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스압]후쿠오카 여행 그런데 서브컬쳐가 곁들여진

[INSIGHT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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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블루 아카이브 스탬프 랠리와 함께한 교토 여행기를 올렸었습니다!

올해는 딱히 일본에 여행갈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운 좋게도 기회가 생겨서! 지난번 오사카-교토 여행처럼 동료 작가이자 의형제나 같은 동생과 함께 후쿠오카로! 처음! 가 보게 되었습니다!

오사카, 특히 교토에서는 일본의 역사가 느껴지는 명소를 찾아갈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번 후쿠오카는 그 정도의 명소는 없어서 노잼도시라 불리니... 그냥 마음껏 먹고 즐기고 느긋하게 있다 가자! 가 여행 컨셉이 되었습니다만,

생각 이상으로 많은 볼거리 열심히 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ㅎ

공항에서 내리고 버스에 타자마자 도착한 하카타 역! 후쿠오카의 중심거리!

하카타 하면 하카타의 소금!

...그 하카타가 아닌 건 알고 있습니다만 니코동 시절을 거친 영써티는 어쩔 수 없이 생각나게 되더군요 ㅎ

오사카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한 도시의 중심역 답게 엄청나게 크고 붐비는 하카타역이었습니다

숙박은 하카타 역 바로 근처에 있어서 굉장히 입지가 좋았던 호텔이었습니다

뭔가 겉으로 생긴 것보다는 내부 시설은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편하게 지낼 수 있었네요

놀랍게도 숙소 근처에 있었던 북오프! 덕분에 후쿠오카 첫 여행지가 서브컬쳐 샵이 되었습니다 ㅎ

북오프 답게 뭐 서브컬쳐 관련 여러가지 있었고~

체인소-맨! 역시 일본에도 절찬리에!

이젠 당연하다시피 있는 K-팝 관련 굿즈들

역시 사가가 있는 큐슈의 중심지 답게 당연하다는 듯 걸려있는 좀비랜드 사가 굿즈!

다음엔 사가현에 한번 가 보고싶긴 하네요

동방은 살아있다! 애초에 죽은 적도 없다!

회사 동료분 중에 동방 좋아하시는 분이 있어서 사드릴까 하다 가격 보고 패-스 ㅋ

아무튼 시작부터 가볍게 북오프로 본의아닌 덕질 여행을 하며 늦은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하카타 역 지하 상가의 유명한 우동집이었는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줄도 서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집인듯 합니다!

문제는 뜨거운 우동을 먹는 곳인데 에어컨이 없어 꽤나 후덥지근하게 먹어야 했던 것... 

우리나라 만큼 식당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는 곳도 외국엔 잘 없는것 같네요

먹은 것은 가게 시그니쳐 메뉴인 우엉 튀김이 잔뜩 올라간 우동!

우동 자체는 수타면이 특이한거 빼곤 그냥 맛있는 우동이네~ 였고 우엉 튀김의 엄청난 양에 압도당했습니다 ㅎ

이어서 곧바로 하카타 역에서 가까운 스미요시 신사를 들렸습니다

교토의 거대하고 으리으리한 신사들에 비하면 그냥 동네 신사 같은 소박한 느낌이었지만 도심 한가운데에 이렇게 오롯이 있는게 좀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잉어모양의 특이한 포장이 되어 있는 특별 오미쿠지 하나. 대길! 예아!

저희 내년에 런칭할 차기작들 좀 잘되게 해주세요 ㅠ

다음으로는 스미요시 신사 바로 옆에 있는 일본식 정원 라쿠스이엔에 바로 걸어갔습니다

여행후기에서 생각보다 더 작다더니 정말로 작은 일본식 정원이었습니다

그래도 잘 꾸며서 잠시 멍하니 쉬면서 보기 좋은 곳이었네요

내부에 들어가면 이렇게 일본식 가옥이. 전통 문양 손수건도 팔고 있었습니다

와! 탄지로 무늬!

여기가 SNS 스팟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여기서 차 한잔 하고 있으면 느긋하게 휴식이 될것 같군요

이어서 캐널시티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중간에 들린 뭔가 홍대감성의 카페

평점이 좋아서 갔는데 확실히 홍대에서 많이 보이는 카페 스타일이라 오히려 신선했습니다 ㅋ 

앞선 라쿠스이엔의 일본 전통 분위기에서 갑자기 21세기!

미친 우유맛 밀도의 치즈케잌과 푸딩.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유명 관광지 나카스의 캐널 시티!

가니 아니 이런 행운이. 일본의 아이돌 그룹이 쇼핑몰 한가운데서 라이브 공연을!

네오 재패니즘? 이라는 아이돌 그룹인것 같던데

와 아이돌 애니에서만 보던 쇼핑몰에서의 라이브 공연이 실제였구나! 엄청 놀라웠습니다

심지어 라이브 공연곡을 거의 다섯 곡을 연달아 소화하는 미친 텐션과 체력...

요렇게 부스 차리고 앨범도 판매중이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관객들과 사진도 찍고 있더군요

노래 들어보니 꽤 좋더군요.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ㅎ

캐널 시티에서 뭐 크게 쇼핑을 할 일은 없었고, 일단 제일 먼저 보인 점프 샵에 방문해 봤습니다

예전 오키나와에서 한번 가 본 기억이 있는데 여전히 원피스 드래곤볼이 주력이고 그 외의 자리를 주술회전, 나히아, 괴수8호 등의 최신작들이 들어온 모양새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작가님들의 사인이 이렇게 있는건 인상깊었습니다

여전히 루피는 점프샵의 메인간판이군요 ㅎ

제 생각 이상으로 현지 인기는 대단하네요 단다단!

그리고 캐널시티 인근, 명란 바게뜨의 시초라는 엄청 유명한 빵집, 풀풀 하카타도 방문!

거의 후쿠오카의 성심당 분위기로 엄청난 인파였습니다. 명란 바게뜨 하나 사는데 한 30분은 기다린것 같네요. 

하지만 솔직히 맛은 흠...그정돈가? 싶었던 ㅎ 오히려 같이 산 다른 빵들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캐널시티에 있는 건담 베이스 후쿠오카점을 방문!

바로 시뻘건 샤아전용...이 아닌 후쿠오카 리미티드 에디션 페넥스가 반겨줍니다

최신작 지꾸왁스! 샤리아 불! 빨간 그녀석!

칙칙한 아저씨들 사이에서 상큼한 젊은 3인방!

하지만 지쿠악스는 참 아쉬운 작품이었어요.

여기선 후쿠오카 리미티드 에디션 페넥스 하나를 기념으로 사고 캐널시티 관광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후 잠시 호텔에서 쉰 뒤 비 내리는 후쿠오카의 거리를 지나, 저녁식사를 하러!

모츠나베의 원조집이라고 방문했는데 사진은 그 옆의 야키토리 집을 잘못 찍었네요 ㅎ

한국어를 엄청나게 잘하시는 점원분의 안내 덕에 수월하게 주문할 수 있었던 후쿠오카 명물 모츠나베!

백된장으로 시켰는데 생각 이상으로 정말 맛있는 곱창 요리였습니다 ㅎ

그래도 솔직한 마음은 청양고추 한 줌만 더 넣었으면 최강이었을텐데 싶었...

모츠나베를 먹고 난 뒤 바로 동생이 꼭 가야 한다며 간 이자카야 분위기의 한 작은 가게

여기가 일본 교자 대회 1등을 했다는 교자로 유명한 집이라는데, 사실 처음엔 모츠나베로 배가 불러서 뭐 굳이 이걸 먹을 필요 있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나온 교자니까 맛있게 먹겠습니다 하고 한 입 먹는 순간...

와 이게 뭐지?

진짜 그 말이 한 입만에 절로 나올 정도로 뭐라 설명이 안되는 엄청난 맛이었습니다.

한입 물자마자 모츠나베로 부른 배가 갑자기 쑥 내려갈 정도로 엄청나게 맛있는, 바삭하고 부드럽고 감칠맛이 폭발하는...

뭐라 말로 설명이 잘 안되는 미친 맛에 먹는 거로 난생 처음 충격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자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이 집은 후쿠오카 오시는 분들 꼭 한번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심으로

그리고 부른 배를 안고서 비내리는, 간판의 불빛이 빗속에서 빛나는 나카스의 거리를 정처없이 걸었습니다

이야 용과 같이에서 나왔던 바로 그 나카스 거리! 진짜 그 거리의 풍경이 보이더군요 ㅎ

중간에 작은 신사가 하나 있는게 또 참 스산하면서도 신기한 분위기.

그림자 복도?

나 여기 용과 같이 컷씬에서 봤어! 

코카콜라 다리라고 하던 곳이었는데 정작 코카콜라 간판은 멀리서 보이더군요

후쿠오카 최초의 서양관이었던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야경과 함께 참 멋들어졌습니다.

이 때가 9시를 넘은 꽤 야심한 시간이었는데 여전히 줄이 가득한 이치란 본점...

아무튼 비가 내린 덕에 더 분위기 있어진 나카스 밤거리를 끝으로 여행 첫날은 종료.

여행 이틀째 날엔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리고 내린 곳은 오호리 공원!

마침 날씨도 어제 흐리고 비내리던 날씨였던 것을 잊을 정도로 쾌청한 가을 하늘!

커다란 호수 주변으로 마치 한강 공원 같은 느낌의 도심 공원입니다

정말 크게 특별한건 아닌 도심의 호숫가 공원.

우리나라의 한강 공원, 올림픽 공원 같은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SNS 핫스팟이라는 오호리 공원 스벅에서 한 장!

맑고 청명한 하늘의 날씨와 더불어 느긋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의 후쿠오카 성터로!

성터고 한창 공사중이라 돌벽 외에는 딱히 뭐 없었지만 그냥 이 날씨에 높은 곳에 올라가 내려보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ㅎ

그리고 텐진 쪽을 향해서 도보로 걸으며 로컬 분위기 즐기기로

큰 기대 안하고 그냥 나폴리탄이니까~ 하며 프랜차이즈 카페 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시켜본 나폴리탄 스파게티였는데 생각 이상으로 제 취향으로 맛있더군요ㅎ

나폴리탄과 멜론소다로 로컬 카페 즐기면서-

한창 텐진역 쪽을 향해 가던 중,

아니 잠깐 전쟁망치가 왜 여기서?!

잘못 본게 아니었습니다. 텐진으로 가던 중 거리에서 우연히도 워해머 매장을 발견!

덕분에 워해머를 좋아하는 햄덕은 눈이 즐거웠습니다 ㅎ

심지어 실제 게임도 진행중이셨는데 그건 아무래도 실례인거 같아 사진엔 담지 못하고... 그렇게 우연한 즐거운 만남을 즐기며 떠났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중간 목적지, 만다라케에 도착!

여기가 큐슈 최고 규모 매장이라고는 들었습니다

역시 최대규모 매장 답게 정말 많은 굿즈나 물건들이 있더군요.

이렇게 저희 세대 조차 넘어선 쇼와 시대의 물건들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프랑켄슈타인 괴수영화 시리즈라니 ㅋㅋ

그리고 2층부터가 진짜였는데!

각종 코스프레 의상들이 한가득...!아니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가득 쌓여있는 동인지! 동인지! 동인지들! 

이야 넷으로만 봐왔던 동인지의 실물을 직접 보게 된 건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ㅎ 여기서 꽤 많은 전리품들을....

저도 서코 등 행사에서 여러 번 구매한 우마무스메 반공식 작가님 TAKIKI 작가님의 책도 여기에서 보게 되다니!

아무튼 그렇게 만다라케에서도 즐거운 덕질 여행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신신 라멘이라는 후쿠오카 돈코츠 라멘의 본산 중 하나인 곳에 가서 점심을 해결하려 했더니....끝도없이 늘어선 엄청난 인파!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여긴 먹는걸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 바로 옆엔 멜론 북스도 있었는데 이건 시간상 그냥 패스~

드러그 스토어에서 본 도저히 의미를 알 수 없는 콜라보... 나혼자만 마사지?;;

아무튼 신신 라멘을 대신해서 간 곳은 바로 이치란 라멘의 첫 번째 분점! 

여기도 유명지인지라 역시 꽤 웨이팅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치란은 후쿠오카의 돈코츠 중에서 가장 무난한, 그래서 라멘 매니아들 사이에선 별로 인기없는 곳이지만 그러니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확실히 인스턴트와 비교해서도 원조는 짜군요... 저야 짠 맛에 강하니 좋았지만요

그리고 다음 여행지는 후쿠오카 타워! 그리고 모모치 해변!

역시 콜라보 천국인 일본 답게 6주년 기념+할로윈으로 어떤 신작과 콜라보를 하네요

철근이 주재료인 다른 타워들과 달리 유리 벽을 사용해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부터 꽤 예뻤습니다.

사실 타워 올라가는데 천엔이라 뭐 굳이 갈 거 있나 했는데, 안 갔으면 후회할 정도로 역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지네요 ㅎ 후쿠오카 해안가 시내와 모모치 해변의 풍경입니다  

타워를 내려와선 모모치 해변으로

후쿠오카가 사자의 상의 실제 집과 거리가 있는거로 유명하죠

딱히 이번 여행에서 찾아가 보진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꽤 멋진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의 풍경이었습니다.

다만 이날 엄청나게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ㅎ

그리고 다시 하카타로 돌아와 돌아와서 지인들에게 나눠줄 기념품들 쇼핑좀 하고, 잠시 쉰 뒤.

건덕이 후쿠오카에 왔는데! 1:1 리얼 사이즈 뉴건담을 안보고 가?! 

바로 시마이야!!

하여 버스에 몸을 싣고 저녁에 라라포트에 왔습니다.

정말.... 정말로 익숙한 이 풍경.... 스타X드...?

그리고 보인다!

건담!!! 뉴건담!!

솔직히 뭐 보면 좋고 안 봐도 뭐... 하던 곳이었는데 이건 안 보면 정말 후회할뻔 했습니다 ㅎㅎ 실물 사이즈의 건담을 직접 눈으로 보는 건 정말 차원이 다른 경험이네요. 압도당할 정도였습니다

새삼스럽게 오다이바 건담을 못본게 이제서야 아쉬워지는 순간...

뉴건담 바로 옆에는 조그만한 기념품 샵이 있었습니다. 

뭐 근데 물건도 많지 않고 어차피 라라포트 안 건담 사이드 F에서 다 살 수 있어서...

라라포트 매장 안에는 이렇게 또 점프샵이 있었고

4층에 후쿠오카 건담베이스를 능가하는 건담 총본산 사이드 F가 있었습니다

역시 뉴건담이 세워져있는 만큼 전반적으로 역습의 샤아 테마

그 외에 내부는 각종 건담 역사 관련 디오라마 등이 전시 된 좀 큰 건담베이스 느낌이었습니다

해당 층의 게임 센터엔 건담 카드게임인가 싶은 그런 게임기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미래지향적인 뭔가 시도해보는구나 건담 IP...

맞은편엔 토호 영화관이 있었고, 지금 일본의 영화관에서 핫한건 뭐다? 

당연히 전기톱-맨이지!

관람이 끝난 후 1층의 마트에서 마감 세일 하고 있던 각종 음식들과 마지막 쇼핑을 다 털어버리고 다시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떠나기 전 본 뉴건담의 전경.

이렇게 건물과 한눈에 보니 더더욱 그 위용과 스케일감이 느껴지더군요

호텔에서 쇼핑해온 마트 음식들과 명란 바게뜨로 일본 마지막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이런게 좋은거지요 ㅎ 명란빵도 오히려 원조보다 더 맛있는 느낌이었고...

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 여행 마지막 밤!

그래서 12시 심야의 나카스를 거닐며 일본 찐 로컬집의 라멘을 먹어보기로!

진짜 찐 로컬집의 별 특색 없는 시오, 소유 라멘이지만 그 분위기와 의외로 깔끔하고 맛있는 맛, 꼬들하고 두꺼운 면발에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라멘과 밤거리만 돌아다녀 보고 여행이 마무리되겠거니 했는데, 예상치도 못한 행운이!

갑자기 나카스 거리에서 마치 마츠리라도 하듯 전통복과 아무리 봐도 신을 모시는 위패와 가마를 멘 행렬이 지나가는것이 아닙니까!

도대체 뭔지 몰라서 행렬을 하던 할아버지께 물어보니 정확히 들은 진 모르겠지만 무려 '25년에 한 번씩 하는 강과 바다의 신을 모시는 의식'이라고?!

세상에 그냥 여행이 아쉬워서 심야에 잠시 나왔다 무려 25년에 한 번 하는 의식을 눈앞에서 직관하게 되다니! 저나 동생이나 이 엄청난 행운에 얼떨떨한 기분이었습니다.

뭐랄까 진짜로 백귀야행을 마주친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네요

기왕이면 백귀야행이라도 이쪽 버전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 봐도 나오지 않아서 도대체 무슨 행사인지를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은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나카스의 심야를 보면서 짧은 시간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보고 먹고 즐기게 된 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처음엔 좀 여유롭게 쉬는 듯한 여행으로 하려 했지만 역시 조금이라도 하나라도 더 뭘 보고 먹으려는 저희들인지라 이번에도 이리저리 열심히 돌아다니며 즐길만한 걸 다 즐기고 갔네요 ㅎ

생각지도 못한 행운, 그리고 후쿠오카의 로컬을 탐방하고 즐긴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꽤나 좋아서 다음번에도 한번 더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딱히 덕질은 여행 목표는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서브컬쳐 관련 덕질도 꽤나 충실히 하게 된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럼 보잘 것 없는 여행기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도 재미있는 여행 경험을 또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