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현재 공장을 그만두고, 한달정도 혼자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싫고, 말할 친구가 한명도 없이 살아간다는게 정말 매일매일 고통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지방에서 사는데, 사회성이 거의 결여된 것 같습니다. 친구들도 다 제 욕만하는 것 같아요.
집밖에 나와서 뭘하고 싶어도, 커플들만 보이고, 뭔가 막 예전처럼 자신감이 없어요.
혼자 사는게 너무 비참하고,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지만 지금 현재 28년째 모태솔로인 사람으로써 사회가 거의 저를 매장한 듯한 느낌이 매일 듭니다.
거의 집밖에 나가기가 두렵고, 아무도 나를 반겨주지 않는 느낌인데 이렇게 살아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뭔가 게임에 빠지게 됬는데, 이제 게임도 재미가 있지가 않습니다. 루리웹을 동경했지만, 루리웹에 나오는 많은 게시물들을 보면
제 수준과 거의 괴리감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너무 크지않나 생각이 들고, 저는 28년동안 한게 대단한 것 같은데도 정말 나는 하찮은 공장노동자였구나
하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집밖을 나가면 집보다 더 답답해요. 이렇게 삭막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갔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뭔가 미쳐버릴 것 같아요.
집도 답답하고, 집밖도 답답하고, 친구들도 거의 꽉막혀 있는 것 같고, 차라리 혼자가 좋아서 아무하고도 말을 안했는데, 이제 거의 사회적으로 만날 사람이 거의 없읍니다.
거의 사회에 혼자 남겨진 독거노인같습니다. 저는 고졸이라서 뭔가 해볼 기회는 많았지만, 거의 잘 안되고 있고, 제 자신이 사는 게 너무 비참해요.
이제 겨우 원룸을 구해서 보증금100만원에 월세를 내는 즐거움이라도 있었는데, 사실 산다는게 뭔가 남들을 배껴서 나를 만드는 작업같고, 어릴 적부터 해보고 싶은 것들은
거의 누군가가 벌써하고 있는 것들이라서, 정말 슬픕니다. 태어나서 그래도 나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았는데, 저는 사회에 나가보면 거의 폐급인생인 것 같고,
소통할 사람마저도 없는 현실이 너무 괴롭습니다. 일단 집밖을 무언가에 의해서 못나가고 있어요. 뭔가 사회가 저를 집밖에서 나오지말라고 막고있는 것 같아요.
너무 슬픕니다. 저는 뭔가 망가져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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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하찮은 존재라면 저도 하찮은 존재입니다. 관점에 따라서 누구나 하찮을 수 있죠.. 너무 자신을 비하하지 마세요. 아직 젊으시니까 관심 있으셨던 분야에 대해 공부를 시작해보는건 어떠신가요? 소모적인 취미보단 발전적인 취미를 하나 가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운동도 좋을 듯 합니다. 굳이 헬스장 돈 내고 가지 않더라도 동네 몇바퀴 미친듯 뛰어다니거나 동네 뒷산에라도 올라갔다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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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기엔 멀쩡해보이지만 남 몰래 정신과 다니고 있어요 ㅋㅋㅋ 저 자신을 죽이고 싶거든요. 님 앞에서 웃고 있는 사람들 중 속으로는 울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님은 지금 회사도 그만둔지 얼마 안되었고 그래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자신에 대한 불신 등등 우울해지기 딱 좋은 상황 같아요. 그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대단한거니까 우울감 느끼는거에 너무 부담안가지셨으면 좋겠네요. 지금 괴로운건 어쩔 수 없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평소와 다른 활동을 해보시는게 조금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큰맘 먹고 예쁜 카페가서 커피마시면서 두세시간 죽치고 앉아 책을 본다거나, 한강에 가서 좀 뛴다거나, 초단기 알바를 한다거나, 안해보던 장르 게임을 해본다거나. 이런걸 하면 그냥 누워있는거보다는 우울감에서 조금더 빨리 나올 수 있는거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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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안타가운 내용이지만, 글이 참 정갈하네요. 고졸이라 자책하지 마세요. 기회가 올겁니다. 직업특성 상, 몇몇 이력서를 보아왔지만, 맞춤법(?!), 가독성....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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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가보셨나요? 정신과 가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기걸리면 병원가듯.그냥 가볍게 생각하시고 병원 가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너무 심각하고 불행하게 생각 안하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계속 빠져듭니다 늪처럼 아닌것도 진짜가 되버려요 지금 당장 멈추세요 그리고 제가 볼땐 지금 써놓으신거 거의다 아닌것 같은데요??? 누가 욕을 하고 누가 매장을 했나요?? 내가 하고싶은걸 남이 먼저 한건 왜 슬픈일이고?? 그리고 저는 직성자분을 전혀 모릅니다 뭐 얼마니 대단하길래 자부심까지ㅋㅋㅋㅋ 별로 대단 하지않은것 같은데요... 길거리 돌아다니는 사람이나 여기 루리웹 사람이나 다 비슷해요 막 이뤄 논거 많고 가진거 많아 보이지만 그렇지고 않아요 아시잖아요??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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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화려하고 즐겁게 사는듯 하지만 나름의 외로움, 고통, 절망 이런걸 가지고 살아요. 진짜 재밌게 사는 사람들은 혼자여도 재미있게 사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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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가보셨나요? 정신과 가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기걸리면 병원가듯.그냥 가볍게 생각하시고 병원 가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너무 심각하고 불행하게 생각 안하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계속 빠져듭니다 늪처럼 아닌것도 진짜가 되버려요 지금 당장 멈추세요 그리고 제가 볼땐 지금 써놓으신거 거의다 아닌것 같은데요??? 누가 욕을 하고 누가 매장을 했나요?? 내가 하고싶은걸 남이 먼저 한건 왜 슬픈일이고?? 그리고 저는 직성자분을 전혀 모릅니다 뭐 얼마니 대단하길래 자부심까지ㅋㅋㅋㅋ 별로 대단 하지않은것 같은데요... 길거리 돌아다니는 사람이나 여기 루리웹 사람이나 다 비슷해요 막 이뤄 논거 많고 가진거 많아 보이지만 그렇지고 않아요 아시잖아요??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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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하찮은 존재라면 저도 하찮은 존재입니다. 관점에 따라서 누구나 하찮을 수 있죠.. 너무 자신을 비하하지 마세요. 아직 젊으시니까 관심 있으셨던 분야에 대해 공부를 시작해보는건 어떠신가요? 소모적인 취미보단 발전적인 취미를 하나 가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운동도 좋을 듯 합니다. 굳이 헬스장 돈 내고 가지 않더라도 동네 몇바퀴 미친듯 뛰어다니거나 동네 뒷산에라도 올라갔다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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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기엔 멀쩡해보이지만 남 몰래 정신과 다니고 있어요 ㅋㅋㅋ 저 자신을 죽이고 싶거든요. 님 앞에서 웃고 있는 사람들 중 속으로는 울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님은 지금 회사도 그만둔지 얼마 안되었고 그래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자신에 대한 불신 등등 우울해지기 딱 좋은 상황 같아요. 그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대단한거니까 우울감 느끼는거에 너무 부담안가지셨으면 좋겠네요. 지금 괴로운건 어쩔 수 없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평소와 다른 활동을 해보시는게 조금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큰맘 먹고 예쁜 카페가서 커피마시면서 두세시간 죽치고 앉아 책을 본다거나, 한강에 가서 좀 뛴다거나, 초단기 알바를 한다거나, 안해보던 장르 게임을 해본다거나. 이런걸 하면 그냥 누워있는거보다는 우울감에서 조금더 빨리 나올 수 있는거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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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안타가운 내용이지만, 글이 참 정갈하네요. 고졸이라 자책하지 마세요. 기회가 올겁니다. 직업특성 상, 몇몇 이력서를 보아왔지만, 맞춤법(?!), 가독성....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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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화려하고 즐겁게 사는듯 하지만 나름의 외로움, 고통, 절망 이런걸 가지고 살아요. 진짜 재밌게 사는 사람들은 혼자여도 재미있게 사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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