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에서는 사지 마라
한국에서 다키마쿠라를 판매하는 다키마키나 울트라매니악 이런 곳들은 정품 다키마쿠라의 이미지만 카피해서 프린트한 다음에 파는 곳이다. 직접 그려서 카피한 것들도 있어서 퀄리티 차이도 정품이랑 꽤 난다. 그리고 이왕 사는거 짭보다는 정품이 낫지 않겠나? 살거면 꼭 일본 아마존(amazon.co.jp)이나 아미아미(amiami.jp), 라쿠텐(rakuten.co.jp)에서 배송대행으로 사라.
검색해보기도 귀찮은 사람을 위해 포탈을 열어놨다. 위 링크를 누르면 바로 일본 아마존 다키마쿠라 카테고리로 넘어간다.
그리고 결제 방법은 네이버에 '일본 아마존 직구', '라쿠텐 직구'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아마 많이 나올거다. 그리고 배송대행 업체는 몰테일 추천한다.
2. 직물을 확인하라
찾아보다 보면 직물 종류에는 크게 나눠서 ツイル(트윌), スムース(스무스(니트)), 2wayトリコット(2웨이 트리코트), ピーチスキン(피치스킨) 등이 있다.
그리고 다키마쿠라 제조사에는 크게 두 곳이 있는데 코스파와 무빅이다. 무빅은 무조건 스무스 재질이고 코스파는 트윌과 스무스로 나뉘어있는데
가장 왼쪽 사진의 왼쪽이 스무스고 그 오른쪽이 트윌이다. 스무스는 안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트윌은 너무 잘 늘어나고 자세히 보면 직물 자체에 사선 무늬가 있다. 쓰다 보면 이게 너무 거슬린다. 둘 다 티셔츠 소재로 많이 쓰인다고 하던데 뭔가 트윌은 다키마쿠라로 쓰이기엔 적합하지 않은 소재같다. 스무스가 1000엔정도 더 비싸지만 진짜 돈값 한다.
그리고 2웨이 트리코트 같은 경우에는 가운데 사진인데 뭔가 수영복같은 재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쨌든 인쇄 퀄리티가 가장 좋고 감촉도 좋다. 신축성도 있고. 내구성은 보통이긴 한데 표면에 상처가 잘 난다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할 듯 하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게 피치스킨인데 이건 뭔가 현수막 재질같은 느낌이다. 만져보면 미끈거리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도 내구성은 이 중에서 가장 강하다. 그리고 인쇄 퀄리티도 2웨이 트리코트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상타는 친다.
내가 추천한다면 2웨이 트리코트를 가장 추천하고 싶다. 인쇄 퀄도 좋고 감촉도 좋고 다재다능하다
3. 이미지 윗쪽의 공간을 확인하라
이미지만 봤을때는 괜찮았는데 솜을 끼우면 머리가 ㅂ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건 왼쪽 이미지는 괜찮은데 오른쪽 이미지는 머리 위에 공간이 너무 없어서 솜을 끼우면 솜 형태에 맞춰서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머리 윗부분이 위아래로 휘어진다, 이왕 샀는데 보기 싫게 머리 윗부분이 패여있어선 안되겠지?
솜은 입체인데 커버는 평면이라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솜을 끼웠을 때도 최대한 정상적인 머리를 보고 싶다면 이미지 윗쪽에 빈 공간이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고 사라.
4.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라
안고 자다보면 가장 많이 보는 부분은 얼굴이다. 정말로 다키마쿠라는 얼굴이 생명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몸이 쎄끈하더라도 얼굴이 ㅂㅅ이면 진짜 내다 버리고 싶어진다. 진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얼굴을 정말 자세히 살펴보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 싶으면 절대로 사지 마라. 한푼 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후회한다. 이건 주관적인 거라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
그리고 얼굴 크기도 중요하다. 뭐 적당히 큰 건 귀엽기라도 하지만 일단 솜에 의해 부풀려졌기 때문에 그냥 이미지로 보는 거랑은 느낌이 다르다.
그냥 이미지와 솜을 끼웠을 때의 차이가 확연히 난다. 이미지에서 봤을 때는 딱 적당해 보이는 크기인데 솜을 끼웠을 때는 얼굴이 너무 크다;;; 이걸 껴안고 자다가 일어나서 눈을 떴는데 떡하니 이런게 있으면 ㅁㅊ 깜짝 놀라겠지? 이것보다 얼굴이 살짝 작은 사이즈가 알맞는 것 같다.
내가 위에 쓴 기준들로 봤을 때 이런게 딱 표준형 최고의 다키마쿠라다. 위에 공간도 충분히 있고 얼굴도 주관적이긴 하지만 마음에 들고 얼굴 크기도 적당하고 이러한 다키마쿠라가 좋은 다키마쿠라의 예시다.
그리고 이게 최악의 다키마쿠라다. 옆에 있는 호무라랑 비교하면 알겠지만... 얼굴이 너무 크다. 이미지만 보고 귀엽다고 사면 진짜 후회한다. 진짜 머리 가로사이즈만 40cm다. 만약 산다면 솜 끼워서 쓸 생각 말고 그냥 벽에 걸어놓는 태피스트리 용도로 써야할듯 하다.
5. 사고 싶은데 가족의 눈치가 보인다?
이럴 경우에는 150*50cm짜리 단색 베게 커버를 하나 사서 씌워놓으면 된다. 사용할 때만 벗겨서 쓰면 되니 걸릴 일이 없다.
여기서 진한 색으로 하나 사서 씌워두면 아무도 모를거다. 설마 어떤 부모가 아들 베개 속에 이런게 있다고 상상이나 하겠나?
3줄요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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