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마루 리츠카의 이름은 그냥 제 닉네임.
*줄친 부분이 선택지
*제가 게임 진행 & 읽으면서 동시 번역하고 있는 고로 오역과 의역 주의
*기본 스테이지 단위로 끊습니다. 쓸 때는 엄청 긴 것 같은데 올리니까 엄청 짧아보이는 마술.
*오역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번역 의욕은 댓글에 비례합니다.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써버리는 바람에 쭉 이어왔는데 마지막까지 리츠카의 이름을
제 닉네임으로 쓰고 있으니 좀 낯간지럽군요. 특히 마슈 사망신. 하하.
그런데 이제 와서 바꾸기도 뭐하고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번역에 제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밀어붙였습니다.
이 놈 뭐임? 하고 거슬리시더라도 속으로만 욕하시고 댓글에는 양해를.
종국특이점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제 14 절 ‘Fate/Grand Order’
다빈치
좋아, 통신이 연결됐어! 무사해, 유토 군! 바로 지금, 옥좌가 붕괴한 걸 확인했어!
마술왕......아니, 게티아의 소멸도! 하지만 승리의 여운에 젖을 시간은 없어.
신전이 붕괴되고 있는데다, 빛의 고리의 상태가 불안정해.
게티아가 정지하면서 마력을 묶고 있던 힘을 잃은 거겠지.
이대로라면 링 상태가 아니라, 본래의 상태---- 대기에 찬 마나로 확산돼.
그렇게 되면 그 영역은 흔적도 남지 않아. 그야말로 초신성처럼 폭발할 테니까!
그 전에 칼데아로 귀환해! 물론 칼데아는 무사해. 내가 어떻게든 했으니까 말이야.
옥좌의 공간단층에서 성문까지 돌아오면, 바로 레이시프트로 전이시킬 수 있어.
하지만 길이 붕괴되면 넌 성문에 도착할 수 없어.
빛의 고리가 확산 하는게 먼저일지. 신전이 무너지는 게 먼저일지---
어쨌든 서둘러서 돌아와. 깊은 이야기는, 그 후에.
[.............]
포우
포우, 포--우!
[...그렇네. 서둘러 탈출해야해....!]
잔느
신전이 무너져간다.... 해냈군요, 유토.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덕에 마신주을 제압할 수 있었고, 옥좌에 유토 씨를---
.....모두 사라졌군요--- ----감사합니다.
힘이 다할 때 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싸워주셔서.
더 이상 말은 닿지 않습니다만, 그 조력에 최대의 감사를.
이렇게 살아남은 저희도, 곧 거대한 좌로 돌아가겠군요.
길가메쉬
당연하다. 단독현현 같은 건 비스트 만이 가진 특성.
제대로 된 영령이라면, 이 곳에 나타난 시점부터 붕괴가 시작된다.
그것을 견디면서 마신주 놈들을 억누른 것이다.
범백한 영령들이라고는 하나, 이번 전투만은 평가해주어야겠군.
잔느
그런 당신도 퇴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만, 영웅왕. 결말을 지켜볼 생각은 없으신 건가요?
길가메쉬
없다. 여기서부터는 당사자만이 알아야할 결말이다. 짐도, 네년도 끼어서 좋을 건 아닐테지.
게티아. 사랑을 모르는 짐승. 슬픔만을 먹고, 무(無)를 목표로 했던 인류악.
....아이러니하구나. 인류악이라는 것은 즉, 인류애 그 자체.
인간을 멸망시키는 건 인간에 대한 악의가 아니다.
악의 따위 일시적인 것, 쓸수록 희미해지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렇기에--- 진실로 인리를 위협하는 것은, 인리를 지키려는 소원 그 자체.
보다 선한 미래를 바라는 정신이, 지금의 안녕에 이빨을 드러내는 거다.
흠. 그 점을 말하면, 그 짐승은 그 순환에서 빠져나온 것 같다만.
사실대로 말하면, 짐은 비스트의 사정 따위 잘 모른다.
관위 따위는 아니니까 말이지. 하지만 녀석들은 연쇄적으로 나타난다고 하지.
인류악이 나타난 세계는, “종국의 악”을 향한 더한 재액에 휘둘린다.
I가 나타난 시점에서, 종국의 VII는 이 세계의 어딘가에 출현하고 있겠지.
그것이 어떤 재해의 짐승이고, 어떻게 대처할지는 당사자인 녀석들의 일이다.
짐은 어느 쪽으로 가든 상관없다만. 네년은 어디 한 번, 가까운 곳에서 힘을 빌려 주거라.
그럼 서둘러라.
아니면, 여기 남아서 저 위대한 엄청난 멍청이(솔로몬왕)과 같히 죽을 테냐?
잔느
---그렇네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힘을 빌려드리는 것 정도.
싸움을 끝내고 다음의 싸움으로 나아가는 것은, 언제나 그 시대의 인간입니다.
훌륭했습니다, 유토. 당신의 노력에 의해, 이 주역에 영령 모두가 모인 겁니다.
다빈치
빛의 고리가 확산하는보다 신전의 붕괴 쪽이 빠른가....! 앞으로 조금이야, 달려, 달려!
그 에리어도 토대가 무너지고 있어! 언제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야!
레이시프트의 포인트는 거기서부터 오백 미터 앞에 있어! 서둘러---
[-----------]
다빈치
?! 뭐지, 이 반응......?!
갑자기 나타났어, 아니,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건가.....?! 조심해, 유토!
지금, 너의 눈앞에 있는 영기는ㅡ
[.....알고 있어요.]
[.....그리 쉽게는 보내주지 않겠지.]
게티아
---그 말대로다. 드디어 공통된 견해를 가졌구나, 유토. 널 살려보낼 수 없다.
여기서, 나와 함께 사라져라. ---나의 꿈은 부서졌다.
----이 신전에 앉아서, 행해왔던 막대한 시간은, 무위로 돌아갔다. ---그래. 나는, 패배했다.
빛의 고리는 사라진다. 인리소각은 무효화 된다.
솔로몬 왕이 소멸한 시점에서, 나의 위업은 사라졌다.
이 나도, 더 이상 72주의 마신이 아니다. 그 잔재, 최후에 남은 “결과” 같은 거다.
여기서 무엇을 하든 패배는 뒤집을 수 없다. 너를 죽여봤자 결과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이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싸움이다. 이전의 나라면, 생각할 리도 없는 선택이다.
하지만---
[....싸울 이유는 있는, 거지?]
[....내가 너여도, 같은 짓을 할 거야.]
게티아
---그렇고말고. 나에게도 오기가 있다. 아니, 오기가 생겼다.
나는 지금, 너희들 인간의 정신성을 이해했다. 끝이 있는 목숨을 얻고, 드디어.
......긴, 긴 여로 였다. 3000년간, 여기에 쳐박혀 있던 것 뿐 이다만 말이야.
난 내 양보할 수 없는 것을 위해 너를 멈춘다.
넌 너의 생환을 위해서, 일초라도 빨리 나를 멈춘다.
----말로 하는 경의는 여기까지다. 그렇다면, 이 탐색의 끝을 시작하자.
인리소각을 도는 그랜드 오더. 7개의 특이점, 7개의 세계를 뛰어 넘어온 마스터여.
나의 이름은 게티아. 인리를 가지고 인리를 멸하고, 그 앞을 목표로 했던 자.
아무도 없는 극점. ....아무도 바라지 않는 허공의 별(희망)을 목표로 했던 자.
나는 지금 태어나, 지금 멸망한다. 아무런 성과도, 아무런 보수도 없다고 하더라도.
이 목숨(전령)을 걸고, 널 산산조각낸다. ---나의 원적(怨敵), 나의 증오, 나의 운명이여.
부디 지켜봐주었으면 한다. 이 짧은 시간이, 나에게 주어진 이야기.
이 너무나 짧은, 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시간이,
게티아라 이름댄 자에게 주어진, 진실된 인생이다.
(전투)
[---게티아--!](퍽)
게티아
---아, 정말이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짧고, 불가사의할 정도로, 재미있군.
인간의, 인생이란 것은----
(게티아, 소멸)
다빈치
좋아, 영상이 돌아왔어! 무슨 일이 있었어, 같은 건 나중이다! 서둘러, 유토!
칼데아도 시간신전으로부터 떨어지기 시작했어! 레이시프트 지점까지, 어서!
이쪽도 아슬아슬할 때까지 대기하겠어!
[네, 맡겨줘요!]
[......빨리!]
[......빨리!]
[---앞으로, 한 발.....!]
(암전)
[ㅡ쳇, 조금, 남았는데 말이야....]
???
아직이에요, 손을 내미세요---! 선배, 손을----!
(마슈 등장)
[---,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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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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