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TCG)생각해보니 그냥 IP 없는 TCG 자체가 드물지 않을까요

[WALLnut]

타TCG 얘기도 간만에 하는군요. 아무튼 수를 비교해보자면

아주 메이저한 거만 꼽자면 IP딱지는 포케카 원피카 신디지카 바이스에

그냥딱지는 매더개 OCG 러시 뱅가드 바토스피 듀에마 정도라 비율(4:6)이 그럭저럭이지만

마이너한 거까지 꼽자면 오리지널 TCG는 위크로스 루멘콘덴서

플레시앤블러드 알터드에 잘 쳐야 옆동네 키포지(4+1) 정도인 반면

IP TCG는 건담 니벨 로카나 드래곤볼 코난 섀버이볼브 스타워즈(얘는 잘 팔렸다) 울트라맨

빌디바이드브라이트(전에는 오리지널이었다) 유니온아레나 쿠키런 파판 홀로라이브 Re버스(14+)까지 있습니다

물론 2000년대에도 신작 TCG는 대다수가 IP 위주였고 그 중 대다수가 사라졌지만

요즘 미디어믹스 없는 오리지널 작품 자체가 문화예술계 전반에 드문 걸 생각하면

앞으로도 IP 편중은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줄어들지는 않겠네요

이러면 IP TCG라고 해도 독특한 게임성을 지닌 작품들이 나오길 기대할 수밖에 없나

[플라스마단 조무래기]

이건 제 뇌피셜이지만 TCG는 이 겜하는 사람이 저 겜도 하는 구조가 많다보니, 신규 소비자를 모으려면 어쩔 수 없는 방향 같기도 해요.
게다가 TCG는 격겜이나 채팅 서비스처럼 그 게임을 하는 유저 풀도 중요하니, 시작 인원 확보 때문에라도 오리지널 IP로 모험하기 보단 기존 팬층에 기대어 사업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WALLnut]

하긴 부시로드가 하다하다 프로야구 TCG까지 만든 거 보면 신규 유저 확보에 목마를 만 하겠군요
회사 입장에선 수집용으로만 구매해도 매출만 보장되면 그만이기도 하고

[샤이니트 로민]

아무레도 TCG 유저들 사이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감안하면 결국 '그 얼굴이 그 얼굴'이라해서 결국 같은 TCG 유저 사이에서 사람 뺏고 뺏기다보니..
유희왕처럼 메이저 IP를 확보한게 아닌 이상 신규 유입을 받기가 힘들죠

오죽하면 TCG 별칭이 '아싸 취향인 인싸겜'이라고도 하니(...)

[WALLnut]

와 그거 완전 보드게임

[마그넷트]

제가 주변에 루멘 열심히 영업하고 다니긴 했습니다만, 의외로 많이 들었던게 오리지널 IP라 흥미도 안서고 오래 갈지도 모르겠다는 평가였습니다
정확히는 애니나 코믹스로 뽕 채워주기도 힘든 신생IP라는게 좀 컸던 것 같아요
어 그러니까... 홍보랑 유인력?에 있어서도 신생IP는 한계가 있다보니... 그냥 가만 있어도 알아서 홍보되는 기존 IP를 활용하려는 케이스가 많지 않은가 싶군요
물론 그것도 잘 만들어야지만요!!

[SNOW per]

반남의 이번 건담카드게임은 어떨지도 궁금하긴하군요 ㅋㅋ

[WALLnut]

그래서 루멘도 콜라보를 결정한 걸까 싶고 그렇군요

[마이온]

러브카 야로제

[WALLnut]

러브카는 럽라인가요

[마이온]

부시로드가 스쿠코레를 유기하고 새로 내는 거라 말이 많았는데
출시 이전에 걱정하던 것보다 제법 잘뽑혔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