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버스 기다리는 중.
스타워즈 팬 아닙니다.
아무튼 아닙니다.
여태까지 비행기 탔던 날 중
역대급으로 좋았던 날씨였네요.
여의도도 보이고
부산도 보이고
사실 대마도도 보였는데
동영상 용량이 커서
안올라가네요.
어쨌든
날씨는 진짜 좋았습니다.
서울-부산 KTX보다 빠른
인천-후쿠오카
숙소 근처에
분위기 좋아보이던 곳.
나중에 찾아봤더니
저기도 호텔이었네요.
첫날은 나카스 살짝 걷고
다음날 아침일찍 기린 후쿠오카공장 견학이 있어서
이대로 마무리합니다.
둘째날 아침.
상-쾌
는 무슨...아침6시부터
27도 찍고 시작...
하카타에서 JR 가고시마 본선 타고
40분정도 가서
기야마역에서 아마기선으로 환승합니다.
1량짜리 아담한
아마기 사철.
큰 칼을 씻는곳(?!)
타치아라이 도착.
배차가 극악이라
한번 놓치면 거의 30~40분을 허비합니다.
타치아라이 역 외부.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진짜 깡 시골...
그래도
이 기린 공장은 그 규모가
제법 컸네요.
공장 가이드 안내로는
기린맥주 공장 투어가 있는 곳 중에선
제일 큰 규모라고 하더라구요.
요렇게
간단한 안내문이랑
국문 가이드북을 줍니다.
맥주의 주 원료인
홉&맥아.
홉을 잘게 찢어서 향을 맡으니
우리가 흔히 맡는 그 맥주냄새가 나서
신기했네요.
증류시설.
이치방시보리 말 그대로
첫번째로 추출하는 즙과
두번째로 추출하는 즙 비교.
캬라멜같은 향에
달달한 맛이라 신기했습니다.
저기가 맥주 저장고였나...
후쿠오카공장에서
1분당 생산되는 캔이 1500개라는데
이 벽에 있는 캔들이
1분동안 생산되는 양이라고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눈에 띄던 트럭.
전직 주지사님이 생각나는 마트.
다시 하카타로 돌아와서
라라포트 가는 길에 보인 간판.
JIM은 KING이니라.
오후 3시 조금 넘어서
라라포트 건담 앞에 도착했는데
역광이 너무 심해서
시간 좀 때우다 다시 오기로 하고
사이드F 구경하러 들어갔습니다.
근-엄
크으으으으...
굿즈들.
두번째줄 런너 미니타월이랑
세번째줄 단색 타월 가격차이가 두배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이마바리라는 타올로 유명한 지역 소재로 만든거라
차이가 있나봅니다.
생일 키링.
이런식으로
탄생월/탄생일이
각 월/일별로
쫘라라락
있었습니다.
마침 제 생일꺼는 재고가 있길래
기념으로 하나 사왔네요.
요건 오다이바에서도 봤던
딸기크런치/쵸코크런치
건프라군 푸치 가부키아게
(대충 쌀로별 비슷한 느낌?)
이건 후쿠오카 한정이었던거 같네요.
페이스 머그.
처음봤을땐 퍼건이랑 샤아전용자쿠만 있었는데
어느새 종류가 이만큼이나...
크으........
확실히
사자비가 떡대가 있어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빈약해보이네요...
3배 잘 보여야할텐데
배율이 2.0...
개인적으로 이런 쿠션류
정말 좋아하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부피차지하는게 장난아니라
아쉽습니다.
베앗가이
기동전사 건담부터
역습의 샤아까지
아무로랑 샤아 대립 연도표.
한창 구경하고
다섯시 넘어서 다시 나와보니
해도 좀 떨어지고
그나마 사진찍기 괜찮아졌길래
몇장 더 찍었습니다.
숙소 도착해서
길건너다가 문득 한장.
6년만의 후쿠오카
첫째날과 둘째날이
그렇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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