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환율로 관세를 상쇄한단 얘긴 그냥 반만 맞는 얘기임

[기계교 사제]

사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달러표시로 할인을 해준다에 가깝거든

자국통화로 데미지를 분산해서 받는다는 요량인데

여기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성장률이 충분히 나올 것. 

10%할인한 결과 20%더 판다면 이건 이득이지

그러나 10%할인한 결과 10% 더 팔게되면 어떻게 되나..? 과연 그 손해는 누가 지게 되는가?

누가지긴 국민이 지지. 아 그래 뭐 늘 국민이 손해보는 구조라 그렇다 칩시다.

이 구조를 성립시키려면 외부에서 쓰다버릴 노동력이 들어오거나

혹은 내부에 쓰다버릴 노동력이 충분하거나 하겠지.

근데 한국은 일단 저출산이지. 그럼 외부에서 쓰다버릴 노동력이 충분히 들어와야겠군

근데 말이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은 의무적으로 달러로 환전한 뒤 자국 화폐로 바꾸도록 한다.

사정게 애들 말 마냥 20~30%씩 할인해준다치자. 이 나라와서 왜 일을 하지..?

다른 데 가긋지. 그럼 누가 일을 하지..?

좀 알고 얘길 하든가.

결국 이걸 성립시키려면 중국 같은데서 불체자를 대거 들여와야겠지.

중국은 고시환율제인데다가. 지금 위안화 거래 장려 중이거든.

참 애국적이다 그쵸?

그 많은 경제방송 보면서 결론만 보고 떠드니까 저런 괴악한 얘기가 나오는 거

저렇게 떠들면 넌 중국인 불체자들은 환영하는 구나 하고 쏘아붙여주면 된다.

난 걔들이 최소한 애국자 흉내는 안 냈으면 좋겠어. 기분 나쁘거든. 

지가 가는 길이 어딘지도 모르면서 선지자 흉내라니

[순대진리회]

환율 높여서 관세 쌤쌤친다는 말은 사실상 임금 절하하고 같은 말인데...

[기계교 사제]

저번 환율협상건도 그렇고 뻔히 거짓말을 하는데 왜 속는지 알수가 없다

[Whereismo]

핑핑이가 하는 거 답습하고 있는 중

하지만 개폭망했쥬

[콱콱콱]

매출만으로 계산해도 그럴진대, 현실적으론 원가~수익 문제도 있음. 예를들어
정상: 원가 80 판매가 100 판매량 100 => 이익 2,000
10%할인: 원가 80 판매가90 판매량 110 => 이익 1,100
이경우 판매량을 2배를 더 팔아야 겨우 똔똔.

세상이 불타기만 바라는 앰생 배급견들한테 뭘 바라겠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