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치와
코난 쪽으로 다가오던
코고로의 모습을 발견한
란과 소노코
그리고
다른 학생들은
다급하게 달려가서
코고로의 주위를 둘러싸고,
곧
란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그들의 웅성거림을
순식간에 잠재웠으니........
"아....아빠!
도대체.....
오늘 학교에서 뭐하신 거에요?
진짜 총을 지니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
사람을 향해 발포를 해서 죽이다니!
총을 지닌 것 만으로도
총도법 위반인데
거기에,
경찰에 살인죄로 체포될 수 있는 죄까지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계세요?"
란의
분노의 목소리에도
코고로의 얼굴빛은
전혀 변하는 기색이 없었고,
그런 모습에
화가 치민 란은
코고로가
뭔가 자신 앞에서 잘못을 했을때
항상 하는 것처럼
코고로를 때려눕히려는 듯한 얼굴을 하면서
가라데 동작을 취하다가
갑자기
발차기를 코고로의 얼굴에 날렸다.
그러나
코고로는
곧바로 C.Q.B (근접전투) 기술로
란의 발차기를 봉쇄하면서
순식간에
란의 뒤로 돌아가더니
눈깜짝할 순간에
왼팔로
란의 목을 조르면서
동시에
무릎으로
란의 뒷다리를 찍어누르면서
동시에
땅바닥에 쓰러트리고
그 모습을 보고는
모리 코고로에게
절권도로 공격하려고 자세를 잡은
세라조차도
신이치의 사촌형의
목덜미 손날 치기 한 방에
단번에
모래자루 쓰러지듯이
그 자리에 쓰러져서 기절하자
두 사람의
이 능숙한 맨손 격투솜씨를 본
소노코와 다른 학생들은
경악의 얼굴로
모리 코고로와 쿠도 신이치의 사촌형을 쳐다볼 뿐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그런 그들의 머리에 스치는 생각은
'말........말도 안돼!
가라데 부 주장이자 도 대회 우승자인
모리 란과
절권도 고수인
세라 마스미를
마치 어린아이 팔 비트는 듯한 동작으로
순식간에 제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 사람이
모리 코고로씨와
저 쿠도 신이치라니!
게다가.......
저 기술은
영화에서나 보던
특수부대 출신 군인들이 쓰는
맨손 격투 기술인데
저 모리 코고로씨와
쿠도 신이치가
무슨 스티븐 시걸이야?
아니면
이소룡이야?'
그런 생각이
소노코와 다른 학생들에게 퍼지는 것을 느낀
코난은
란의 목을 조르는 코고로에게
헛기침을 하고
그 모습을 본 코고로는
란의 목을 조르던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곧
큰 실수를 했다는 얼굴로
당황한 모습으로
란의 목을 조르고 있던 왼팔을 다급하게 풀면서
쑥스럽다는 듯이
코난을 쳐다보다가
놀라움과 경악의 표정으로
코난과 코고로,
그리고
신이치를 쳐다보는 란의 모습을 보자
세 사람은
서로를 쳐다보면서
동시에 한숨을 내쉬더니,
곧
코고로는 피식 웃으면서,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서
경찰에 말해도 되지만
경찰에 말해도 되지만
경찰이 과연 믿어줄까 모르겠구나. ㅋㅋㅋㅋ"
그 단호하면서도
항상 자신을 놀려대던 학생들을 향해서
어딘지 모르게
그들을 비꼬는 듯한 말에
평상시에
코고로와 코난,
그리고
신이치를 놀려대던 남, 여학생들은
이빨까지 딱딱 부딪치며,
코고로와 신이치,
그리고
코난의
완전히 다른 모습에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고,
그것은
란도 다르지 않았다.
거기에
소노코의 얼굴은
거의 죽은지 몇 주가 지난 시체의 얼굴처럼
완전히 핏기가 가셨으니............
그리고,
그런 그들의 귀에
경찰차 사이렌 소리와
뒤이어서
어수선하고 다급한 발자국소리가 들려오자
코난은
시계를 흘깃 보더니
"일단 철수하죠.
다른 일도 봐야 되니까."
라고 말하면서
어서 이 자리를 뜨자는 몸짓을
자신의 사촌형과
코고로에게 하다가
멍청한 얼굴로
바닥에 기절해 있는 세라와
코난을 바라보는
란과 소노코의 눈길을 보더니
자신의 사촌형이
기절시켜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세라를 깜박 했다는 얼굴로
난처한 웃음을 지으면서
코고로와
자신의 사촌형을 책망하는 듯이 노려보다가
다시
란과 소노코를 바라본 뒤에
머리를 긁적이면서
"찬 물......
한 양동이면
아마 깨어날거야."
라고 이야기하면서
어서 가자는 뜻으로
고갯짓을 하자
코고로와 신이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교실 바깥의 창틀에
손을 짚더니
날렵한 동작으로
아래층 창문으로 뛰어들어가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바보처럼 입을 벌린 채로 넋을 잃고 보고 있던
란과 소노코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더니
코난이 서 있던 곳을 향해서
고개를 돌리고
곧
코난도
그 두 사람처럼
감쪽같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자
서로
똑같은 표정과
겁에 질린 목소리로,
"....저...저 분 진짜로 모리 코고로씨야.....??
- 소노코-
.........저...저런 모습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진....진짜로
우리 아빠 맞...아?
그리고
그...에도가와 코난과
그...쿠도 신이치....는 또 누구고?
- 모리 란- "
그런 그들의
얼빠진 모습을 바라보던
다른 아이들도
그들에 대한 의문과 공포로
머리에 쥐가 나는 것만 같았고
몇 분 후
들이닥친
메구레 반장과
다른 형사들은
무슨 일이 터졌길레
저 아이들이 마약이라도 먹은 것 같은
얼빠진 얼굴로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으로
머리 속이 복잡해졌고,
잠시 뒤
이 대학살극을
모리 코고로와
쿠도 신이치
그리고
에도가와 코난 단 세명이 했다는
학생들의 진술에
이제는
놀랄 기력도 바닥났다는 듯이
서로의 얼굴만을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 중에서
사토 형사가 받은 충격은 엄청났으니...........
'나...나보다......
더한 명사수가 존재하는 것도
충격인데
그 사람이
모,,,모리 코고로씨와
쿠...쿠도 신이치 군..이....라구?
게다가
그...분과
그 소년이
진짜로 아무렇지도 않게
학교 안에서.......
또 사람을 죽였단 말이야?
그...그렇다면
오페라관에서 발생한 총격전도
그 모리 ...코고로씨
.......아니면
그..
쿠도...신이치가 했다는 건데,
내...내가
과연 상대가 될 수가 있을까?
모리 코고로씨와
쿠도 신이치
그리고
에도가와 코난 그 세명은 누구란 말이야?
아...아니
그것보다도
저 아이들이.......
단체로 히로뽕이라도 맞고
환각이라도 본 것 아냐?
그..그런
웃기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어디 있어?
그...그 둘은
어디까지나
전직 경시청 형사 출신의 사립 탐정과
고...등학...생 탐정... 일 ...뿐인...데....?'
이런 생각이 들기까지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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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과 소노코,세라가 이런 식으로 코고로에게 한 방 멋지게 먹는군요! 사실 원작에서도 란이 멍 때리는 모습은 원작에서도 초반부에 그 가라데 챔피언과 어둠의 남작 이 나오는 때 말고는 보지 모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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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못한 것 같은데요. 이렇게 한 방 먹는 모습을 보니까 꽤 재미있네요. 거기에 그 세라도 제대로 한 방 멋지게 먹는 모습을 보니 은근히 짜릿하기까지 하고 말이지요. 그리고 소노코의 심정도 이해가 되네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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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과 소노코,세라가 이런 식으로 코고로에게 한 방 멋지게 먹는군요! 사실 원작에서도 란이 멍 때리는 모습은 원작에서도 초반부에 그 가라데 챔피언과 어둠의 남작 이 나오는 때 말고는 보지 모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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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못한 것 같은데요. 이렇게 한 방 먹는 모습을 보니까 꽤 재미있네요. 거기에 그 세라도 제대로 한 방 멋지게 먹는 모습을 보니 은근히 짜릿하기까지 하고 말이지요. 그리고 소노코의 심정도 이해가 되네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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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과 모레 올라올 부분은 모리 코고로를 무시했던 그들도 란이 받은 충격 이상의 충격을 먹는 장면이니까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사실 그 모리 코고로가 원작과 애니에서 너무 무시를 당하는 그런 부분이 사실은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제 소설에서는 준주인공 급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는 거니까 말입니다. | 21.01.31 00: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