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가 하나 붙는데, 내가 떠들어 온 덕에 되었다라던가 그런 의식은 1도 없다는 것부터 말해둘께.
애초에 윤석열에게 처발린 대선의 경선때부터 혹은 그 전부터 주장했던 말들이 이젠 보편타당한 상식이 되어버린 걸 보면서, 그래도 아직 우리 사회의 판단력이 여전히 살아있구나 라는 사실을 느낄 때 보림있었다는 생각을 해.
보람을 느끼는 이유는, 아무리 작은 목소리라도 상식과 원칙이 살아있으면 그 사회는 여전히 되살아날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야.
민주당에 이재명이 들어온 순간부터 비판을 했었고, 송영길이 당대표 되던 순간부터는 먼저 민주당이 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에 질책을 많이 받았었지.
부정경선으로 막산놈이 감히 대선주자를 꿰찬 때부터는 진영주의가 죽어야 하고 양당이 같이 대소멸해야 한다며 신당을 주장해서 현실성 없다 비판 많이 받았었다.
그래도 공감해주고 같이 이야기하던 분들이 꺾이지 않고 그 방향이 옳다며 함께 해왔던 긴 인고의 시간들이 다음 시대를 열 수 있는 의지로 다시 뭉칠거라 믿고 있거든.
아직까지 어둡고 괴로운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원칙을 바라보며 상식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살아있는 한, 이런 모순되고 천박한 시대를 다시 상식의 시대로 만들 모멘텀은 살아있다고 믿어.
과한 목소리도 많고 감정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 순간 감정 대신 상식의 길을 믿고 목소리 내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서, 그런 관점에서 북유게의 존재가 작은 옹달샘 같은 쉼터가 되어주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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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나와 똑같은 소리로 떠드는 아저씨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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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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