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결투자 판금 흉갑"나는 제국이 일어서기 위해 쓰러져야 하는 것들을 미리 보았다. 전쟁에 정통한 네가 우리 중에서도 가장 진정한 기갑단이 될 것이다." —칼루스 황제MCXXVIII, 근간.
서기 보좌관 스팔 기록
지구의 그림자가 배신자 울드렌 소프를 죽인 내용이다.
지구의 그림자가 황제에게 가서 고하였다. "현명하고 유쾌한 주인이시여, 제게 말씀하신 자들을 모두 처단했습니다. 이제 그자를 처단할 수 있도록 폐하의 윤허와 축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자의 죽음은 제게 큰 기쁨을 줄 것입니다."
너그러운 황제는 영리한 그림자 중의 그림자에게 크게 기뻐하며 이렇게 말했다. "더 말할 필요 없다. 이미 윤허하였느니라."
지구의 그림자는 허리를 깊이 숙여 감사를 표하고, 그 자리를 떠나 한때 울드렌 소프라 불렸던 수호자를 찾았다. 지구의 그림자는 그를 죽였지만, 놈의 증오스러운 꼬마 동반 영혼은 살려 두어, 울드렌의 죽음이라는 기쁨의 샘이 절대 마르지 않도록 하였다.
지구의 그림자는 울드렌 소프라는 자를 너무나도 여러 차례 죽였기 때문에, 연대기 서기 중에 그 횟수를 정확하게 기록한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마침내 그림자의 욕구가 모두 충족되었을 때, 울드렌 소프는 최후의 죽음을 맞았다.
하고 싶은거 다하는 수호자 ㄷㄷ
칼루스가 벡스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내다본 예언임. 문제는 주인공은 게임에서 벡스 시뮬레이션이 제어하지 못하는 몇 안되는 수호자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