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게임을 하시거나 혹은 아직 플레이 못하시느 분들 꼐서는 뒤로가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5대 이치카와 미츠오 가부키 배우분이 연기한 코가 사부로 의 모습 )
코가 사부로에 대해서는 그가 아요이 시대 혹은 헤이안 시대 에 활동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승과 전설을 남겼는데 이러한 이야기들이 가마쿠라 시대에 들어와 정립되어져기 시작했다고합니다.
그의 집안은 일본 3대 왕인 얀네이 일왕의 5대손이자 아즈마노 국 (* 오늘날 일본 간토지방 전역 )의 즈이부시 인 코가 곤노카미 요리카네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사부로의 위로 첫째 인 코가 타로 둘째 코가 지로 가 있었으며 요리카네는 유독 사부로만 무척 총애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요리카네가 병석에 누워 아들 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었는데 당시 지방관인 요리카네는 아즈마노 국 33개국을 다스리던 이였기에 아
들들에게 이 땅을모두 나누어주었는데 첫째 타로는 도산도 (* 오늘날 일본 혼슈 내륙 및 도호쿠 지방 ) 8개국을 둘째 지로는 호쿠리쿠 (* 오늘날
일본 도야마.이시카와.후쿠이현 ) 7개국을 셋째인 사부로는 도카이도 (* 오늘날 일본 미에현 부터 이바라키현 ) 15개국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동생보다 영토를 적게 받은 형들로서는 사부로가 눈앳가시 로 밖에 보이지 않았지요 그렇게 부친이 세상을 떠나고 장례를 치룬 이후
사부로는 카스가 곤도카미의 손녀인 카스가노 히메 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것도 잠시 이부키산 (* 일본 시가현에 위치한 해발 1377의 산 ) 에서 형들과 함께 사슴을 사냥하던 도중
경계가 잠시 소흘해진 틈을 타 요괴인 텐구가 나타나 사부로의 아내 카스가노 히메를 납치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에 사부로는 형들과 함께
온 나라를 돌아다니며 아내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나노 (* 오늘날 일본 나가노 현 지역 ) 에서 아내의 소문을 들을수 있었고 마침내
카스가노 히메가 잡혀있다는 다테시나 산으로 찾아가 그녀를 구하게 됩니다 깊은 동굴에 갇혀있던 그녀를 구하기 위해 등나무 덩쿨을 이용해
밧줄로 만들고 타고 내려간뒤 그녀를 납치한 텐구를 죽이고 아내를 구하지만 아내는 염라대왕이 준 거울인 오모카게 를 두고왔다고 하자
사부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모카게를 찾고자 더욱 깊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이때를 노려 둘째인 지로가 사부로가 탄 밧줄을 끊어버리고
동굴입구를 바위로 막아버림으로서 사부로가 오지 못하도록 차단한뒤 타로와 카스가노 를 데리고 돌아가게 됩니다. 거기다 한술 더떠
지로는 사부로의 아내인 카스가노 에게 재혼을 요구하며 사부로의 집에 눌러앉아 갖은 횡포를 부리기 시작하 정절을 지키던 카스가노는
지로의 횡포를 보다못해 결국 친정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전해지는 판본 과 이야기에 따르면 카스가노의 유모와 매제 또는 큰형 타로의
도움으로 떠날수 있었다고 하는데 친정으로 돌아온 카스가노는 남편인 사부로의 무사귀환을 위해 암굴에서 기도를 올렸다고 합니다.
(* 카스가노 히메를 구하기위해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코가 사부로 (오른쪽 그림 ) 출처 : https://draw642.hatenablog.com/entry/2018/09/06/180748)
그렇게 간신히 고향으로 와서 고향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순간 사람들이 갑자기 기겁을 하며 도망을 치자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사부로는
자신이 몸이 뱀으로 변했음 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간신히 올라왔건만 뱀이된 사부로는 아버지 요리카네가 바친 사사오카 불단에 몸을
숨기는데 때마침 불단에 지나던 3인의 승려가 사부로에게 인간으로 돌아갈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듯이 이야기하며 떠났는데 전해지는 이야기
들에 따르면 지저국인 유미국의 옷을 벗고 스와 호수의 물을 마시면 된다는 이야기 혹은 경을 외어 인간으로 돌아가게 해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른 버전으로는 승려들의 정체가 사실은 신들이며 사부로를 돕고자 승려의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고향으로 온 사부로는 오랜 시간동안 패악질을 부린 지로를 용서해주고 아내인 카스가노와 만나 재회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다른 이야기에서는 아내인 카스가노와 만나지 못했거나 이미 카스가노 가 용신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그렇게 코가 일족은 신으로 신격화 되엇다는 것을 끝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이후 다른 판본 버전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미나모토 가 버전 과 사냥꾼 버전의 이야기 도 전해지기도 합니다.
이 사부로의 전설은 일본 에도시대 당시 꽤 인기있는 이야기 였고 많은 극작가 들에 의해 작품화 되어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로는 닌자중 코가 닌자 의 선조로 보기도 하는데 이유는 코가 닌자들이 뱀을 무척 잘 다뤘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라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코가 사부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이야기 들의 전승이 너무 많지만 일단 알려진 코가 사부로의 전설의 이야기만 작성했습니다. 보기보다 의외로 양이 많아서 ..
과연 렘넌트에서는 어떤 이야기 를 토대로 만들어졌을지도 궁금하네요 ..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바로 그리스의 오디세우스 왕의 이야기가 있지요
트로이 전투 이후 포세이돈의 아들이기도한 사이클롭스 를 실명하게 한 죄로 분노한 포세이돈에 의해 떠돌다 키르케와 칼립소에 등의 여인들과
함께 살뻔했지만 고국인 이타카를 잊지못해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왕비와 왕국을 노리는 정혼자들을 끔살해버리고 말았지요 거기다 제우스의
뒷배 덕에 그 누구도 못건드렸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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