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성격 입니다.. 내성적이지도 않고 그냥... 차분한..
했던일이 험한일(노가다)하다가 공부해서 공이업에 정직원으로 취업했습니다..
그런데 업무보고나 이런거할때 저는 두번 세번 생각하고 한다고 해서 자꾸 실수하고..
팀장님걸쳐서 올라가야하는걸 그냥 올렸리거나 해서 혼이 났습니다. 물론 별거아니고 팀장님도
크게 화내고 하시는 분이 아니라 다음부터 잘 하자고 하시는데 자꾸 실수를 하니 팀장님도 슬슬 짜증이
나시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전 이제 팀장님께 보고하는게 너무나 두렵습니다.. 큰건도 아님니다 예를 들면
간담회진행을 하려고 하는데 검토 해주세요 요정도 간단한 보고인데 이것도 무서워서 벌벌 떨고..
말도 목에서 꽉막혀서 울기직전에 목맥혀서 말하는거처럼 말합니다... 정신과에가서 상담받고 기존에 먹던 콘서타용량을 많이 줄이고.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약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먹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걸 팀장님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진짜 별거 아니라는거 머리로는 알겠는데... 감정이... 조절이 안됩니다..
회사가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전화만와도 심장이 철렁거리고 일도 맨날 까먹어서 전화가 몇번씩 옵니다..
지금 진정재를 6개먹고 조금 진정되서 글을쓰는데 다리에 힘이 빠져서 걷지를 못하겠습니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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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커피 드시나요? 카페인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역활을 하지만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공황장애를 심화 시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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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동료 보는거 같아 맘이 너무 아픕니다. 제 동료도 그렇게 끙끙 앓다가 공황장애오고 이쪽 일 결국 관두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공황이 낫지도 않더라구요.. 신기한건 제 동료랑 같이 일하던 팀장한테 엄청 들들 볶이고 장난반 진담인듯 툭툭 내뱉는말에 주말내내 시달리는걸 반복했었거든요? 근데 정작 그친구가 퇴사하고 그 팀장이 저랑 일할땐 전혀 이상하단걸 못느꼈었어요. 그러다 넉달쯤 됐을때 외주인력이 본인 업무 처리 못하게 되고 변명아닌 변명을 몇번 듣더니 제 동료한테 하던 행동이 이거였구나 하는 광경을 옆에서 간접적으로 겪었습니다. 그 팀장이랑 사이가 썩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고 업무적으로 오해한것 때문에 언성높여 싸운적도 있었습니다. 제 잘못이 아닌일에 감정표출하는 바람에 둘다 얼굴이 벌게져서 말다툼처럼 되었으나 분위기 인지하고 바로 정중히 사과드린적이 있어요. 그뒤로 뒤끝없이 프로젝트 마무리 잘 하고 서로 결혼식에도 왕래했습니다.. 앞뒤사정 불필요하게 길어졌네요. 제가 느낀점은 아무리 딱딱한 직장관계도 결국 사람간의 소통이 중점이고 그 사이에 벽을 쌓고 지낼순 없다는 것 이였습니다. 누구나 실수할수 있죠 그게 반복되면 감정적으로 표출이될수도 있구요. 하지만 모든게 실수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할순없다는것 입니다. 애초에 업무지시가 잘못되었으니 부하직원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을수도 있는거잖아요. 너무 심한 자책하지 마시구요. 정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하다면 약을 드시되 현 상황에 대한 인지를 명확히 하시고 본인이 편한 방향으로 판단을 하세요. 이렇게 힘들게 버티기만 하다가는 몸도 마음도 망가질것 같습니다. 팀장이라고 해서 윗사람이라고 해서 절대적인것 없구요. 모든걸 감내할 필요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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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대 직장 그만 두지 마세요. 업무능력이 도저히 엉망인 상태라면 회사에서 먼저 퇴직 신호를 보냅니다. 그때 해도 늦지 않아요. 2.업무상 실수는 너무 과하게 긴장하는 상태를 유지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본인 능력이 문제가 아닙니다.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실수가 줄어 듭니다.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3. 완벽주의 성향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려려니 하는 이완도 필요합니다. 4. 정말 절대 직장 그만 두지 마세요. 피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회사를 옮긴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다니면서 천천히 긴장을 푸는 연습을 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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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정직원이라..... 놓치고 싶지 않으실텐데 이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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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떨리고 긴장되고 미칠것 같은 느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을거라고 생각해요 그 느낌이 너무 싫어서 자꾸 밀어내려고 하면 할 수록 더 긴장되고 떨리고 하는 현상이 심해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런 몸의 작용들을 매우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봤죠 애초에 그런 느낌을 없앨수는 없거든요 시간의 문제고 적응의 문제라서 몸의 반응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오히려 좋았어요 시간 지나면 알아서 사라지거든요 그냥 그때 그때 달라요 일에 자신감이 붙어서 신나는 날도 있고 혼날까봐 조마조마한 날도 있고 일자체가 골치아픈일이라 스트레스 받는 날도 있고 그런거죠 받아들이고 그냥 잊으세요 사실 제일 좋은 처방은 시간날때마다 업무 숙지를 꾸준히 하는거에요 학교에서 집에오면 예습 복습 하는 것처럼 귀찮아도 꾸준히 역량을 키워가는게 마음이 편해지는 길이죠 그리고 생활습관이 바르지 못하다면 교정도 필요하구요 생각보다 먹고 자고 움직이는 것들이 사람의 심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사람의 마음은 정신적인 영역일 뿐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매우 물리적인 영역이에요 힘들때일 수록 몸을 움직이고 잘 먹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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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커피 드시나요? 카페인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역활을 하지만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공황장애를 심화 시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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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동료 보는거 같아 맘이 너무 아픕니다. 제 동료도 그렇게 끙끙 앓다가 공황장애오고 이쪽 일 결국 관두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공황이 낫지도 않더라구요.. 신기한건 제 동료랑 같이 일하던 팀장한테 엄청 들들 볶이고 장난반 진담인듯 툭툭 내뱉는말에 주말내내 시달리는걸 반복했었거든요? 근데 정작 그친구가 퇴사하고 그 팀장이 저랑 일할땐 전혀 이상하단걸 못느꼈었어요. 그러다 넉달쯤 됐을때 외주인력이 본인 업무 처리 못하게 되고 변명아닌 변명을 몇번 듣더니 제 동료한테 하던 행동이 이거였구나 하는 광경을 옆에서 간접적으로 겪었습니다. 그 팀장이랑 사이가 썩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고 업무적으로 오해한것 때문에 언성높여 싸운적도 있었습니다. 제 잘못이 아닌일에 감정표출하는 바람에 둘다 얼굴이 벌게져서 말다툼처럼 되었으나 분위기 인지하고 바로 정중히 사과드린적이 있어요. 그뒤로 뒤끝없이 프로젝트 마무리 잘 하고 서로 결혼식에도 왕래했습니다.. 앞뒤사정 불필요하게 길어졌네요. 제가 느낀점은 아무리 딱딱한 직장관계도 결국 사람간의 소통이 중점이고 그 사이에 벽을 쌓고 지낼순 없다는 것 이였습니다. 누구나 실수할수 있죠 그게 반복되면 감정적으로 표출이될수도 있구요. 하지만 모든게 실수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할순없다는것 입니다. 애초에 업무지시가 잘못되었으니 부하직원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을수도 있는거잖아요. 너무 심한 자책하지 마시구요. 정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하다면 약을 드시되 현 상황에 대한 인지를 명확히 하시고 본인이 편한 방향으로 판단을 하세요. 이렇게 힘들게 버티기만 하다가는 몸도 마음도 망가질것 같습니다. 팀장이라고 해서 윗사람이라고 해서 절대적인것 없구요. 모든걸 감내할 필요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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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정직원이라..... 놓치고 싶지 않으실텐데 이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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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업이 뭔가 한참생각했네요 ㅋㅋ | 20.08.10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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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부족한게 아니고 누군가를 대하실때 릴레스 하실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다른사람들도 님처럼 아니 님이더 노력해서 올라온 자리입니다. 세상엔 개새기 십새기 십팔새기같은 적들이 많은데 적들을 일일이 곱씹어가며 괴로워하며 살기엔 시간아깝습니다. 되도록 실수를 줄이는 습관을 들이시고 완벽하진 않지만 기본만하사고 릴렉스! 릴렉스! | 20.08.11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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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고 싶지만.. 여기 입사하려고 노력했던거랑.. 지금 나이에 나가서 어디 다시 취직 할 수 있을지.. 또다시 반복 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억지로 다닙니다.. 현실은 어쩔수없네요..ㅜㅜ | 20.08.10 1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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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대 직장 그만 두지 마세요. 업무능력이 도저히 엉망인 상태라면 회사에서 먼저 퇴직 신호를 보냅니다. 그때 해도 늦지 않아요. 2.업무상 실수는 너무 과하게 긴장하는 상태를 유지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본인 능력이 문제가 아닙니다.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실수가 줄어 듭니다.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3. 완벽주의 성향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려려니 하는 이완도 필요합니다. 4. 정말 절대 직장 그만 두지 마세요. 피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회사를 옮긴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다니면서 천천히 긴장을 푸는 연습을 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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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병때문에 이시국에 사표내는건 진짜 개에바입니다 100% 장담하는데 사표쓰고 직장이라는 뒷배가 사라지면 그순간 병 심화됨 | 20.08.10 20:18 | |
(IP보기클릭)211.212.***.***
사기업은 상사들 눈치가 보여서 병가 일주일 이상 내기도 정말 힘듬..ㅎ | 20.08.11 0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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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떨리고 긴장되고 미칠것 같은 느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을거라고 생각해요 그 느낌이 너무 싫어서 자꾸 밀어내려고 하면 할 수록 더 긴장되고 떨리고 하는 현상이 심해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런 몸의 작용들을 매우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봤죠 애초에 그런 느낌을 없앨수는 없거든요 시간의 문제고 적응의 문제라서 몸의 반응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오히려 좋았어요 시간 지나면 알아서 사라지거든요 그냥 그때 그때 달라요 일에 자신감이 붙어서 신나는 날도 있고 혼날까봐 조마조마한 날도 있고 일자체가 골치아픈일이라 스트레스 받는 날도 있고 그런거죠 받아들이고 그냥 잊으세요 사실 제일 좋은 처방은 시간날때마다 업무 숙지를 꾸준히 하는거에요 학교에서 집에오면 예습 복습 하는 것처럼 귀찮아도 꾸준히 역량을 키워가는게 마음이 편해지는 길이죠 그리고 생활습관이 바르지 못하다면 교정도 필요하구요 생각보다 먹고 자고 움직이는 것들이 사람의 심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사람의 마음은 정신적인 영역일 뿐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매우 물리적인 영역이에요 힘들때일 수록 몸을 움직이고 잘 먹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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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이 입사한 3명있는데 4달도 안되서 다 그만 뒀습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블랙기업은. 영업관리 9시 출근 - 입사하고 바뀐점 연봉에 퇴직금 포함, 정장에 넥타이 무조건, 영업관리인데 하는 일은 물류창고가서 일하는거 - 8시30분까지 출근. 선임보다 늦게오면 안됌. 군대인줄 알았어요 진짜 ㅡㅡ | 20.08.10 2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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