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해 결혼했는데 신혼여행 못가서 휴양지에 한이 맺힌 새신부입니다
이번엔 나트랑 휴가글로 찾아 뵙네요
나트랑편을 재밌게 보셨다면 예전 글도 다 재미 있으니 한번 보시라요
신혼여행 취소 기념 도쿄-나고야 효도여행(For 남편) 초스압
여동생과 나고야 오사카 도쿄 여행중 먹은 음식들(초스압)
[유럽]서유럽 3개국 패키지 후기 -1- 소렌토 카프리섬 편 스압 (시리즈물)
올해 남편이 일을 새로 시작하여
아이가 생기기 전 통장 여유 있을 때
한 번이라도 해외를 더 나가보고자
적극적으로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여행사에 계셨는데도
다들 간다는 동남아 한 번을 가본 적이 없어서
휴양지로 이름난
경기도 나트랑시를 가보고 싶어서
슈퍼 집돌이 I 성향 남편을 열심히 설득해서 허락을 구했습니다TT
정말로.. 참으로.. 고마웠지만 외향성이고 E인 저는 애간장이 탄다..
그런데 이해해.. 당신에겐 힘든 결정이였단것....
남편은 팀원들과 휴가 일정을 조율해야해서
날짜가 조금 늦게 확정되는 바람에
제법 비싼 가격으로 비행기를 끊게 되었어요
7월 중하순
인천 - 나트랑 직항
베트남 저가 항공 비엣젯
1인만 수하물 30kg 왕복 140만
지연으로 악명은 높지만
세계 가장 안전한 항공사 선정된 적 있어서 걱정 덜고 발권했어요
왜냐면 국적기는 200만원이였거든...
일본엔 가족이 살아서 완전 빠삭한데
동남아 심지어 베트남은 언어조차 모르니 (포, 분짜, 짜조밖에 모름)
일단 네이버 여행카페 가입해서 정보를 모았습니다
며칠 들여다본 결과
머, 당연하게도 여행 카페는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제휴 업체 위주로 홍보 운영되더라구요
외부 업체 후기나 이름 들어가면 칼삭
일단 나트랑은 거대 여행사 두군데 위주로 돌아가는 듯합니다
베나자, 도깨비 등등..
그래두 열심히 활동하면 등급 업 조건으로
공항 호텔 무료 샌딩이나 바우처 등 제공해줘서
po슈퍼_재택근무_우먼wer은 개열심히 글20개 댓글 150개 조건을 패스..
웨딩 카페나 여행이나 모두 이런 식으로 카페 등급을 유지 하는거죠 머...
<<<모든 결혼 준비 셀프로 한 사람, 현 임신 육아카페 활동 중 ㅠㅠ
암튼 그래서 1회 무료 샌딩(18,000원 상당) 혜택을 얻었습니다
나머지는 제휴업체 혜택과 스티커 인형 같은 굿즈 증정이라 생략
샌딩을 받고 싶었던 이유는
완전 초행길이고 우리 말고 다른 항공사도 비슷하게 도착하니 택시 수가 모자라지 않겠으나
삼천포로 빠진다든지 바가지 문제도 있고
듣기론 도심으로 향하는 길이 완전 시골길이라기에 겁나서 여행사를 이용했어요
제가 좀 더 부지런했더라면 양쪽 카페 다 등업해서 샌딩 1회 픽업 1회 무료로 한 번씩 이용했을 텐데...
일일 제한도 있어서 매일 출석하고 매일 작성하느라 벌써 지침
이 정도까지 안 해도 되지만 묘하게 글자 수나 내용이 적으면 반려된다길래 개열심히 함..
등업에 며칠 소요되기 때문에 딱 한 번의 기회밖에 없었어요 ㅡ.ㅡ;;하..
다음에 다른 곳 가게 된다면 남편 시켜서 듀얼코어 돌릴겁니다...
꼼수로 가입인사 이런곳에 안녕하세요 댓글 200개 달면 등업 반려됨 ㅋㅋㅋㅋㅋ
명성대로 베트남은 물가가 정말 저렴했습니다
호텔 내 야외 풀장 + 전용 해변 + 해변으로 통하는 호텔 지하 통로 + 뷔페식 조식 + 신나는 카지노
이 모든게 성수기 단돈 5만원
한국이라면 아마 수십만 원 깨졌을 거 같은..
근데 저는 너무 저렴하니까 이때가 아니면 안 된다!! 욕심내서 오션뷰로 잡았습니다
주니어 스위트 트윈룸 11만
부부는 자고로 잠을 따로 자야 숙면합니다 ㅎㅎㅎ(넝담~^^*)
사실 전 남편 덕후라 꼭꼭 붙어 자고 싶은데ㅠ 남편이 제가 붙으면 잠을 설침 ㅠ....ㅠㅠㅠㅠㅠㅜㅜ
방 사이즈도 65제곱미터쯤 됩니다 약 20평
호텔 룸이 저희 집 활동반경보다 크군요,...ㅎ
분리형은 아니지만 주방도 있고 다이닝도 따로 있습니다
냉장고도 되게 커요 호텔 작은 1칸짜리가 아닌 냉동실 냉장실 따로 있는 모델
글구 공식 이미지라 그렇지 저렇게 큰 통창은 아니에요
암튼 뱅기 숙소 준비 완료
그리고 저는 제휴업체 이런 곳 가면
왠지 마케팅 비용을 더 내는 기분이라 알레르기가 생기기 때문에
여초커뮤나 구글 후기 등등 참고해서 마사지샵 식당 조사를 마쳤습니다
머 그런 곳에 아예 없진 않겠지만 최대한 피해 보는 거로..
그리고 제 취미인 구글 시트 깎기를 해봅니다..
휴양이라 5분 단위로 짜지 않아도 되니까 쫌 불안하더라구요 ㅎ; <<<파워J
언제 어디든 볼 수 있게 이미지화, 시트 주소도 남편에게 보내둡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겨도 대비할 수 있도록
넘넘 아름다운
1일 1수영
1일 1과일 가게
대망의 1일 1마사지
2시간짜리 최고급 에센셜 아로마 코스가 3만 원이라니..
참고로 저는 피부가 엄청 예민하고 약해서
위생적이고 고급 단계에 살짝 걸치거나 그 이상인 샵으로 했는데 무척 저렴합니다
그리고 토탈 2시간이 아니라
웰컴 드링크, 사전 마사지 조율 상담, 시작 전 가벼운 족욕, 애프터 케어, 끝나고 간식
제외한 순수 마사지 시간만 2시간...
마사지는 왜 이런 이미지인가 궁금했는데
등어깨 마사지 도중 머리카락이 방해 안 되도록 수건으로 감싸주고
눈에 오이 올려서 피로회복<- 이라고 썼더니 피로 해소라고 맞춤법 검사기가 고쳐줌..
생각 해보니 맞네.. 피로는 회복하면 안되자너
아무튼 진짜 짤방 경험했네요
졸업하고 20대 명동의 한 백화점에서 주 6일 12시간씩 일할 적
봉급은 너무 짠데 다리가 너무 아파서
월급날 되면 1시간짜리 발 마사지..
30분 코스로 나머지 20분은 기계로 10분은 마무리로 걍 대충..채워주던
눈물 젖은 마사지가 생각나더라구요 ㅠㅠㅠ.....젊었다..
아니 그리고 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갔으면
좀 유명한 업체는 다 한국어 소통도 되고
거의 다 카카오톡 예약, 문의, 한화로 계좌이체까지 가능 ㅋㅋㅋㅋ
심지어 택시 기사들 자기 PR도 카카오톡으로 하고
어플로 음식 배달도 다 됩니다..b 캬....많이 가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 사업한다고 베트남 가던 사람들이 다 이해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MBC 서프라이즈의 이중성씨(현 이수완으로 개명)라던가..
잘 되셔서 참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에는 자차로 인천공항 공식 발렛 대행이용 해서
주차 대행료 20,000 + 4박 5일 주차료 35,000원쯤으로 생각보다 저렴하게 했습니다
리무진은 왕복 6만 원이기도 하고 남편 회사를 들려야 하기도 해서요
리무진이 더 저렴할 거라는 편견 있었는데 아니였던 걸로...
사실 대행 안 해도 되는데
예전에 인천공항 주차 이슈 굉장히 심했기 때문에
빈자리 있나 없나 뺑뺑이 돌 수도 있지 않나 싶고
이 더위에
언제 올지 모르는 셔틀버스 기다리기
or
공항까지 15분 캐리어 끌고 이동하기
절대 싫죠?
ㅋㅋ 근데 이용하려고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메인에 업체 직원이 손님 귀금속 횡령 사과문 ㅋㅋㅋㅋ
불안하지 않다곤 할 수 없겠으나 우리 붕부이쟝 안에는 우산과 소화기밖에 없어요 :)
오랜만에 공항입니다
01:50 비행기라 22:30쯤 도착했더니 텅텅 비네요
성수기라 혹시 몰라 좀 일찍 왔습니다
염려와는 반대로 출국 심사도 줄 하나 안 서고 슉슉 들어옵니다
전면에 셔틀트레인 게이트 안내가 나오고 있습니다
면세점은 새벽에 어떻게 운영하나 궁금했는데
자정에는 잠깐 전산 점검하느라 일시적으로 닫혀있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조금 지친 상태였는데
오픈까지 15분 정도 기다리기 애매해서 라운지 먼저 입장하고 탑승 직전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어요
정말 필요했던 것은 이미 온라인으로 주문 했기에..
인천공항 24시간 운영하는 동편 스카이허브 라운지입니다
잠깐 브레이크 타임은 존재하지만 새벽에도 식사할 수 있는 고마운 장소에요
***사진 퍼옴
메뉴를 안 찍어서 참고용 구글펌
이 사진과 거의 흡사하게 운영됩니다
배고파서 치킨 강정이랑 단호박 샐러드 흡수했어요
평소엔 염려로 쳐다보지도 않는
치즈 듬뿍 나쵸 처묵처묵
기내식 없는 5시간 30분 비행이라 잘 먹어둬야 합니다
일출 타이밍엔
동쪽 창가 국룰
짜잔 도착
내리자마자 바다 냄새가 폐로 들어찹니다
베트남 사람 표준 체형으로 맞춘 건지
비엣젯은 살인적인 좌석 간격으로 유명하죠^^..
앞좌석에 무릎이 닿을 정도라 사진 찍고 뭐 하기가 쉽지 않아서 자려고 했는데
5시간 내내 난기류 초진동으로 잠도 못 자고 뜬 눈 입국..
여행자 보험 보장액 고액 조정을 다행으로 여긴 건 처음입니다
그냥 2만 원 더 주고 롱레그 시트 결제하세요
두 번 하세요
여행사 샌딩은 장점은 항공기 지연에 관해 기사님이 모두 숙지하고 대기하신다는 점
그리고 환전이나 볼 일 다 보고 와도 된다고 고지해주셨습니다 역시 짱짱
지연도 20분 정도라 무난하게 접촉하여 이동합니다
예전 김포공항밖에 없을 때 이름 적힌 피켓 들고 상대방을 기다리던 장면이 재현됐네요 ㅎㅎㅎ
참고로 이 기사님은 여행사 도깨비 소속인 듯하신데
저의 인생 최최최최최애 동명 드라마 도깨비 OST를 운전 내내 틀어주셔서
기분 좋게 도심에 들어왔기에 사딸라 팁 드렸습니다 (베트남 시급 약 1$)
공항 - 도심 45분 운행 카페 혜택 0$
정가 33만 동 약 18,000원
나트랑 하바나 호텔
로비 장미 장식이 시그니처
꽃병 꽃은 모두 생화였습니다
왜곡이라던지 전혀 이상한 게 없는 방입니다!
아침 6시 도착인데 저희 동일한 방이 없어서 얼리체크인이 안 되더라구요
저렴한 호텔로 0.5박 할까 하다가
조식도 그렇고 도착하고 이동하기엔 피곤할 거 같아서 최저가 방을 1박 잡았습니다..ㅠㅠ
디럭스 시티뷰 트윈베드 40제곱미터(12평) 약 5만 원
오우 시티뷰라길래 기대 전혀 안 했는데 주변에 시야 방해하는 것도 없이 탁 트이고 좋네요
아니 최저가 방인데 욕조가..!
물론 여기도 전혀 이상한 게 없네요
오오 호텔의 꽃 조식 오오
창밖에 바다가 쫘악 펼쳐진 넓은 레스토랑입니다
한국분들은 가족 단위가 많고 중국분들은 단체 여행이 많으시네요
그래서 한식 중식 모두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신기한 차도 있었어요
볶음면을 볶다
처음 보는 음식이에요
반호이 반배우
쌀가루를 쪄서 양념과 먹는 삼삼한 맛의 음식이었습니다
오 김밥이 있습니다
외국 음식이 어색한 아이들도 잘 먹겠네요
근데 왼쪽 위에 래핑 된 거 저거 뭐야 왜 나 이제 봤어 ㅠㅠㅠㅠ 뭔지 몰라도 먹고 싶어ㅠㅠㅠㅠㅠㅠ
오오 김치도 종류별로 있습니다
저는 한식에 목매지 않아서 한 번도 안 집었는데
해외 김치 맛이라도 볼걸 그랬네요
오른쪽 딱 붙은 당근이랑 무?? 피클은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반미 같은데 들어있으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미역국물
맛봐볼걸 ㅋㅋ
왼쪽부터
광천수, 오렌지 주스, 레몬과 민트와 오이 디톡스 워터, 아라한 열매 주스
아라한 열매는 오미자 같은 베리류에 신맛을 빼고 한약을 첨가한 오디답기도 하면서
달달한 포도 약재 주스..??
신선한 우유, 연유, 커피, 립톤 차, 초본 차
우유가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유당불내증 이슈로 참았습니다
연유 커피 만들어 먹고 싶었지만 이뇨 작용 이슈로 참았습니다
창밖으로 수평선이 보여요
창가 바로 앞은 만석
민첩하지 못한 저는 대충 앉아봅니다
비싸서 자주 못 먹는 벨큐브 치즈를 매일 6개씩 처먹처먹
사실 못 먹을 정도까진 아닌데 맛있으니 많이 먹게 되서 감당이 부담스럽달까..
베이컨은 질겼습니다
닭고기도 질겼습니다
소시지도 질겼습니다
고기도 살짝 냄새가 나는 편이긴 한데 맛 자체는 무난 무난
볶음면 맛있네요 에그 스테이션도 운영 중이고
큰 틀 안에서 매일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체크아웃까지 한 잠 때리고 예약해 둔 방으로 이동합니다
창이 생각보다 크지 않네요 대신 방은 큽니다
독서하기 좋아 보이는 소파
여길 보고 여행지에서 읽을 책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이제 깨달은 남편
호텔에서 관리하는 선베드가 설치된 해변입니다
저 멀리 혼트레섬이 보입니다
섬에는 육지부터 연결된 해상 케이블카나 보트로 이동하는 빈 원더스 놀이공원도 보이네요
땅거미가 지면 관람차에 불이 들어와서 예쁩니다
그렇지만 요즘 날씨 햇殺 아래서 야외 놀이공원은
진짜
아니.. 오전에 2시간 정도 잤는데 밤샘으로 다시 잠들어서
16시에 예약한 마사지샵에 30분 정도 늦어버렸습니다
예약금도 지불했는데 무척 죄송했습니다
그래도 2시간어치 제대로 잔금 지불하구 잔여 시간 마사지 받았어요
손해 보는 걸 워낙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예약 서비스에 지각한 건 처음이였는데 무척 당황스러웠네요
다행히 호텔이 시내 바로 옆에 있어서 택시 타고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약 29,000동 약 1500원
택시를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어플로는
인드라이브와 그랩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 그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카드 연동 결제가 되고
조금 더 검증된 사용자가 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랩만 타고 다녔어요
다른 신생 택시 회사 같은 곳을 이용하면 약 30% 정도 비용 절감이 됩니다
대파 아님
족발 삶는 거 아님
육수 내는 거 아님
대부분 마사지샵에서 레몬그라스로 먼저 가볍게 발을 씻어줍니다
여행자들 발냄새 때문일까요? 직원 보호 차원?
마사지 받으면서 마사지사님께서 한국어로
손님 괜찮아요? 손님 아파요?
자주 물어봐 주시는데
외국분이시니 발음상 손님이 스님 스님으로 들려서
갑자기 귀의한 기분에 웃참하느라 배가 좀 출렁거렸어요
마사지 다 받고 서비스 음료 쫍쫍 마시며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잠시 설문 작성을 합니다
거의 모든 샵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나트랑은 한국보다 제법 저위도라서 생각보다 해가 길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꽤 많은 교차로에 신호등이 없습니다??.. 모두 물 흐르듯..눈치 게임으로 킵고잉..
더워서 그런지 축 처져있는 고앵이
베트남은 고양이도 날씬한 것 같네요
저 햄부기 좋아해서 오! ^0^ 맥도날드! 하고 달려갔는데..
ㅠㅠ
씀모이 전통시장
환전소 김빈, 김청도 가까이 있어서 편리해요(달러->베트남 동 환전이 유리)
식당 가기 전 관광객들 사이 유명한 과일 가게로 향합니다
65번 과일가게입니다
맨 앞에 대만에서 인기 있는 석가(슈가 애플)
석가모니의 두상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종류별로 있는 망고와 망고스틴
리치와 용안 두리안과 수박까지 인기 품목을 두루 갖추고 있어요
지금 보니 맨 앞에 잭후루츠도 있는데 저 땐 뭔지 몰라서 못 먹었네요
한국분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지
남직원 여직원 한 분씩은 한국어를 무척 잘하셨습니다
특히 여성분은 자유롭게 소통하셨어요
이미 살 마음 가득인데 망고 35,000동(1850원)이라고 귓가에 속삭이고 유혹해서
괜스레 맘이 엄청 급해짐..ㅋㅋㅋ
망고스틴은 껍질에 나오는 즙 착색 문제로 호텔 반입 금지 품목인데
과육만 싹싹 발라주니 가져가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두리안은 순수 피지컬로 금지
손질 대기 중입니다
구글 리뷰 쓰고 받은 망고 스무디 미쳤습니다
생망고를 잔뜩 갈아 넣은 이 한잔으로 '과일이 차원이 달라' 병 보균자가 되었습니다
한국 망고는 다 가짜입니다
과일 수령 후 식당 가는 길
고양이보다 강아지가 무척 많이 보입니다
엄청 만지고 싶었는데
시장에 생쥐만 한 바퀴벌레도 있고 진드기도 좀 보여서 만지지 못했습니다 ㅠㅠ..
한국인 맞춤 여행지
해산물 전문
목 식당
20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했어요
식당 옆 과일 가게도 같이 운영 중이라
웰컴 푸드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가장 먼저 몇 종류의 과일을 맛보았어요
어려서 밥 먹기 전에 단 거 먹지 말라고 혼났지만
언제든 어디서든 다 처묵 아임 뻐킹 어른 :3
새우, 오징어, 게, 조개, 다금바리까지
바다에서 잡히는 모든 것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모닝글로리(공심채) 맛조개 볶음
해산물 볶음밥
양파인지 샬롯인지 엄청 매웠어요
가리비 치즈 구이
구글 리뷰 작성하고 받은 오렌지 주스
사진에 광고 문구가 대문짝만하니 머쓱
음 이왕이면 소스 맛이 진하지 않는 소금구이 같은 거로 먹어볼걸 그랬어요
전반적으로 양념 맛이 참 강렬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근데 밑반찬으로 나오는 요 땅콩이 절묘하게 구워지고
식감도 경쾌한 것이 아주 맛있어서 모든 음식에 다 섞어 먹었어요 ㅋㅋㅋ
오 다금바리 크당..
주문이 들어오면 여기서 해산물을 꺼내서 조리합니다
대기하다가 크레이피쉬였나 랍스터를 잡는 걸 봤는데
힘차게 퍼덕거리는 것이 아주 건강해 보이는 동시에 약간 가엾었어요
영원히 반복 재생 중인 아는 형님 목식당 편
이렇게 식사를 배 터지게 해서
기껏 사온 과일은 맛밖에 보지 못하고 잠들었습니다
내일 먹어야지 흑흑
-2일차-
오늘은 혼미우 섬에 있는 미니 비치에 가서
바다 수영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예정입니다
한국인 투어보다 베트남 현지 업체가 2-3만원 정도 저렴했고 소통도 영어로 하면 문제없다길래 예약
자체로도 저렴한데 호텔 샌딩 픽업까지 포함이라 무척 합리적입니다
샌딩해주시는 기사님이 오는 길에 이것저것 설명해 주셔서 즐겁게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이곳에서 약 5분 정도 스피드 보트타고 입섬합니다
우선 스쿠버 다이빙하러 잠수 포인트로 이동
씨워킹 하는 마스크가 즐비해있네요
근데 저분이 타시는 무동력 보트 어디서 많이 봤는데
아하
이거 현대에도 쓰는구나
근데 파도가 굉장히 넘실거려서 뒤집힐 거 같은데..
액티비티 잔금 지불하니 저희 전담 가이드가 접수하느라 잠시 자리를 비운 타이밍
깊은 바다 위 간이 건물
수많은 현지인 남성분들(담배 마구 피우는 중) 가운데서
저희 부부가 핸드폰도 없이 멀뚱히 있으니 잠깐.. 조금.. 무서웠습니다 ㅎㅎ;;
물고기 밥 주려고 챙겨온 빵
소중히 소매에 넣은 남편 너무 귀여워
***사진은 펌
남편은 아예 수영을 못하는 데도 전혀 무리 없다고 해주셔서 여쭤보니
전문 다이버가 1:1 전담마크 하며 투어 대상자를 잘 붙잡아서 유영하며 모두 구경시켜 주고
물장구 1도 하지 않더라도 다이버가 이동시켜 주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렴한 인건비 덕에 가능한 것인가..
본인도 하고 싶어 하고 궁금해했기에 진행하긴 했지만
혹시 모르니 무서우면 바로 그만두고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습니다
수심 약 3미터
남편부터 사다리 타고 바다에 살짝 몸을 담가봅니다
장비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산소통 호흡에 관하여 비유를 하자면
기다랗고 좁은 고무 호스만으로 호흡 하는 느낌으로 호흡 자체에 힘이 제법 들어갑니다
플러스 물에 대한 공포심으로 기브업
스쿠버 다이빙에서 씨워킹으로 변경
***사진은 펌
씨워킹은 요런 액티비티입니다
저는 수영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잘하는 편이라
무리 없이 다이빙
산호 포인트와 물고기를 구경하면서
바닷속을 척척척 걸어가는 남편 주변을 뱅뱅 돌기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걱정반 기대반이였던 스쿠버다이빙을 마치고
가이드분이 추천해 주신 선베드 안착
말 그대로 '미니 비치'라 명당을 골라서 앉을 만큼 넉넉하진 않네요
그래도 뷰가 좋고 비치 바도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바닷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30도 언저리여도 그늘 안은 무척 시원해요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파라솔 하나로는 모자랐는데
여기는 야자수가 우거져서 한층 깊은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뒤에 흡연실이 있는 게 약간 불만이었는데
주변에 본인 자리에서 담배 피우는 관광객 천지라 별로 문제가 안 됨(..)
제가 찍은 풍경 한켠에 찍힌 귀여운 오리 가족 분들
온 가족이 여행이라니 너무 보기 좋고 부러웠습니다
페러세일링 타는 오리 가족
저는 드론 촬영도 신청했어용 크크^0^ㅋㅋㅋ
근데 소리는 없어서(왜) 허전해갖고 노래라도 합성해야겠네요..ㅋㅋㅋㅋㅋ
참고로 섬이라 그런지 이 날이 그랬는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거칠었습니다
물속에 파도 타면서 둥실둥실 놀기 좋아요
그런데 무릎 위 수심에도 난 분명 서있었는데 브레이크 댄스 추게 됨
정신 차리면 이러고 있어서 남편이 구하러 자주 옴
이렇게 해변 일정은 마무리
늦은 점심까지 하루 종일 수영하니까 반나절 만에 저렇게 탔습니다 (남편손)
나갈 기운도 없어서 배달 시켜본 맥도날드
'대'박 닭가루의 '데'박 세트
남편 빅맥세트
저는 로얄 치즈 세트
감자가 L보다 더 큰 거 같고 음료도 무척 큽니다
감자는 못 먹고 다 남겼어요
배달을 감안해도 감자는 조금 뻣뻣한 맛이었네요
버거와 맥피즈 같았던 베리 음료는 되게 맛있었어요
이번엔 예약 할인이나 후기 할인 같은 게 전무하여
입소문 하나로 승부 보는 온시스파 입니다
베트남은 아티초크를 굉장히 많이 먹던데 지금 차도 아티초크 차에요
옥수수수염차 같은 달달함이 인상 깊습니다
핫스톤과 아로마 에센셜 오일 바디 마사지 2시간 코스 740,000동 39,000원
여러 종류의 오일 가운데 고를 수 있어요
저와 남편 모두 라벤더 픽
편리한 손가락 파파고
쇼유라멘 맛집
핫스톤이면 이런 이미지가 일반적인데
저에게.. 그야말로 단어 자체 뜨거운 돌이라면
스튜를 뜨겁게 유지하기 위한 초고온의 돌
혹은...
이런 이미지가 더 친숙..
왜냐하면 엎드려서 앞을 전혀 볼 수 없는데
정수리에서 물 끓는 소리가 계속 들리니까(...)
끓는 물에 돌을 담그나? 부들부들 떰..
받아본 결과
굉장히..무척이나 기분 좋은
따땃하고도..매끈한 손난로로 하는 마사지....
쨔그락 쨔그락 ASMR
동그란 돌의 적당한 압력과 온도가 맞물린 최고의 경험 ㅠㅠㅠ
이게..!! 이 2시간짜리가 4만 원이라고 ㅠㅠ !!!!!!
이 시점으로 매우 이곳에 살고 싶어짐
의외로 가장 힘든 부분
지나치게 편안해서 근육과 내장이 이완되니까 나오는 방구 참기..
디저트 패션후르츠 주스
파삭거리는 씨앗 씹는 재미가 있는 새콤달콤한 과일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보이던 대단한 웨이팅
자연스레 흡수된 우리
반미 가게 반미 판 입니다
맛집 검색하다가 본 적 있는데 우연히 마주쳤네요
소고기 치즈 맛으로 주문하고 대기 중
모든 손님들 노 고수
직원 ㅇㅋㅇㅋ
나도 노 고수
직원 ㅇㅋㅇㅋ
경기도 나트랑시에 한 스파앞에서 전단 홍보 중이던 스테판 커리씨
제가 카페를 찾고 있으니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커피 맛이 괜찮다고 들어서 방문한
THAN Cafe의 깜찍한 불단
직접 내려주는 커피와 에어컨이 펑펑 나오는 2층(매우 감사)
맛집 반미 판, 그릭 치킨을 사이에 두고 있어서 픽업에도 용이합니다
코코넛커피와 THAN 커피
달다구리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커피 자체가 맛있습니다
2시간마다 선크림을 발랐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거라 자외선 차단 지수가 50정도
자외선을 다 막지 못해서 선번을 입었습니다 남편은 긴 팔 래쉬가드라 손목까지 생존
아 물론 제가 워낙 피부가 약한 탓도 있습니다..ㅠㅠ
그리스 음식 전문 그릭치킨
베트남까지 가서 무슨 그리스 음식이냐 싶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랩 주문하면
무척 폭신폭신 따땃한 피타 브레드가 일품이에요 소스도 맜있구 :3
베트남와서 많이 받으시는 서비스
마사지, 네일, 페디, 머리 땋기 등등 :3
저는 주부라 손을 많이 써서 네일은 관심이 없었고
머리는 여성탈모라서 못.. 땋음 ㅎ.ㅎ...ㅎ
모두 열심히 사는 분주한 도시라는 인상입니다
기후가 더우니 이른 아침부터 활동하고
오후에 잠깐 낮잠을 자는 문화가 있어요
그리고 5시쯤 퇴근한다고 하네요
과일 가게의 두리안은 너무 커서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마침 먹기 좋은 사이즈를 저렴하게 팔고 계셔서 도전
감사하게도 비닐장갑도 주시던..
호텔 반입이 안되니 길먹ㄱㄱ
길거리에 항상 풍기던
과발효된 바나나, 망고 같은 향의 정체가 두리안이었습니다
물기 적은 찐 고구마와 검은 점이 많은 바나나를 섞은 맛이구요
소문처럼 냄새가 역겹지 않았고
맛은 과일의 왕이라고 할 정도인지..?
경험해 본 사람들의 호들갑은 왕인 것 같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과즙이 묻은 포장지와 장갑을 어디 가서 버릴지 고민하고 있으니
아저씨가 웃으면서 바닥에 그냥 버리라고 하십니다
제가 도덕심 때문에 곤란해하자 껄껄 웃으시며 낚아채시곤 바닥에 후룩 던지십니다
아앗..저기서 다시 건져낼 순 없었어 지구야 미안해
계속 방치되는 건 아니고 미화원분들이 처리하시는 듯 합니다
머드 크랩을 다룬다는 해산물 가게
랍스터는 한국에서도 기회가 많고
머드 크랩이나 크레이피쉬 중에 뭘 먹어볼지 고민하다가
크레이피쉬는 가재 느낌이니까
머드 크랩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뭐 것도 게일뿐이지만 ㅋㅋ;
원하는 게를 골라봅니다
거의 마감 시간이라 몇 마리 안 남아있네요
오늘 단체 관광객이 방문해서 그렇다고 해요
다행히 중간 사이즈면 했는데 적절했어요
먹는 건 좋아하지만 생물을 마주하는 건 역시 마음이 약해서
펄떡거리는 게들이 역시 가여웠습니다..맛은 있었어요..
구글 리뷰 작성하는 정도로 받을 수 있는 멋진 새우요리bb...
해산물 식당의 대부분 공통점이지만
원하는 소스로 조리 가능해서 블랙 페퍼로 골라보았어요
칠리향이 훅 풍기는 머드크랩
100g에 13~14만 동
개체에 따라 약 6만 원 전후로 측정되어요
굉장히 튼튼해 보이는 도구로 먹기 편하게 발라줍니다
그래서 편할 것 같지만
머드 크랩 껍데기는 박살 나듯 깨지기 때문에
식사 중간중간 껍질 들어간 계란후라이처럼 파편을 씹게 됩니다
문제는 이 게 껍질은 너무 단단하다는 것..
평소 귀찮아서 갑각류를 절대 안 먹는 저희 부부 감상
맛은 분명 있으나
역시 귀찮아..:3..
경험해 보았으니 이제 되었다
반미와 랩을 포장하였으니 해산물은 여기까지
이런 곳에서 해먹 휴식을 ?..
낭만의 나라
음 호텔 로비에 카지노가 있군요?..
30분 후
남은 돈 남편 갖고 놀으라고 줬더니 100$를 만드나 싶다가
도로 0.01$를 만들어왔습니다(애초에 다 쓸 생각)
적당히 즐깁시다
-3일차-
둥근 해가 떴습니다
오늘은 스노클링 포인트로 유명한 5성급 아미아나 리조트에 방문합니다
원데이 패스를 구매하면 투숙객이 아니어도 내부 시설을 모두 이용 가능하므로 종일 누리는 날입니다
어제 현지 투어 소속 기사님이 너무 재밌고 친절하셔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리조트 샌딩 해주신다고 PR 하시길래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약속한 시간 되니 바빠서 못 온다고 미안하다며 동생을 보내니까 잘 대려다 줄 거라 하는데
아무래도 공사 당한 것 같습니다
농담이고 역시 저렴하게 잘 데려다주셨습니다 ㅋㅋㅋ
동남아나 하와이..따듯한 기후의 나라를 방문해 보신 분이라면 익숙하실 플루메리아입니다
부겐빌리아와 더불어 나트랑에서 매우 자주 보이는 꽃나무에요
제가 무척 좋아하는 꽃입니다
사방으로 진한 향기가 퍼져나가고 꽃도 매우 예쁘지만
우리나라에 월동이 안돼요 식덕 운다....
실내에서 키우면 가능하지만 나무가 크게 자라고 무거워서 손목이 약한 저는 키울 수 없어요..
협죽도과라서 수액에 독성도 있습니다 피부가 약한 저는 키울 수 없어요222..ㅠㅠ...
한국과 다른 식물 눈요기 많이 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평소 여행 날씨 운이 좋은 편인데
이번 휴가는 정말 신이 손을 들어줬어요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힐링 됩니다
20분 정도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택시비로 사전 고지된 33만 동을 지불했는데 그렇게 싸지 않고 정가인 거 알고 있었지만
열심히 영업하셔서 응해드리는 느낌으로다가 :3
아무튼 리조트 입구만 봐도 좋은 품격이 느껴지네요
1인당 60만 동 한화 32,000원
생수 한 병, 선베드, 비치 타올, 구명조끼,
샤워실, 3종류의 풀장과 프라이빗 해변, 부대시설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날마다 다르게 진행되는 액티비티 안내와 가격이 소개되어 있어요
오리발 대여는 2시간 10만 동 5,300원
스노클은 2시간 20만 동 10,600원
그리고 모래가 너무 너무 고와서 밀가루 같아요
해변에 파도가 안쳐서 그런지
모래사장엔 그 흔한 조개 조각 산호 조각 하나 없어서 맨발로 편히 다녔습니다
바닷속엔 많던데!
그리고 기껏 가성비 챙긴다고 당근 해서 들고 온
저희 스노클은 개쓰레기였습니다 물이 막 들어와 ㅠㅠ..
만으로 되어있는 곳이라 무척 잔잔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도 놀기 좋지요
허리 정도 되는 깊이에도
물고기가 진짜 진짜 많습니다
빵을 많이 가져오긴 했으나 빵 없이도 충분히 많이 구경할 수 있어요
수심 깊은 곳도 리조트에서 관리를 하는지 넙데데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듬성듬성 있어서
스노클링하다가도 중간중간 발을 딛고 설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고급 리조트라 라이프가드가 굉장히 많이 계셔요
제가 있던 날도 어떤 분이 물이 빠졌는데 금방 구조되셨습니다
저희는 식음료를 풀장에서 취식할 수 있는 라군 바 옆자리를 잡았습니다
참고로 풀 바와 오션 바도 있어용
뒤쪽에 야자수들이 있어서 강풍에 파라솔을 접더라도 그늘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담수 풀이며 깊이 1M부터 1.6M까지의 수심을 갖고 있어요
뒤쪽엔 산책로가 있는데 인부들이 안전을 위해 야자수 열매를 제거 중이였습니다
목이 마르신지 바로 바닥에 내리쳐서 과육을 마시는 장면이 인상적
껍질은 리조트 부지 밖 바다로 던짐 쿨ㅋㅋㅋㅋ
바에 앉아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건너편에 저희가 묵는 호텔과 도심이 보여요
물 속 의자에 앉아서 몰디브 한잔 말아줍니다
해피아워 1+1 행사 중이였고 클래식 맛, 망고 맛 210,000동
리조트 물가긴 하지만 한국보다 절대적으로 저렴
인증샷 찍으면서 쏟을까봐 댕 쫄림
앉았다가 헤엄도 쳤다가
배가 고파지니 푸드도 주문해 보았어요
치킨 반미 고수 빼고 210,000동
저기 당근과 무 피클 진짜 맛있던데 어떻게 만드는 거지..
그리고 감튀도 포함이라 든든하게 탄수화물 채워봅니다
참고로 신라면을 포함한 컵라면도 팔고 있는데
수영하고 나와서 몸이 조금 으슬해지면 땡길 법도 하지만
워낙 날이 따듯하니 뜨거운 국물 생각은 안 났어요
글구 반미 하나 나눠 먹었다고 이미 배부른 중년 2명이라..
배가 부르니 약간 나른해서 낮잠도 잡니다
바다 스노클링도 정말 오래 했는데
스마트폰 방수 커버가 세는듯하여 수중 촬영은 생략했어요
유튜브에 실제와 비슷해 보이는 쇼츠 하나 첨부할게요
이렇게 얕은 수위에도 고개 숙이면 그냥 물고기 와르르르
리조트가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저녁 일정 모두 캔슬하고 마사지샵 예약 직전까지 놀아재꼈습니다
아 왜 여기서 안 묵었냐면
최대 1박 100만원이 넘는 독채 풀빌라부터
최저가 호텔 타입 룸은 1박 25만 정도라 접근 가능한데
휴가 날짜 확정 시점엔 남은 방이 하나도 없던 초초초 인기 리조트...
그리고 마사지샵으로 이동합니다
원래는 호텔 들러서 환복하고 방문 예정이었으나
샤워실이 딸린 곳이라 젖은 수영복 양해를 구하고 방문을 했어요
가면서 금방 마르기도 하고
역체감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마사지샵을 오늘 예약했습니다
리조트에서 가깝기도 했구요
시내부터는 차량 이동 15분 정도 걸립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역대 받아본 마사지 중 최고였습니다
마사지 종료 후 30분마다 셔틀로 원하는 지점에 샌딩도 해줍니다
바로 호텔로 가도 되고 중요 관광 포인트는 거의 다 포함되어 있으니 매우 좋다
픽업도 해줍니다
실내도 무척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어요
웰컴 티도 마시고 아오자이를 입은 예쁜 언니가 한국어로 맞춤 상담을 해주십니다
다른 샵도 어느 정도 조율이 가능했지만
원하는 지압의 정도와 종류
누르는지 문지르는지 선호도
제가 선번이 있으니 끝나고 알로에 수딩젤을 발라주시겠다 하셨고요
부위에 따른 터치는 얼마나 허용이 가능한지
마사지 종류별 자세한 설명
짧지 않은 상담을 마치고
아로아 마사지 2시간 코스로 정했습니다 780,000동 41,000원
핫스톤이 너무 좋아서 받고 싶었지만
썬번때문에 아플 거라 하시더라구요ㅜ아 ㅠㅠ그러게..ㅠㅠㅠ
이런 옷을 입고 대기하고 있으니 조금 쑥쓰..
마사지사님이 가구도 굉장히 조심스레 옮기시고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쓰는 게 느껴지는 샵이네요
그렇게 저는 천국을 경험했습니다
마사지의 낙원이 있다면
그곳은 베트남에 있고 이름은 센스파입니다....
심지어 압력이 있는 두피 마사지 받다가 남편 잠듦..
저는 허벅지 마사지 받다가 잠....
지극히 감격해서 마사지사 두 분에게 각각 10$씩 팁 드렸어요
팁의 스케일이 작은건 제가 소시민이라 그렇습니다
받은 감동은 더 커요 ㅠㅠ..
마사지 2시간이면 길지 않나 하실지 모르겠지만
1시간은 진짜 빛의 속도로 지나갑니다
1시간 30분은 묘하게 아쉽고요
2시간이 아 좀 받았네!! ^^!! 싶고 딱 좋습니다bb
프라이빗 마사지룸은 통유리라 풍경으로 길게 흐르는 강과 산과 숲이 정말 멋졌는데
마사지 끝나고 어두워지니 빛이 반사돼서 복도에 열린 곳 풍경으로 보여드릴게요
멀리 롱선사의 불상도 보였는데 사진으론 보이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
그리고 희한하게 모기가 전혀 없네요 여태 한번도 못봤습니다
디저트로 나오는 패션후르츠 요거트도 진짜 맛있습니다
호텔 돌아와서 수영복 갈아입고 65번 과일 가게 다시 갔는데
망고 하나 사는 거라 겨우 35,000동(1,850원) 쓰는데도
어제 오지 않았냐면서 서비스로 용안 한 묶음을 주셨어요
베트남 분들의 호의를 지속적으로 느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먹으려고 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가게가 거의 문을 닫아서
길 걷다가 무척 로컬 한 분위기의 반쎄오 식당 입장
로컬 하다곤 하나 관광지 중심부라 한국어 메뉴판이 있네요
풀 토핑 반쎄오가 65,000동(3400원) ㅠㅠ
새우 스프링롤 80,000동(4,200원) ㅠㅠ 한 달 살기 하고 싶다..
에어컨이 무지 약했던 가게라 국물 요리를 먹고 싶었으나 주문하진 않았어요
배고픔에 손이 떨려서 댕 대충찍은거 봐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7600원이라고..
허기 때문에 초점은 안 맞는데(씹다 뱉은 거 아님)
제가 들고 있는 게 라우람? 라우 응오? 라우 오?
뭔지 모르겠는데 얘가 미친넘이였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향채가 어쩜 첫눈에도 이리 맜있는 걸까요 참 신비로운 경험입니다
바구니에 깻잎처럼 생긴 자소엽도 차조기스러운데 매운맛은 빠진 느낌으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끼요오오옷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말린 고양이 뽕알용안입니다
얇은 껍질을 까면 리치와 똑같이 생긴 과육이 나와요
맛도 흡사하지만 조금 덜 달아서 개운합니다
맛있는 망고로 주세요 하니
그린 망고라며 잘라주셨습니다
뻔한 얘기라서 정말 하고 싶지 않은데
과일이 차원이 다릅니다
한 입 크게 배어 무니 칠 공으로 향기가 뿜어져 나올 정도로 강렬하고
향수를 먹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숨 쉴 때마다 코와 얼굴 주변으로 향기가 들락날락해요
과육은 부드럽기 그지없고 넋 놓고 씹으면
육즙이 뚝뚝뚝 거리며 턱을 타고 바닥에 떨어질 정도입니다
어제 먹은 애플망고는 향기는 더 뛰어났지만 그린 망고가 훨씬 맛이 좋습니다
당초에는 식사량이 조금 모자라서
룸서비스도 엄청 저렴하니까 야식을 따로 주문하고
내일 아침 몫 망고를 남기려 했는데
눈 감았다 뜨니 망고 도둑이 왔다 갔나 봐요..ㅡ.ㅡ..
밤바다를 별처럼 채우는 어선들을 보며 마지막 날 잠이 듭니다
-4일차 귀국 날-
밤과 같은 각도 사진
떠나려니 날이 흐리네요
맑지 않은 건 아쉽지만
액티비티하는 날이 모두 맑았기에 행복하게 짐 정리를 합니다
겁나서 써보진 않은 베트남 비데야 잘 있어!
나트랑의 전통시장 담 마켓입니다
구경도 할 겸 기념품도 살 겸 :3
우산을 쓸까 말까 살짝 고민 토톡 톡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사진으로도 습도가 느껴지네요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가 엄청 올라갑니다
아이고 사진이 조금 흔들렸네요
사탕수수 주스가 궁금해서 먹을 예정이긴 했는데
이런 쪽에서 자주 써먹는
아이를 이용한 호객에 낚여주었습니다 ㅠㅠ..
아니..여자 애기가 사달라고 하면 어케 거절하냐고...ㅠㅠ....
사주면 악순환인데 보면 거절 못 하겠어요
짜잔 당했습니다 인증샷
10,000동(530원)이라 부담없이 사 먹을 수 있지만
너네 애기들을 마케팅으로 쓰지 말어라 ㅠㅠㅠㅠㅠㅠ
아주머니가 50,000동 부르시길래 현장 네고로 살짝 깎아서 35,000동으로 타결
야시장 경험이 있으니 호구 당하진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흥정에 재밌게 임했지만
한화로는 품목당 500원 1,000원 차이밖에 안 해서
상점가 분들에겐 근사한 저녁식사가 될수도 있는..
속아드리는 게 옳은 일이 아녔을까 양심의 소리가 들린 것 같기도 합니다..
무덤을 스스로 파는 타입
게임 컨셉 아트같은 느낌
아니 이거 괜찮은거냐
90년대 광장시장이나 평화시장이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이제 공산품(그 공산아님)사러 대형 쇼핑몰 출발
롯데마트 오픈! (노템 아툴 오푼)
아니 색이 왜 이렇게 진해? 하고 다시 보니까
웅진이 아니라 삼육햇살??두유의 그 삼육?
제발 들어와서 경쟁해줘
베트남은 온갖 나라에서 탐내는 시장인가 봅니다
해외기업이 굉장히 많이 보여요
첨에 여행카페에서 롯데마트 가면 된다고 해서 잘못쓴 줄 알고 코웃음 쳤는데
알고 보니 이 동네 골목대장
트랄랄라 사후르 머시기와 친구들
저작권이 없어서 가능한..가....
여기 어디 안 보이는 한국 포탈있나요?..
나는 코코넛을 그만 두겠다 죠죠
R t A가 아니라 네오구리였고
K남성의 기상이 느껴지는 오빠라면
평범한 신라면은 시시해
마트 쇼핑을 마무리하고 체크아웃하면서 구경도 못한 수영장 한번 보러 갑니다
가성비 넘치는 호텔의 지극히 좋은 풀장..
원래라면 첫날 오후 잠을 안 자고 여기를 맛볼 예정이었지만 결국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베트남 가정식 식당 비벳꾸안
왼쪽 아저씨는 노점상을 하시는 분 같으신데
오는 손님들 에스코트를 해주고 계셨습니다
식당 소속이신가?
인스타 감성 에어컨 빵스빵스한 식당입니다
예뻐 보이기까지 하는 불단
사실 조식 먹고 나서 하나도 배고프지 않았는데
베트남 와서 제대로 된 쌀국수 한번을 먹지 않아서
유명한 메뉴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비벳꾸안 시그니처
플라잉 누들이라는 이름의 해산물 미꽝 130,000동
3단 반쎄오&넴느엉 280,000동
쌀국수 80,000동
관광지 평균 가격대보다 조금 비쌉니다 퀄리티는 보장bb
음식이 시간차로 나오니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플라잉누들이 날씬해졌네요
직원분이 미꽝은 바로 먹어야 맛있다고 해주셨는데
뜨끈뜨끈하고 제법 매콤한 고추기름에 볶아져서 입맛이 돋아요
식고 나니 면이 불기도 하고 붙기도 해서 나온 직후랑 전혀 다른 요리로 느껴질 만큼 차이가 났네요
사진 찍고 나니 직원분이 반쎄오를 먹기 좋게 라이스페이퍼로 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후숙시키지 않은 아삭아삭 풋풋한 그린 망고와 오이
넴느엉 향신채가 어우러져서 진짜 맛있었어요
저희가 충분히 배고팠다면 훨씬 엄청났을 거에요
미니 코코넛은 구글 리뷰 표
밥 먹고 또 마사지 받는데
배불러서 엎드릴 때 정말 배 터져 사망할뻔했지만
희한하게 마사지 받고 있으니
위장이 안 좋은 편이지만 소화가 쭉쭉 되는 기적을 체험
여기는 센스파만큼 포텐은 없지만
공항 샌딩 서비스를 연계해 줘서 마지막 날에 배정했습니다
첫날 받았던 가게와 사장님이 동일하셔서 그런지 퀄리티는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사지 받고 약 사러 약국 이동하다가 편의점 구경
코브라 독과 전갈 독이 함유 된 파스
제목학원으로 치면
낄낄 멍청한 용사녀석 몰래 독을 탄 커피나 마시라고
샤삭!
어.. 어라?..
부부약국으로 이름난 티엔푸 약국에서 추가로 기념품을 구매할까 합니다
참고로
일본의 샤론 파스
미국의 바나나보트 선크림
홍콩의 페퍼민트 오일
싱가포르의 호랑이 연고
스트랩실, 비타민, 영양제, 정력제 등등
모두 자국 가격보다 훨씬 저렴해요
해외에서 약까지 살 필요 있나 해서 그다지 조사를 하지 않고
적당히 유명한 거로 조금씩만 샀는데..
귀국하고도 며칠이 지난 지금 깊히 후회하는 중입니다 ㅠㅠ
제발 거기서 더 사와 ㅠㅠㅠㅠㅠ
위장약 개비스콘 3통
바나나보트 선크림 3개
스트랩실4개 호랑이연고 4개 페퍼민트 오일 1개
사론파스 겔타입 2개
카드 수수료 포함하여 1,540,000동
적게는 30% 많으면 몇 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네요
특히 호랑이 연고는 항생 연고라 여러 개 사서 벌레 물림 대용으로 선물로 뿌릴걸 그랬습니다
함유된 유칼립투스의 허벌효과도 있어서 멀미나 진정 효과도 있고요
호랑이 연고 같은 경우 제가 미취학 아동일 때 집에서 만능으로 자주 사용 했었는데
이제 다 커서 구매하니 기분이 오묘했습니다
잠깐 쉬러 카페로 이동하면서 본 전단지입니다
베트남 평균 한 달 임금의 절반이 넘는 보상금이 걸린 고양이
진심으로 귀가하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동남아 특유의 플랜테리어가 돋보이는 정글 카페
카페 여기저기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천남성과 화분들을 보며 힐링했습니다
참으로 그리너리해서 식덕은 행복합니다
정글 서머 프레쉬 세트와 정글 코코넛 커피 주문
시간이 지나니 소화가 많이 돼서
베트남 빵은 맛이 없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케이크를 추가했습니다
서머 프레쉬는
코코넛 워터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망고를 채운 코코넛
코코넛 커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코넛 광인은 행복합니다
최근 글로벌 말차 유행이라기에 말차 케이크를 시켜봤는데 맛이 없었고
코코넛 워터는 지코의 악몽을 싹 씻어줍니다
망고와 코코넛 커피는 할말하않..
왜 베트남이 커피 강국이 될 수밖에 없는지 마셔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음료와 같이 셋팅된 꽃은 모두 생화예요
컨셉 충실한 카페
매장 내부를 유유히 산책하는 치와와 댕댕쓰
공항으로 가기 위해 다시 기사님을 불렀는데 또 다른 동생이 등장(물론 예약함)
이젠 기대도 안 했습니다 ㅋㅋㅋㅋ
이분은 특이하시게 이동 내내 본인 가족과 영상통화 하면서
베트남 최신 V-POP을 들으며 따라 부르셨어요
그런데 들으시는 장르가 무척 잡학적이고 선곡들이 너무 좋아서
통화 상대는 혼자 말하고 기사님은 노래하고 저랑 남편은 수다 떠니
모두 집단적 독백을 하는 느낌으로 왔는데 즐거웠습니다
공항 도착!
영광의 상처(아픔)
솔직히 갖고 싶었던 공예품
조만간 이사 예정이 있어서 절제했습니다
'그라비올라'라는 과일로 만든 디저트
작은 사이즈는 살만하지 않을까 ㅠ
출국 심사 마치고 들어온 공항
이렇게 부실한 반미가 8$나 합니다
과일이 차원이 달라 병이랑
그돈X 병도 걸린 거 같아요
24601 식사다
150,000동으로 약간의 인류애를 느낍니다
계속된 이동에 지친 저희는
비행기에서 졸도했고 눈뜨니 인천공항 랜딩중이였습니다
차를 수령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쉬지 못하고 운전하는 남편 가여워..
피곤한 남편이 지루해서 졸지 않도록 옆에서 여행 되새김질을 합니다
이번 여행의 베스트는
나트랑 아미아나 리조트
센 스파의 마사지
기억할게!!!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여행 후기 쓰는 데 4일이나 걸렸습니다
사실 제가 무리하거나 피곤할 때 가끔 달팽이관에 이상이 오는데
지금 그 상태라 일을 쉬면서 겸사겸사 손가락만 움직이며 일기를 쓰는 셈이지요
고개를 조금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화면을 보면 멀미가 나는 상태입니다
병원을 다녀오고 혈액순환제와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았는데
임신 가능성을 깜빡하고 사전 고지하지 못하여 약을 못 먹고 있습니다@.@ㅋㅋ 바부팅 자승자박
포토샵은 간단하게 할 수 있어서
약간의 사진 보정을 했고
글재주가 없어서 작문에 가장 시간이 걸렸습니다
조금이나마 재미있길
살짝 식민지 열강 체험 한 기분입니다
이렇게 좋은 품질의 물건과 극진한 서비스를 겨우 이 정도 가격에 누릴 수 있다고?..
똑같은 사람으로서 임금 차이를 실감하니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금이 허락하는 하에 팁을 남발하고 다녔어요
홍보 목적은 없고
좋은 곳은 추천하는 마음으로 가게 이름들과 후기를 편하게 명시했습니다
그리고 임박하여 비싸게 다녀오고 나니
남편이 8월에도 휴가 일정 잡을 수 있었다고 지금 얘길 하네요
사실 그 날에 간 덕분에 날씨가 정말 좋았고 모든 게 잘 풀린 게 아닌가 해서 뭔들인 상태에요
제 심리를 알고 고백하는 걸까요? 고수네요
미리 장티푸스 백신을 맞았지만 100% 안전한 것이 아니기에
언제 생길지 모르는 가족 대비를 해야 하므로
그 전에 한 번 더 베트남에 가보고 싶은데
다낭이나 푸꾸옥을 고려 중입니다
다음에도 또 찾아뵈면 좋겠네요
제가 무사히 다녀왔다는 증거일 테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더위 조심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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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여행으로도 넘 좋겠더라구요 추천합니다~! | 25.08.01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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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갈 수 없는 매력적인 곳 같아요 ㅋㅋ 저 젓가락은 인스타용으로 플레이팅이 아예 저렇게 나옵니다 속에 나무지지대로 안보이게 버티구 있어요 사진이 재밌게 찍힙니다 크크 | 25.08.01 1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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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크크 저도 망고랑 반쎄오 또 먹고싶네요 ㅠㅠ.. | 25.08.06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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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던져놓고 다녀온거라 더 즐거웠네요~! 꼭 한번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 25.08.07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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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랑 푸꾸옥도 좋을거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싶네요 | 25.08.07 16: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