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18 보러가기
Cy-Ro - Born to Be Wild in My Car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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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19
결판! 슈퍼 드리프트!
나츠키: 그럼 잘 자, 파파!
벤츠남: 그래.
벤츠남: 나츠키..
나츠키: 응?
벤츠남: 다음엔 언제 만날수 있을까?
나츠키: 잘 모르겠어... 학교도 이제 개학할테구..
벤츠남: 나츠키.....
('파파'라고 하는걸 보니 영 좋지않은 관계인것 같네요...)
한편...
사유키: 다음 코너, 나무가 무성해. 인베터(보이지 않는 안쪽길)쪽 그립으로!
마코: OK, 사유키!
사유키: 마주오는 차는 없어, 다음은 미끄러뜨려!
마코: '뒷차에 너무 신경을 써서 나 자신의 페이스를 타지 못했어..'
마코: '언제나 아무리 강적이라도 우릴 따라올 수 있을녀석 따윈 없다고 생각했어..'
마코: '하지만, 이제 눈이 뜨였어. 의식을 뒤에만 두고 빨리 달릴수 있을리가 없어!'
마코: '이제 백미러따위 두번다시 보지 않을거야!'
사유키: 여기는 미끄러져!
이츠키: 이제 코너는 몇 개 남지 않았겠죠?
켄지: 그래. 타쿠미 녀석, 아직 따라가고 있는걸까...
솔직히 벌써 승부가 나서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츠키: 괜찮아요! 첫번째에 앞지르지 못해도, 두번째엔 끝낼거예요.
켄지: 앞지를 수 있을 리가 없잖아...아직 따라가고 있는게 신기하다구.
처음 접하는 코스에서 선뜻 따라가기를 선택했으니까 말야..
'부릉'
'와아, 걸렸다. 굉장해요!'
'전 사토 마코, 전화해주세요!'
이케타니: '정말 죄송합...'
마코: '마지막 여름의 추억으로 아키나의 86과 우스이 고개에서 배틀하게 해주세요.'
'그게 제 소원이예요.'
'만약 이루어 주신다면....'
'마코는 이케타니 씨에게 처녀를 드리겠어요!'
!!!!!!!!!!!
켄지: 이케타니!!
켄지: 뭘 멍하니 있는거야?
켄지: 마코 짱을 생각하고 있었지? 얼굴에 다 드러나거든?
이케타니: 그, 그런게 아냐...
켄지: 헷헷헤..별로 숨길 건 없잖아?
켄지: 마코 짱은 좋은여자야, 그건 인정할게.
이케타니: 켄지...
켄지: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 배틀이 끝나면 한번 더 대쉬해봐.
켄지: 간단히 포기하기는 아까운 여자잖아?
이케타니: 뭐?
이케타니: 괜찮아, 이제...
놀라는 켄지
사유키: 여기는 미끄러져!
사유키: 반대편 차가 오고있어, 마코!
사유키: 하지만 마주치는건 세번째 코너니까 여기는 신경쓰지말고 엑셀을 풀로 밞아!
마코: OK, 사유키!
사유키: 다음, 반대편 차가 오고있어!
마코: 응!
엑스트라: 누가 배틀하고있나본데..?
엑스트라2: 뭐? 보고싶어, 보고싶어!
엑스트라: 뭐,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내리막의 주행을 보면 알지.
?!!
으아아아악!!!!
엑스트라: 굉장하다.....
휴.......
사유키: 딱 좋아!
마코: '사유키는 마주오는 차의 판별을 절대 틀리지 않아.'
'몇개 앞의 코너에서도 반사등에 비추는 희미한 불빛을 절대로 놓치지 않지.'
사유키: 마음껏 안으로 그립주행!!
사유키: 잘하고 있어, 마코!
사유키: 좋아, 이런 느낌이야.
사유키: 확 미끄러뜨려서 빠져나가!
사유키: 마주오는 차 없어, 미끄러져!
사유키: 굉장해, 좀 위험할 정도로 굉장해.
사유키: '능숙한 레이서는 언제나 얼마간의 여력을 남기는 것을 잊지않아.'
'밖에서 보면 아슬아슬한 하이페이스로 보여도...'
'타이어의 그립을 전부 쓰는건 코너의 출구 뿐이고..'
'브레이킹에서 턴인으로 이어지는 때는 타이어에 약간의 여력을 남겨두지.'
'안전지역이 없는 도로에서는 한번 실수는 곧 충돌이니까..'
'하지만...'
'지금 마코한테는 그런 여력이 전혀 없어, 한참 집중하고 있는 마코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어.'
'그걸 말해줘야 될지, 아니면 잠자코 있어야 할까...?'
'사실은 말하는게 내 역할이지만...'
'하는 수 없지....'
'이런 멋진 주행을 하고있는 마코에게 찬물을 끼얹는 일은 할수 없어.'
'말 하지 말자..!'
'우리들은 베스트 파트너니까 말이야!'
'너의 솜씨를 믿을께, 마코..'
'지금의 마코는 지금까지중에 최고의 상태야!'
타쿠미: 위험해...! 굉장한 돌파야..
타쿠미: 또 페이스가 올라가고 있어..
타쿠미: 이 이상 간다면 이쪽은 한계를 넘어버려...!
안 그래도 4개의 타이어를 모두 동원해서 겨우 가고있는데... 젠장...안되는건가!
사유키: 여기서 떨쳐버리지 못하면 이제 승부처가 없어!
마코: 알고있어!
사유키: 마주오는 차 없어! 마음껏 가자구!
힘들게 실에이티를 따라가는 타쿠미, 그런데...
어??
무언가를 발견한건지 감속하는 86
사유키: 86이 따라오질 않다니...
사유키: 왜지...?
사유키: 아, 안돼, 마코! 이건 너무 깊게 들어왔어!
!!!!
으아니 오버스피드로 인한 슬라이드
타쿠미는 적절하게 브레이크!
사유키: 무리야, 자세를 잡을 수 없어! 스핀시켜서 빠져나가!
말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거짓말 치는 사유키
잘못하면 둘다 충돌하는 위기상황, 과연 타쿠미는 어떻게 해쳐나갈런지...?
마코: '최악이야... 부탁이야, 피해줘!'
적절하게 신의 한수로 가속하는 타쿠미
결국 86이 실에이티를 앞지르면서 타쿠미의 승리로 끝난 배틀
마코: 다행이야.....
사유키: 멋지네... 우리들의 완패야..
사유키: 굉장하네... 얄미울정도로 여유잖아, 저 녀석..
사유키: 어떤 기분이야..?
마코: 응...
마코: 졌지만...뭔가 굉장히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야...
마코: 생각났어... 달리기 시작했을 무렵의 그 두근거리는 느낌...
마코: 거기에 중독되서 밤이 밝을때까지 계속 달렸던...
그때와 같은 아주 순수한 느낌이야.
사유키: 마지막엔 한계를 넘어버렸지만...
사유키: 그정도로 너는 굉장했어, 지금까지 본것중에 가장 좋았다고....
마코: 사유키...
사유키: 그러니까 인정해 줄께, 마코..
사유키: 이제부터는 네가 하고싶은 대로 해도 좋아.
마코: 고마워, 사유키...
사유키: 이거야 원, 왜 울고 난리야...
사유키: 최고의 배틀을 하게 해준 거에 대한 상인데..
몇 시간후...
발을 계속 구르면서 기다리는 이츠키
??
이츠키: 앗, 돌아왔어요!
이츠키: 처, 첫판은 어떻게 된걸까요...? 결국 두번째로 들어가는 건가요....?
이츠키: 타쿠미이!
이케타니: 타쿠미, 설마.....
켄지: 2차전을 해야하는건 아니겠지..?
사유키: 2차전은 없어, 이미 끝났는데 뭘..
켄지: 역시....
이케타니: 아무리 타쿠미라도...
이츠키: 그, 그런...나...타쿠미가 지는 꼴 따위...보고싶지 않았어...
사유키: 무슨 잠꼬대하는 소리야.... 우리가 졌는데?
이츠키: 뭐, 뭐라고...?
이케타니: 뭐라고 그런거야? 지금...
사유키: 그러니까, 우리들이 졌다구. 몇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
사유키: 이긴건 그쪽이야.
?!!!!!!!!!!!!!!!!!
이츠키: 이얏호~ 해냈다-!
이케타니,켄지: 에에에에에에에에엑!!!!!!!!!!!!!!!!!!!!!!!!!!!!!!
이케타니와 켄지의 소리는 그 산을 휩쓸었다고 전해진다...
사유키: 솔직히 우리가 홈 에이리어에서 질 줄은 몰랐어.
타쿠미: 전 그저 떨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따라간 것 뿐이니까 별로 이겼다곤 생각지 않는데요...
사유키: 그렇게 겸손하지 않아도 돼, 그만큼 굉장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까 충분히 자랑할만 해.
타쿠미: 하, 하지만...
사유키: 어찌됐건 우린 항상 우스이 고개를 매일 달려서 자신이 있었는데말야...
사유키: 원정 온 레이서를 상대로 선행을 했는데도 떼어놓지 못한 걸로도 충분히 패배야.
사유키: 그치? 마코.
마코: 응.
이케타니: 마코 짱...
마코: 지금까지 중 최고의 배틀이었어, 고마워.
어쩔 줄 몰라하는 타쿠미
사유키: 훗, 쩔쩔매기는...
사유키: 신기한 애네...차를 컨트롤하는 능력은 신내림을 받은 수준인데 다른 건 완전히 서투르고 말야...
이츠키: 보통은 애가 이래요!
이츠키: 항상 멍-해가지고, 차를 굴릴때 이외에는 자고있는거나 마찬가지죠!
타쿠미: 어이...그렇게까지 말하기냐...
이츠키: 맞구만, 뭘...
사유키: 그치만, 정말 어린나이에 잘도 그만큼 능숙하구나.
켄지: '한번 더 대쉬해봐, 간단히 포기하기는 아까운 여자잖아?'
마코: 이케타니 씨...
마코: 오, 오늘은 고마워요..
이케타니: 마코 짱, 나...
이츠키: 이케타니 선배, 실망하지 마세요!
아 저 망할 놈!
이츠키: 레이서한테 여자는 필요없어요~ 그렇죠?
이케타니: 그, 그렇지...
사유키: '우후훗, 잘 보니까 내 취향의 귀여운 얼굴을 하고있잖어...^^'
사유키: 너 말야, 이름이 뭐야??
타쿠미: 예? 후지와라 타쿠미인데요...
이츠키: 타케우치 이츠낍니다! 18살입니다!
이츠키: 혈액형은 O형이고요, 좋아하는 차는...
사유키: 너한텐 안 물어봤거든?;;;
으헤헤헤헤헤헤
사유키: 그건 그렇다치고..
사유키: 서로 알게 된 기념으로 이번에 모두 수영하러 가는거 어때?
이츠키: 우오! 좋네요! 좋습니다!
이츠키: 그렇죠? 켄지 선배!
켄지: 아, 응!
이츠키: 야, 타쿠미도 가자!
타쿠미: 어, 음...
이츠키: 물론 이케타니 선배도!
이케타니: 어...
이츠키: 됐다! 고마워요~ 사유키 짱~!
사유키: 후아...
이츠키: 얼씨구 좋구나!!! 한번 제대로 놀아보자구요!! 제 85와 함께!!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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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타쿠미가 이겼네요...
사유키가 지시를 해주지않은게 가장 큰 패인이네요...
오버스피드인걸 알고 지시를 내렸을때는 이미 패배에 가까웠던 상황.....
다음 화는 'The End of Summer'입니다.
여름도 끝나가는 무렵.... 과연 이케타니와 마코의 짝짜꿍은 이루어 질까요??
그건 그때 가서 확인해보죠....
<덤>
이 둘로 한번 말도 안되는 매쉬업을 시킨 짤막 글을 올리까 생각 중입니다.
갑자기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지더군요 ㅎㅎ
뭘 해도 안 되는 용자왕 타케시와
뭐든 소원은 들러주는 큐베의 궁합이라....
약간 네타를 하자면 타케시는 2기 극초반에만 잠시 출현하는데 여기서도 또 집니다.. 안습 ㅠ
약이 필요해 필요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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