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기 시작한지도 벌써 일년이 된 친구가 있습니다
이대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친구이기만 할 거 같아서 조만간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망설인 제일 큰 문제는 4-5명 정도의 그룹으로 너무 친했다는 점이에요.
고백이 잘 풀린다면 그룹 내 다른 커플과 더블 데이트도 하는 등 오히려 더 끈끈해지겠지만 반대 경우일 때 걱정을 당연히 안할수가 없습니다.
상황상 몇달은 일 때문에라도 계속 만나야 하는 상황이고 저는 이 그룹이랑 멀어져도 큰 지장이 없지만 상대방에게는 거의 유일한 친구들이라 좀 미안하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걱정 때문에 제 마음을 더 숨기는거도 못할짓이라 미루지는 않을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비슷한 경험해본 다른 분들 얘기를 들으면 마음의 준비를 하건 용기가 더 나건 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고백 경험 해보신/당해보신 분들이 있나요? 그 뒤에 어떻게 되셨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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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가리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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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이 있죠. 고백은 확인 사살이라고. 이미 님과 그분이 이어질 조짐이 있었으면 1년동안 아무일도 안일어날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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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많은 일에도 해당하는 대처법이긴 하지만, 고백 실패했을 때에는 상처났을 때 치료하듯이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마음 안 받아줬을 때 너와 팀원한테 피해줄까봐 오래 참았지만 이제 고백한다' 하고 마음을 전했는데 거절을 당했다면, 최대한 신속하고 쿨하게 '이걸로 부담되고 서먹하게 만들어서 미안하지만 좋은 관계 유지하자'라고 상대방부터 배려하셔야합니다. 여기까지는 겨우 '응급처치' 이제부터가 고통의 시작인데, 사람이나 상황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대한 별 일 아닌 것처럼 정면돌파할수록 빠른 상황수습에 좋습니다. 쉬쉬하면서 아무일 없는 척 덮을려고 하면 오히려 상대방 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 관계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상처가 덧나고 깊어짐) 차라리 '나 쟤한테 고백했고 까였지만, 뭐 어쩔 수 없으니 포기하고 친구로 지내겠다' 같은 의사표현(말과 행동)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상대방과 그룹에 표출해주다 보면 어색한 분위기 수습과 빠른 관계 회복에 도움을 줄 겁니다. 물론 이런 방법은 당장 고백실패해서 나락에 쳐박혀있는 본인의 멘탈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해야하는 미친 짓이라 상처를 불로 지지거나 수술로 살을 가르는 거만큼 고통스럽긴 할테지만 본인 책임이므로 감내하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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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 누군가는 고백 망해서 팀 전체가 어색해질 수도 있고 고백해도 서로 마음만 안 상태에서 여전히 친해게 지낼 수도 있고 아니면 성공할 수도 있고. 베스트는 부담 주지 않게 마음을 알리고 실패해도 여전히 친하게 지내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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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하면 이미 연인이나 다름없는 감정을 느끼고 분명히 받을 상황에서나 하는거지 글로만 봐도 일방적으로 내 감정쏟아내려 하시는듯한데 그건 좋지 않은 결과만 가져다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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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가리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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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 누군가는 고백 망해서 팀 전체가 어색해질 수도 있고 고백해도 서로 마음만 안 상태에서 여전히 친해게 지낼 수도 있고 아니면 성공할 수도 있고. 베스트는 부담 주지 않게 마음을 알리고 실패해도 여전히 친하게 지내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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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많은 일에도 해당하는 대처법이긴 하지만, 고백 실패했을 때에는 상처났을 때 치료하듯이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마음 안 받아줬을 때 너와 팀원한테 피해줄까봐 오래 참았지만 이제 고백한다' 하고 마음을 전했는데 거절을 당했다면, 최대한 신속하고 쿨하게 '이걸로 부담되고 서먹하게 만들어서 미안하지만 좋은 관계 유지하자'라고 상대방부터 배려하셔야합니다. 여기까지는 겨우 '응급처치' 이제부터가 고통의 시작인데, 사람이나 상황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대한 별 일 아닌 것처럼 정면돌파할수록 빠른 상황수습에 좋습니다. 쉬쉬하면서 아무일 없는 척 덮을려고 하면 오히려 상대방 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 관계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상처가 덧나고 깊어짐) 차라리 '나 쟤한테 고백했고 까였지만, 뭐 어쩔 수 없으니 포기하고 친구로 지내겠다' 같은 의사표현(말과 행동)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상대방과 그룹에 표출해주다 보면 어색한 분위기 수습과 빠른 관계 회복에 도움을 줄 겁니다. 물론 이런 방법은 당장 고백실패해서 나락에 쳐박혀있는 본인의 멘탈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해야하는 미친 짓이라 상처를 불로 지지거나 수술로 살을 가르는 거만큼 고통스럽긴 할테지만 본인 책임이므로 감내하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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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하면 이미 연인이나 다름없는 감정을 느끼고 분명히 받을 상황에서나 하는거지 글로만 봐도 일방적으로 내 감정쏟아내려 하시는듯한데 그건 좋지 않은 결과만 가져다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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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이 있죠. 고백은 확인 사살이라고. 이미 님과 그분이 이어질 조짐이 있었으면 1년동안 아무일도 안일어날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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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썸)없는 이성간의 고백은 감정딸딸이에 가깝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기서 교류(썸)이란 1:1데이트(식사, 술, 영화관, 여행 등등) 이력과 간단한 터치(손잡기, 가슴닿기, 어깨동무, 가벼운 포옹정도)를 말합니다. 이런게 없었다? 그냥 짝사랑입니다. 게임, 애니처럼 서로 말못하고, 엇갈리고, 끙끙 앓고만 있는다? 게임, 애니에서만 그럽니다. 저도 짝사랑해보고 저런 일방적인 고백도 해보고 했지만, 교류가 없었다면 그냥 내 감정 싸지르기 밖에 더 안됩니다. 그냥 내 지금 못참겠는 감정, 목줄에 묶여있는 개한마리를 갑자기 풀어놓는거에요. 그걸 맞이하는 상대방은 얼마나 곤욕스러울까요. 고백도 경험이다 해봐라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우리가 쌓아야 할 경험은 '고백'이 아니라 이성과의 교류(썸)에 대한 경험을 쌓아야하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교류없는 고백은 정말 반대합니다. 차라리 현재의 그룹내에서 좋은 교우관계를 만드시고, 어떤 친구분으로부터 다른 이성을 소개받는다던지 하는게 현실적으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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