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사투리에 관한 얘긴데...

[The여리고성벽]

같이 일본어를 배우는 친구가 저에게
"넌 관서지방 사투리 배우면 잘하겠다."
라고 하더군요.

일본에도 지방마다 사투리가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체로 어떤 차이들이 있습니까? 궁금하구려...

제가 아는 것은 혼또가 혼마로 발음된다는 것...

[블루블러드]

문장 끝의 だ 발음이 じゃ 발음으로 나는 것들이라든가...

[포도아저씨]

사투리가 가장 두드러지는곳은 칸사이, 그러니까 오사카 방언입니다--- 시코쿠쪽도 칸사이 사투리를 쓰고요, 방송에서도 많이 들을수 있어요.
혼마니, 오-오키니, 마이도- 소우나- 나니나니 만네-- 라던가.
조금 억양이 많이 거칩니다. 한국으로 치면 부산하고 매우 비슷하죠.
그래서 일본에서 오사카 사람, 칸사이 사투리 엄청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요. 발음자체도 둥글둥글 굴러가는 발음이 많습니다.(딱 듣기에도 사투리 같다 싶으면 오사카 언어)
암튼 외국인이 한마디 사투리로 대답하면 재밌지만 사투리를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기때문에 오사카 사투리는 배우지 않는게 좋을거 같네요.

[香御影]

요즘은 일본 드라마나 애니에서도 오사카 사투리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 그렇게 심하진 않습니다.

[jackfrost]

블루블러드님. '다'가 '쟈'가 되는 것은 노인네들 말투입니다.
음성학 얘기를 하면 왜 그렇게 변하는지 나오지만 귀찮으니 생략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