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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부모랑 연을 끊고 싶습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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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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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외로 가출해서 연락끊는 방법으로 부모와 연 끊은 지 10년째에요. 연 끊은 걸 후회한 적은 없고, 더 일찍 못 끊은 건 후회한 적 많아요. 근데 만약에 형제나 자매가 있고(특히 동생) 글쓴님과는 차별대우가 있어서 형제들은 글쓴님이 친부모에게 겪은 걸 못 겪어본 상황이면 형제들과도 연 끊는게 속편합니다. 남들이야 남의 집 사정 모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같은 집에서 큰 형제가 자기는 부모에게 그런 일 안 당했다는 이유로 부모와 연 끊은 글쓴님을 비난하면 거기서 오는 정신적 데미지가 어마어마하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한술 더떠서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언니한테 그런 적 없다는데?" 이런 얘기까지 들으면 정말 울분에 홧병날 것 같은 상황이 되거든요. 정신건강 위해 나가실꺼면 진짜 확실하게 한번에 다 끊고 나가세요. 다만 어린 나이에 그렇게 나가면 의도치 않게 인생의 많은 시간을 손해볼 수 있으니까, 대학 졸업 다하고 취직해서 돈을 좀 모아놓고 연 끊을건지 지금 바로 연 끊을 건지는 잘 생각해서 판단하시구요.
22.02.02 00:04

(IP보기클릭)18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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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이 아닌 보통 사람들에게 털어놔봤자 불효자 내지 성격이상자로 오해받기 십상이죠. 성인이 되었고 자립할 능력이 되셨다면 이제와서 인정받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결혼 전까지 어머니 때문에 참 다양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더군다나 나이 많은 성인의 성격이 바뀌기는 불가능입니다.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나시고 앞길만 생각하세요.
22.02.02 06:42

(IP보기클릭)45.44.***.***

BEST
부모님이 어려운 분들도 아니니, 연 끊고 살아도 아무 문제 없고 더 잘 사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내 인생을 살겠습니다"하고 연을 끊으시면 도리 상으로도 아무 하자가 없습니다.
22.02.02 05:16

(IP보기클릭)12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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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3살때부터 맞고만 살았습니다. 다른또래들과 비교하면서 쪽팔린다는 이유만으로 파이프로 거의 맞고살았고, 중학생이 되던 해 엄마라고 부르지않겠다 다짐하면서도 그놈의 돈때문에 그러질 못했네요.. 수능직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벌고 하면서 따로살게 되면서 완전 인연을 끊었는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제인생에 간섭하지 말아달라하고. 그뒤로 한달뒤 동생을 이용해서 협박을 하더군요. 그래도 엄마다 이러면서 ㅎㅎ.. 저는 끝까지 가지않았고, 이모, 삼촌등을 이용해 회유까지 했지만 절대 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결혼을하게되든 홀로 살게되든 이런 엄마가 계속 제 인연으로 남게된다면, 내통장까지 다 간섭할꺼고 배우자한테도 간섭 다 할꺼란 생각이 다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도 엄마의 성격에 지쳐 이혼하셨고, 재혼하셨고 저도 같이 살자고 하셔서 지금같이 살고는 있습니다. 끊으려면 확실히 끊으세요. 남들은 평생 이해하지 못합니다. 진짜.. 여러사람을 만나서 이 이야기를 해줬는데 어떻게 엄마한테 그러냐 하는데 당해보지 않은사람은 모릅니다. 뼛속까지 내가 아닌 그저 엄마의 악세사리가 된 기분을요. 끊으시려면 확실하게 끊으시고 헤어져 나올것을 권장드립니다.
22.02.02 17:42

(IP보기클릭)106.102.***.***

BEST
ㅜㅜ ㅜㅜ ㅜㅜ
22.02.02 12:11

(IP보기클릭)124.5.***.***

여자분같은데 부모와 끊으려면 다 끊어야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군대를 가세요 여군은 돈벌기도 좋고 외부와 단절시키는데도 최적입니다
22.02.01 23:06

(IP보기클릭)211.220.***.***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연을 끊을 생각으로 집안에서 호로새끼 라는 소리들을 정도로 뒤집으세요. 난 부모에게 바라는게 없다는걸 똑똑히 보여줘야 부모도 한발 물러서거나 조용해집니다. 집에서 폭력이나 부당한 일을 당할때 녹음해놓구요. 경찰에 신고할때 쓰라는게 아니라 나중에 들려주면 3자의 입장에서 자기를 보게되는데 이게 굉장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고쳐지면 신고도 하구요. 누구보다 소중한건 자기 자신입니다.
22.02.01 23:56

(IP보기클릭)5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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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외로 가출해서 연락끊는 방법으로 부모와 연 끊은 지 10년째에요. 연 끊은 걸 후회한 적은 없고, 더 일찍 못 끊은 건 후회한 적 많아요. 근데 만약에 형제나 자매가 있고(특히 동생) 글쓴님과는 차별대우가 있어서 형제들은 글쓴님이 친부모에게 겪은 걸 못 겪어본 상황이면 형제들과도 연 끊는게 속편합니다. 남들이야 남의 집 사정 모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같은 집에서 큰 형제가 자기는 부모에게 그런 일 안 당했다는 이유로 부모와 연 끊은 글쓴님을 비난하면 거기서 오는 정신적 데미지가 어마어마하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한술 더떠서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언니한테 그런 적 없다는데?" 이런 얘기까지 들으면 정말 울분에 홧병날 것 같은 상황이 되거든요. 정신건강 위해 나가실꺼면 진짜 확실하게 한번에 다 끊고 나가세요. 다만 어린 나이에 그렇게 나가면 의도치 않게 인생의 많은 시간을 손해볼 수 있으니까, 대학 졸업 다하고 취직해서 돈을 좀 모아놓고 연 끊을건지 지금 바로 연 끊을 건지는 잘 생각해서 판단하시구요.
22.02.02 00:04

(IP보기클릭)49.175.***.***

뿡뿡이~
이게 왜 반대가 있지 | 22.02.02 02:54 | |

(IP보기클릭)112.170.***.***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요. 중간에 변심할 거면 그냥 시작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22.02.02 05:02

(IP보기클릭)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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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어려운 분들도 아니니, 연 끊고 살아도 아무 문제 없고 더 잘 사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내 인생을 살겠습니다"하고 연을 끊으시면 도리 상으로도 아무 하자가 없습니다.
22.02.02 05:16

(IP보기클릭)18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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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이 아닌 보통 사람들에게 털어놔봤자 불효자 내지 성격이상자로 오해받기 십상이죠. 성인이 되었고 자립할 능력이 되셨다면 이제와서 인정받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결혼 전까지 어머니 때문에 참 다양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더군다나 나이 많은 성인의 성격이 바뀌기는 불가능입니다.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나시고 앞길만 생각하세요.
22.02.02 06:42

(IP보기클릭)10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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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ㅜㅜ ㅜㅜ
22.02.02 12:11

(IP보기클릭)12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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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3살때부터 맞고만 살았습니다. 다른또래들과 비교하면서 쪽팔린다는 이유만으로 파이프로 거의 맞고살았고, 중학생이 되던 해 엄마라고 부르지않겠다 다짐하면서도 그놈의 돈때문에 그러질 못했네요.. 수능직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벌고 하면서 따로살게 되면서 완전 인연을 끊었는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제인생에 간섭하지 말아달라하고. 그뒤로 한달뒤 동생을 이용해서 협박을 하더군요. 그래도 엄마다 이러면서 ㅎㅎ.. 저는 끝까지 가지않았고, 이모, 삼촌등을 이용해 회유까지 했지만 절대 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결혼을하게되든 홀로 살게되든 이런 엄마가 계속 제 인연으로 남게된다면, 내통장까지 다 간섭할꺼고 배우자한테도 간섭 다 할꺼란 생각이 다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도 엄마의 성격에 지쳐 이혼하셨고, 재혼하셨고 저도 같이 살자고 하셔서 지금같이 살고는 있습니다. 끊으려면 확실히 끊으세요. 남들은 평생 이해하지 못합니다. 진짜.. 여러사람을 만나서 이 이야기를 해줬는데 어떻게 엄마한테 그러냐 하는데 당해보지 않은사람은 모릅니다. 뼛속까지 내가 아닌 그저 엄마의 악세사리가 된 기분을요. 끊으시려면 확실하게 끊으시고 헤어져 나올것을 권장드립니다.
22.02.02 17:42

(IP보기클릭)49.17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35Pだにぇ
못배웠나 어휘 수준이 왜 이래 | 22.02.03 01:58 | |

(IP보기클릭)211.3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35Pだにぇ
좀 많이 모자란 사람인듯 | 22.02.05 08:43 | |

(IP보기클릭)115.21.***.***

빨리 멀어질수록 좋은 부모들이 매우 많습니다. 연을 끊는 것이 최고의 방법인 부모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사람이 다 사람이 아니며, 사람의 탈을 쓴 악마들이 곳곳에 있어요. 부모 중에 부모 역할을 못할 뿐 아니라 악귀 짓만 하는 부모가 한둘이 아닙니다. 그럴 경우 당연히 연을 끊는 것이 최상의 선택입니다. 자신이 천하무적이라 악귀들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22.02.03 11:57

(IP보기클릭)211.36.***.***

집과 연 끊고 산지 21년 나와서 가장 중요한건 다 필요없고 경제력입니다 직장에 들어가면 죽으면 죽었지 절대 나오지 않는다는 각오로 버티셔서 돈을 버셔야 합니다 의지할 곳이 없어서 남들보다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라 쉽지는 않을겁니다. 보통 님같은 상태의 분들이 이직을 많이 하는 경우가 흔한데 그럼 안됩니다 버티고 버티셔서 이직을 하려거든 확실히 더 나은 직장 아니면 옮기시면 안됩니다 허송세월 하시면 집에서 살던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은 구렁텅이 속에서 헤매게 될겁니다
22.02.05 08:42

(IP보기클릭)175.123.***.***

여기에 쓸모없는 글 쓸 여력있으시면 자기 마음을 곰곰히 관찰한 후 연을 끊을지 말지 결정하세요. 부모와 연을 끊을지 말지를 왜 여기다가 물어봅니까. 그정도는 자기가 확고하게 결정할 정도의 강단은 가지고 살아야죠 자기 인생인데.
22.02.13 14:26

(IP보기클릭)116.35.***.***

쪽지보냈습니다.
22.07.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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