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작해서 이제 위험재현 들어갔는데
위험재현은 타 게임의 보스 랭킹전 비슷한거라 보면 댐
소전 흙먼지나 니케 솔레같은거
게임이 매력이 없는건 아닌데
좀 거시기한 요소가 꽤 있음
스토리 원툴 게임인데 번역문제인지
원래 스토리 서술 자체가 그런건지
글이 딱 하고 읽히질 않음
고유명사 남발이 원인이라기보단
뭔가 번역에서 찐빠가 나있는 느낌임
문맥상 문장이 잘못된 것 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꽤 있고
예를들면
문맥상 네가 회사에 진 빚을 해결해주겠다 라는 대사여야
앞 뒤 흐름이 맞는데
반대로
회사가 너에게 진 빚을 해결해준다
이런 문장이 꽤 있음
속독으로 대충 넘기면 그냥 음...그렇군...
하며 넘어갈 법 한데
자세히 읽어보면
응...? 이게 뭔 소리지? 하는 것들
지금 일음 + 한국어로 플레이중인데
내용이 좀 이상해 앞뒤 문장들 음성을 다시 들어보면
단순 직역이 아니라 의역으로 번역한 부분이 많은데
한국어 번역과 일본어 번역이 다른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음
위에 예시를 든 문장의 경우도
일본어의 경우엔 아예 다른 식으로 번역이 돼있어서
한국어 번역이 맞는건지조차 모르겠고
이게 중국게임들 고질병인
일본어는 완전 의역
한국어는 중국어원문 기반이지만 번역 오류인 것 같음
전체적인 스토리는 배경에 SCP적인 요소가 들어있다 뿐이지
홍콩느와르풍의 조직간의 음모 암투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이 메인이라고 보면 됨
그리고 메인 초반이 드럽게 재미가 없음
초반 흡입력이 바닥 수준임
오히려 사이드 스토리의 흡입력이 더 좋음
근데 이 쪽도 스토리가 좋다곤 못하겠음
게임 컨텐츠나 과금난이도 이런건 나름 괜찮은 편이긴 함
근데 이 게임 퍼블리셔가 가레나임
가레나가 그 네트웍 게이밍 프로그램 그 가레나 때문에
이름은 인지도가 있을건데
퍼블리싱으로 보면 완전 마이너스 손임
얘네가 잡았다 하면 말아먹고 퍼블리싱, 서비스 종료
때린 게임이 한둘이 아님
애초에 동남아 전용 퍼블리셔지
해외나 글로벌 서비스 하던 퍼블리셔가 아님
거기에 이 게임은 글로벌 서비스를 안하고
중국 / 한국, 일본, 대만
이렇게만 하는데 한일대를 가레나가 하는거
그중에 일본에선 꽤 버벅대고 있고
중국이랑 대만은 모르겠음
그나마 한국을 믿고 가야하는건데
한국 성적도 좋다곤 못하는 상황이고
중섭이 순항중이라도 중섭 믿고 가기엔
중섭은 퍼블리셔가 다르고
이게 다른 퍼블리셔면 그래도 2~3년은 하겠지 하겠는데
가레나는...
이거 당장 로컬라이징 된 분량 다 풀면
접힐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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