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김병현 나홀로 빈경기장서 러닝 (찌라시입니다)
보스턴 김병현(24)이 고독한 러닝을 했다. 김병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양키스타디움 외야에서 가볍게 몸을 푼 후 운동화끈을 질끈 동여맸다. 그리고 가지고 나간 흰수건을 내려놓고 그곳을 반환점 삼아 쉼없이 뛰었다.
경기 시작 3시간반 전. 그라운드엔 아직 양키스나 보스턴 선수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양팀 덕아웃에 취재기자들과 식전행사를 준비하는 직원들만 분주했다. 그러나 누구도 김병현을 주목하지 않았다. 이미 관심 밖의 선수가 돼버린 모습이다.
김병현은 워닝트랙 주위를 돌면서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장난삼아 했고 화가 나서 했던 실수로 완전히 몹쓸 인간이 돼버린 것을 후회하고 있었을까.’ 김병현은 아주 가끔은 어깨를 들썩이고 두 손을 좌우로 흔들며 섀도복싱 모션을 취하며 기분전환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김병현은 자신의 언론담당 대니얼 김을 통해 “전혀 섭섭하지 않다. 어깨가 좋지 않아 빠진 것인데 어쩌겠는가”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서운한 표정만은 감추지 못했다.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은 “김병현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순전히 어깨통증 때문이다. 욕행위는 곧바로 사과한 만큼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시절인 2001년 월드시리즈 때 홈런악연을 맺은 양키스타디움의 징크스를 벗어던지고 건재를 과시하려고 그동안 수없이 별러왔다. 그러나 김병현은 이날 챔피언전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뛰고 싶어도 뛸 수 없게 됐다. 구단에선 어깨부상이 이유라고 말하지만 관중에 대한 욕행위가 결정적이었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어깨에도 이상이 생겼다.
- 약 25분간 쉼없이 뛰던 김병현은 한국 사진기자들의 플래시가 터지자 달리기를 멈췄다. 그리고 곧바로 운동장에서 철수했다. 욕행위 사건 이후 외부노출에 더욱 민감해진 모습이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실력으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오기 섞인 표정만큼은 더욱 또렷하게 빛났다.
- 이부분을 보니 외부노출에 더욱 민감해진 모습이라기 보단 한국 찌라시전문기자들에게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보이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보스턴 김병현(24)이 고독한 러닝을 했다. 김병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양키스타디움 외야에서 가볍게 몸을 푼 후 운동화끈을 질끈 동여맸다. 그리고 가지고 나간 흰수건을 내려놓고 그곳을 반환점 삼아 쉼없이 뛰었다.
경기 시작 3시간반 전. 그라운드엔 아직 양키스나 보스턴 선수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양팀 덕아웃에 취재기자들과 식전행사를 준비하는 직원들만 분주했다. 그러나 누구도 김병현을 주목하지 않았다. 이미 관심 밖의 선수가 돼버린 모습이다.
김병현은 워닝트랙 주위를 돌면서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장난삼아 했고 화가 나서 했던 실수로 완전히 몹쓸 인간이 돼버린 것을 후회하고 있었을까.’ 김병현은 아주 가끔은 어깨를 들썩이고 두 손을 좌우로 흔들며 섀도복싱 모션을 취하며 기분전환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김병현은 자신의 언론담당 대니얼 김을 통해 “전혀 섭섭하지 않다. 어깨가 좋지 않아 빠진 것인데 어쩌겠는가”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서운한 표정만은 감추지 못했다.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은 “김병현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순전히 어깨통증 때문이다. 욕행위는 곧바로 사과한 만큼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시절인 2001년 월드시리즈 때 홈런악연을 맺은 양키스타디움의 징크스를 벗어던지고 건재를 과시하려고 그동안 수없이 별러왔다. 그러나 김병현은 이날 챔피언전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뛰고 싶어도 뛸 수 없게 됐다. 구단에선 어깨부상이 이유라고 말하지만 관중에 대한 욕행위가 결정적이었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어깨에도 이상이 생겼다.
- 약 25분간 쉼없이 뛰던 김병현은 한국 사진기자들의 플래시가 터지자 달리기를 멈췄다. 그리고 곧바로 운동장에서 철수했다. 욕행위 사건 이후 외부노출에 더욱 민감해진 모습이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실력으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오기 섞인 표정만큼은 더욱 또렷하게 빛났다.
- 이부분을 보니 외부노출에 더욱 민감해진 모습이라기 보단 한국 찌라시전문기자들에게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보이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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