눈초리로 째려보다가
몸을 돌려서
회의실을 나서고
그 뒤를
너 이제 엿이 아닌 똥 먹겠네 그것도 한 입 가득 이라는
비꼬움이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다른 부장들도
회의실을 나서자,
얼이 나간 듯한 얼굴로
멍하게 앉아 있던
인사 부장은
곧
이제 진짜 큰일났다 라는 두려움과 공포가 뒤섞인 창백한 얼굴로
회의실을 다급하게 나서기 시작했다.
(IP보기클릭)223.62.***.***
다음 글이 기대되네요!
(IP보기클릭)223.62.***.***
다음 글이 기대되네요!
(IP보기클릭)203.210.***.***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 21.05.02 11:42 | |
(IP보기클릭)223.63.***.***
(IP보기클릭)203.210.***.***
그 맨스필드 커밍스 영국 해군 대령은 실제 인물이자 1차 세계 대전 당시 엄청난 활약을 한 어떻게 보자면 미국의 1차 대전 참전을 확정지은 치머맨 전보 사건을 밝혀내서 미국에 제공한 진짜 영국 정보부인 MI6를 만들어 낸 영국 최고의 스파이마스터 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의 모티브는 일본 애니인 '조커 게임' 에서 따 왔다는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 21.05.02 11: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