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고 무서운 밤입니다
갑상선부터 왼쪽 귀밑아래까지 임파선도 절개한다네요
여러차례 마음다잡고 굳게있으려해도 심란하고 답답한날이예요
짧은 인생중의 첫수술입니다
수술도 무섭고 수술후유증도 무섭고 앞으로 무얼할수있을지도 무섭습니다
루리웹-063069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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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0.19 (19: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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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부터 왼쪽 귀밑아래까지 임파선도 절개한다네요
여러차례 마음다잡고 굳게있으려해도 심란하고 답답한날이예요
짧은 인생중의 첫수술입니다
수술도 무섭고 수술후유증도 무섭고 앞으로 무얼할수있을지도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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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이면 저도 갑상선 암수술 5년차네요..저 같은 경우는 0.5Cm 직경의 암 세포였습니다. 절제술(반쪽만) 받았고, 수술후 이틀째 되는 날 퇴원했습니다.(2015.12.23일 입원.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수술 후, 25일을 병원에서 보내고 26일 퇴원...) 좀 더 상태를 봐야했지만..6인실에서 있자니, 다른 환자분들의 상태가 안좋아서 죽음의 기운이 느껴지는 병실을 떠나고 싶어서, 의사에게 말해서 빨리 빠져 나왔습니다.(제 왼쪽에 폐암, 오른쪽에 췌장암,맞은편에 위암...;;) 여튼 생각보다 갑상선 암은 정말 보험사에서도 암으로 취급 안해줄만큼 인정 안받는(?) 암이고 맹장염(충수돌기염) 절제술 같은 정도 입니다. 단, 명목상 암이기에...앞으로 보험 들기는 힘드실겁니다;;저 역시 20대 후반에 암 판정 받았고, 남자인덕에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였습니다. 어쨋거나 전 이제 다음달이면 5년 생존, 암 완치 판정을 받겠군요. 힘내세요. 처음에만 심각할뿐이지 별거 아닙니다. 수술 후 신지로이드 라는 약 줄텐데, 꾸준히 복용 하시면 됩니다. 제 기준으로는 약 6개월간 복용 후, 테스트 삼아 서서히 안먹어 봤었네요. 1년 반~2년 정도 복용해야 할꺼라 했는데, 20대라서 순식간에 회복 했습니다. 단지 무리는 하지 마세요. 저의 경험에는... 3시간 등산 후, 사우나 가서 몸 푼다고 갔는데, 탕에서 나올때 갑자기 전신에 쥐가 나면서, 손이 오그라 들더군요..움직여지지가 않았습니다. 약 5분간 지속되다 겨우 진정되서 119 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신진대사가 딸려 비만이 될수 있으니 조심 하시구요...(저도 살찜;;지금은 다시 감량함.) 여튼 저 같은 사람도 잘 살아 있고, 실제로 생존률이 100%에 가깝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이 병은 나이가 많고, 4~5Cm 가량 엄청 암세포가 자랐을때 위험한거라 하니깐요! 안심하시고 푹 자고 일어나서, 주사 잘 받고 요양하세요! 전 한주만에 일상생활(직장 업무 투입) 했습니다!
(IP보기클릭)106.102.***.***
제 지인도 갑상선암 수술 받았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도 수술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정도고 이번에는 결혼도 했내요.
(IP보기클릭)149.172.***.***
수술 잘 받으시고 힘내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IP보기클릭)1.232.***.***
제목 보자마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말을 생각했는데 윗분이 먼저 쓰셨군요 ㅎㅎ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IP보기클릭)210.123.***.***
수술잘받으시고 빨리 나으시길요. 힘들어도 웃고 긍정적으로 즐겁게 지내야 회복도빠르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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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잘받으시고 빨리 나으시길요. 힘들어도 웃고 긍정적으로 즐겁게 지내야 회복도빠르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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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잘 받으시고 힘내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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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이면 저도 갑상선 암수술 5년차네요..저 같은 경우는 0.5Cm 직경의 암 세포였습니다. 절제술(반쪽만) 받았고, 수술후 이틀째 되는 날 퇴원했습니다.(2015.12.23일 입원.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수술 후, 25일을 병원에서 보내고 26일 퇴원...) 좀 더 상태를 봐야했지만..6인실에서 있자니, 다른 환자분들의 상태가 안좋아서 죽음의 기운이 느껴지는 병실을 떠나고 싶어서, 의사에게 말해서 빨리 빠져 나왔습니다.(제 왼쪽에 폐암, 오른쪽에 췌장암,맞은편에 위암...;;) 여튼 생각보다 갑상선 암은 정말 보험사에서도 암으로 취급 안해줄만큼 인정 안받는(?) 암이고 맹장염(충수돌기염) 절제술 같은 정도 입니다. 단, 명목상 암이기에...앞으로 보험 들기는 힘드실겁니다;;저 역시 20대 후반에 암 판정 받았고, 남자인덕에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였습니다. 어쨋거나 전 이제 다음달이면 5년 생존, 암 완치 판정을 받겠군요. 힘내세요. 처음에만 심각할뿐이지 별거 아닙니다. 수술 후 신지로이드 라는 약 줄텐데, 꾸준히 복용 하시면 됩니다. 제 기준으로는 약 6개월간 복용 후, 테스트 삼아 서서히 안먹어 봤었네요. 1년 반~2년 정도 복용해야 할꺼라 했는데, 20대라서 순식간에 회복 했습니다. 단지 무리는 하지 마세요. 저의 경험에는... 3시간 등산 후, 사우나 가서 몸 푼다고 갔는데, 탕에서 나올때 갑자기 전신에 쥐가 나면서, 손이 오그라 들더군요..움직여지지가 않았습니다. 약 5분간 지속되다 겨우 진정되서 119 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신진대사가 딸려 비만이 될수 있으니 조심 하시구요...(저도 살찜;;지금은 다시 감량함.) 여튼 저 같은 사람도 잘 살아 있고, 실제로 생존률이 100%에 가깝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이 병은 나이가 많고, 4~5Cm 가량 엄청 암세포가 자랐을때 위험한거라 하니깐요! 안심하시고 푹 자고 일어나서, 주사 잘 받고 요양하세요! 전 한주만에 일상생활(직장 업무 투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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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무슨 말씀이신가했네... 근데 저도 부럽네요... 강제로 비틀즈 한봉지에 낚여서 당하고 온 수술이라;; | 20.10.20 0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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