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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대인기피, 소심한게 힘드네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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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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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 글 중에 소심한 성향 같은건 태어난 그대로 안 변하고, 사회적 스킬을 익혀가는거래요. 저도 되게 말수 없고 사람 만나는거 싫어하는데, 군대, 일 때문에 계속 만나다보니까 완전 어색하고 그런건 덜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오늘 좀 덥네요' '뉴스에서 뭐 어쨌다네요' 이딴 아무 쓰잘데기 없는 말도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아무 사소한 얘기라도 서로 말 한번 나누면 인식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잡담이 힘이다? 였나 군대에서 그런 책을 본 기억도 나네요. 아 물론 뜬금없이 그런 얘기하는 것보단 아주 기본적인거. '인사'부터 확실히 하면서 조금씩 다가가는게 제일 낫겠죠. 그런 사회적인 스킬은 조금씩 익혀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 분위기 주도할 필요도 없고, 그냥 옆에서 듣고만 있다가 남들 웃을때 웃고, 추임새만 잘 넣어줘도 아무도 뭐라 안하니까 그런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인간관계가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씨 뿌리듯이 뿌리고, 거두고, 쳐내고 하는거더라구요.
20.05.25 16:30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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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사회생활 하기 전엔 정말 사람들 앞에서 말도 잘 못 하고 유머감각도 없고 먼저 인사하는 것도 힘들어하던 1인입니다. 거의 8년간 여러사람 만나가며 일 하다보니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행사 사회도 본 적 있고 사내 강의도 나가고 하는데요, 결국 다양한 사람들 만나면서 천천히 커뮤니케이션 스킬 늘려가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대화라는 것도 해 볼 수록 늘더라구요. 참신한 소재가 아니더라도 단순한 날씨얘기나 밥 먹었던 얘기 등등 가벼운 소재로 차근차근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먼저 말 꺼내는 게 어려울 경우 다른 사람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반응만 적절하게 잘 해줘도 반 이상은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너무 자기 자신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 고유의 기본적인 성향은 크게 바뀌기 어려우며, 너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성향에 맞춰주고 그렇게 변화하려고 억지로 노력한다고 바뀌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저도 사회생활하다보니 좋아진 것이지, 마음 깊은 곳 본성에는 대화하는 거에서 피로감 상당히 느끼구요, 특히나 성향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하기는 아직도 정말 어렵더라구요.
20.05.25 17:28

(IP보기클릭)14.54.***.***

BEST
저는 남들과는 잘 어울리지만 소심하고, 민감한 성격이라 지금도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평생 제 이런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고쳐지지 않더군요. 오히려 의식할 수록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잘 웃으시고, 예의 바르게 처신하시면 크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다만 사회생활이라면 말을 하시는 거에 있어서도 상당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낯선 무리에 있으면 어색해지고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잘 어울리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사실 많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무언가를 하기보단 분위기를 잘 읽고 맞춰간다 생각하세요. 아마 시행착오도 있으실 겁니다. 다만 그렇게 잘 관찰하시고 맞춰가시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법, 분위기를 읽는 법도 잘 배우실 거라 봅니다. 처음 친구를 사귀는 과정을 반복한다 생각하시고 여유롭게 대처하세요! 분명 잘 하실 겁니다.
20.05.25 19:55

(IP보기클릭)39.7.***.***

BEST
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저도 최근들어서 저랑 아주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저랑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거 자체가 제 시야를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어서 적어봐요 그냥 조또 신경쓰지마세요 어차피 세상 혼자태어나서 혼자 뒤질꺼 피해주는것만 아니라면 남들 시선걱정하는거 자체가 내 인생에 도움안됩니다, 내탓 하지마세요. 차라리 남탓을 먼저하세요. 우주의 중심이 나라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당신의 의식에서 우주의 중심은 자기자신입니다 내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세요. 내가 행복하면 결국에 남들도 당신으로 하여금 자극받아 긍정적이게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걱정하지마세요 내가 농담했는데 안웃어주면 이해 못하는 니 새끼 대가리가 문제겠지 내가 문제는 없을껄 이라고 생각하세요 좀더 자신을 사랑하세여
20.05.25 14:39

(IP보기클릭)39.7.***.***

BEST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위에 말씀하신 성향의 사람들을 보면 저도 참 닮고싶더라구요.
20.05.25 14:58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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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저도 최근들어서 저랑 아주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저랑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거 자체가 제 시야를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어서 적어봐요 그냥 조또 신경쓰지마세요 어차피 세상 혼자태어나서 혼자 뒤질꺼 피해주는것만 아니라면 남들 시선걱정하는거 자체가 내 인생에 도움안됩니다, 내탓 하지마세요. 차라리 남탓을 먼저하세요. 우주의 중심이 나라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당신의 의식에서 우주의 중심은 자기자신입니다 내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세요. 내가 행복하면 결국에 남들도 당신으로 하여금 자극받아 긍정적이게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걱정하지마세요 내가 농담했는데 안웃어주면 이해 못하는 니 새끼 대가리가 문제겠지 내가 문제는 없을껄 이라고 생각하세요 좀더 자신을 사랑하세여
20.05.25 14:39

(IP보기클릭)39.7.***.***

BEST 뉴-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위에 말씀하신 성향의 사람들을 보면 저도 참 닮고싶더라구요. | 20.05.25 14:58 | |

(IP보기클릭)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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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 글 중에 소심한 성향 같은건 태어난 그대로 안 변하고, 사회적 스킬을 익혀가는거래요. 저도 되게 말수 없고 사람 만나는거 싫어하는데, 군대, 일 때문에 계속 만나다보니까 완전 어색하고 그런건 덜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오늘 좀 덥네요' '뉴스에서 뭐 어쨌다네요' 이딴 아무 쓰잘데기 없는 말도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아무 사소한 얘기라도 서로 말 한번 나누면 인식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잡담이 힘이다? 였나 군대에서 그런 책을 본 기억도 나네요. 아 물론 뜬금없이 그런 얘기하는 것보단 아주 기본적인거. '인사'부터 확실히 하면서 조금씩 다가가는게 제일 낫겠죠. 그런 사회적인 스킬은 조금씩 익혀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 분위기 주도할 필요도 없고, 그냥 옆에서 듣고만 있다가 남들 웃을때 웃고, 추임새만 잘 넣어줘도 아무도 뭐라 안하니까 그런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인간관계가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씨 뿌리듯이 뿌리고, 거두고, 쳐내고 하는거더라구요.
20.05.25 16:30

(IP보기클릭)123.141.***.***

루리웹-6517740127
이거 마따... 저도 미성년땐 많이 소심이였는데 살면서 차츰 진화됬네요. 이게 사회적 스킬을 익혀서 같은 느낌이.. | 20.05.25 16:37 | |

(IP보기클릭)175.214.***.***

윗분이랑 같은 이야기 일거 같은데 저도 20대까지 소심의 극을 달리던 성격. 집밖에 안나가고 대인이랑 있으면 이야기도 못하고 비슷한 느낌이였다고 생각되네요. 그러다 30대에는 성격이 정반대가 되어서 이젠 휴일에 집에 못있는 성격이 되었습니다만 여러가지 경험들로 인해 성격은 바뀌었겠지만 모든 걸 내 탓으로 돌렸던 영향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생각됩니다. 여자저차 이야기해봐야 윗분과 같은 이야기의 반복일거 같고 생각의 전환을 주었던 인생 책중 하나 소개해 드리고 갑니다. 지금은 절판되어 중고서점 가야 찾을 수 있으시겠지만 온라인 쇼핑몰에도 중고로 올라와 있는 게 보이니 구하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ora7712&logNo=110129719873&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20.05.25 17:26

(IP보기클릭)223.38.***.***

BEST
안녕하세요 저도 사회생활 하기 전엔 정말 사람들 앞에서 말도 잘 못 하고 유머감각도 없고 먼저 인사하는 것도 힘들어하던 1인입니다. 거의 8년간 여러사람 만나가며 일 하다보니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행사 사회도 본 적 있고 사내 강의도 나가고 하는데요, 결국 다양한 사람들 만나면서 천천히 커뮤니케이션 스킬 늘려가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대화라는 것도 해 볼 수록 늘더라구요. 참신한 소재가 아니더라도 단순한 날씨얘기나 밥 먹었던 얘기 등등 가벼운 소재로 차근차근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먼저 말 꺼내는 게 어려울 경우 다른 사람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반응만 적절하게 잘 해줘도 반 이상은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너무 자기 자신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 고유의 기본적인 성향은 크게 바뀌기 어려우며, 너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성향에 맞춰주고 그렇게 변화하려고 억지로 노력한다고 바뀌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저도 사회생활하다보니 좋아진 것이지, 마음 깊은 곳 본성에는 대화하는 거에서 피로감 상당히 느끼구요, 특히나 성향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하기는 아직도 정말 어렵더라구요.
20.05.25 17:28

(IP보기클릭)112.160.***.***

님 생각보다 남들은 님에 대하여 그닥 관심이 없어요. 노력이라도 하고 싶으시면 모임같은데 많이 다니세요. 카페 모임 많자나요. 그렇게 해서 익숙해져보세요. 그러다 보면 내가 부족한게 보일것이고 남들은 어떻게 다른사람들과 친해지는지 보일거에요. 인간관계도 노오력 이란게 필요해요. 그사람의 성향, 성격 ,관심사 등등 .. 그런데 익숙해 지시다 보면 그냥 그 사람이 보여요. 틀림 말고 그러면서 알아가는거니까 ^^
20.05.25 17:33

(IP보기클릭)117.111.***.***

간단히 말하자면 일대일 상황에선 허접해 보이는 화제라도 무조건 입을 열고 대화를 끌어나가야 합니다 안그러면 저 사람이 날 안좋아한다 생각하고 상대가 성의로 몇마디 끌고나가다가 그냥 포기합니다 상대방 말없으면 엄청 불편해요 여럿 있을때는 그냥 묻어가도 되지만
20.05.25 17:56

(IP보기클릭)14.54.***.***

BEST
저는 남들과는 잘 어울리지만 소심하고, 민감한 성격이라 지금도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평생 제 이런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고쳐지지 않더군요. 오히려 의식할 수록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잘 웃으시고, 예의 바르게 처신하시면 크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다만 사회생활이라면 말을 하시는 거에 있어서도 상당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낯선 무리에 있으면 어색해지고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잘 어울리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사실 많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무언가를 하기보단 분위기를 잘 읽고 맞춰간다 생각하세요. 아마 시행착오도 있으실 겁니다. 다만 그렇게 잘 관찰하시고 맞춰가시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법, 분위기를 읽는 법도 잘 배우실 거라 봅니다. 처음 친구를 사귀는 과정을 반복한다 생각하시고 여유롭게 대처하세요! 분명 잘 하실 겁니다.
20.05.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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