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남성입니다.
학창시절 재수 삼수 실패하고 늦은나이에 수능 다시봐서 겨우 전문대 디자인과 들어갔는데
집에만 있던 히키코모리였는데 학교가니 최고령자였고 한참 어린 애들이랑 학교다니는게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떄 아는 여자랑 썸타다가 가진것도 없고 제 자신이 비관적이라서 여자한테 고백하고 개 까여서 상처받고
인생 고치고싶어 노가다하면서 돈모아서 학원다니며 5개월동안 일반편입 시도했는데 원하는 학교 떨어지고 진짜 죽고싶어서
수면제 털어먹고 집에서 잠만자다가 너무 괴로워 뭐라도 해야지 생각에 국비지원 디자인 퍼블리싱 교육신청해서 작년 2월에 수료해서
6개월정도 에이전시 회사다녔는데 학력도 부족하고 실력도 부족해서인지 사장이 눈치주고 딱히 배울게 없고 환경과 복지도 나빠서 이직을 준비하려고
나왔습니다..
회사다니면서 방통대 컴퓨터학과 편입해서 다닐려고 했는데 등록만 하고 회사떄문에 공부못해서 1학기 과락맞고
회사그만두고 겨우 1학기 마쳤습니다. 근데 지금 백수 6개월쨰인데 이제 나이도 많아서인지 알바하기도 힘들고
히키코모리 성격이있어 편의점 면접을 봐도 떨어지고 회사면접도 힘들고 그러네요...
솔직히 제가 키도크고 외모도 못난편이 아니라 처음 만났을떄 면접관들이 좋게 생각하고 호응도 좋은데
애기하다보면 제가 눈도 못마주치고 떠는게 보여서 말도 꼬이고 말도 못해서 많이 힘듭니다.
아 모르겠네여.. 제가 배운 퍼블리싱 디자인 업무에 딱히 흥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괜히 공부한다고 시간만 버리고 학창시절부터 지금 10년동안 동네 도서관 다니면서 공부하는데
이 생활이 너무 지겹습니다. 끊어버리고 싶습니다. 공부가 너무 힘들어요ㅠㅠ 그것보다도 혼자서 컴퓨터 보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게
정신적으로 힘듭니다ㅠㅠㅠ 그래서 그만두고 다른 기술을 배워야할지 하고싶은것은 도배 필름 배우고싶습니다...
근데 모르겠네여.. 이쪽 퍼블리싱 디자인 배워서 나중에 프론트엔드 개발자 공부도해서 나중에 재택근무하면서 일하는게 꿈이었는데
막상 노가다 하려니 겁도나고 예전 노가다 잡부로 일했을떄 사람들이 거칠어서 상처받고 냉정하다는 생각들어서 다시는 안해야지 생각했는데
자신없네요... 원하던거를 끊어버릴 자신이없고 용기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죽고싶은 마음입니다ㅠㅠ
(IP보기클릭)223.38.***.***
글에서 자신감이 결여되었음이 느껴집니다. 조금만 더 스스로를 존중해 주세요. 아무리 어려워 보여도, 아무리 힘들어 보여도, 아무리 의욕이 없어도 이 세상 일은 다 나랑 같은 인간이 해내는 일입니다. 저도 공부하기 싫고, 머리쓰기 싫고, 오늘도 일하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공부하다가, 나는 왜이리 머리가 나쁜걸까 우울해하다가 다시 힘내서 연습장에 쟁점을 정리해 가며 무사히 자문서를 다 썼습니다. 저의 직업은 변호사입니다. 누가 보기에는 저는 머리도 좋고, 학교도 좋고, 소득도 높고, 다 거져 이룬 것처럼도 보이겠지만...그래요 저도 매일 조금씩 노력하면서, 오늘도 야근하고, 가끔 루리웹도 들락날락거리며, 밀린 재판 서면을 정리하며, 아직도 퇴근을 못합니다. 너무 우울해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 끈질기게 뭔가 도전하다 보면 어딘가에서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때라도 침착하게 자책하지 말고 종이에라도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차분히 정리해 봐요. 하기 싫다고 좌절하지 말고 다 나와 같은 사람이 하고 있고 나도 할수 있다고 생각할 무렵 사회에서 스스로가 자립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IP보기클릭)115.140.***.***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IP보기클릭)182.222.***.***
저는 예전에 국비지원 수료하고 백수로 지내서 고민글 올렸는데요. 저보다 사회생활 잘하시네요...저같은놈도 버팁니다
(IP보기클릭)61.105.***.***
힘내세요
(IP보기클릭)211.184.***.***
밑에 글중에 여러가지로 님이 글쓰신게 있는데 거기 댓글보시면 도움이 되실꺼 같아서 글남겨봅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꺼 같아요 무쪼록 힘내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화이팅~
(IP보기클릭)223.38.***.***
글에서 자신감이 결여되었음이 느껴집니다. 조금만 더 스스로를 존중해 주세요. 아무리 어려워 보여도, 아무리 힘들어 보여도, 아무리 의욕이 없어도 이 세상 일은 다 나랑 같은 인간이 해내는 일입니다. 저도 공부하기 싫고, 머리쓰기 싫고, 오늘도 일하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공부하다가, 나는 왜이리 머리가 나쁜걸까 우울해하다가 다시 힘내서 연습장에 쟁점을 정리해 가며 무사히 자문서를 다 썼습니다. 저의 직업은 변호사입니다. 누가 보기에는 저는 머리도 좋고, 학교도 좋고, 소득도 높고, 다 거져 이룬 것처럼도 보이겠지만...그래요 저도 매일 조금씩 노력하면서, 오늘도 야근하고, 가끔 루리웹도 들락날락거리며, 밀린 재판 서면을 정리하며, 아직도 퇴근을 못합니다. 너무 우울해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 끈질기게 뭔가 도전하다 보면 어딘가에서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때라도 침착하게 자책하지 말고 종이에라도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차분히 정리해 봐요. 하기 싫다고 좌절하지 말고 다 나와 같은 사람이 하고 있고 나도 할수 있다고 생각할 무렵 사회에서 스스로가 자립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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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중에 여러가지로 님이 글쓰신게 있는데 거기 댓글보시면 도움이 되실꺼 같아서 글남겨봅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꺼 같아요 무쪼록 힘내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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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국비지원 수료하고 백수로 지내서 고민글 올렸는데요. 저보다 사회생활 잘하시네요...저같은놈도 버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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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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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냥