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과 불의 노래
저자 조지 R. R. 마틴
장르를 불문하고 이렇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소설은 내가 읽어본 소설중엔 유일무이하다.
제목에 붙인 충격이라는 말이 `소설로서의 한계를 뛰어 넘었거나, 노벨상 뺨칠 정도의 교훈을 안겨주어서 놀랬다` 라는 등의 의미는 아니다. 음, 이를테면 이 충격은 작가가 독자를 쥐락 펴락하는 농락(?)에서 오는, 작가의 글에 이리 저리 이끌려다니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 즉 글에서 이어지는 반전과 표현 기법에서 오는 충격이다.
3부 1권까지 읽은 지금 총 7권을 모두 읽는 동안 나는 작가의 손아귀에서 그대로 놀아났다는 느낌을 씻을수 가 없다.
단편적인 예를 들어, 이 소설에선 여 타 소설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하지만, 죽는 이들은 모두 우리의 고정관념에 따라 죽어서는 안 될, 전혀 죽을 것 같지 않은 인물들이다. 호감 가는 인물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그 순간! 그 인물은 죽어나가고 만다.
아. 인물들이 죽는 법 또한 다양하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 들의 죽음엔 복선이 깔려있지 않는데도 정말 어색하지 않게 죽는다는 것이다. 얼마나 잔인한가 작가는.. 멈추지 않고 읽다보면 결국 엄청난 여운과 밀려오는 감정의 폭포에 녹아버리게 된다..
또 그의 소설에서는 우리가 알던 통상의 마법이란 다소 생소하게 다가온다.
얼불노에서의 마법은 마법이라기 보다는 주술의 의미로 통하고,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커다란 희생이 필요하다.
마틴이 말하길 " 톨킨의 소설에서 배운것이 있다면 마법이란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 라고.
단지 첫 장부터 재밌는 이야기는 아닌것이고, 온갖 탑 클래스 마법이 난무하는 허접하고 가벼운 흥미위주의 소모성 판소를 기대했다면, (아마 `그 딴것만` 읽는 사람들은 페이지 두꺼워서 손도 못댈것이다) 그 기대를 접어두고 한번 1권부터 제대로 정독해 보시길 진지하게 권한다.
저자 조지 R. R. 마틴
장르를 불문하고 이렇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소설은 내가 읽어본 소설중엔 유일무이하다.
제목에 붙인 충격이라는 말이 `소설로서의 한계를 뛰어 넘었거나, 노벨상 뺨칠 정도의 교훈을 안겨주어서 놀랬다` 라는 등의 의미는 아니다. 음, 이를테면 이 충격은 작가가 독자를 쥐락 펴락하는 농락(?)에서 오는, 작가의 글에 이리 저리 이끌려다니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 즉 글에서 이어지는 반전과 표현 기법에서 오는 충격이다.
3부 1권까지 읽은 지금 총 7권을 모두 읽는 동안 나는 작가의 손아귀에서 그대로 놀아났다는 느낌을 씻을수 가 없다.
단편적인 예를 들어, 이 소설에선 여 타 소설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하지만, 죽는 이들은 모두 우리의 고정관념에 따라 죽어서는 안 될, 전혀 죽을 것 같지 않은 인물들이다. 호감 가는 인물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그 순간! 그 인물은 죽어나가고 만다.
아. 인물들이 죽는 법 또한 다양하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 들의 죽음엔 복선이 깔려있지 않는데도 정말 어색하지 않게 죽는다는 것이다. 얼마나 잔인한가 작가는.. 멈추지 않고 읽다보면 결국 엄청난 여운과 밀려오는 감정의 폭포에 녹아버리게 된다..
또 그의 소설에서는 우리가 알던 통상의 마법이란 다소 생소하게 다가온다.
얼불노에서의 마법은 마법이라기 보다는 주술의 의미로 통하고,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커다란 희생이 필요하다.
마틴이 말하길 " 톨킨의 소설에서 배운것이 있다면 마법이란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 라고.
단지 첫 장부터 재밌는 이야기는 아닌것이고, 온갖 탑 클래스 마법이 난무하는 허접하고 가벼운 흥미위주의 소모성 판소를 기대했다면, (아마 `그 딴것만` 읽는 사람들은 페이지 두꺼워서 손도 못댈것이다) 그 기대를 접어두고 한번 1권부터 제대로 정독해 보시길 진지하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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