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공산주의국가라고 우기는 게 어이없음

[게임안함]

왕정제, 귀족정 국가라고 해야지.

나폴레옹 이전 프랑스가 이런 식으로 귀족 전용 호화 감옥 운영했다는데.

[루리웹-797080589]

마르크스 극대노

[전체주의자-8606656365]

킹치만 마르크스도 후원자 엥겔스한테 보낸 편지같은거보면
학문적 성취와 별개로 인성이 좀..

[WHO장]

???: 니 아내 죽은 건 알겠는데 돈 좀 보내

[루리웹-797080589]

그럼 누구로 해야하지

[전체주의자-8606656365]

음... 손문?

[겜일지]

마르크스는 그 정도로 자기 사상에 대한 애착과 신념이 없어요!

[루리웹-797080589]

아 손문이면 ㅇㅈ이지

[마토야토]

ㄹㅇ 마르크스야 말로 내로남불 그 자체지

마르크스: 인민들이여 노동하는 당신들이 단결해야한다, 앉아서 불로소득 버는 저 자본가들이 우리를 옥죄고 있는거다!

???:근데 왜 주식투자로 돈번건 자랑하고 다니세요
???:우리 가족중에 니가 제일 사치 쩔어...

[루리웹-2388525374]

[루리웹-맑스]

맞슴다

[루리웹-맑스]

그래도 자본가들이 나쁜거는 맞았음

[루리웹-9604122712]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는 걸 지적한거지(그리고 이 모순으로 인한 자본주의 붕괴) 부르주아들 다 끄집어내어 목을 따자, 돈 벌지 마라라고 한게 아님

[seinir]

완전히 사이비 교주들의 패턴이랑 똑같음
남들에겐 노동의 가치를 얘기하면서 정작 자기는 남에게 기생하며 평생을 살았고 (기껏해야 신문에 칼럼 쓰는 정도)
체제를 바꾸기 위한 혁명 초기에는 반드시 폭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등 반 사회적인 사상을 설파 하고

[마토야토]

그 기생의 대상이 아이러니하게도 부르주아인 아버지(의 재산)과 부유한 친구 엥겔스인게 코미디지...
정작 마르크스가 그렇게 까대던 로버트 오웬은 사업 성공하고 공장 대규모로 키웠는데도 자기는 검소하게 살면서 사회주의 관련 집필했는데 마르크스는 1년에 오웬이 공장 처음 설립했을때 돈 몇배는 써대면서 "나 돈없어 파티해야하는데 돈좀 꿔줘, 우리가족 요양지로 좀 떠날건데 어떻게 가불 안되겠니?" ㅇㅈㄹ

[마토야토]

https://en.wikipedia.org/wiki/Portal:Communism/Selected_quote/8

아니 마르크스가 직접 자신있게 말한 공산당 선언문에서 기존 사회질서 다 파괴해서 사회주의 혁명 이룩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걸 부정하면 어떡해

[루리웹-9604122712]

그러니까 오늘날 공산주의 하면 떠오르는 것마냥 부르주아 모가지 따자 같은 유혈 혁명만을 말한게 아니라는 것. 혁명 진행 상황은 그 국가가 처한 상황에 따라 틀릴 것이라고 언급 하잖음

[루리웹-9604122712]

궁극적으로 국가마저 소멸 시키자고 한게 맑스 맞음

[마토야토]

ㅇㅇ 역으로 말하면 물리로 부르주아, 귀족 다 쳐죽이고 반대파 다 쳐죽인 러시아 중국 북한의 공산주의 혁명도 마르크스 주의 내에 포함되는 방법이잖아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 저 공산주의 국가는 OO 오면서 변했어. 마르크스가 알면 무덤에서 뒷골잡고 일어날거야." 라는 말 되게 꼴불견같음...

[깜깜까미]

[나15]

공산주의가 현실에서 낳은게 저런 국가들이고,
자본주의가 현실에서 낳은게 이런 국가들이고.

[나15]

학자들의 이론은 머릿속과 탁자 위에서만 생각대로 작동하지 현실에 나오면 학자들의 생각과는 많이 다르게 흘러가니.

[사랑은 괴롭다]

애덤 스미스나 마르크스나 지금 살아와서 이 광영을 보면 아마도,

"난 인간들이 [저렇게까지] 이기적으로 자기네만 잘 먹고 잘 살줄은 몰랐지!!"라고 둘다 비슷하게 화낼거라고 누가 그랬지.

[배신하고싶어라]

[사랑은 괴롭다]

마르크스도 인성과는 별개로 그럴거라고 하더라고. 인간의 악의를 얕봤다고 하던가?

[All_Black_Cat]

지구상에 공산주의는 형식적으로라도 흉내내는 국가조차 하나도 안남았지.
(쿠바 정도나 좀 비슷할까?)
공산당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일당독재하는 나라는 몇몇 있지만.

[나15]

죄다 실패했다는것자체가 결국 실패했고 실전 적용불가한 이론에 불과하다는 얘기라.

[렘베르크]

공산 진영의 맹주였던 소련조차 지금 중국이 보여주는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었는데, 애당초 '진정한 공산국가' 자체가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게 아닐런지

[저는 님친구입니다]

사실 자본주의 제대로 실현한 국가는 없어 ㅋㅋㅋㅋㅋ
미국도 국가가 컨트롤 다 함 ㅋㅋㅋ

[Erusiel_S._Kram]

대학 조별과제 레벨에서도 실패하는 게 공산주의인데 그걸 국가 단위로 성공할 수 있을 리가...

[나15]

실현 불가능한 완전경쟁시장에 기대던 자본주의도 당연하게 실패했지. 개인이 오롯이 자신의 이익을 이기적으로 추구한다는 공식은 살아남아서 이기적 이익추구행위가 사회적으로 이익이 되게 환경에 맞춰 유도하는쪽으로 변화했고. 생산수단의 공동소유나 노동자 독재는 다 살아남지 못했지만.

[란즈크네츠]

19세기 영국이 완전자본주의 아님? 줄에 매달려서 자던 시절

[저는 님친구입니다]

ㄴㄴ 그때도 국가가 자본가들 위해서 ㅈㄴ 개입 함
애초에 식민지 자체가 시장 찾아주세요 빼액!거리는거 들어준거임

[라인시에르]

사실 저 화자분은 그래도 중국의 현실을 볼려고 노력은 하셨던거 같음..

[사랑은 괴롭다]

중화사상이라는 장위안도 중국인들은 "저런 사대주의자놈들!"이라고 욕했던거 생각하면 왕심린은 오죽했을까 싶음

[마에라드]

공산당원 지들도 누가 가게 될줄 모르니 바닥을 높여놨네 ㅋㅋ

[THEHYPE]

쩌둥 시절 밑바닥까지 떨어져보니 저거 운영하는게 낫다는걸 깨달은거라구

[배신하고싶어라]

후진타오가 이번에 당 대회에서 거의 반강제로 끌려 나가던데 전 국가주석이 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겠어 ㅋㅋ

[[RE.2] アヘ顔]

과거 에스코바르가 호화 교도소에 지낸거랑 같네

[쁠랙빤서]

보통 저런것은 정치적 적이라도 저렇게 유?배보낼때 좋게 보내줘야지
나중에 보복당해도 정도껏 당해서 그런다구 하더라

[P.O.T.U.S]

집단지도체제가 민주주의라고 믿는 나라에서 뭘바람

[루리웹-5068627]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

[전체주의자-8606656365]

공산당 = 소련. 중국. 북한.

특징은 공산귀족 놈들이 다 해쳐먹었다는 것이다.

[Azathoth]

[푸른 도화선]

도오오올 대가리

[All_Black_Cat]

이 양반은 그나마 자기가 틀렸다고 인정했음.

[Azathoth]

중국돈 달달하게 받아먹으며 중국에서 강연한다고 자랑할때는 좋았겠지 ㅋㅋ

[無名氏9909號]

아래 조승연 작가 서구문화권 빠삭한사람이라 저 충격이라는게 진짜 이게 뭔 개소리야 라는 표정같음

[All_Black_Cat]

옷도 중국옷 입고 나오는걸 보면서 좀 어이 없기는 했음.
일본 전문가라고 일본옷 입고 나왔으면 난리났을텐데.

[Erusiel_S._Kram]

애초에 도올 본인이 중국에서 오래 유학한 사람이라 팔이 중국 쪽으로 굽을 수밖에 없을 듯. 게다가 강의료도 그쪽에서 솔찮이 챙겨줬을 거고...

[29250095088]

공산주의라고 현실적으로 다 평등하고 그런게 없을 수 있는건 알겠는데

사유 재산 다 있고 부의 재분배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공산주의 국가라고 자칭하는 것인가.

[루리웹-7900758776]

의외로 공신주의에서 부의 재분배는 부차적인 문제임

생산수단의 공유화가 제일 1순위인거라

[렘베르크]

중국 꼬라지가 어딜 봐서 공산국가냐는 글 자주 올라오던데, 웃긴건 실제로 그런 실태 대부분이 소련 포함 수많은 공산국가에서 나타났다는거야.
썩어빠져 사치를 즐기는 지배층, 노조 탄압, 불평등한 부의 분배.

[SayBug]

공산주의 국가에는 노조가 없다지

[국밥그릇]

저런게 바로 공산주의 국가지. 다 그랬는걸.

[룻벼]

민주주의는 이게 자본과 권력 유착으로 만들어진 계급제 사회라는 사실을 숨기기라도 하지
공산주의는 사전적 의미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계급제로 변한지 오래잖아

[=✪=]

저게 공산주의가 맞지. 사회주의가 아닌거일 뿐

[루리웹-8601576818]

공산주의도 맞고 사회주의도 맞지
공산국가, 사회주의 국가라던 소련, 북한, 캄보디아, 루마니아 기타 등등 꼬라지 보면...ㅋ

[루리웹-8601576818]

그리고 나치 독일도
"국가사회주의"라는, 사회주의에 국가주의 혹은 민족주의를 스깐거라 굳이 따지자면...ㅋ

[라그나롴]

중국은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자본가를 인정하면서 이미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지

독재국가라는 건 맞지만

[=✪=]

국가사회주의가 사회주의의 일파라고 믿는건 사회주의 알못들이나 국가사회주의를 이용해 사회주의 억까하려는 보수주의자들 뿐.
국가사회주의 나치가 극우이고,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이랑 맞다이를 떴는데 이름만 가지고 좌파인 사회주의에 엮다니.
오히려 국가사회주의는 공산주의랑 사회주의 전부 탄압했고, 선동 목적으로 이름만 사회주의를 빌린 히틀러의 개똥철학임. 사회주의 ㅈ도 모르는 히틀러가 대충 이해한 다음에 지 개똥철학이랑 섞어서 이름만 빌린 가짜사회주의 만든거임.
사회주의가 굉장히 계파가 다양하고 ㅄ같은것도 많은건 ㅇㅈ인데(대표적인 예로 공산주의), 진짜로 국가사회주의만큼은 사회주의 일파가 아니다

[대.한.건.아]

이론을 주장한 학자새ㄲ들은 우리 ㅈ간의 본성을 배제했으니 이것들을 글로 읽거나 또는 들었을때나 우와 개쩐다 하지 실상은 ㅈ망 탁상공론이지.

[국밥그릇]

이론적 모습과 다르니까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하면 지금 전세계에 자본주의 국가도 없어.

[염통♡사냥꾼]

걍 독재 1당 개쩌는 자본주의를 갖춘 나라지

[LoVEMeDo]

ㄹㅇ 북한 중국보면 맑스, 레닌이 무덤에서 뒷목 잡음 ㅋㅋㅋㅋ

[렘베르크]

맑스면 몰라도 레닌은 잡으면 안됨

[국밥그릇]

갸들이 뒷목 잡으면 내로남불임

[마토야토]

마르크스 생애 보면 공산주의로 인해 자기 호의호식하던거 날아가면 펄펄뛸 인간이라 뒷목 잡을 처지 아님

[루리웹-8601576818]

ㅋㅋㅋㅋㅋ 레닌도 비밀경찰 풀어서 반동들 때려잡는다고 죽인 숫자가 백만 가까히 되는데 더하면 더했지 덜한놈은 아님ㅋㅋㅋㅋ

[렘베르크]

맑스는 사상가고, 레닌은 현실 공산국가들이 생겨나는데 직접 공헌한 원흉이라는 의미에서 쓴거였는데,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

[마토야토]

공산주의 탄생 배경과 전세계적인 돌풍이 자본주의의 부작용이 극에달한 시기에 시민들의 분노와 우울, 절망 덕분인건 맞음
근데 정작 그 사상 만들어낸 마르크스는 딱 방탕한 귀족 그 자체처럼 살았고,
실행자들인 레닌, 마오쩌둥 같은 놈들이 "이타심"으로 공산주의 도입했는데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타락한건 절대 아니잖음

[렘베르크]

그렇지 ㅇㅇ

[루리웹-9604122712]

무슨 맑스가 방탕한 귀족처럼 삶;; 성인이 된 이후 여기저기 정치적 망명을 다니면서 제대로 정착하여 직업을 가지지도 못했고 벨기에 망명 때는 우체국에라도 취직하려고 했지만 지독한 악필이라 취직도 못했음

영국 망명 땐 그 궁핍함이 절정에 다달라 자식들 치료한 돈도 없어 2명인가 3명이 죽었음. 그전까지 신문사 프리랜서, 엥겔스가 간간이 후원해주는 돈으로 버티다 말년에 명성이 알려지면서 재정적으로 풍족해진 거임

[루리웹-9604122712]

레닌은 어설픈 "이타심"으로 공산주의 도입한게 아니라 오히려 지독하게 냉정한 인물이었음. 19세기 후반 여느 때처럼 러시아에 대기근이 와서 동료 사회주의자들이 구호 활동을 하는걸 보고 냉소를 보냈던 사람임. 그런 어설픈 선행이 오히려 체제를 더 지탱시킨다는 이유로

[마토야토]

특정한 직업 없이 아버지 재산 까먹으면서 고위관료 연봉수준으로 돈써대는게 충분히 사치 아님?
그렇게 부르주아, 쌓여있는 자본 극혐하는 사상가께서 본인이 극혐하시는 부친 자본 파산할때까지 써먹어대고, 결혼 후에도 마누라랑 같이 또 펑펑 써대다가 "부유한 친구의 후원"으로 입에 풀칠좀 하게 되니까 주식으로 돈벌어서 자랑해대고...
난 대체 공산국가 븅신짓할때 "마르크스가 무덤에서 뒷목잡겠다" 하는거 이해를 못하겠음...

뭐 어릴때부터 고난의 행군 한것도 아니고 지가 돈쓰고 거지됐다가 친구한테 돈좀주라 우리 가족 요양지로 휴가좀 가게 하는 마르크스같은 부류랑 로버트 오웬이랑 비교하면 후자가 훨씬 정상적인 인간군 아님?

[마토야토]

ㅇㅇ 우리 모두 레닌이나 마오쩌둥 같은 인간들이 진짜 "인민"을 위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산주의" 도입했다는 사람 절대 아닌거 알잖아
그치들이 원한건 현제 국가의 붕괴 후 자기가 그 위에 서는거였지 공산주의가 옳아서가 아녔음

[루리웹-9604122712]

관련해서 찾아보면 나오는 자료라고는 나무위키와 그것의 근거쯤 되는 글인데 (로버트 오웬이 언급된 걸로 보아 님도 이걸 읽은 듯) 해당 글의 근거 중 하나인 프랜시스 윈의 맑스 전기를 보면 정작 얘들 약 사먹일 돈도 없다고 엥겔스에게 한탄하는 내용이 있음. 도대체 어떻게 방탕한 생활을 했기에 약 살 돈도 없고, 아이들의 관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린 거임?

또 다른 근거인 이사야 벌린의 맑스 전기는 본인도 직접 읽어보았지만 관련 내용을 본 기억이 없음. 글의 명확한 출처가 의심되고 또 팩트가 맞더라도 맥락을 따져봐야 할 거 같음

[루리웹-9604122712]

진지하게 레닌은 '인민을 위해' 공산주의 운동을 했던 인물이 맞음. 단 그의 사상과 방법이 옳았냐는 다른 얘기지만

레닌 관련 서적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농담으로도 권력 차지하기 위해 공산주의 했다는 소리 못할거임. 1917년 10월 이전까지도 목숨을 위협 받던 반정부 활동이었는데 언제 권력 잡을 줄 알고 공산주의 도입을 함

[마토야토]

음...뭐지 난 오히려 마르크스 사생활 방탕했다는걸 몰랐다는게 의아한대
뭐 대학교 교양 같은데서 배운다고해도 학문으로써 마르크스주의의 한계점 이런거 나오면서 곁다리로 마르크스 개인이 얼마나 모순적인 삶을 살았는가 이런거 우스갯소리로 배우고 그러지 않음?

"니 아내 죽은건 모르겠고 돈좀 더주라" 이건 "피케티가 되살린 마르크스 자본론"이라는 책에 명시되있다고 함.
그리고 그 외 명확한 1차 출처는 아니지만 엥겔스와 주고받은 편지 정리했다는 뉴스, 포스팅, 아카이브들은 찾아보면 좀 있음
https://v.daum.net/v/58ea008ced94d20001b98984
https://brunch.co.kr/@ekgus5050/38
https://journals.wichita.edu/index.php/ff/article/view/50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8442165
주식으로 돈벌고 ㅋㅋ 거리던거 작년에 루리웹에서 베스트도 갔고 여기서도 마르크스 방탕함 지적하는 리플들 있고... 이런거 한두해 나온 얘기가 아닌걸

[마토야토]

근데 결국 러시아 제국 무너진 후 레닌 행보보면 아무리 좋게 봐줘도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새로운 제국의 황좌에 오른 모습 아님?

[루리웹-9604122712]

여기서 방탕했다는 댓글 자체는 많이 봤음 ㅇㅇ 굳이 댓글 쓰기는 귀찮아서 안달았던거지. 링크 첫번째 글이 본인이 언급했던 그 글임.

두번째 링크는 첫번째 링크의 출전과 내용이 거의 유사하니 차치하고, 세번째 링크도 요약 내용이지 근거라고 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어보임(핵심 내용도 아닌거 같고)

근본적으로 이런 논쟁적 댓글을 쓰게 된 이유는 맑스의 사생활을 근거로 그의 영향력과 성취까지 지나치게 폄하하기 때문임. 비단 이번 댓글들 뿐만 아니라 여타 글도 마찬가지

역사적 위인이 성취와 대비되는 사생활을 가진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음. 맑스가 방탕한 생활을 했냐 안했냐를 떠나 빈말로도 인성 좋다는 소리를 들을 사람은 아님. 하지만 여기에 지나치게 매몰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봄. 꼭 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여기서도 피상적인 정보로 인물을 오독하는 경우 자주 봐서 그럼

문제적 인간을 탐구함에 있어 맥락 없이 떨어져 나온 역사적 '팩트'를 근거 삼기는 어려운 일임. 예컨데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그의 말은 금언(또는 조롱으로)으로 쓰이지만 그의 젊은 시절 저작 [유대인 문제에 대하여]에서 그가 종교의 예배권이 인간의 보편적 인권이다라고 언급한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임

[루리웹-9604122712]

그건 레닌에 대한 후대의 평가인 것이지 레닌 본인은 단순히 개인적인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공산주의자가 된게 아니라는 뜻

[마토야토]

마르크스 보고 위인이냐고 부를 수 있느냐는 둘째치고
과거인물들을 현대적 도덕적 잣대로 들이미는건 틀린건 맞음 ㅇㅇ
'세종대왕이 아무리 대단한 왕이어도 독재자다', '마리퀴리가 아무리 훌룡한 과학자라도 불륜녀다.' 이러진 않잖아
근데 마르크스처럼 자기가 활동했던 분야에 대해서 이중잣대로 행동하는건 좀 많이 다르지... 뭐 자기가 평생 까던 자본가들의 돈으로 기생충처럼 살아오면서 "아 사람은 이렇게 기생충처럼 살면 안된다." 하고 자본론 쓴거면 모를까 본인은 FLEX 잘 하면서 "노동자들아 자본가들을 없애야 너희 세상이 온단다." 하고 그거 이용해서 레닌 마오쩌둥 김일성등이 득세한거보면 글쎄...

[루리웹-9604122712]

그와 관련해서 맑스 관련 서적 하다못해 [공산당 선언] 이라도 읽어보길 추천. 맑스는 단순히 부르주아지를 모두 죽이고 재산을 빼앗자고 한 것이 아니라 봉건제를 무너뜨린 자본주의와 같이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자본주의와 부르주아지가 소멸할 것이라고 예견을 '이론적'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공산주의임. 특히 초기 저작에서 강조한 '인간 소외'(자본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인간이 이런 생산활동에 종속되어 주체성을 잃는 현상)는 당시 맑스가 200년전 지적했던 문제들이 오늘날까지 유효한 걸 알 수 있음.

물론 맑스가 옳다는 얘기가 아니라 단순히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이라 하여 무시하기에는 현대, 특히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맑스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자각하기 바람. 맑스가 그저 위선자였다면 우리가 70년째 분단 국가의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진 않을테니깐

[gyrdl]

저기는 일종의 고위관리들끼리 간의 암묵적인 합의라고 생각함. 고위관리들끼리 자기네들끼리 정치싸움해서 이길때도 있고 밀려날 때도 있을텐데 각자 존나 인생 나락가기는 싫으니까 다들 저런 초특급 호화시설 갖춰진 감옥 차리는데 찬성한거지.
미래에 자기도 감옥에 가게될지 어찌될지 알수 없으니까.

[루리웹-3236957474]

그냥 저게 공산주의임.

[daisy__]

ㅉㄱ국도 국명에 민주 인가 공화 뭐시기 들어가지 않나? 양심이..

[국밥그릇]

민주주의도 인민도 공화도 들어감

[렘베르크]

중화인민공화국

[Erusiel_S._Kram]

민주주의는 안 들어감. 인민은 들어가고.

[라그나롴]

민주주의공화국은 정치체계를 말하는거고

공산주의는 경제체제를 말하는 것에 가까워서

중국이 공산주의이면서 민주공화국이라는 말 자체는 모순이 아닐 수 있는데

중국은 공산주의도 아니고, 민주공화국도 아니니 양심이 없는건 맞음

[국밥그릇]

맞다 헷갈렸네

[오릿]

어떤 주의건간에 적절해야된다

[지나가던누군가]

사실 공산주의든 자본주의든 체제 자체는 선악개념이 아님. 기득권자들이 갑질할 구실로 삼으려 갖다붙여놓고 본래 목적이랑 딴판으로 굴리는게 문제지
K-경제단체들이 이상향으로 외치는 한국형 자본주의도 실상은 애덤 스미스가 저승에서 버럭할 산업혁명 시대의 중상주의에 가깝기도 하고

[파워2001]

공산국가의 문제라고 하는데
이기심이다 뭐다 성공불가의 이상론이다 하는데

걍 독재국가의 문제라하면
별다른 해설을 달 필요가 없음

[파랑사슴]

그냥 .. 잠시 휴식하러가는곳이네 .

[운드르]

친구랑 얘기하다가 중국이 공산주의 아니냐고 하길래
"그게 무슨 공산주의야, 국가자본주의지"라고 했다가
서로 언성이 높아져 싸운 일이 생각나네.

[저는 님친구입니다]

공산주의 자본주의는 그냥 경제체계라 그걸 선악으로 보면 현상 이해 절대 못함

[마토야토]

선악은 아닐지라도 망상과 현실의 차이점은 있지

철인정치, 영구동력 이런거 다 이론상으로 존재한다면 완벽한 방식인데 안되는거 누구나 알잖아

[저는 님친구입니다]

자본주의도 사실 이론대로 돌아가는거 하나도 없음
학믄으로 보면 둘 다 망상 덩어리야

[마토야토]

근데 그래도 대충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인류 문명이랑 같이 굴러가는 자본주의최종수정본이제끝더못바꿔안할거야싫어살려줘.word로 굴러가는 자본주의랑
자전거 바퀴에 막대 들이밀다 지가 넘어지고 자본주의자들 탓이다 우리 이론은 완벽하다 거리는 공산주의 비교하면 누가 말도 안되는 이론인지는 알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