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때부터 제 성격이 소심하고 성폭력도 많이 당했어서 사람들이 무섭기도하고 20살되니까.. 다들 알바 여러가지 해보는데
전 알바하다가 실수할까봐 못할거같다 라는 생각 하면서 20살때부터 28살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왔네요
몸이 많이 약해서 지금 178에 52키로인데.. 대학교도 안가봤고 지금 아버지랑 함꼐 살고있습니다..
제가 중,고등학생때부터 갖고싶은직업이라던가 꿈이라던가 이런게 없었고 지금도 그런게 없습니다..그래서 제가
뭘 좋아하는지는 모르니까 목표잡는것도 없는거같아요 공부도 잘 못하는데 지금부터라도 무슨일이라도 잡아서
빨리 어디 자리잡아야할거같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가만히있다가 아버지가 건설현장에서 일하셔서
같이 일할수있다길래 같이 가서 노가다 뛰러갔는데요 옥상에서 일하다보니까 너무 힘들고 그러네요..
몸이 엄청 말랐고 제가 평소에 운동을 하던것도 아니라서 몸이 많이 약해서 무거운 자재를 드는일은 못하고 옥상에서
무슨 부품 조립하거나 망치질해서 부품 박는거라던가 그런거 하고있어요 . 옥상 일 끝나면 아버지 따라서 다른 일도 할거같아요.
여태까지 알바도 안하고 놀기만하다가 28살에 아버지랑 노가다 현장에 오니까 아버지꼐서 지금 일이 힘들어도
같이가서 일하는거니까 참고 일해서 지금 제가 노가다 가서 하고온 일들을 배우면 이 기술로
평생 먹고살수있는 직장으로 삼을수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버티기 힘들다 보니까 지금부터라두 알바 하면서
공부해보고 노력하면 조금 늦더라두 취업을 할수있지않을까 생각해봤는데 이건 말도안되는 일이겠죠...?
지금부타라도 공부하고 다른일 찾아보는건 아예 안되는건가요? 노가다 말고 진짜 할게없는지 궁금합니다..
본문
[인생] 28살 고졸 무직 백수 남자인데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여...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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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론 글쓴이 분이 자존감이 매우 낮은 상태이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서 30살에 통신 관련 일 하던 거 때려 치고, 기계 분야 공부해서 공기업 취직하신 분도 계세요. 저도 공부랑 알바만 하다가 30돼서야 제대로 된 직장을 가졌습니다. 아직 나이가 늦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건 글쓴이의 자존감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우선 9년 동안 집에서 밥 먹고, 숨만 쉬고, 잠만 잤을 리는 없고, 병역 의무도 하셨을 거라 봅니다. 그 동안 자신이 정말 '재미'를 느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지 고민해 보세요. 어렸을 때라도 좋습니다. 어렸을 때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에서 재미있었던 추억은 없나요? 집에서 게임을 즐기진 않나요? 재미있는 소설이나 만화를 보진 않나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분이 좋아진 적은 없나요? PC방 아르바이트도 좋고, 만화 전문 서점 같은 곳도 좋습니다. 취미 관련으로 알바를 시작해서 사람을 상대하고 자존감을 키우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저도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군대를 다녀와서도 사람 대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저는 프라모델 조립에 취미가 있어서 프라모델 판매점에서 1년 넘게 알바를 했는데요. 그러면서 성격도 많이 달라졌고, 사람과 대화하는 능력도 많이 길렀습니다. 만약 그 때 알바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제 모습도 많이 달랐을 것 같아요. 글쓴이 분도 우선 취미와 연관된 알바부터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사람 상대하는 업종으로요. 사람 상대하는 게 처음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이 오지만, 취미 관련 주제로 상대하게 되면, 어느 정도 용기가 나게 되더라구요. 산에 틀어박혀 자연인으로 살아가지 않는 이상, 평생 타인을 상대하며 살게됩니다. 글쓴이 분은 대인관계 능력과 자존감을 키우는 게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바하면서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정말 내가 악의적으로 법을 어기지 않는 이상, 알바가 하는 실수는 고용인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몇몇 못된 인간들 제외하고 실수하는 것을 뭐라 하지 않아요. 단지 실수라는 핑계로 내가 변화하지 않고, 스스로가 변할 생각이 없다면 해고 통지를 받겠지만요. 인생에 정답은 없고, 취업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세상에는 내가 생각치도 못한 직업도 많아요. 노가다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으니, 걱정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나'라는 자아를 성립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220.84.***.***
자세한 상황은 모른 채로 쉽게 말씀드리는 것일 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배운 것 없고 나이만 차고 있을 때 가족이 자기 밥 벌어 먹을 수 있는 기술 알려 주겠다는 상황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쉽지 않지 않을까요..
(IP보기클릭)118.235.***.***
평생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니다 루리웹에서 사는게 힘들다 한달 벌어 한달 산다는 분에게 아껴쓰거 저축하고 등 조언 했다가 돌아온 말은 사치도 못하면 동물이지 사람이냐 절대 위와 같은 사람은 되지 않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125.177.***.***
공부도 잘 못하셨다면 공부에 취미가 없으신거 같은데... 일단 기회가 있을때 아버지 따라다니면서 일 열심히 배우세요. 건설현장에서 경험을 차곡차곡 쌓고 아버지께 기술도 전수 받으시고 추가로 자격증 몇개 따놓으면 나중에 밥걱정 안하고 사실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니 식사도 많이하고 체중도 좀 늘리시구요. 언젠가 아버지께 감사할 날이 올겁니다.
(IP보기클릭)223.38.***.***
노가다가 뭐가 어때서요~ 기술 잘 배우셔서 전공 되시면 일당도 얼마나 많이 벌 수 있는데요~~ 그리고 현장일 꾸준히 하시다보면 몸도 좋아지실거에요~ 노가다 근육 무시 못한답니다~~ 저도 은퇴 후 사회복지사 자격증 준비하는 기간 동안 친구 따라 현장에서 포설쪽 조공일을 대략 반년가량 했었는데요 재미있게 했었네요~~ 제가 만약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던게 아니었다면 아마 지금도 계속 하고 있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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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상황은 모른 채로 쉽게 말씀드리는 것일 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배운 것 없고 나이만 차고 있을 때 가족이 자기 밥 벌어 먹을 수 있는 기술 알려 주겠다는 상황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쉽지 않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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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22.07.02 0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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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잘 못하셨다면 공부에 취미가 없으신거 같은데... 일단 기회가 있을때 아버지 따라다니면서 일 열심히 배우세요. 건설현장에서 경험을 차곡차곡 쌓고 아버지께 기술도 전수 받으시고 추가로 자격증 몇개 따놓으면 나중에 밥걱정 안하고 사실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니 식사도 많이하고 체중도 좀 늘리시구요. 언젠가 아버지께 감사할 날이 올겁니다.
(IP보기클릭)210.183.***.***
개인적인 생각으론 글쓴이 분이 자존감이 매우 낮은 상태이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서 30살에 통신 관련 일 하던 거 때려 치고, 기계 분야 공부해서 공기업 취직하신 분도 계세요. 저도 공부랑 알바만 하다가 30돼서야 제대로 된 직장을 가졌습니다. 아직 나이가 늦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건 글쓴이의 자존감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우선 9년 동안 집에서 밥 먹고, 숨만 쉬고, 잠만 잤을 리는 없고, 병역 의무도 하셨을 거라 봅니다. 그 동안 자신이 정말 '재미'를 느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지 고민해 보세요. 어렸을 때라도 좋습니다. 어렸을 때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에서 재미있었던 추억은 없나요? 집에서 게임을 즐기진 않나요? 재미있는 소설이나 만화를 보진 않나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분이 좋아진 적은 없나요? PC방 아르바이트도 좋고, 만화 전문 서점 같은 곳도 좋습니다. 취미 관련으로 알바를 시작해서 사람을 상대하고 자존감을 키우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저도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군대를 다녀와서도 사람 대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저는 프라모델 조립에 취미가 있어서 프라모델 판매점에서 1년 넘게 알바를 했는데요. 그러면서 성격도 많이 달라졌고, 사람과 대화하는 능력도 많이 길렀습니다. 만약 그 때 알바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제 모습도 많이 달랐을 것 같아요. 글쓴이 분도 우선 취미와 연관된 알바부터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사람 상대하는 업종으로요. 사람 상대하는 게 처음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이 오지만, 취미 관련 주제로 상대하게 되면, 어느 정도 용기가 나게 되더라구요. 산에 틀어박혀 자연인으로 살아가지 않는 이상, 평생 타인을 상대하며 살게됩니다. 글쓴이 분은 대인관계 능력과 자존감을 키우는 게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바하면서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정말 내가 악의적으로 법을 어기지 않는 이상, 알바가 하는 실수는 고용인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몇몇 못된 인간들 제외하고 실수하는 것을 뭐라 하지 않아요. 단지 실수라는 핑계로 내가 변화하지 않고, 스스로가 변할 생각이 없다면 해고 통지를 받겠지만요. 인생에 정답은 없고, 취업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세상에는 내가 생각치도 못한 직업도 많아요. 노가다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으니, 걱정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나'라는 자아를 성립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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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충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 22.07.02 0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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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가 뭐가 어때서요~ 기술 잘 배우셔서 전공 되시면 일당도 얼마나 많이 벌 수 있는데요~~ 그리고 현장일 꾸준히 하시다보면 몸도 좋아지실거에요~ 노가다 근육 무시 못한답니다~~ 저도 은퇴 후 사회복지사 자격증 준비하는 기간 동안 친구 따라 현장에서 포설쪽 조공일을 대략 반년가량 했었는데요 재미있게 했었네요~~ 제가 만약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던게 아니었다면 아마 지금도 계속 하고 있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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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니다 루리웹에서 사는게 힘들다 한달 벌어 한달 산다는 분에게 아껴쓰거 저축하고 등 조언 했다가 돌아온 말은 사치도 못하면 동물이지 사람이냐 절대 위와 같은 사람은 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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