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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카톨릭과 개신교가 성모 마리아에 대한 이견이 가장 크게 갈리는 부분.jpg [81]
Grace Shin
(1248054)
출석일수 : 3858일 LV.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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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9.23 (20: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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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들도 아니고 내 아들도 아니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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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약혼자가 남의 아이를 임신해서 왔는데 받아들여 준 요셉이 진정한 성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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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소문퍼지면 마리아는 돌로쳐맞아 죽는 시대적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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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인간으로 보더라도 사회를 좋은 쪽으로 바꾸기 위해 희생한 성자와 믿음을 개인의 영달을 위해 악용하는 장사치는 천지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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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여부는 신앙이니까 접어두고 예수가 그걸로 돈벌이를 했냐? 누굴 조지길 했냐? 종교적 의미 접어두더라도 왜 성인으로 꼽는지 생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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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철학가지고 성인을 사기꾼을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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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가르침은 지금기준으로도 충분히 도덕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데 그런식으로 평가하는건 본인 식견이 좁은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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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안믿는 입장에서는 요셉이 뻐꾸기 당한거나 마찬가지니.. 형제가 있는게 낫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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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신념을 가지고있는건 크게 상관 없는데, 그걸 밖에서 떠들면 손가락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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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약혼자가 남의 아이를 임신해서 왔는데 받아들여 준 요셉이 진정한 성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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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성경이 먼저 번역이 되었는데. 번역의 차이 때문임. 어느 방향으로 번역하냐. 따라서 다름. 한자 성경 기준으로 하면 [독생자]라는 문구가 한글 성경에 와서 하나님의 아들로 번역된 셈인데. 독생자란 의미가 [독생자-독자-외아들]도 있지만, 한어 기준으로는 [유일하게 살아 있다. - 스스로 살아 있다.]라는 뜻도 있음. 즉, 신 본인이 인간의 모습(아들)로 왔다. 라는 뜻도 됨. | 21.09.23 21: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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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셉은 그 아기가 신이라고 알아보지는 못 했을 거야 | 21.09.23 21:29 | | |
(IP보기클릭)59.0.***.***
천사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이미 말했잖아. 애초에 지금 성경의 의미가 다 한자 성경에서 차용해온 단어들임. 한자어에서 성령이라는 의미의 해석도 다 다르거든. 신이 인간의 몸으로 잉태 되었다. 혹은 신의 자식이 잉태 되었다. 의미가 해석마다 다름. | 21.09.23 21:35 | | |
(IP보기클릭)59.0.***.***
그리고 우리나라 개신교 자체가 카톨릭의 한 갈래 중에 하나기 때문에 정확히 따지면 둘의 교리는 그리 다르지 않음. 해석이 다른 것 뿐. 삼위일체 교리 또한 카톨릭에서 개신교로 전파된 교리 중에 하나이고. | 21.09.23 21:38 | | |
(IP보기클릭)112.185.***.***
신의 사랑으로 신이 약혼자의 몸에 아기로 잉태되었는데 제정신을 유지한 요셉 대다네 | 21.09.23 21:43 | | |
(IP보기클릭)59.0.***.***
예수 자체가 산제물의 역할이었으니까. | 21.09.23 21: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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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걸 받아들인 요셉은 정말 성인이시다 | 21.09.23 21:57 | | |
(IP보기클릭)59.0.***.***
어느 쪽 번역이든, 애초에 의로운 사람이라고 하니까. 그건 맞지. | 21.09.23 2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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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안믿는 입장에서는 요셉이 뻐꾸기 당한거나 마찬가지니.. 형제가 있는게 낫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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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들도 아니고 내 아들도 아니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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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짱♥내아내
| 21.09.23 20: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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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칠랑
예수를 인간으로 보더라도 사회를 좋은 쪽으로 바꾸기 위해 희생한 성자와 믿음을 개인의 영달을 위해 악용하는 장사치는 천지차이지 | 21.09.23 21:06 | | |
(IP보기클릭)117.111.***.***
흑칠랑
개똥철학가지고 성인을 사기꾼을 만드네 | 21.09.23 21:12 | | |
(IP보기클릭)1.229.***.***
흑칠랑
예수의 가르침은 지금기준으로도 충분히 도덕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데 그런식으로 평가하는건 본인 식견이 좁은거 아닐까 | 21.09.23 21:13 | | |
(IP보기클릭)125.176.***.***
흑칠랑
이상한 신념을 가지고있는건 크게 상관 없는데, 그걸 밖에서 떠들면 손가락질 받아요 | 21.09.23 21:15 | | |
(IP보기클릭)59.17.***.***
사기꾼은 맞지 물을 와인으로 바꾸고 물 위를 걷고 앉은뱅이를 걷게 하시고 장님을 눈이 보이게 하고 걍 허경영이구만 | 21.09.23 21:17 | | |
(IP보기클릭)118.33.***.***
Digital Forensic
진위여부는 신앙이니까 접어두고 예수가 그걸로 돈벌이를 했냐? 누굴 조지길 했냐? 종교적 의미 접어두더라도 왜 성인으로 꼽는지 생각해봐라 | 21.09.23 21:18 | | |
(IP보기클릭)121.190.***.***
...예의는 지키라고 있는거임. 예수 안 믿어도 적어도 예수 믿는 사람들을 존중해서라도 | 21.09.23 21:20 | | |
(IP보기클릭)223.62.***.***
비속어안씀
사기꾼 맞습니다. 자기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게 많거든요? 이를테면 오른뺨 맞으면 왼뺨내밀라 해놓고 정작 자기가 하속에게 얻어터지니까 왜 때리냐며 따지가도 했고 남 저주 하지 말라더니 자기는 때도 안된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다는 이유로 저주해서 죽이죠. 원수를 사랑하라면서 자기 입에서는 뱀, 독사의 새끼, 여우등 온갖 욕설 다 나오고요. 이를 미루어본다면 예수는 그저 감언이설과 기적으로 병고친다는 소문을 퍼뜨려서 교인을 모아온 성질 더러운 종교인이상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훗날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국교화하면서 성인이미지가 덧씌워져서 우리가 아는 그 예수가 탄생된 겁니다. 조희팔이 차라리 예수보다 착했습니다. 예수로 인해 인류는 2000 년간 믿으면 믿는대로, 믿음을 거부하면 거부하는대로 탄압을 받았죠. | 21.09.23 21:31 | | |
(IP보기클릭)112.167.***.***
진짜 성경을 엉터리로 읽은 분이네요 무화과 나무에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라는 말은 그 말이 나온 시기를 감안해본다면 당시 타락한 자들을 비판하며 그들의 몰락을 예견한것응로 보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왜 독사의 자식이냐 하면 성직자가 자신이 지켜야 할 신앙을 돈벌이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자신을 잡으러온 병사가 다치자 그를 치료해준 인물입니다. 자신을 죽이려 온 사람조차 치료해주었으나 성직자의 타락은 절대 용서할수 없는 행위라고 본것이죠 예수님의 말씀은 원수를 사랑 하는것이지 악과 타협하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은 예수 사후에 더 커지고 더 강렬해지는데 유럽에 기독교가 퍼진 이유는 토속 종교를 믿는것보다 기독교를 믿는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했기에 다들 기독교로 넘어온것입니다. 당시 성직자들은 예수의 말씀을 따르는것을 중시 여겼고 기독교는 가난한 사람과 다친 사람들을 보살펴 주고 치료하는것을 미덕으로 여겼습니다. 대가를 내지 않아도 보살펴 주고 남에게 베풀수록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는 기독교 교리가 빠르게 퍼진건 당연합니다. | 21.09.23 21:42 | | |
(IP보기클릭)59.151.***.***
이미 반박을 충분히 한 사람이 있으니 넘어가고, 우리 친구는 기레기나 트짹이처럼 앞뒤 자르고 일부만 발췌해서 지기 좋을대로 떠들어대는걸 잘 하는구나 | 21.09.23 21:47 | | |
(IP보기클릭)180.68.***.***
가끔 보면 유게에 종교 이 두글자만 보면 욕박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음 | 21.09.23 23:37 | | |
(IP보기클릭)211.176.***.***
솔직히 이쯤되면 익숙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09.23 23:50 | | |
(IP보기클릭)59.12.***.***
(IP보기클릭)125.182.***.***
(IP보기클릭)175.204.***.***
wnsgur161
그게 소문퍼지면 마리아는 돌로쳐맞아 죽는 시대적배경 | 21.09.23 20:57 | | |
(IP보기클릭)182.211.***.***
타케나카 한베
그래서 나온 브랜드가 꿈꾸는 요셉 | 21.09.23 21:09 | | |
(IP보기클릭)117.111.***.***
그건 다른 요셉같은데? | 21.09.23 21:17 | | |
(IP보기클릭)175.204.***.***
(IP보기클릭)59.22.***.***
(IP보기클릭)182.224.***.***
(IP보기클릭)223.32.***.***
우리나라도 해모수였나? 부인 배에 햇빛이 비추더니 뾰로롱한거 있던거 있으니 비슷한가...? | 21.09.23 21:12 | | |
(IP보기클릭)118.45.***.***
(IP보기클릭)218.144.***.***
가톨릭에서는 전처와의 아이 혹은 사촌이라는 식으로 해석할껄. | 21.09.23 21:06 | | |
(IP보기클릭)112.147.***.***
원래 그 시대는 사촌들도 다 형제라고 불렀음. | 21.09.23 21:09 | | |
(IP보기클릭)39.7.***.***
신약의 어법은 형제와 친척을 구별하고 있음. 가령 누가복음에서 세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자매'가 아니라 '친족'이라고 기록됨. 여러모로 성서 속의 "예수의 모친과 형제들"이라는 표현에서 '형제들'을 사촌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름. 당시에는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표현이 일상적이었음. 만약 저 '형제들'이 사촌이라면, 그들의 아버지를 밝히는 것이 관례임. | 21.09.23 21:49 | | |
(IP보기클릭)116.126.***.***
정교회는 이복형제, 천주교는 사촌형제로 간주함 | 21.09.23 22:46 | | |
(IP보기클릭)59.152.***.***
(IP보기클릭)180.65.***.***
(IP보기클릭)218.39.***.***
(IP보기클릭)125.130.***.***
헐 아멘... | 21.09.23 21:16 | | |
(IP보기클릭)218.153.***.***
(IP보기클릭)110.35.***.***
개신교계에서는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진짜 형제와 자매로 해석함. | 21.09.23 21:09 | | |
(IP보기클릭)112.147.***.***
성경에 기록되어있잖아. 성모에게 요한보고 당신 아들이라고. 친 형제가 있었으면 왜 자신의 제자를 아들로 삼으란 말을 했을까? | 21.09.23 21:11 | | |
(IP보기클릭)115.143.***.***
솔직히 와이프가 아들 아닌 아들 하나 낳았는데 둘째 셋째 더 가지고 싶지 않겠냐 | 21.09.23 21:21 | | |
(IP보기클릭)39.7.***.***
요한복음 속의 '사랑하는 제자'는 예수의 측근 중 유일하게 예수의 죽음을 지켜본 남성임. 형제가 있더라도 예수의 눈에는 그가 가장 가까운 형제일 수 밖에 없음. 그 증거로 예수는 마리아게도 제자를 '아들'로 여기라는 말을 하고 있음. 즉, 혈연보다도 영적인 권위 안에서 또 진정한 의미의 신앙인으로서 두 사람을 인정하고 있는 것임. | 21.09.23 22:09 | | |
(IP보기클릭)39.7.***.***
성서를 진지하게 읽고 싶다면, 교리보다도 자신의 이성을 존중하는 게 좋아. 교리에서 벗어나서 텍스트 자체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지.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왜 그런 말을 했는지는 예수의 심정을 헤아려보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명확하게 머릿속으로 그려볼 필요가 있음. 예수는 죽음을 앞두고 어머니의 앞날을 걱정해서 제자에게 마리아를 맡기려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난과 영광을 지켜본 증인으로서 인정하는 것임. 마리아 역시 자신과 함께 예수의 죽음 끝까지 함께한 제자를 친아들들보다도 더 가깝게 느꼈을 것이 분명함. 만약 성서를 존중한다면, 예수는 첫 아들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이이기 때문에, 마리아만은 예수를 당연히 믿었음. 그런데 형제들과는 트러블이 있었음.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결국 예수를 마리아의 사생아로 여겼다는 뜻이 됨. 예수를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어머니조차 의심했다는 말이지. 그렇게 본다면, 마리아가 예수 사후 다른 아들들의 집보다 제자의 집을 더욱 편히 여기고 함께 살게 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음. | 21.09.23 22:55 | | |
(IP보기클릭)58.120.***.***
나머지도 요셉의 자식일까?
(IP보기클릭)39.7.***.***
개인적으로, 가장 유치한 반기독교적 공격이 마리아를 윤락녀 취급하는 말이라고 생각함. 얼마나 영혼이 비루하고 머리가 비었으면, 왜 그런 생각부터 하는지 보기 딱함. 바티칸처럼 극도의 처녀충 신앙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 극단의 반대사례도 오류일 수 밖에 없음. 마리아는 어쨌든 특별한 여성임. 그러나 어디까지나 신 앞에서, 예수와 갖는 관계 안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자신이 속한 세상 속에서는 단지 한 명의 선량한 여성이었을 뿐임. | 21.09.23 22:31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2.147.***.***
DoriDoritos
위에 이미 언급했지만, 당시는 친형제와 친척형제의 구분이 없었으니 그걸 굳이 친형제로 읽을 이유도 없음. | 21.09.23 21:12 | | |
(IP보기클릭)39.7.***.***
DoriDoritos
바티칸에서는 마리아에게 죄가 없다는 교리가 있어서 그럼. 성서를 읽어보면, 죄는 죽음의 원인이거든. 그리고 성교는 죽을 존재에게만 의미가 있음. 자손의 출생이 성교의 알리바이가 되기 때문. 즉, 성교는 죄악 그 자체는 아니더라도 죄악의 배경 없이는 행동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 왜 마리아를 처녀라고 믿는지 이젠 충분히 이해되지? 이처럼 마리아는 바티칸에서 보기엔 최상의 인간임. 인간으로서는 예수와 동격이랄 수 있고, 심지어 그 예수를 낳았기 때문에 인간적으로는 더 우월하다고 볼 여지도 있음. 물론 왜 그렇게까지 마리아를 높이는지는 알 수 없음. 적어도 성서에 엄밀한 근거가 있지는 않기 때문. 아마 마리아 공경이 기독교 전파에 있어서 유리했기 때문이라는 역사적 맥락을 고려해볼 수 있을 뿐. | 21.09.23 23:07 | | |
(IP보기클릭)49.161.***.***
(IP보기클릭)118.127.***.***
그러게 ㅋㅋㅋ 다른 데는 뭐라 해석하나 궁금하네 | 21.09.23 21:17 | | |
(IP보기클릭)211.104.***.***
(IP보기클릭)59.151.***.***
제우스는 신성화를 위해 이용된거 아님? 옆동네 왕자가 신의 아들인데 자기는 사람 아들이라면 쫄리니 나도 신의 아들! 이런거지 | 21.09.23 21:50 | | |
(IP보기클릭)122.34.***.***
님이 하신 말은 그리스 올림포스 신들 믿는 동네에서나 통하는 얘기고…저긴 이스라엘임. 유일신 신앙인 유대교 바탕의 문화에서 흔히들 그럴리 없지요. 마치 중세 일본인들이 기근때 늙은 부모 지게로 날라 산에 버렸으니 한국도 흔히 그랬다고 말하는거나 마찬가지 어디서 조금 들은거는 있는데 결국 개소리가 되었네요 | 21.09.23 22:07 | | |
(IP보기클릭)221.145.***.***
(IP보기클릭)122.46.***.***
(IP보기클릭)58.125.***.***
천주교와 정교회에서는 요셉이 예수가 공생애를 하기 전에 죽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요셉과 마리아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부부였다고 하고 | 21.09.23 21:25 | | |
(IP보기클릭)58.125.***.***
(IP보기클릭)59.22.***.***
七色砂
오홍 동정부부라 지식이늘었다. | 21.09.23 21:37 | | |
(IP보기클릭)116.126.***.***
메르겐
애초에 동정부부라는 개념 자체가 요셉과 마리아의 관계, 사도들과 부인들의 관계를 보고 초대교회에 새로 형성된 개념임. | 21.09.23 22:41 | | |
(IP보기클릭)116.126.***.***
메르겐
ㄴㄴ. 초대 교회에서는 종말론적 사고가 강했기 때문에 동정 부부, 동정 서원자에 대한 신앙적 존경이 강하게 등장했었음. 당장 사도 바울로는 '곧 예수께서 오실테니 굳이 결혼하거나 아이를 가질 필요가 있겠느냐'라고 언급할 정도였으니깐. 오히려 국교화 이후에야 그리스도교 내에서 결혼과 출산이 장려됬음 그리고 기독교를 공인한건 콘스탄티누스, 기독교를 국교화 한건 유스티니아누스임. 교부 중에 아우구스티누스(아우구스티노/어거스틴)이 있긴 함. | 21.09.23 22:49 | | |
(IP보기클릭)180.68.***.***
七色砂
그럼 그 분들은 평신도들이 그런 제도를 쓰는거임 아니면 그래도 좀 직위가있는 수녀님이나 신부님들이 하는거임? | 21.09.23 23:41 | | |
(IP보기클릭)116.126.***.***
평신도 수도자들인 셈인데, 사실 교회에서도 권장하지는 않음. 신자들의 가정은 '양육하여 번성하라'라는 창조명령을 이행하여 자녀들을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고 그리스도교 윤리를 실천하는 '성가정'을 으뜸으로 여기고, 출산하지 못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동정부부를 그 다음으로 여김 | 21.09.24 00:34 | | |
(IP보기클릭)112.151.***.***
(IP보기클릭)39.7.***.***
사실 형제가 없어야 하는 이유가 바티칸 입장에서는 마리아는 순결해야 하거든. 극한의 처녀충이랄까. | 21.09.23 22:12 | | |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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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이나 콘스탄티노플이나 둘 다 성서 해석이 억지스럽네. '형제들'이 사촌이라는 건 순전한 뇌피셜이라 그냥 고려할 가치가 없고, 그렇다고 '형제들'이 전처 소생의 이복형제라는 것도 성서 기록을 무시한 오독임. 누가복음 2장 4-7절을 읽어보면 예수는 마리아의 '맏이'로 나와 있음. 마리아가 예수 말고도 니중에 아이를 더 낳았다는 의미를 함축하는 구절이지. | 21.09.23 23: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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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전통에 따른 해석임. 성경에서 친족과 형제를 구분하기도 하지만 두개를 묶어서 표현하는 경우도 숱하게 등장하고, 예수가 형제를 강조하는 구절들은 대부분 친족을 포함한 개념의 형제를 의미하기 때문에 아델포스가 순수한 친형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간주하는거임 물론 성경 원문만 보면 쓰니 주장이 맞지만, 두 종파 모두 교회로부터 내려오는 전승인 '성전(聖傳)'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것이 포함된 해석이라 성경 원문만으로는 설명이 힘든 것 | 21.09.23 23: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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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웃기는 거지. 공의회를 통해서 스물일곱 권의 신약 정경을 지정한 게 본인들의 '성전' 아냐? 성스러운 전승이자 그 전승의 핵심근거인데, 본인들이 무시하고 있으니. 이제 와서 마리아 성모설을 폐기한다는 것도 리스크가 크긴 하지. '교황무류' 교리에 따르면 성모 교리가 오류여서는 곤란하니까. 그런 속사정을 생각하면 참 쓴웃음이 나오네. | 21.09.24 00: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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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임.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성모인건 공의회 결정 사항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예수의 신성과 인성의 분리 가능을 주장한 네스토리우스파의 '크리스토코스'론을 정죄하면서 공식으로 채택한 개념이 하느님의 어머님, '테오토코스' 개념임.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성모로서 공경받는다'라는건 개신교 역시 동의하는 지점임.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가 충돌하는 지점은 '그렇다면 동정이신 마리아께서 평생 동정을 지키셨는가?'임. 그 문제에 있어서 교회의 전통에서는 '동정은 순결의 상징이고, 순결은 하느님의 선물이자 죄로부터의 깨끗함의 상징이다.'라고 여겼기 때문에 '하느님의 어머니 역시 죄로부터 깨끗하시다'라고 이해했었고, 그래서 교회 전승에서 성모 마리아는 동정을 지켰다고 본 거임. 개신교에서 '예수의 형제들은 요셉과 마리아의 친자녀들이다.'라고 주장한 것은 테오토코스 개념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육체적 관계를 맺었더라도 그는 여전히 테오토코스이다.' 라고 이해했기 때문임. '테오토코스', 즉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평생동정을 지킬 이유가 없었다고 보기 때문임. 만약 누군가가 '하느님의 어머니'인 성모의 개념을 부정한다면 걔야 말로 이단임.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인건 예수의 신성과 인성이 합쳐지지도, 나눠지지도 않는 신앙의 신비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잉태될 때부터 이미 참 하느님이셨기 때문이라는 개념 때문임. 이걸 거부한다면 그건 교황을 거부하는게 아니라 '참 하느님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라는 개념 자체를 거부하는거임 | 21.09.24 00: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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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쿤은 로마교회 신자구나. 잘 알겠어. 이건 그냥 물어보는 건데, 혹시 제수이트야? 아무튼 일단 예수가 마리아의 독생자라는 주장이 성서 기록과는 배치된다는 걸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긴다. 근데 내가 말하는 성모설은, 테오토코스論의 세부가 아니라, 마리아에 대한 바티칸의 공표 일체를 가리킴. 즉, 마리아 무염시태, 승천설, 방금 말한 평생 동정이었다던가, 죄를 지은 적이 없다던가 등의 교리를 말하는 거. 이런 건 개신교가 인정하지 않는다는 거 알지? | 21.09.24 00: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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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선생님. 일단 저는 그 예수회 때려잡던 성공회 신자고요. 성서에서는 애초에 마리아 밑에 자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제대로 언급 조차 안하고요 성모무염시태는 3세기에 이미 문헌화된 로마, 프랑스 지역 교회의 전승이고요 성모몽소승천설은 이미 2세기 레반트 지역 교회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고요, 천주교의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몽소승천'론은 4세기 남이탈리아 지역 교회에서 내려온 전승이고요 평생동정은 1세기 예루살렘 교회의 전승입니다. 개신교들이 인정하지 않는게 아니라 무관심 한겁니다. 나도 장로회 출신인데 무슨 헛소리십니까. 신학계에서는 개신교 출신들도 성모론 연구 존나게 합니다. 애초에 내가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도 개신교 신학자들이 제시한 이론들입니다. | 21.09.24 00: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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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국교회 한국지부구나. 몰랐어, 미안. 사실 내가 서구 기독교 교파 중 제일 모르겠는 게, 니네들이라. 술에 물 탄 듯, 술에 물 탄 듯한 소리만 해대니. 니네는 위스키를 좀 줄이면 어떨까? 그리고 믿음의 존재 자체와 그 믿음의 교리화는 다른 문제지. 너는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과 그 믿음의 내용이 진리라고 공식화하는 과정을 혼동하고 있네. 영국 왕이 이혼하려고 만든 종파를 따르다니, 창피한 줄 알아라. | 21.09.24 01: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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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한국에 있는 종파들이 천주교랑 정교회 빼면 다 성공회에서 나온 종파들인데 뭔... 내가 여기서 길게 "하나이고,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에 대한 변호를 하는 건 우스우니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만 모르는데 아는 척 하는건 중죄입니다. | 21.09.24 01:1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