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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는 왜 카오리를 불편해 했을까? (feat. 신발끈)
노조미만 바라보며 늘 노조미와 함께해 주는 미조레. 하지만...
미조레는 니이야마에게 음대 진학을 추천받게
되고 이 얘기를 들은 노조미는 충동적으로
미조레와 같은 대학에 가겠다고 말해 버립니다.
미조레가 니이야마에게 음대 진학을 추천받았다는 얘기에 충동적으로 같은 대학에 가겠다고 말하는 노조미.
하지만 레이나와 쿠미코가 연주하는 모습을 본
노조미는 뭔가를 깨닫고는 음대 진학을 망설이게
됩니다. 그때 노조미는 무슨 생각을 했던 걸까요?
레이나와 쿠미코의 연주 모습을 본 노조미는 음대 진학을 망설인다. 노조미는 무슨 생각을 했던 걸까?
노조미만을 바라보며 늘 함께 있어 준 미조레.
하지만 미조레를 동경하는 후배 리리카의 등장과
함께 미조레가 다른 후배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노조미와 미조레의 관계는 전보다
소원해지게 됩니다.
미조레를 동경하는 후배 리리카의 등장으로 노조미와 미조레의 관계는 전보다 소원해진다.
거기에 서로의 합이 중요한 콩쿠르의 자유곡
제3악장 연주에서 미조레와의 호흡에 어려움을
겪자, 노조미는 미조레가 이전과 달리 자신을
어색해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오해까지 하죠.
미조레와의 연주 호흡에 어려움을 느끼자 노조미는 전보다 소원해진 관계의 미조레가 자신을 어색해 하는 건 아닐까 오해한다.
그러던 중 노조미는 음대 진학을 상담받기 위해
니이야마를 찾아가지만 내심 기대했던 음대
진학에 대한 추천 얘기는 듣지 못합니다.
노조미도 내심 음대 진학 추천을 기대하고 니이야마를 찾아갔지만 진학 추천에 대한 얘기는 듣지 못했다.
기대와 달리 니이야마에게 음대 진학을 추천받지
못한 상황에 실망한 노조미.
니이야마에게 기대했던 추천을 받지 못해 실망한 노조미. 니이야마에게 지도를 받고 있는 미조레를 보게 된다.
그리고 이전과 다르게 자신에게서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은, 자신과는 다르게 니이야마에게
인정받고 있는 듯한 미조레의 모습에 노조미는
질투를 느끼고 맙니다.
자신은 인정받지 못한 니이야마에게 지도를 받고 있는 미조레의 모습에 노조미는 질투를 느끼고 만다.
그렇게 솔로 파트 연주, 음대 진학, 미조레와의
관계로 고민하던 때에 노조미는 자신들의 솔로
파트를 보란 듯이 연주하며 즐거워하는 레이나와
쿠미코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노조미와 미조레의 파트를 함께 연주하며 즐거워하는 레이나와 쿠미코. 노조미는 이 모습을 보고 떠올렸다.
그리고 겉 돌기만 하던 미조레에 대한 감정과
질투의 이유를 깨닫습니다. 연주하며 함께
즐거워하는 레이나와 쿠미코처럼 노조미도
계속 미조레와 함께 있고 싶었던 겁니다.
연주하며 즐거워하는 레이나와 쿠미코의 모습에서 노조미는 자신이 미조레와 함께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같이 떠올렸다.
니이야마에게 미조레가 음대 진학을 추천
받았다는 얘기에 노조미는 미조레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 충동적으로 같은 대학에 가겠다고
한 것이죠. 하지만 그 후로 이전과 달리 다른
후배들과 함께하며 자신에게서는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은 미조레가 노조미는 서운
했습니다.
이전과 달리 후배들과 함께 하며, 음대에 진학하려 열심인 미조레. 노조미는 그렇게 자신에게 멀어지는 것 같은 미조레가 서운했다.
미조레가 음대로, 후배에게로 그렇게 자신과는
떨어져 더 멀어지게 될 것 같은 불안함에
노조미는 음대 진학을 위해 니이야마를 찾아
가지만 내심 기대했던 추천 얘기를 듣지 못해
실망하고 맙니다.
자신과 멀어지는 것 같은 미조레가 불안한 노조미. 미조레와 함께 하기 위해 음대 진학을 상담받지만 기대했던 추천이 없어 실망한다.
이런 관점에서 미조레에 대한 노조미의 감정과
질투를 생각해 보면 그건 온전히 미조레의
재능이나 미조레가 음대 진학을 추천받아
잘 된 것에 대한 시기나 부러움만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노조미의 감정은 질투의 형태로 표현되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면 그건 미조레에 대한 시기나 부러움만은 아니다.
오히려 질투보다는 미조레와 함께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그런 자신의 마음에도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은 미조레에 대한 서운함, 그럼에도
미조레와 계속 함께 하기에 부족한 자신의 재능에
대한 자책에 더 가까울 겁니다.
노조미의 감정은 질투보다는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것 같은 미조레에 대한 서운함과 자신의 재능에 대한 자책에 더 가까울 것이다.
그렇게 미조레에 대한 복잡한 감정으로 고민하고
있었을 노조미에게 미조레가 합주 연습에서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보여준 연주는 둘 사이에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옵니다.
자신의 온전한 실력으로 연주하는 미조레. 노조미와의 오해와 갈등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는 또 다른 오해를 불러왔다.
미조레가 자신의 실력에 맞추느라 지금까지
온전한 실력을 내지 않았다는 생각한 노조미는
연습이 끝나자 혼자 음악실을 나가 버리고,
이를 알게 된 미조레는 노조미를 찾아갑니다.
또다시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 앞에 마주하게
된 노조미와 미조레.
미조레에 대한 서운함과 자신에 대한 자책 그리고 오해로 인한 자존심의 상처까지. 노조미는 마음에 없는 말로 미조레를 아프게 한다.
그리고 미조레는 처음으로 노조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좋아해 허그'로 직접 표현합니다.
노조미의 전부가 좋다는 미조레. 그런 노조미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미조레의 '좋아해 허그'에 당황한 노조미는 뭐라
답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지만 이내 뭔가 떠오른 듯
미조레의 오보에가 좋다고 답합니다. 그리고
노조미는 미조레를 안은 채 잠시 생각에 잠기고
둘 사이에는 침묵이 흐릅니다.
미조레의 고백과 '좋아해 허그'로 미조레와의 갈등이 모두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된 노조미. 미조레의 오보에가 좋다고 답한다.
노조미는 깨달았습니다. 미조레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자신이고 미조레 역시 자신과 함께 있고
싶어 한다는 걸. 그리고 지금처럼 늘 함께 할 수
없게 될지라도 미조레가 오보에를 계속하길
바라면서 미조레의 오보에가 좋다고 답한 자신의
마음까지.
미조레를 안은 채 생각에 잠긴 노조미. 미조레와 계속 함께 있고 싶지만 그럼에도 미조레가 오보에를 계속하길 바랐다.
그렇게 미조레의 고백과 '좋아해 허그'로 지금
까지의 오해와 갈등이 풀린 노조미는 미조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밀려오는 안도감에
그만 웃음이 터져 버립니다.
미조레의 고백과 '좋아해 허그'로 오해와 갈등이 풀리자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밀려오는 안도감에 웃음이 터져 버린 노조미.
미조레의 오보에가 좋다며 미조레가 오보에를
계속하길 바라는 노조미, 그리고 자신의 오보에를
좋아하는 노조미를 위해 오보에를 계속하겠다는
미조레.
오보에로 음대에 진학하면 지금처럼 늘 함께 할 수는 없겠지만 노조미의 바람대로 오보에를 계속하겠다는 미조레.
그렇게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은 서로의 바람에
따라 각자 다른 삶의 길을 가게 될 겁니다.
하굣길에서 미조레를 기다리는 노조미. 자신을 기다리는 노조미에게 달려가는 미조레.
하지만 결국은 다시 만나게 되는 이 하굣길에서
처럼, 서로를 위하는 그리고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둘은 언제라도 다시
함께하게 될 겁니다.
지금처럼 서로를 위하는 그리고 함께 하고 싶어하는 마음만 있다면 둘은 언제라도 이 하굣길에서처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다시 생각해 봐도 역시 이 이야기의 끝은 이런
해피엔딩이 좋습니다.
(IP보기클릭)61.105.***.***
저는 노조미가 미조레를 아주아주 질투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멘탈이 뛰어난 아이가 아니라서 그만큼 인간관계도 위태로웠던 사람이 노조미라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노조미와 미조레가 서로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 아닐까요? 노조미가 해피엔딩을 바라고 미조레도 해피엔딩을 바란다면 제 삼자는 둘의 행복을 빌어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123.141.***.***
스스로 경멸받을 만하다고 자책했던 만큼 노조미가 미조레에게 질투의 감정이 있었던건 맞을 겁니다. 그만큼 노조미가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다는 것도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겨우 고등학생이니... ^^; 단지, 작중 전반에 묘사된 노조미를 볼때 그 감정이 미조레와 함께 있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현실에 대한 불만족에 기인한 건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본인도 몰랐지만 실은 미조레가 노조미를 원했던 것만큼 노조미도 미조레를 원했던 건 아닐까 하는 거죠. 그리고 미조레의 짝사랑보다는 이게 더 해피엔딩일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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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조미가 미조레를 아주아주 질투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멘탈이 뛰어난 아이가 아니라서 그만큼 인간관계도 위태로웠던 사람이 노조미라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노조미와 미조레가 서로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 아닐까요? 노조미가 해피엔딩을 바라고 미조레도 해피엔딩을 바란다면 제 삼자는 둘의 행복을 빌어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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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경멸받을 만하다고 자책했던 만큼 노조미가 미조레에게 질투의 감정이 있었던건 맞을 겁니다. 그만큼 노조미가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다는 것도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겨우 고등학생이니... ^^; 단지, 작중 전반에 묘사된 노조미를 볼때 그 감정이 미조레와 함께 있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현실에 대한 불만족에 기인한 건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본인도 몰랐지만 실은 미조레가 노조미를 원했던 것만큼 노조미도 미조레를 원했던 건 아닐까 하는 거죠. 그리고 미조레의 짝사랑보다는 이게 더 해피엔딩일 테니까 ^^ | 22.07.29 19: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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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들이라 저는 둘 다 좋아합니다! ^^ | 22.07.30 00: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