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약 10인 규모에 인테리어 시공업체 현장직을 다니고있습니다
기간은 약 3주정도됫습니다 사람인 공고에서 보고 지원을 하게됫고여
거기에는 근무시간이 오전8시 부터 오후 7시 까지라고 적혀져 있어서 지원하고 면접을 봣습니다
처음에 사장님이 해주셧던말이 나이가 20대 후반이니 그래도 세전 210을 맞춰주겟다
하셧습니다 하지만 연장수당은 없다 또 야근이 있을수 있다 하시길래 일주일에 2번정도 하겟거니 햇습니다
그런데 3주동안 7시퇴근은 커녕 평균적으로 8시 30분에 퇴근을 하더라고여 바뻐도 너무 바쁩니다
연장수당이없으니 주말에 추가근무때도 돈은 없다고 생각이되내요 물론 식대는 지원해 주지만
거의 매일 12시간 근무에 가끔 주말에도 일을 하게되는데 신입이고 아는게 없다 하지만 세전 210이 맞게 받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이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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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을 보고 아예 인테리어 쪽으로 나가겠다 이 생각으로 배울려고 한다면 감내해야하는게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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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장 목수고 한 때 인테리어 기사로 일해본 경험으로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독립해서 인테리어 업체 차리는 게 목표다 : 업자가 되려면 영업,견적,시공 이해도 3가지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이게 하루 아침에 될 리는 없고 몇 년 동안 박봉 받고 버티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사장이 3류면 부사수 입장에서는 잘못된 시공까지도 인지 못하고 그대로 배우기 때문에 이 모든 몇 년간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영업능력이 부족하여 손가락 빨면서 노는 업자들도 수두룩하고, 독립하고 초창기에는 견적 잘못 내는 바람에 앞에서 벌어도 뒤로 다 까져서 고생만 진탕하고 돈은 돈대로 날리는 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이게 공정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 철거부터 시작해서 샷시,페인트,욕실방수,타일,설비(바닥난방,수도배관),목공(단열,가벽,문틀/문짝,중문 파티션),싱크대/붙박이장,도배,장판/마루 등의 최종 마감공정까지 모든 공정들의 순서와 어디서 마감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떨어져야 하는지 모르면 시공하자로 이어지고 당연히 집주인이 클레임을 걸테고 분쟁이 원활하게 해결되지 못하면 흔히 인터넷 유머게시판에서 조리돌림당하는 시공하자 짤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거. 그나마 책임감 있는 업자는 공사 끝나고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A/S라도(비록 멘탈 터지고 피곤에 찌들지언정) 다니지, 시공하자 생기면 전화도 쌩까고 잠수타는 양아치 새끼들도 많습니다. 이 일이 절대 쉬운 게 아니고 전문지식 없으면 사고치기 딱 좋은 일인데 쉽사리 덤벼들었다가 망하는 업체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 월급을 얼마 받는지, 하루에 몇 시간 일하는지는 위에 말한 내용들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입니다. 굳이 소득을 따지자면 내가 한 현장을 맡아서 문제 없이 처리할 수준까지 실력을 키워서 빠르게 독립할수록 그 기간만큼 돈을 많이 벌겠죠. 흔히들 이 바닥의 선배들이 하는 얘기가 "돈을 쫓지 말고 기술을 쫓아가라." 라고 하시는데, 눈 앞의 작은 이익에 현혹되지 말고 장기적인 비전을 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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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현장 시공쪽일은 대부분 하청인데, 초과근무수당 주는 곳을 본적이 없음. 대부분 일당개념(포괄임금제)으로 줌. 그냥 일 배워서 나중에 내 일한다는 심정으로 해야지. 아니면 힘들어서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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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제대로 받고 싶다면, 일용직 프리랜서로 나가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일용직 프리랜서는, 검증된 사람 아니면 비싼 일은 안 맡기고. 기술 습득을 혼자서 해야하기에 뚫고 나가기 어렵죠. 님께서도 그 부분을 염두에 두셔서 어딘가에 소속되는 걸 선택하신 거라면 돈 관련 걱정을 하기 전에, 기술적으로, 기회적으로 어떤 부분을 눈동냥하고 배우고 빼먹을지를 먼저 생각하시는게 순서에 맞지 않겠습니까? 저는 직장이 학교가 아니란 걸 항상 강조하고는 합니다. 어차피 저도 월급쟁이라 더 챙겨주고 그런 건 못합니다만 손재주, 기술로 먹고 사는 바닥에서는. 돈만이 가치를 가지는 건 아니죠 그래서 항상, 알고 있는 노하우는 전부 가르쳐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힘들고 피곤해서 마음에 흔들릴 수도 있지요. 다른 길을 갈 수 있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이길을 그대로 가시겠다고 한다면 자신이 본 비전, 생각한 방향. 놓치지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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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현장 시공쪽일은 대부분 하청인데, 초과근무수당 주는 곳을 본적이 없음. 대부분 일당개념(포괄임금제)으로 줌. 그냥 일 배워서 나중에 내 일한다는 심정으로 해야지. 아니면 힘들어서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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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이어도중국겜은갓겜
비전을 보고 아예 인테리어 쪽으로 나가겠다 이 생각으로 배울려고 한다면 감내해야하는게 맞구요.. | 21.04.03 1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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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이 정답 | 21.04.03 1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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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하는일이 중간 마감 쓰레기 처리.입선,자재조달,조명 및 콘센트 교체 이런거인데 공감되내요 댓글 감사합니다 | 21.04.03 2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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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부인데 210이면 괜찬은 겁니다. 시멘트 건설 현장 잡부(직영))분들은 10~13만원 받습니다. | 21.04.03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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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직영분들 10만~13만 받고요. 월급이라면 210이면 괜찬은 겁니다. 인테리어는 잡부부터하는 것이 맏아요. 이것 저것 할줄 알고 눈썰미로 경험 싸이다보면(10년정도) 본인이 나와서 인테리어 작게 할수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적성에 맏지 않으면 지금 나오는 것이 좋고요.그래도 2년은 해봐야 압니다. | 21.04.03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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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장 목수고 한 때 인테리어 기사로 일해본 경험으로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독립해서 인테리어 업체 차리는 게 목표다 : 업자가 되려면 영업,견적,시공 이해도 3가지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이게 하루 아침에 될 리는 없고 몇 년 동안 박봉 받고 버티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사장이 3류면 부사수 입장에서는 잘못된 시공까지도 인지 못하고 그대로 배우기 때문에 이 모든 몇 년간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영업능력이 부족하여 손가락 빨면서 노는 업자들도 수두룩하고, 독립하고 초창기에는 견적 잘못 내는 바람에 앞에서 벌어도 뒤로 다 까져서 고생만 진탕하고 돈은 돈대로 날리는 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이게 공정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 철거부터 시작해서 샷시,페인트,욕실방수,타일,설비(바닥난방,수도배관),목공(단열,가벽,문틀/문짝,중문 파티션),싱크대/붙박이장,도배,장판/마루 등의 최종 마감공정까지 모든 공정들의 순서와 어디서 마감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떨어져야 하는지 모르면 시공하자로 이어지고 당연히 집주인이 클레임을 걸테고 분쟁이 원활하게 해결되지 못하면 흔히 인터넷 유머게시판에서 조리돌림당하는 시공하자 짤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거. 그나마 책임감 있는 업자는 공사 끝나고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A/S라도(비록 멘탈 터지고 피곤에 찌들지언정) 다니지, 시공하자 생기면 전화도 쌩까고 잠수타는 양아치 새끼들도 많습니다. 이 일이 절대 쉬운 게 아니고 전문지식 없으면 사고치기 딱 좋은 일인데 쉽사리 덤벼들었다가 망하는 업체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 월급을 얼마 받는지, 하루에 몇 시간 일하는지는 위에 말한 내용들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입니다. 굳이 소득을 따지자면 내가 한 현장을 맡아서 문제 없이 처리할 수준까지 실력을 키워서 빠르게 독립할수록 그 기간만큼 돈을 많이 벌겠죠. 흔히들 이 바닥의 선배들이 하는 얘기가 "돈을 쫓지 말고 기술을 쫓아가라." 라고 하시는데, 눈 앞의 작은 이익에 현혹되지 말고 장기적인 비전을 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49.173.***.***
제가 작성자 본인은 아니지만 노가다를 해보고 인테리어 업체에서 잠깐 동안 일 해봤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달아주신 훌륭한 댓글에 묻어가는 질문을 드립니다. 누구나 공통적으로 겪고 겪을 고민인데 저는 '실력있는 사장이나 사수를 만나는건 순전히 운과 감인가?'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을 통해서 배우고 기능사를 따고나서 팀이나 업체에 들어가도 모르는게 있을 수 밖에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이면 사장이나 사수가 이끌어주지않는 이상 끊임없이 물어보거나 막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겪는 인테리어 업체마다 "여기는 가르쳐주는 학원이 아니다." 이 말만 하고 알려주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자기가 하는거 뒤에서 보고 배우라는 식인데다가 별 거도 아닌거에 사람 기죽이는건 어딜 가나 있었어요. 당시에는 해보고 싶었지만 인테리어 업체가 다 이런가?란 생각도 들고 다치기도 해서 그만뒀지만 생각에 여유가 있다면 나랑 맞는 새 업체나 팀을 찾을 수 있을만큼 찾아보는게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요. 결론은 경력이 없는 신입이 좋은 사수나 사장을 만나는건 순전히 욕심일까요? 운이 안좋으면 몇 년간 헛수고가 되더라도 보는 눈을 길러서 새로운 업체나 팀을 구하는게 정석일까요? | 21.04.04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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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안좋으면 몇 년간 헛수고가 되더라도 보는 눈을 길러서 새로운 업체나 팀을 구하는게 정석일까요? -> 안타깝지만 직접 부딪혀서 경험해보고 사수의 기량을 본인이 판단하여 아니다 싶으면 빨리 빠져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이 바닥이 이직율이 특히 심한 이유가 이런 것도 있겠죠. 사수 운빨이라는 것도 절대 무시 못 합니다. 요즘은 과거보다 많은 인테리어 관련 유튜브 채널들(폴라베어 전실장이나 인테리어 쇼 같은)을 통해 시공 디테일들이 많이 오픈되었고, 틈틈히 보다 보면 현재 작업방식의 문제점이나 개선점이 눈에 들어옵니다.(단순히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생각을 많이 해 보고 구상을 많이 해 봐야 됨) 결국은 본인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보통 이 바닥 기술자들은 아집이 다른 공종보다 특히 심한 편이라 입 바른 소리하는 걸 싫어하고 자기의 시공방법만이 정답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다양한 시공방법이 있어도 인정을 안 해요. 괜히 개선점이라고 건의해봤자 논쟁하면서 사이만 틀어지고요. 아무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0년, 20년, 30년 한 평생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었다고 큰 소리치는 기술자들도 자세히 보면 잘못된 시공을 하는 경우가 많고요. 이를 캐치할 수준까지 성장하려면 한 명의 사수 밑에서 장기간 배우는 것보다 다양한 사수의 작업방식을 직접 보시면서 배우는 게 도움이 많이 되다고 봅니다. | 21.04.04 1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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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제대로 받고 싶다면, 일용직 프리랜서로 나가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일용직 프리랜서는, 검증된 사람 아니면 비싼 일은 안 맡기고. 기술 습득을 혼자서 해야하기에 뚫고 나가기 어렵죠. 님께서도 그 부분을 염두에 두셔서 어딘가에 소속되는 걸 선택하신 거라면 돈 관련 걱정을 하기 전에, 기술적으로, 기회적으로 어떤 부분을 눈동냥하고 배우고 빼먹을지를 먼저 생각하시는게 순서에 맞지 않겠습니까? 저는 직장이 학교가 아니란 걸 항상 강조하고는 합니다. 어차피 저도 월급쟁이라 더 챙겨주고 그런 건 못합니다만 손재주, 기술로 먹고 사는 바닥에서는. 돈만이 가치를 가지는 건 아니죠 그래서 항상, 알고 있는 노하우는 전부 가르쳐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힘들고 피곤해서 마음에 흔들릴 수도 있지요. 다른 길을 갈 수 있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이길을 그대로 가시겠다고 한다면 자신이 본 비전, 생각한 방향. 놓치지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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