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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자친구 우울증 후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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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46255 | 댓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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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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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하고 싶지만 과거에 잡혀있는게 당신을 죽이고 있으니까 간단하게만 말할께요. 전화번호랑 카톡은 차단 목록 올린 후에 다 지우세요. 보이고 생각할 수록 그 늪은 못 벗어나요. 당신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고생 많았고요. 그사람은 잘지내니까 이제 당신이 잘 지낼 차례입니다. 충분히 애도했다 싶으면 약도 처방에 따라 드시면서 필요하면 심리 상담도 받으세요. 스스로가 괜찮아질 방법…찾고 하세요. 후가 잘 읽었습니다.
21.10.14 19:04

(IP보기클릭)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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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글을 잘 쓰셔서 제가 다 눈이 시큰하네요.. 누군가에게 평생 좋은 사람으로 기억된다는것 하나만으로도 괜찮은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인연은 작성자분의 진정한 값어치를 알아주는, 작성자분을 행복하게 해줄 분이길 바랄게요
21.10.14 18:55

(IP보기클릭)2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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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눈에서 멀어져야 마음에서도 멀어지게 될 것이 아닙니까? 가족, 친구, 연인. 소중한 사람이라고 해서 그 마음의 짐을 함께 지려다가 되려 멀쩡했던 자신마저도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님께서는 부디 그러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님께서는 상냥하고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마음이 쓰이고 아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익숙했던 목소리나, 존재감들이 갑자기 없어져버려서 공허한 기분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프고, 괴롭고, 돌아가고 싶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님께서 아시는 것처럼,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돌아갈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도 괜찮다고 말씀하고 싶으시다면, 정말로 괜찮아지시길 바랍니다. 빈 자리는, 빈 자리일 뿐입니다. 꼭 멀어져버린 어떤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것은 아주 많지요. 부디, 보낼 것은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보내기로 했으면 확실하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님의 마음 속에서 겨울이 끝나기를 바라겠습니다. 익숙함은 서서히 찾아올거고, 때가 되면 또 꽃이 필 겁니다.
21.10.15 09:58

(IP보기클릭)1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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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입니다. 다음 연애는 어미새같은 사랑보다는...서로 보다듬어주는 그런 사랑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어미새같은 사랑은 나중에 자녀생기면 그때가서 사랑을 많이주세요.
21.10.15 11:53

(IP보기클릭)49.166.***.***

BEST
40 중반의 아재 입니다. 먼저, 잘 이겨내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어느덧 30.. 40..먹고 나면 웃으면서 내 젊은 시절에 이렇게 헌신하고 사랑했던 적이 있구나 회상하실 날이 올겁니다. 그리고 못 할것 같지만 또 다른 인연이 오며, 이번에 좋은 인연, 아프지 않은 인연이 될겁니다. 힘 내세요.
21.10.14 18:19

(IP보기클릭)4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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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중반의 아재 입니다. 먼저, 잘 이겨내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어느덧 30.. 40..먹고 나면 웃으면서 내 젊은 시절에 이렇게 헌신하고 사랑했던 적이 있구나 회상하실 날이 올겁니다. 그리고 못 할것 같지만 또 다른 인연이 오며, 이번에 좋은 인연, 아프지 않은 인연이 될겁니다. 힘 내세요.
21.10.14 18:19

(IP보기클릭)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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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글을 잘 쓰셔서 제가 다 눈이 시큰하네요.. 누군가에게 평생 좋은 사람으로 기억된다는것 하나만으로도 괜찮은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인연은 작성자분의 진정한 값어치를 알아주는, 작성자분을 행복하게 해줄 분이길 바랄게요
21.10.14 18:55

(IP보기클릭)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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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하고 싶지만 과거에 잡혀있는게 당신을 죽이고 있으니까 간단하게만 말할께요. 전화번호랑 카톡은 차단 목록 올린 후에 다 지우세요. 보이고 생각할 수록 그 늪은 못 벗어나요. 당신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고생 많았고요. 그사람은 잘지내니까 이제 당신이 잘 지낼 차례입니다. 충분히 애도했다 싶으면 약도 처방에 따라 드시면서 필요하면 심리 상담도 받으세요. 스스로가 괜찮아질 방법…찾고 하세요. 후가 잘 읽었습니다.
21.10.14 19:04

(IP보기클릭)209.202.***.***

여자친구 우울증이 아니라 오히려 작성자가 우울증 같은데?
21.10.15 01:15

(IP보기클릭)118.218.***.***

Jonnace
그건 님 생각이고 | 21.10.24 13:22 | |

(IP보기클릭)2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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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눈에서 멀어져야 마음에서도 멀어지게 될 것이 아닙니까? 가족, 친구, 연인. 소중한 사람이라고 해서 그 마음의 짐을 함께 지려다가 되려 멀쩡했던 자신마저도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님께서는 부디 그러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님께서는 상냥하고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마음이 쓰이고 아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익숙했던 목소리나, 존재감들이 갑자기 없어져버려서 공허한 기분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프고, 괴롭고, 돌아가고 싶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님께서 아시는 것처럼,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돌아갈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도 괜찮다고 말씀하고 싶으시다면, 정말로 괜찮아지시길 바랍니다. 빈 자리는, 빈 자리일 뿐입니다. 꼭 멀어져버린 어떤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것은 아주 많지요. 부디, 보낼 것은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보내기로 했으면 확실하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님의 마음 속에서 겨울이 끝나기를 바라겠습니다. 익숙함은 서서히 찾아올거고, 때가 되면 또 꽃이 필 겁니다.
21.10.15 09:58

(IP보기클릭)1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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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입니다. 다음 연애는 어미새같은 사랑보다는...서로 보다듬어주는 그런 사랑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어미새같은 사랑은 나중에 자녀생기면 그때가서 사랑을 많이주세요.
21.10.15 11:53

(IP보기클릭)1.229.***.***

정신병은 주위에서 어떻게 해주는게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성찰하거나 안되면...병원가야지요.
21.10.15 12:39

(IP보기클릭)175.215.***.***

사람들은 살아가는데 시간동안 어느 시점에서 꼭 필요로 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글쓴분이 그분에게 그런 사람이었다고 생각하세요.
21.10.16 13:59

(IP보기클릭)49.166.***.***

전화가 왔네요 작성자 분도 아직 미련이 있고 서로 마음이 있는것 같습니다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21.10.17 07:52

(IP보기클릭)221.153.***.***

와씨 내가 다 먹먹하네. 나도 예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다음 여자한테 마음주기까지 6년쯤 걸렸음. 그때 헤어진 이유가 나 또한 형편이 안좋아서라 더 먹먹하네. 지금이야 잘 살고 있다고는 못해도 이리 살고는 있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는데, 어찌어찌 될거임.
21.10.18 11:00

(IP보기클릭)210.104.***.***

참...저는 못된 사람이라 이런 끝이 참 싫습니다. 나의 희생으로 타인이 행복을 보며 눈물짓는다는것이 너무 속상할뿐입니다. 작성자님도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하고 싶은말은 많지만 불편할거같아 줄입니다.
21.10.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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