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의외로 혼자 지방 뚜벅이 여행할 때 제일 무서운 거

[리건공작클로드]

'목줄 풀어놓은 개'

트래킹 루트나 사업장으로 보이는 컨테이너 박스 있는 임도 지나가다 보면 어느 동네를 가도 꼭 목줄을 풀어놓은 개들이 있음

근데 개도 작은 놈도 아니고 중형견 이상 ㄷㄷㄷ

트래킹 루트 이정표는 그 길로 가라고 되어 있는데 꼭 거기다가 개를 풀어놓은 건 의도적으로 저래놓은 건가 싶을 지경임.

뛰어가면 더 달려드니까 존나 심장 떨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가기 살 떨림... 

[미츠야 사이다]

난 그래서 항상 가방에 츄르를 가지고 다님

[미츠야 사이다]

고냥이 츄른데 개도 잘 먹더라

[지나가는잉여]

옛날이었으면 동네 사람들이 된장을 발랐을 텐데 그게 없어지니 더 늘어난 거 같음

[확장프로그램]

야생동물이 제일 무섭긴 해
안 그럴 확률이 높기는 한데
잘못 물렸다간 광견병 걸릴 가능성이 있다보니

[자미아나]

특히 제주도 삐적 마른 대형견 너무 무습드라.

[토성옆]

제주 올레길 내륙 루트는 다신 안 감.
몇 마리나 만나서 너무 무서웠음.

[@dogokstn]

더 답이 없는건 그 목풀 풀어놓은 개들마저 주인이 없는... 사실상 유기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