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내 뜻과는 전혀 다르게 왔다.보통 상주하는 건 서브콘 보내는데,, 인도라고 하니 갈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ㅠㅠ
하필 와도 흔히 아는 델리, 뭄바이도 아니고 듣도 못한 간디담이라는곳.(인도 서쪽 끝 구자라트 주의 간디 출생지)
얼마나 오기 싫었던지 환전도 안하고 준비도 출발 당일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싸서 무박 2일로 인도 칸들라 공항 도착.
(울산역-광명역-인천공항-아부다비공항-뭄바이공항-칸들라공항)
호텔로 갈려고 우버를 켰는데 우버가 없는정도의 촌.. 전화도 안되는 상황에서 공항 관계자한테 호텔에 전화해달라고 요청해서
호텔에서 보내준 택시를 타고 호텔 도착(뭄바이 공항에서 호텔 근처 공항오는 중간에 노트북을 잃어버리는 상황도 있었지만..생략)
그나마 호텔은 우리나라로 치면 리조트같은 5성급, 다만 호텔 주변은 깡촌이라 절대 도보로 이동 불가,
처음 호텔 택시타고 업체로 이동하면서 본 풍경에 멘붕. 지금도 출퇴근 시 보이는 풍경에 적응 안됨.
오기전에 걱정을 엄청 많이 했고 정말 오기 싫었는데.. 막상 와서 느낀점은...
여기도 그냥저냥 사람사는 동네구나 하는거. 뭐 혼자 어디 나갈 환경이 안되니 인도의 비위생은 실제로 느낄 기회가 없었음
일적으로말하자면, 국내 모 EPC의뢰로 공정관리하러 왔는데, 이 업체만 그럴거라고 믿지만.. 일 졸라 못하고 심지어 안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
지인들에게 인도의 똑똑한 애들은 이미 해외에 일자리 구해서 나갔고 못난 애들만 여기 있는것같다는 얘기 많이 함.
다만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순박하신것 같고 내가 하루에 한두번 공장을 돌아볼때 꾸벅 인사하는걸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처럼 느껴짐. 아마도 인도는 계급사회다 보니 그분들한테 인사해주는 사람이 드물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함.
개인적인 장점은 한국에 있을때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마셨는데 여기와서 50일 강제 금주, 그 후에 호텔 부지 내에 술 파는
가게가 있다는걸 알고 일주일에 한번 500밀리 13캔을(이게 한도라고 함 ㅡㅡ) 사서 토,일 나눠 마시고 있음(대략 56000원정도)
아침 저녁으로 호텔 헬스장에서 유산소 1시간 + 짧은 근력 운동을 하니 몸무게가 많이 빠짐 (3개월 동안 7-8킬로 감량)
인도의 촌중의 촌이라 어디 갈곳도 없고해서 돈 쓸일이 없으니 자연스레 강제 저축됨.
12월 중후반 복귀 예정인데... 그나마 7-8월에 비해서 그나마 끝이 보이는것 같음.
한국가면 먹고 싶은것도, 하고 싶은것도 너무 많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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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는 거 같아 다행이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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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네! 잘지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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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물 바뀐거 때문에 논산 가서 15일쯤 똥 못 쌈. | 25.10.11 23: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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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를 6개월치 사왔는데 정작 안씀.. 한번 쓰면.. 양치도 생수로만 할것 같아서. 다행히 천한 몸이라 배탈은 없었음 현재까지 | 25.10.11 23: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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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다행임. ㄷㄷㄷ | 25.10.11 23: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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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 나오셨죠 오늘 작업은 다 끝난걸로 치면 되겠습니다 | 25.10.11 23: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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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 큰형님 | 25.10.11 23:5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