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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자친구 우울증 어떡해야 하나요 [31]






댓글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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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76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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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쓰레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헤어지는 게 답임. 윗분들 말대로 '우울증'은 정말 장애랑 돈 문제랑은 차원이 다름. 장애인이랑 비장애인이랑 사귄다. 그 경우 어떤 상황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아가고 습득하면서 살 수 있음. 근데 우울증? 이건 진짜 답없다. 사랑으로 극복? 약먹으면 된다? 주변에서 캐어해주면 된다? 그건 다 상관없는 제 3자의 이야기지. 툭까놓고 장애인이랑 사귄다고 비장애인이 장애인이 되는 게 아닌데 우울증인 사람이랑 사귀면 내가 우울증 생길 거 같음. 우울증이 없는 사람도 살다보면 슬픈일이 생길 수도 있고, 정신적으로 피로하고 도움과 위로가 필요할떄가 있는데 내 애인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됨. 그 상황에서도 난 내 감정을 참고, 삭임녀서 애인이나 배우자를 챙겨야해. 왜? 우울증이니까. 주변에서도 그러지. 우울증이니까 네가 참아라. 우울증이잖아. 네가 배려해줘야지. 도와줘야지. 비관적이고, 우울하고, 어두운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나도 그렇게 변함. 뭐 앞으로 1~2년 살것도 아니고 몇십년을 살아야 하는데 툭 까놓고 저 여성분 죽을때까지 옆에서 케어해주고 보살필 수 있음? 안타깝지만 만약 내 친구가 쓰니처럼 고민하고 있으면 난 줘패서라고 헤어지라고 할거임.
20.09.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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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 여친이랑 오래 연애해봐서 압니다. 어느 순간 본인도 우울해지고 똑같은 사람이 됩니다. 거의 치료가 불가능해요. 약먹고 상담 열심히 다니고 해야지 안그러면 내 인생도 망가집니다 저도 몇년 전에는 그 여자를 위해서 다 해줄 수 있는 사람이었고, 결혼하면 원하는 대로 다 맞춰줄 생각이었지만 실제로 이러저러한 일로 결국 깨졌고 함께한 수년의 시간이 날아갔죠. 근데 지금 생각하면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우울증 여친이 아쉬웠던건.... 내가 힘들 때 날 절대로 위로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밀어내고 이것밖에 안되냐는 말이 되돌아올 뿐이죠 인생은 서로 의지할 때가 필요한데 그런 부분이 아예 충족이 안될 겁니다
20.09.10 15:55
(5376014)

21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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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우울증 15년차입니다. 사귄지는 10년 전 쯤, 결혼 한게 8년 전이네요. 확실히 힘듭니다만, 아주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는게 보여서 그나마 위안입니다. 딸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어느정도 활동적으로 행동하려고도 노력하고 있고요. 확실히 다른 커플들 처럼 하하호호 웃으면서 지내지는 못합니다. 저도 그렇게 밝은 성격은 아니고요. 그래도 문득, 별 일 아닌 걸로 지금이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내도 가끔씩 행복하다고 말해주기도 합니다. 딸 아이는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언제나 행복하다고 대답해줍니다. 그럴때마다 괜찮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극복하게 될 미래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20.09.10 20:27
(5148802)

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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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작성자분의 마인드나 상태가 이 사람과의 결혼은 안 된다 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 생활이라는 게 멀쩡한 집안, 사람과 만나도 본인들이 겁나 노력하여 유지가 되는 건데, 마음의 병이 있으신 분과 원만한 결혼 생활이 과연 가능할까요?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시겠지만 정신을 똑바로 차리시고 행동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그 관계에 개입된 모든 사람이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마음은 너무 예쁘신데 죄책감까지는 갖지 마세요.. 작성자님이 뭘 잘못했나요. 글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충분히, 넘치게 하신 듯 싶습니다. 서두부터 헤어지라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는데 이유는 제 전여친도 우울증을 앓았고 우울증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 영향이 본인 뿐 아니라 주변에까지 영향이 있고, 그 영향은 10에 10 모두 악영향입니다. 또 문제가 우울증은 높은 확률로 유전이 된다는 겁니다. 전여친의 경우 어머님이 우울증을 앓고 계셨습니다. 작성자님이 먼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점 명심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길.
20.09.10 17:02
(203047)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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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성자분이 여유가 있어도 어려운데, 결혼을 도피로 생각하는 분하고 사는 순간 작성자분은 2인분의 인생을 시작하시게 됩니다. 만약 여친 본인이 일어서려는 의지를 계속 가져서 결혼해서 나아진다는 것도 어려운건데, 결혼하면 자격지심 더 심해지실 것 같네요. 가까이서 병원도 같이 다녀주고 케어할 상황도 아니시고요...이렇게 고민한다는 것부터가 됨됨이가 바른 분이라 안타깝지만 제 3자가 봤을 때는 헤어지는게 옳다고 봅니다.
20.09.10 21:25
기도합시다
20.09.10 15:04
(2648263)

112.147.***.***

결혼하실거면 2세는 안낳으셔야되요. 여자들 임신전후로 호르몬영향으로 정말 예민해지거든요. 육아는 더 심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우울증있으면 정말 더 심해지면 더 심해졌지 덜하지않습니다. 제 여동생도 우울증 심해요. 약먹고 있구요. 자기가 아이까지 케어하는거 솔직히 애가 고생할거같다고 아이는 포기했어요. 저도 안타까운데 너나 가족을 위해서는 잘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여친분의 마지막 희망이 작성자님이라면...평생 희생만하고 사실거에요? 결혼이 마지막 탈출구가 될까요? 작성자님 인생은요 작성자님이 당연히 사랑하는사람 보호해주고 배려해주는건 당연한데요. 근데 사랑하는 사이는 일방적이지않습니다. 서로서로 배려해주고 서로서로 보호해줘야합니다. 평생 애키우는 심정으로 부모가된 마음으로 사실거면 그래도되는데요. 작성자님이 제 동생이면 니인생도 좀 살라고하고싶네요. 언제까지 부모노릇하며 사시려구요.
20.09.10 15:08
(2648263)

112.147.***.***

호모 심슨
그리고 친구 부모님께는 죄송해할필요 없습니다. 본인들이 더 잘압니다. 내 딸이 얼마나 예민하고 어려운아이인지....너무 죄송해하지마시고..일단 어른들께 연락해서 많이 고민했는데 여자친구랑 헤어져야할거같다고 하시고 다만 여자친구 상황이 너무 안좋으니 어른들께서 당분간 좀 예의주시해달라고 부탁드리려고 전화했다고하세요. | 20.09.10 15:12 | | |
(90810)

211.237.***.***

우울증을 고친다라고 접근하시면 안됩니다. 결혼하면 멀쩡한사람들도 우울증도 오고 힘들거든요 동정심과 책임감만으로는 나중에 본인이 감당 안되실꺼라 예를들면 동거든 뭐든 서로 해볼수있는건 해보고 결론을 내는쪽으로 조심스레 의견 드려봅니다.
20.09.10 15:14
(332545)

220.85.***.***

가족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신가요. 옆에두고 평생 케어 하면서 살 자신 없으면 놔주세[요
20.09.10 15:16
진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거 같네요. 일단 여자친구분 정신과 치료라도 받아보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약을 복용하고 꾸준히 운동이라도 한다면 조금씩 나아질것 같긴한데.. 겁이 많아서인지 과거의 상처 때문인지 마음의 문을 쉽게 닫고 있고, 대인기피증도 있는거 같은데..... 또 친구가 없다는 면에서 님에게 점점 더 의존적으로 변할거 같아요. 제3자인 제가 이야기 들어보아도 굉장히 심한 상태로 느껴지네요. 그런데 님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계신다니 모든 일을 정리하고 여자친구를 케어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일단 정신과 치료를 해서 나아지기를 바랄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님이 어떻게 할수있는게 없네요.
20.09.10 15:17
우울증도 병이 맞더라고요.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뭘 어떻게 해도 어지간해서는 좋아지지 않습니다. 마치 암에 걸린 사람에게 주변에서 좋은 소리한다고 좋아지지 않는 것처럼요. 일단은 치료가 먼저일 것 같습니다. 치료를 장기간 받는다고 해도 다시 재발하기도 하고요. 저는 작년에 우울증으로 친동생을 잃었는데.. 진짜..답 안나오는 병입니다.
20.09.10 15:25
(1266760)

112.223.***.***

글쓴이님께서 본능적으로 알고 계시네요 이대로 결혼하면 진짜 내인생까지 망한다는걸 계속 지지부진 끌고 있으면서 희망고문 하지마시고 빨리 결정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20.09.10 15:37
(1421664)

211.216.***.***

맞아요 결혼하고 애는 낳지말고 살면 될것같네요 얼른 결혼부터 하세요
20.09.10 15:41
여성분중에 탈출로로 결혼을 생각하는경우가 있습니다......당장 가족과 관계가 좋지않고....집은 항상 답답하고....그렇다고 혼자 독립해서 살자니 외롭기도 하고.... 당장 그래도 의지되는사람이 남자친구니 일종의 도피처로 생각하는거죠........조심해야합니다..
20.09.10 15:48
(65394)

211.198.***.***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상황이 전혀 고민거리도 아닌사람에게도 힘든일입니다. 지금 고민하고 마음잡고 결심하고 해서 도전할만한 일이 아니란거죠. 돈문제는 차라리 아무것도 아닙니다. 장애도 괜찮아요.. 상대집이 망하고 부모님이 안계시고 다 괜찮아요. 더힘든게 이래서 자격지심 이런겁니다. 주변에도 비슷한 케이스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데.. 정말. 옆에서 보기도 힘들어요..
20.09.10 15:53
BEST
우울증인 여친이랑 오래 연애해봐서 압니다. 어느 순간 본인도 우울해지고 똑같은 사람이 됩니다. 거의 치료가 불가능해요. 약먹고 상담 열심히 다니고 해야지 안그러면 내 인생도 망가집니다 저도 몇년 전에는 그 여자를 위해서 다 해줄 수 있는 사람이었고, 결혼하면 원하는 대로 다 맞춰줄 생각이었지만 실제로 이러저러한 일로 결국 깨졌고 함께한 수년의 시간이 날아갔죠. 근데 지금 생각하면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우울증 여친이 아쉬웠던건.... 내가 힘들 때 날 절대로 위로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밀어내고 이것밖에 안되냐는 말이 되돌아올 뿐이죠 인생은 서로 의지할 때가 필요한데 그런 부분이 아예 충족이 안될 겁니다
20.09.10 15:55
(1387613)

14.36.***.***

BEST
정말 쓰레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헤어지는 게 답임. 윗분들 말대로 '우울증'은 정말 장애랑 돈 문제랑은 차원이 다름. 장애인이랑 비장애인이랑 사귄다. 그 경우 어떤 상황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아가고 습득하면서 살 수 있음. 근데 우울증? 이건 진짜 답없다. 사랑으로 극복? 약먹으면 된다? 주변에서 캐어해주면 된다? 그건 다 상관없는 제 3자의 이야기지. 툭까놓고 장애인이랑 사귄다고 비장애인이 장애인이 되는 게 아닌데 우울증인 사람이랑 사귀면 내가 우울증 생길 거 같음. 우울증이 없는 사람도 살다보면 슬픈일이 생길 수도 있고, 정신적으로 피로하고 도움과 위로가 필요할떄가 있는데 내 애인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됨. 그 상황에서도 난 내 감정을 참고, 삭임녀서 애인이나 배우자를 챙겨야해. 왜? 우울증이니까. 주변에서도 그러지. 우울증이니까 네가 참아라. 우울증이잖아. 네가 배려해줘야지. 도와줘야지. 비관적이고, 우울하고, 어두운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나도 그렇게 변함. 뭐 앞으로 1~2년 살것도 아니고 몇십년을 살아야 하는데 툭 까놓고 저 여성분 죽을때까지 옆에서 케어해주고 보살필 수 있음? 안타깝지만 만약 내 친구가 쓰니처럼 고민하고 있으면 난 줘패서라고 헤어지라고 할거임.
20.09.10 16:05
(5148802)

180.131.***.***

BEST
이미 작성자분의 마인드나 상태가 이 사람과의 결혼은 안 된다 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 생활이라는 게 멀쩡한 집안, 사람과 만나도 본인들이 겁나 노력하여 유지가 되는 건데, 마음의 병이 있으신 분과 원만한 결혼 생활이 과연 가능할까요?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시겠지만 정신을 똑바로 차리시고 행동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그 관계에 개입된 모든 사람이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마음은 너무 예쁘신데 죄책감까지는 갖지 마세요.. 작성자님이 뭘 잘못했나요. 글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충분히, 넘치게 하신 듯 싶습니다. 서두부터 헤어지라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는데 이유는 제 전여친도 우울증을 앓았고 우울증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 영향이 본인 뿐 아니라 주변에까지 영향이 있고, 그 영향은 10에 10 모두 악영향입니다. 또 문제가 우울증은 높은 확률로 유전이 된다는 겁니다. 전여친의 경우 어머님이 우울증을 앓고 계셨습니다. 작성자님이 먼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점 명심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길.
20.09.10 17:02
(622252)

110.70.***.***

아내까지는 참을수 있습니다. 근데 내 아이의 엄마라고 생각해보세요. 여자친구분이 내 엄마라면 이라고 생각해보세요.
20.09.10 17:04
평생 살아가다보면 내 자신도 힘들고 울고 싶어지고 기대고 싶을 때가 반드시 올텐데.... 부인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평생을 산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20.09.10 17:22
(421369)

61.76.***.***

병원 보내세요 병원... 요즘 우울증으로 병원 많이 찾아갑니다. 그러고 진척이 되면 다시 생각해봅시다.
20.09.10 17:23
(499900)

121.176.***.***

병원이 직빵입니다~
20.09.10 17:28
우울증이라는 질병은 걸리면 일단 의욕이없어지고 계속 죽고싶단 생각이 들기때문에 그걸 방지하려고 약을 먹게됩니다. 그래야 의욕이 조금이라도 생기기 때문이죠. 여기서 중요한게 약만 먹으면 안됩니다. 계속 활동을 해야합니다 즉 몸을 자주 움직여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걷거나 가볍게 뛰는게 좋은데 뛰는게 힘들면 걸으면 됩니다. 근데 이게 본인의 의지가없으면 안됩니다. 누가 옆에서 아무리 권유해도 내가 하려는 의지가중요하죠. 그래서 그런 의지를 갖게끔 상담도 받고 마음 속에 응어리진 것들을 조금씩 풀어내다 보면 삶의 의욕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우울증에 유산소 운동의 중요성과 햇빛을 많이 흡수하는게 좋다는것도 여러 정보를 통해서 알게되고 실천을 하죠.
20.09.10 17:39
루리웹-4506666856
제가 작성자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이병을 같이 극복하려고 노력을 할것이고 나중에 치유가 되면 그때 가정을 꾸릴거 같습니다. 우울증 걸렷다고 인생의 패배자나 정신 이상자가 절대 아닙니다. 그냥 누구나 걸릴수 잇는 흔한 질병입니다. | 20.09.10 17:43 | | |
헤어지세요
20.09.10 19:06
우울증은 노답 해어지는게 좋음
20.09.10 19:51
(5034928)

115.138.***.***

우울증누구나 한번쯤걸리죠 저도한번걸렸는데 저는기본이 멘탈튼튼이라 금방괜찮아지긴했지만 병원보내보세요
20.09.10 20:03
(5376014)

218.218.***.***

BEST
아내가 우울증 15년차입니다. 사귄지는 10년 전 쯤, 결혼 한게 8년 전이네요. 확실히 힘듭니다만, 아주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는게 보여서 그나마 위안입니다. 딸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어느정도 활동적으로 행동하려고도 노력하고 있고요. 확실히 다른 커플들 처럼 하하호호 웃으면서 지내지는 못합니다. 저도 그렇게 밝은 성격은 아니고요. 그래도 문득, 별 일 아닌 걸로 지금이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내도 가끔씩 행복하다고 말해주기도 합니다. 딸 아이는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언제나 행복하다고 대답해줍니다. 그럴때마다 괜찮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극복하게 될 미래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20.09.10 20:27
(203047)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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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성자분이 여유가 있어도 어려운데, 결혼을 도피로 생각하는 분하고 사는 순간 작성자분은 2인분의 인생을 시작하시게 됩니다. 만약 여친 본인이 일어서려는 의지를 계속 가져서 결혼해서 나아진다는 것도 어려운건데, 결혼하면 자격지심 더 심해지실 것 같네요. 가까이서 병원도 같이 다녀주고 케어할 상황도 아니시고요...이렇게 고민한다는 것부터가 됨됨이가 바른 분이라 안타깝지만 제 3자가 봤을 때는 헤어지는게 옳다고 봅니다.
20.09.10 21:25
우울증은 아니고
20.09.11 01:38
언젠가 자신이 마모되어 한계가 올 겁니다.
20.09.11 04:17
(5242798)

122.36.***.***

1. 여자친구분께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등록이 가능한지, 그로 인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게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라 권해보세요 (http://www.kawf.kr/) 2. 프리랜서 일러스트를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림을 그려 인스타그램, 블로그, 그라폴리오로 꾸준히 홍보하며 일감을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3년정도 꾸준히 그리면 길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닙니다. 여자친구 집이 그때까지 도와줄 여건이 된다면 안정된 환경에서 그림을 그리고 홍보하며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계속 그림을 그리라 권유해 보세요. 3. 그러나 작성자님을 생각한다면 결혼은 말리고 싶습니다. 최소한 여자친구가 회복이 되고 난 뒤라면 모를까 지금은 서로에게 더 불행을 가져 온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결혼의 끔찍함도 그렇고, 환자 한명 간병하면 온 가족이 환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 정신 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작성자 분도 쉽지 않은 여건에 누군가를 구원하는건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본인까지도 늪에 빠질 것입니다. 당사자의 극복의지가 없는 우울증은 정말 지옥같은 병입니다. 4. 본인이 담당한 삶의 무게가 무겁기에 그만큼 더 여자친구분도 스스로 극복해야 결혼을 해도 화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9.11 18:01
음... 애 키우는 걸 좀 순한맛(?)으로 미리 체험할 겸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건 어떨까요?
20.09.12 12:59
(4722022)

221.155.***.***

답은 이미 나온것같은데 타이밍을 잘잡으셔야 할것같습니다 혹시라도 만약에 있을 최악의 상황이 없길 바라며
20.09.13 02:54
저도 직장사람들한테 데이고 가족한테 데여서 3개월간 밖을 못나가고 사람혐오에걸렷던 사람이긴합니다만. 자세한 내막은 모르겟지만 여자친구분께서는 나아질 의욕이 전혀 없으신거같습니다. 아마 이대로면 남자친구분께서 감정 쓰레기통이 될부분이 농후해보입니다. 진지하게 여자친구분에게 나는 너의쓰레기통이 될생각이없다라고 의견교환을 해보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만. 그래도안된다하면 좀 멀어져보는것도 방법인거같습니다. 정신병은 타인에게도 좀먹는 병이라 왠만해선 같이 이겨내기 힘들어요.
20.09.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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