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거는 진짜 딱 주역들 빼곤 사정없이 죽어나가는걸로 유명합니다
신병 시절 미카사보다도 전투력이 높았다던 미케
베테랑 조사단원인 나나바
각오를 다지고 헌병단에서 조사병단으로 전직했던 마를로
리바이랑 동거동락한 리바이반 등등
좀 비중있던 조연들도 죽을 땐 폼 따윈 집어치우고 처참하게 애원하면서 죽거나
아예 뭐라 반응하지도 못할만큼 순식간에 죽어버려요
심지어 주역 중 하나이자 개그 담당이던 샤샤는 2부 첫에피 끝나자마자 갑자기 죽습니다
처음 봤을 때 이게 뭔가 싶었죠
그런데
![[진격의 거인]이 애니에선 이례적인 죽음_1.png](https://i1.ruliweb.com/img/23/04/03/18742c3945e49b388.png)
![[진격의 거인]이 애니에선 이례적인 죽음_2.png](https://i3.ruliweb.com/img/23/04/03/18742c3962249b388.png)
![[진격의 거인]이 애니에선 이례적인 죽음_3.png](https://i2.ruliweb.com/img/23/04/03/18742c3982549b388.png)
![[진격의 거인]이 애니에선 이례적인 죽음_4.png](https://i2.ruliweb.com/img/23/04/03/18742c39c7549b388.png)
한지는 마지막까지도 대놓고 공포에 질리거나 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공포를 느끼면서도 그걸 극복하는 것에 가까웠죠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체페리 남작이 말하는 '용기'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그렇게 한지는
살아 생전 최후의 전투에서
모든 것을 말그대로 불태우면서 전사합니다
![[진격의 거인]이 애니에선 이례적인 죽음_5.png](https://i1.ruliweb.com/img/23/04/03/18742c764e249b388.png)
![[진격의 거인]이 애니에선 이례적인 죽음_6.png](https://i3.ruliweb.com/img/23/04/03/18742c766bb49b388.png)
여기에 사후 세계에서 과거 동료들이랑 만나는 묘사까지 들어가는 등
진격거치곤 이례적으로 '소년만화스럽게'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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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거인 능력을 생각하면 저승과 영혼이 존재해도 이상하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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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만화로 볼때 이제껏 죽은 사람들 중에서 제일 장렬하고 멋있었음... 필요한 죽음, 의미없는 죽음 막론하고 작중에선 죽음이 되게 갑작스럽고 덧없이 그려지는데 한지가 제일 죽음이 장렬하게 그려지고 의미부여도 된듯... 이렇게 저렇게 정도 많이 들었고 한번 죽을고비도 넘겨서 마지막까지 갈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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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막판엔 좌표에 묶여있던 영혼들이 풀려나는 연출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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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가 대폭 줄어서 만화책보다 애니가 훨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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ゴブリンスレイヤー
실제로 막판엔 좌표에 묶여있던 영혼들이 풀려나는 연출이 있었죠. | 23.04.03 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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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만화로 볼때 이제껏 죽은 사람들 중에서 제일 장렬하고 멋있었음... 필요한 죽음, 의미없는 죽음 막론하고 작중에선 죽음이 되게 갑작스럽고 덧없이 그려지는데 한지가 제일 죽음이 장렬하게 그려지고 의미부여도 된듯... 이렇게 저렇게 정도 많이 들었고 한번 죽을고비도 넘겨서 마지막까지 갈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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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가 대폭 줄어서 만화책보다 애니가 훨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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