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소의 법칙" - 유한려 作
소설 추천합니다. (*여성향일 수 있어요.)
유한려 작가님의 "인소의 법칙"은 2014년 2월 달에 디앤씨미디어 'it북'이라는 범주에 속해 출판될 예정이에요.
"인소의 법칙"은 대형 소설 사이트인 조아라에서 단기간에 선작수 2만을 넘었었고,
그 후 네이버 베스트리그에서 연재되었으며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하는 소설이기도 해요.
보통 재미와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인소의 법칙"은 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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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제목이 왜 "인소의 법칙"인가?
대부분의 인터넷 소설들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오는 내용들을 자주 보셨을 거예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잘생기고 예쁘다. 여자주인공은 자기가 예쁜 줄 모르며 눈치가 없다. 남자주인공은 욕을 잘 하며 담배를 피운다.
남자주인공에게는 늘 2~3명의 친구가 있다. 여자주인공에게는 늘 단짝친구가 있다. 남자주인공은 회장이나 사장 아들이다.]
솔직히 저는 10대를 졸업한 후에는 인터넷소설, 일명 인소를 거의 보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인터넷소설의 저런 현실성 없는 설정들이 유치하게 느껴졌고 또 오글거렸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모든 인소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인소들이 이미 식상해진 인물이나 줄거리를 답습한다고 생각해요.
"인소의 법칙"에서도 그런 뻔 한 인터넷소설에 등장하는 법칙들이 등장해요.
하지만 "인소의 법칙"이 다른 인소들과 다른 점은 여주인공이자 소설의 주인공인 '함단이'가 모든 게 인소라는 걸 알고 있다는 점이에요.
'함단이'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은 모두 인터넷소설 속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인소의 법칙이 나올 때마다 함단이는 어이 없어 하고, 뒷목을 잡기도 하고, 헛웃음을 짓기도 하는 등 의 반응들을 보여요.
그런 함단이의 모습에 공감이 되면서 오글거리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는 거죠.
그렇다면 '함단이'가 어떻게 인소 속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하면... 그건 Q3. 줄거리 소개에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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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인소의 법칙"의 장르는?
"인소의 법칙"을 쓰신 유한려 작가님은 "인소의 법칙"의 장르를 이렇게 정의했어요.
'현대판타지성장로맨스서스펜스미스테리물'
뭔가 길고 많고 거창하죠?
있을 건 다 들어간 것 같은 이 소개가 믿겨지지 않지만, 실제로 소설을 읽고 난 후에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되실 거예요.
정말 저게 다 들어갔거든요. 진짜로요.
매우 몹시 아주 많이 진지해요.
사실 "인소의 법칙"은 어느 특정 분야 하나에 고정시키기엔 아까운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이건 '인소다.', '로맨스 소설이다.' 등 한 가지 분야로 정의하기엔 저렇게 많은 장르가 섞여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이렇게 거창한 것 같은 "인소의 법칙"의 주요 내용을 딱 한 줄로 정리해 보자면, 「인소 속으로」.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환생물', '빙의물', '차원이동물', '소설 속으로'.
이렇게 4가지가 예전에도 그랬고 요즘도 인기 있는 트렌드 죠.
저는 거기에 유한려 작가님이 처음으로 '인소 속으로'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추가시켰다고 생각해요.
그 전에는 단순히 뭉뚱그려 '소설' 속으로 들어갔다는 내용의 소설은 있었지만, '인소'라는 특정 분야 속으로 들어갔다는 내용의 소설은 없었거든요.
기존의 트렌드에서 아주 벗어나지 않았지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내용이었기 때문에 색다르고 신선하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그게 아마 "인소의 법칙'이 인기를 끌었던 첫 번째 이유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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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인소의 법칙"은 어떤 내용인가?
"인소의 법칙"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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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의 법칙"은 여주인공인 '함단이'가 어느 날 세상이 뒤집히는 경험을 했다고 독백으로 말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3월 2일 중학교 입학식 날 함단이는 여느 때와 같이 잠에서 깨보니 평범했던 감색교복이 연예인이나 입을 법한 요란한 교복으로 바뀌었다는걸 알고 깜짝 놀랍니다. 심지어 옆집에서 여신 뺨치는 외모의 여자애가 나타나 함단이의 친구라 주장하자 정신을 못 차리게 되죠.
아차, 하는 사이 예쁜 여자애가 이끄는 대로 학교에 가보니...
함단이는 학교의 모든 학생들의 얼굴이 맑고 하얗게 보이자 세상의 모든 황인종이 멸종했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학생들의 알록달록한 머리색과 눈동자도 경악스러운데, 거기다 한국인이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은발까지 보게 되자 함단이는 큰 충격을 받게 되죠.
그리고 그 날, 함단이는 집에 와서 달력에 이렇게 명명합니다.
{인소가 시작된 날}
이렇게 함단이는 중학교 1학년 입학식 날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인소로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인소에서 흔히 표현되는 미친 외모의 미소녀이자 옆집에 사는 '반여령'이 인소 속 여주인공이며,
그 여주인공의 단짝친구가 인소 속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함단이와 반여령, 그리고 함단이가 생각하는 인소 속 남자주인공과 남주의 친구들, 일명 사대천왕은 중학교 졸업여행도 같이 갈 정도로 서로 친해집니다.
고등학교도 다 같이 같은 고등학교를 가게 되죠.
하지만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는 듯 보였던 함단이의 진짜 속마음은 언제 다시 세상이 바뀌어 친구인 반여령과 사대천왕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그들을 멀리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VS 그래도 그들과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 사이에 갈등하며 남몰래 힘들어합니다.
친구들도 함단이가 자신들에게는 말하지 못 할 비밀이 있다는 걸 어느 정도 눈치 채고 있었죠.
그러던 중 함단이는 친구들에게 지금 자신의 세상은 뒤집혀 있으며, 이미 한 번 원래대로 돌아가 너희들이 다시없어졌던 적이 있었노라 고백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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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가 대략의 줄거리예요.
대략의 줄거리만 봐도 이 소설이 마냥 가볍고 유치하기만 한 소설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작가님이 말하셨던 장르 중에는 '성장물'도 포함되어 있었으니까요.
자신의 세상이 한 순간에 뒤집힌 '함단이'가 언제 다시 세상이 뒤집힐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느끼는 두려움, 공포심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소설 속에서 다른 인물들 간의 갈등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인소의 법칙"을 좀 더 긴장감 있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난 인소 느낌 나는 소설은 유치해서 읽기 싫다, 하시는 분들께 장담합니다.
절대 유치하지 않아요.
'유치하다.'라는 표현 대신 '재밌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죠.
다만 솔직히 말해 나이가 어릴 수록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인 것 같긴 해요.
그렇다고 마냥 분위기가 무겁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에요.
작가님이 규정한 장르 중에 왜 '개그물'이 없는 지 의아할 정도로 "인소의 법칙"은 웃기거든요.
처음에 봤을 땐 한 밤중에 빵 터져서 폭소를 했을 정도로 재밌게 봤어요.
제가 "인소의 법칙"을 맨 처음에 읽을 때 이 소설이 왜 인기가 있는 지 단박에 알 수 있었어요. 이유는 단순해요.
재밌으니까.
인소라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오글거리지 않고 그냥 웃기기만 할 수도 있다는 건 이 소설을 보면서 처음 알았어요.
정말 딱 1챕터 <제 1조. 여주인공이요? 걔는 옆집 사는데요.>만 읽어봐도 이 소설이 얼마나 웃긴지, 재밌는지를 알 수 있으실 거예요.
아, 그리고 혹시 줄거리 속에서 중요한 점 한 가지 캐치하셨나요?
"인소의 법칙"의 여주인공은 '함단이'지만 '함단이' 스스로는 자신이 바뀐 세상, 즉 인소 속 조연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죠.
저는 바로 이 모순이 "인소의 법칙"을 재밌게 볼 수 있는 하나의 키포인트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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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인소의 법칙" 속 등장인물들의 매력은?
' 소재도 참신하고, 줄거리도 흥미롭고, 사건도 재밌어. 근데 다음 편이 기대가 안 돼.'
혹시 이런 경험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전 이런 적이 있었어요. 어떤 책을 주문해서 읽었는데, 스토리는 딱 제 취향에 맞는 내용이었음에도 미련 없이 반품했었죠.
왜 그 책이 별로였는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이유가 딱 하나 있더라구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은... 바로 인물!
소설 속 인물들이 매력이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이해 할 수 없는 인물들만 가득하고, 소설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거든요.
소설의 매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역시 등장인물들이 얼마나 매력이 있는 지가 아닐까요?
그런 만큼 "인소의 법칙"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주 특별 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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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의 법칙" 속 여주인공이자 1인칭 시점의 주인공 '함단이'
함단이가 뒤집힌 세상인 인소 속 여주인공이라 생각하는 자줏빛머리칼의 여신 외모 '반여령'
마찬가지로 함단이가 남주인공이라 생각하는 은발의 남신 외모 '은지호']
*여기서 잠깐!
작가님이 말하길 인소에서 여주인공은 반씨, 남주인공은 은씨가 대부분이어서 성을 반씨, 은씨로 지으셨다고 해요.
깨알 같은 인소의 법칙이랄까요?
그리고 이제 소개할 인물들은 남주의 친구들.
인소를 보면 항상 남주는 2~3명의 친구들이 있는데 "인소의 법칙"에서 나오는 남주의 친구들은 총 3명이에요.
함단이의 표현에 따르면 이 3명의 표정은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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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이런 표정들이라고 하는데, 어떤 인물들일지는 바로 감이 딱 오시죠?
저도 너무 오랜만에 이런 이모티콘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무관심하고 싸늘한 미남 타입으로 검푸른 머리칼에 푸른 눈 '유천영'
마냥 미소를 날리는 친절한 훈남 타입으로 레드와인색 머리칼에 검녹색 눈 '권은형'
애교가 철철 흘러넘치는 귀여운 타입으로 갈색머리칼 '우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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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의 머리칼 색과 눈동자색이 한국인이라고 믿을 수 없는 색들이죠.
거기다 성격들이 얼핏 보면 일반 인소들처럼 뻔 한 성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전혀 달라요.
인물들의 개성과 특징이 몇 편 읽지 않아도 정말 뚜렷하게 드러나거든요.
예를 들어 귀여운 타입의 남주 친구 '우주인'.
그는 마냥 귀엽기만 한 성격이 아니라 카드의 닳은 면만 봐도 그 카드들을 외울 수 있을 만큼 천재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어떨 땐 배후의 흑막 같은 면을 드러내기도 하죠. 또 의외의 과거가 있는 인물이기도 하구요.
이렇듯 작가님은 모든 등장인물들의 설정을 탄탄하게 짬으로서 그 인물의 과거와 그 과거로 인한 현재의 성격을 알 수 있어요.
기본적인 성격은 인소의 법칙에 나오는 성격을 따라가되, 약간의 변화를 줌으로써 기존의 인소 속 인물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는 거죠.
그리고 주인공인 '함단이'가 1인칭 시점인 만큼 함단이의 속마음이 소설에서 자주 드러나는데 거기에서 유한려 작가님 특유의 감정묘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요.
부정적인 감정은 그 깊이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진지하게 빠져들게 되죠.
작가님의 탄탄한 필력으로 써진 인물들의 속마음과 행동의 묘사로 인해 등장인물들을 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이러니 어떻게 "인소의 법칙" 속 인물들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 할 수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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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인소의 법칙"은 지금 어디서 볼 수 있는가?
"인소의 법칙"은 현재 네이버 베스트리그에 <제 2조. 꼭 쿨워터 향이 나는 애가 있어요.(7)>까지 올라와 있으며,
그 다음 편부터는 출간 삭제된 상태예요.
"인소의 법칙"을 살짝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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