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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스압주의) 32살 진로 상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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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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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인생을 누군가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설령 그게 가족이라 하더라도요. 제 아무리 터치 안 하시는 부모님이라도, 부모님 댁에서 사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될 겁니다. 아버님께서 보시기에 조금만 못마땅해 보이시기만 해도, 직접적으로 뭐라 말씀은 못 하지만 한 숨 쉬시거나 고개를 저으시며 가신다거나 뭔가 비언어적 의사표현이 분명 전달될걸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어지간한 벽창호 아니고선... 아니, 애초에 그 정도의 벽창호라면 이런 고민을 하지도 않으시겠지만요.. 결국 그 스트레스에 못이겨 시험도 낙방하면 그 때 가서 아니 그러니까 내가 거기 간다고 했을때 왜 말렸냐며 부모님을 원망하실 건가요? 제가 보기엔 답은 이미 선생님의 마음 속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선생님의 인생이고, 선생님의 의지로 선택 하시는겁니다. 그것을 존중해 줄 것을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 보시길 권합니다. 서른이 넘은 아들의 뜻 조차 존중해 주지 않는 가족이라면, 최악의 경우, 선생님께서 크게 싸우고 나오시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의지로 인생의 기로를 선택하실 것을 권합니다.
23.10.21 10:35

(IP보기클릭)1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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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제 생각을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전 설령 부모님일지라도 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은 18세가 넘으면 되는게 아니라 책임으로 성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그 책임감을 가질 정도로 능력이 되었을 때 비로서 성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부모님이 보시게에는 제대로 독립 못한 철부지로 느껴질 수도 있겠죠. 주변 또래에 비해 많이 늦으시기도 하구요. 전 공부만 매진하기 보다는 기회가 왔을 때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의 해외 경험이 언젠가 한국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했을 때도 분명 엄청나게 도움될겁니다. 제 개인적인 인생을 말씀 드리자면 님처럼 좋은 부모님이 계셨지만 25살에 독립하여 호주에서 5년 반동안 살며 학업과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비와 생활비를 제가벌어서 이 때문에 졸업이 늦어지긴 해서 31살에서야 겨우 직장 생활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 든 신입이었지만 앞서 말씀 드렸던 호주에서 배웠던 지식과 인간으로서의 성숙함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좋은 회사 다니고 있고 안정적인 가정도 이뤘습니다. 전 님 인생을 위해서 공부보다는 조금은 특별한 경험을 빨리 쌓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년 뒤 취직 되면 좋지만 만약 안되면 인생만 1년 낭비하며 가족도 크게 실망하고 돈까지 잃습니다. 하지만 지금 해외 취직을 하게 되면 돈은 물론 해외에서의 흔치 않은 경험을 쌓게 되고 비로서 독립을 하시게 되는 겁니다. 어떤게 더 낫다고 생각하실까요? 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23.10.21 22:51

(IP보기클릭)21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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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글 썼는데 하고싶은게 없어보임 공부도 진짜 하고싶은건지 모르겠고 일하는게 나을듯
23.10.22 12:40

(IP보기클릭)220.86.***.***

부모님 입장에서는 글쓴이 분께서 서둘러 취업을 하기 바랬다가 이런 저런 갈등 과정에서 마음을 바꾸고 충분한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스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 판단하면 저는 부모님 말씀을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해외에서 취업했다가 이상한 일을 당하거나 혹은 맘에 안들 때 손 쉽게 퇴사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어 보이고요. 부모님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걱정할 만 합니다. 나이 문제를 이야기하셨는데, 만약 공기업에 입사하지 못하면 그 나이로 다른 회사에 입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유 있게 판단할 수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저런 문제가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회사가 신뢰할 수 있다면 독립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어떤 일이든 해보기 전에는 잘 하는지 모르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를 결심했을 때는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정작 적성에 맞지 않았던 것 아닌가요? 대부분이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선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장점은 독립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많은 돈을 세이빙 할 수 있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어 보입니다.
23.10.21 06:02

(IP보기클릭)121.154.***.***

전기자격증 준비하시는거 같은데 전기 엄청어렵죠.. 사람마다 다르지만 금방따기도하는 자격증이기도하고요. 집에서 잔소리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거같은데 좋은 방법은 독립해서 공부가 최고긴한데... 하필 해외취업이네요. 또 부모님께서도 반대하시고요.. 제 생각은 부모님과 잘 얘기하셔서 공부하는 기간 동안 절대 잔소리 하지 않는다라는 확실한 약속을 맺으시고 지켜주지못한다면 취업을 가겟다고 말씀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내용보니 쓰니님께서 공부 못하는분같진 않으니 만일 집중하시면 금방 취득할거같습니다. 기술직자격증은 일찍따고 빨리 취업해야 메리트가 있으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 취득하겟단 생각으로 취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훅 부모님과 안보겠단 생각으로 취업떠나겠다는 일은 한번 고민해보시고 지원도 해주신다햇으니 우선 부모님과 충분한 대화를 해보시고 스트레스 받는 건에 대해 잘말씀드려보세요. 환경이 그러는데 어떻게 공부를 하냐고.. 집이 스트레스 받으시면 가까운 고시원이라도 등록해서 거기서 생활하시면서 공부해보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습니다. 취업하고 나서 공부는 막상 현장가보면 적응하랴 해외다보니 생활이 불편하다든지의 에로사항이 발생하면 공부할수 있었던 기회가 줄어들수도 있을거같아. 고민한번 해보시길 기원합니다.
23.10.21 08:25

(IP보기클릭)12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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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인생을 누군가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설령 그게 가족이라 하더라도요. 제 아무리 터치 안 하시는 부모님이라도, 부모님 댁에서 사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될 겁니다. 아버님께서 보시기에 조금만 못마땅해 보이시기만 해도, 직접적으로 뭐라 말씀은 못 하지만 한 숨 쉬시거나 고개를 저으시며 가신다거나 뭔가 비언어적 의사표현이 분명 전달될걸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어지간한 벽창호 아니고선... 아니, 애초에 그 정도의 벽창호라면 이런 고민을 하지도 않으시겠지만요.. 결국 그 스트레스에 못이겨 시험도 낙방하면 그 때 가서 아니 그러니까 내가 거기 간다고 했을때 왜 말렸냐며 부모님을 원망하실 건가요? 제가 보기엔 답은 이미 선생님의 마음 속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선생님의 인생이고, 선생님의 의지로 선택 하시는겁니다. 그것을 존중해 줄 것을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 보시길 권합니다. 서른이 넘은 아들의 뜻 조차 존중해 주지 않는 가족이라면, 최악의 경우, 선생님께서 크게 싸우고 나오시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의지로 인생의 기로를 선택하실 것을 권합니다.
23.10.21 10:35

(IP보기클릭)221.138.***.***

전 1. 지원 받으면서 공부한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성적이 우수한 경우가 아닌이상.. 죽쓰는게 다반사.. 결국 지원 끈길때까지 하거나 중도에 포기하거나 하는 편인데.. 각오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으나 지원이 줄거나 끈긴 경우가 합격률이 높아졌었음.. 어디까지나 개인의 차이이니.. 지원을 받는게 나쁘다는건 아님.. 다만.. 지원을 받으면서 공부하는 입장에서 합격이 안되는 상황만 계속되면.. 그또한 스트레스가 된다는거죠.. 내가 하고 싶은 직업이 있는데..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안되는건 내가 노력하면 되지 하지만.. 지원 받는 경우 지원자 눈치를 보게되고.. 자존감이 떨어지는거 같음.
23.10.21 14:26

(IP보기클릭)1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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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제 생각을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전 설령 부모님일지라도 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은 18세가 넘으면 되는게 아니라 책임으로 성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그 책임감을 가질 정도로 능력이 되었을 때 비로서 성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부모님이 보시게에는 제대로 독립 못한 철부지로 느껴질 수도 있겠죠. 주변 또래에 비해 많이 늦으시기도 하구요. 전 공부만 매진하기 보다는 기회가 왔을 때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의 해외 경험이 언젠가 한국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했을 때도 분명 엄청나게 도움될겁니다. 제 개인적인 인생을 말씀 드리자면 님처럼 좋은 부모님이 계셨지만 25살에 독립하여 호주에서 5년 반동안 살며 학업과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비와 생활비를 제가벌어서 이 때문에 졸업이 늦어지긴 해서 31살에서야 겨우 직장 생활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 든 신입이었지만 앞서 말씀 드렸던 호주에서 배웠던 지식과 인간으로서의 성숙함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좋은 회사 다니고 있고 안정적인 가정도 이뤘습니다. 전 님 인생을 위해서 공부보다는 조금은 특별한 경험을 빨리 쌓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년 뒤 취직 되면 좋지만 만약 안되면 인생만 1년 낭비하며 가족도 크게 실망하고 돈까지 잃습니다. 하지만 지금 해외 취직을 하게 되면 돈은 물론 해외에서의 흔치 않은 경험을 쌓게 되고 비로서 독립을 하시게 되는 겁니다. 어떤게 더 낫다고 생각하실까요? 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23.10.21 22:51

(IP보기클릭)61.76.***.***

제가 느낀건 이러나 저러나 일이 안풀린다면 결국 후회하는건 똑같습니다.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라면 걍 하고 싶은걸 하세요. 그러면 적어도 다른사람을 원망할 이유는 사라집니다.
23.10.22 00:53

(IP보기클릭)21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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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글 썼는데 하고싶은게 없어보임 공부도 진짜 하고싶은건지 모르겠고 일하는게 나을듯
23.10.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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